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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속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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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park

    박 대통령 방문 소식 집중 보도한 프랑스·체코 언론

    박근혜 대통령이 5박 7일 일정으로 파리와 체코를 방문하고 지난 5일 귀국했다.박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 참석하고 유네스코를 방문했다. 체코에서는 한-체코 정상회담, 한-비세그라드(V4) 정상회의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현지 언론들은 박 대통령의 방문 소식을 주요하게 전하고 방송 생중계로 다루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네스코, ;한국 대통령의 방문은 처음;프랑스 주요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는 COP21참가 정상들과 함께 있는 박 대통령의 모습을 1면에 게재하고, 주요 방송사인 France 24, France tv info 등은 각국 정상들의 행사장 입장 장면을 생중계했다.유네스코는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박 대통령과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이 악수하는 장면을 게재하고 대통령의 특별 연설 내용을 소개했다. 또 박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부각했다. 이어 한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유엔 2030 어젠다(UN 2030 Agenda)' 실행을 위해 유네스코와 협력하겠다고 발표한 점과 언제나 유네스코를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강조했다.▲ 유네스코 메인 홈페이지 화면(12.1-2) 체코 주요 언론, 대통령 인터뷰와 한국 특집기사 보도하며 큰 관심체코 주요 언론들은 박 대통령의 서면 인터뷰를 게재하고, 한국 산업 등과 관련한 특집기사를 보도하며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큰 관심을 쏟았다.체코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프라보(Pravo);는 2일, 박 대통령의 서면 인터뷰를 1면 톱에 게재했다.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체코의 원전 확대 정책과 관련한 협력 강화 프로젝트가 양국의 우선적 관심;이라고 언급, 한국이 체코의 원전건설 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같은 날 프라보는 8개 면을 할애해 한국 특집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기사에서 제만 체코 대통령은 한반도 통일에 대한 지지를 피력했고, 한-체코 양국 정상이 북핵불용 원칙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음을 높이 평가했다.체코의 국영 공중파 방송국인 CT는 한국-체코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생중계했다.▲ 한-체코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 생중계 모습(12.2) CT는 또 메인뉴스 등에서 박 대통령의 체코 방문 일정을 수차례 소개했다. 또 한국-체코 경제 관계와 과학 및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한국-V4협력 등을 보도했다. 또 한국과 V4의 MOU 체결;비즈니스포럼 참가 등을 높이 평가하고 ;V4 정상회담과 한국;제하 체코 소보트카 총리 인터뷰를 방영했다.▲ 메인뉴스, 정오뉴스 등 방영 장면(12.2) 그 밖에도 체코 국영통신 CTK, 공영라디오 'Radio Prague' 등이 박 대통령의 순방 소식과 일정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민영방송인 Nova는 메인뉴스를 통해 박 대통령이 제만 체코 대통령과 함께 프라하성에서 열린 어린이 합창단 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다.체코 언론들은 박 대통령의 순방 기간 동안 한국과 체코의 정상회담 뿐 아니라 한-비세그라드 정상회의 등의 일정도 상세히 소개하는 등 매우 큰 관심을 드러냈다.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5.12.09 | 조회수 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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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에 안착한 한국 문화

    한국에서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를 방문하려면 최소 30시간 이상을 비행해야한다. 직항도 없어 2번에서 4번까지 경유해야 비로소 도착할 수 있는 머나먼 나라. 아직까지도 우리에게 생소한 이곳에서는 한국 문화 행사들이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케이팝, 클래식, 영화에 이르기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현지 언론의 관심도 높아 행사와 관련된 내용들도 많이 보도되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높은 인기를 끈 한국 문화행사들과 이를 다룬 현지 언론 보도를 소개한다. ;한국에 기원 둔 케이팝, 다양한 음악 스타일 아울러;아르헨티나 코모도로 리바다비아주에서는 지난 10월 케이팝 경연대회 ;대박;이 개최됐다. 아르헨티나 잡지 ;돔(Dom);은 문화 섹션 4개 면을 할애해 ;코모도로 리바다비아 주를 놀라게 한 케이팝;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돔;은 ;본 행사는 한국의 음악 스타일과 한국 문화를 알리려는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려는 취지도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어로 ;대박;은 놀랍다는 뜻이며 이번 행사에서 많은 케이팝 커버 댄스 그룹이 공연을 가졌다;라고 알렸다.;돔;은 케이팝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잡지가 설명한 케이팝은 다음과 같다. ;영어로 ;한국의 음악;을 뜻하고 신생 문화의 한 움직임으로 대두되었으며 일렉트로닉 댄스부터 힙합, 락, R&B까지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어우른다. 한국에 그 기원을 두지만 케이팝은 현재 세계 모든 지역에서 소비되고 있다;▲ '돔' 보도지면아르헨티나 뉴스전문 채널인 ;토도 노티시아스(Todo Noticias);는 케이팝 밴드들의 악기 연주 실력을 다룬 방송을 내보냈다. ;토도 노티시아스;는 ;아르헨티나르르 비롯해 전 세계에서 케이팝이 무섭게 성장하는 가운데 케이팝 밴드들의 월등한 연주 실력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젊은 한국인들은 집중적인 음악교육을 받는다며 ;아이돌 태양, 시아준수, 서현과 헨리 등이 피아노 연주에서 강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피아노 교육 결과는 케이팝을 넘어 클래식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클래식 분야의 저명한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고 보도했다. ;한국,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놀라운 인재 양산;아르헨티나는 한국 클래식 음악에도 깊은 호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1월에는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라이징 영 코리안 피아니스트 페스티벌 3인 3색;이 열렸다. 연주회에서는 신예 피아니스트 문지영, 김명현, 박재홍이 공연했다.일간지 ;암비토 피난시에로(Ambitot Financiero);는 연주회 개최 소식을 알리며 ;미래가 촉망되는 세 명의 한국인 피아니스트들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왔다;며 이들이 선보일 공연을 소개했다. 일간지 ;부에노스 아이레스 헤럴드(Buenos Aires Herald);는 피아니스트 3인의 연주가 눈부셨다고 호평했다. 또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공연에 대해 ;재치가 번득이고 성숙함이 느껴졌으며 그의 연주를 통해 과감한 음악 세계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젊은 연주자가 거대한 재능을 가졌음을 확신했다고 전했다.;부에노스 아이레스 헤럴드;는 ;한국은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놀라운 재능을 지닌 세대들을 양산해왔다;고 알리며 ;세계최고 지휘자 중 한명인 정명훈, 빼어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를 예로 들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헤럴드;가 보도한 사진 제 2회 한국 영화제 개최, 가장 높은 인기를 끈 영화는 ;올드보이;한국 영화도 아르헨티나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일간지 ;라 나시온(La Nacion);은 ;한국 영화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개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최대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이 있다;고 평한바 있다.지난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2회 한국영화제에서는 영화제에서는 ;올드보이;, ;국제시장;, ;7번방의 선물;, ;화장; 등을 포함한 11편의 영화가 소개됐다. 행사를 주최한 주아르헨티나 중남미한국문화원에 따르면 현지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던 ;올드보이;의 입장표 판매율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아르헨티나의 영화전문 월간지 ;디렉토레스(Directores);는 11월호에서 한국 영화제 소식을 특집으로 다뤘다. 디렉토레스는 ;많은 관객들이 큰 관심을 갖고 11개의 장편 영화를 관람했다;며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장르를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 ;한국 영화와의 만남;이라는 세미나가 열렸다며 ;아르헨티나와 한국 간 영화산업 교류에 대해 토론하고 한국 영화의 프로그래밍, 저널리즘부터 제작까지 모든 단계와 분야를 심층 분석했다;고 전했다. ▲ ;디렉토레스; 보도 지면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5.12.04 | 조회수 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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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필리핀·말레이시아 언론이 전한 박근혜 대통령 방문 소식

    박근혜 대통령이 7박 10일 간의 정상외교 일정을 마치고 23일 귀국했다.박 대통령은 15~16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터키 안탈리아를 방문했다. 이어 18~19일에는 필리핀을 방문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21~22일까지는 말레이시아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했다.박 대통령의 방문소식, 현지 언론들의 큰 관심 끌어첫 방문지였던 터키 최대 통신사 ;아나돌루;와 ;IHA;통신은 14일 박 대통령의 안탈리아 도착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특히 ;IHA;는 영상 기사를 통해 전용기 도착부터 박 대통령이 유럽연합 담당 장관과 안탈리아 도지사 등 터키 측의 환대를 받는 장면까지를 상세히 전했다. 대표 일간지 ;밀리예트(Milliyet);와 ;하벌러(Haberler);도 박근혜 대통령이 정상회의 참석차 안탈리아에 방문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IHA 보도 장면터키 언론의 보도는 G20정상회의가 개최된 15일과 16일에도 이어졌다. 터키 공영 방송국 ;TRT;는 공식 환영 행사 생중계에서 박 대통령이 회담장으로 입장하는 모습과 박 대통령과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이 악수하는 장면을 내보냈다. 또 G20정상 단체 사진촬영 모습을 생중계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는 장면을 송출했다.▲ TRT 보도 장면두 번째 방문지인 필리핀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현지 유력 언론 ;필리핀 스타(Phillippines Star);는 18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의 약력을 소개했다. 신문은 박 대통령이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는 4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다;며 ;중국과 러시아 등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북한과의 긴장 완화를 위해 외교적인 균형을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스타 보도 내용필리핀 주요 방송국인 ;ABS-CBN;과 ;GMA;은 각국 정상들이 마닐라에 도착하는 모습을 보도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환영을 받는 모습을 전했다.▲ ABS-CBN, GMA 보도내용마지막 방문지였던 말레이시아 유력 언론 ;더 스타(The Star);는 ;한국의 장미가 도착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특별한 관심을 표했다. ;더 스타;는 ;17개국 정상들은 모두 근사한 차림이었지만 그 가운데 특히 두드러지는 사람은 바로 대한민국의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박 대통령은 마치 가시나무들 사이에 피어난 유일한 장미처럼 돋보였다;고 표현했다.▲ 더 스타 ;한국의 장미가 도착했다; 보도 내용아세안+3의 공식 주관통신사인 ;버나마(Bernama);는 박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내리는 모습과 말레이시아 여성가족사회발전부 장관의 영접을 받는 사진들을 게재했다. ;신 츄 데일리(Sin Chew Daily);, ;뉴스트레이트타임즈(New Straits Times);등 다수의 현지 유력 일간지들도 박근혜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도착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보도했다.▲ 신 츄 데일리, 뉴 스트레이트 타임즈 보도내용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5.11.24 | 조회수 3,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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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연료전지의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

    한국 연료전지의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

    한국이 북미 연료전지 제조업체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미국의 Christian Science Monitor(;한국, 야심적인 연료전지 사업에 앞장설 것인가;)가 17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세계가 점차 증가하는 온실가스 감축과 재래식 화석연료 사용제한을 목표로 삼는 가운데 대체 에너지원 중의 하나인 연료전지를 활용한 건축물이 아시아에 속속 들어서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연료전지는 연소 없이 전력을 발생시키는 저기화학전지로 병원, 대학, 수자원복구시설 등과 관련된 용도에서 새로운 수요로 인정받고 있다.신문은 미국 코네티컷주에 위치한 두산 퓨얼셀 아메리카가 부산에 새로 들어서는 주거용 복합건물에 필요한 약 30.8MW 규모의 청정에너지 생산을 위해 70개의 연료전지를 생산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한국이 고정 연료전지의 신흥시장이 되어 오고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이번 두산의 계획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이유로 70개 연료전지 또는 발전소에서 7만여 명의 주민들에게 에너지를 공급할 것이고 이들 연료전지는 겨우 1에이커 정도만 차지하게 되어 비슷한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200에이커 이상이 필요한 태양 전지판과 크게 비교되는 등 인프라 비용절약을 들었다. 또 하나는 기업들이 해로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일상생활에서 드는 에너지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창출하고 시행하는 데 있어 기업들의 공조 방식을 보여주는 것이다.사실 한국정부는 국내 연료전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신문은 실제로 서울은 2030년까지 연료전지를 통해 재생 가능 전력의 50%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연료전지가 태양 또는 풍력에너지와 비교했을 때 매력적인 옵션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은 한국이 북미 연료전지 제조업체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2015.11.23 | 조회수 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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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정상회담 재개 자체가 성공

    한중일 정상회담 재개 자체가 성공

    지난 1일 한국에서 3년만에 개최된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한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은 뜨거웠다. 세계 경제 대국에 속하는 3개 국가는 그동안 많은 협력이슈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영토문제 등으로 반목하며 만남을 갖지 못해왔기 때문이다.따라서 외신들은 3국 정상회의 성사 그 차제만으로도 ;성공;이라고 평가했다.'WSJ'은 이번 정상회의가 3국간 교착상태를 깬 것으로 민감한 사안들은 피해가면서 회의정례화에 합의 한 것에 주목했다. 'NYT' 'CMS'도 획기적 돌파구의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회의 재개 차제만으로도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보도했다.중국 신화 통신도 ;한중일 정상회담 재개는 일본과 이웃 두 나라 관계의 데탕트(긴장완화)를 신호하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또한 언론들은 경제 3강국들의 외교;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 역사 영토 분쟁을 한켠으로 밀어 놓았다는 점을 주시하며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균형외교에 주목했다.'Reuters'는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는 빠르게 발전하는 한중관계와 한일관계를 개선하라는 미국의 압력사이에서 박 대통령이 직면한 줄타기 외교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박대통령이 북핵문제 등 역내 관심사안에 주도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라고 보도했다.'Bloomberg'도 ;박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한일정상회담에 응한 것은 적어도 부분 적으로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원하고 있는 신호;라며 이는 또한 미국과 일본의 희망사항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일본의 '마이니치' '지지통신'도 한국이 역사문제나 남중국해 정세 등 민감한 문제를 피하고 협력무드 양성에 노력했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한국은 한중일 3국 사이에서 스스로가 중재역을 담당해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을 외교목표로 삼아왔으며, 그 의미에서 신중했던 중국을 설득해 회담 재개로 이끈 것은 박근혜 정부의 큰 성과가 됐다고 평가했다.역사인식 문제 여전한 난제한편 일본 언론들도 한중일 정례화 등 성과를 평가하면서도 역사인식 등 문제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점에서 실제로는 성과를 제창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으며, 중국 우선에 일본이 다소 소외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표명했다.'아사히'는 ;한중일 정상은 역사와 영토문제를 부추겨 내셔널리즘을 국내용으로 이용하려는 행동을 조심하고 일본으로서는 역사를 직시하는 자세를 확고부동하게 하여 응어리 없이 한중일이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정돈해 둘 것;을 촉구했다.'도쿄신문'도 한중일 관계개선을 목표로 하는 흐름과 툴은 만들어졌다고 평가하면서 정상들은 역사문제로 더 이상 관계 악화를 부르지 않도록 거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11.03 | 조회수 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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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외신의 평가는 “성공적”

    - 미국 블룸버그 통신,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열렸다. 정부 주도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 약 3만 4천여 개 점포가 참여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의 경제적 효과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참여 업체들의 매출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20% 증가했다. 정부는 내년 블랙프라이데이의 행사명과 시기 등을 정해 연말까지 내년도 시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블룸버그 통신은 19일 기사 ;블랙프라이데이, 한국에 쇼핑 촉매제;를 통해 이번 할인행사가 한국 경제에 미친 효과를 집중 조명했다. ▲ 블룸버그 보도 내용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이 미국의 쇼핑 전통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모방해 소매 매출 감소를 막으려 한다;며 한국 정부가 온라인 상거래로 인해 감소된 매출을 상쇄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자극하는데 도움을 주고, 상점들의 전반적인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이준협 경제동향분석 실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일시적이긴 하지만 안도감을 준다;며 ;추석이 지나고 사람들이 쇼핑을 줄이는 시기에 블랙프라이데이를 개최해 소비자 매출을 증가시켰다는 측면에서 이번 매출 증가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블룸버그는 ;이번 행사 참여 기업들의 매출 증가는 행사가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호평했다. 행사를 기획한 기획재정부 이형렬 서비스경제과정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년 11월에서 12월에 열리는 미국의 대대적인 할인 행사 기간 동안 아마존 등으로 쇼핑객들이 몰리면서 한국의 업체들이 8천억 원의 손실을 보고 있었다;며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정부의 계획은 앞으로 이와 유사한 할인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성공할 경우 국내 소비자들을 다시 한국의 쇼핑몰로 돌아오게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블룸버그는 ;미국은 소매업체들이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앞서 재고 처분을 위해 가격을 조정하고 할인율을 적용하는 반면 한국 백화점들은 재고에 대한 통제권이 없는 매장에 임대를 해주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통업 경기 하락을 막기 위해 향후 예정된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소매업체 뿐 아니라 더 많은 제조업체를 행사에 포함시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5.10.20 | 조회수 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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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nacion (1)

    한국 드라마 입문자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

    -아르헨티나 최대 언론의 한국 드라마 추천 "한국 드라마, 이건 어떠세요?"최근 아르헨티나 최대 일간지 ;라 나시온(La Nacion);은 문화예술 지면을 할애해 재미있는 한국 드라마 10편을 추천했다.과거 우리나라에서 한창 외국 드라마의 인기가 치솟을 무렵 ;미드 입문자를 위한 추천 미드;, ;마니아 추천! 꼭 봐야 할 일드 리스트; 등의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지구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한국 드라마를 추천하는 기사가 보도되다니, 한국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신문은 한국 드라마의 장점으로 ;할리우드 제작수준과 견줄만한 다양한 장르와 흡인력 있는 스토리;를 꼽으며 ;한국의 미니시리즈는 통상 16회에서 24회로 제작되는데 드라마 팬들의 입장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방영 횟수;라고 호평했다.라 나시온은 한국드라마는 이미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뉴욕타임스도 한국드라마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고 소개했다. 또 ;굿 닥터;와 ;별에서 온 그대; 같은 로맨틱 판타지물의 경우 이미 세계 콘텐츠 시장의 메카인 중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하며 ;중국의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여사도 이 드라마의 대단한 팬임을 자처했으며 심지어 그의 남편인 시진핑의 젊은 시절을 남자 주인공과 비교하기도 했다;고 알렸다. 이어 일부 여성들은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주인공이 즐겨 먹던 치킨과 맥주를 하도 많이 먹어서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는 에피소드도 전달했다.▲ 라 나시온 보도 내용라 나시온은 지난 1월에도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조명한 기사를 통해 한국 드라마의 매력을 친절히 설명한 바 있으며 향후 드라마의 흥행과 관련해서도, ;할리우드, 영국, 스칸디나비아 반도, 프랑스 등 해외 드라마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이라면 한국에서 제작하는 방송에도 개방적일 것;이라며 한국 드라마의 순풍을 예상했다.한편, 아르헨티나는 한류 팬층이 매우 두터운 나라로 거의 모든 지방에 한류 팬클럽이 결성되어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만 만여 명 이상이 정기 모임을 갖고, SNS활동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활발하게 한국 홍보하고 있다.라 나시온이 추천한 작품 목록과 곁들인 설명은 다음과 같다. 1. 커피프린스2007년 방영됐으며 한국 드라마들이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문길을 터준 작품이다. 2. 힐러빠르고 흥미로운 전개와 팽팽한 액션신이 특징적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주인공들의 열연이 펼쳐진다. 3. 아랑사또전아름다운 영상미와 믿을 수 없는 액션의 향연. 4. 미남이시네요한국의 문화 상품 중 K-팝은 단연 국제 시장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분야이다. 그리고 이 시리즈는 이러한 팬들의 관심을 적극 이용하여 유명한 음악 밴드에 얽힌 이야기를 전개한다. 16회를 보는 내내 즐거움과 청소년 시절의 고뇌를 듬뿍 느끼며 빠져든다. 5. 피노키오진실을 추적하는 사회부 기자들의 삶과 풋풋한 청춘을 그린 드라마 6. 운명처럼 널 사랑해얽히고설킨 코미디물. 우스꽝스러운 상황들 이면에 멜로드라마의 정서도 물씬. 7. 별에서 온 그대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과 한류여신 톱스타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 8. 시크릿 가든2015년 ;카날 마가진;을 통해서도 아르헨티나 전역에 방영된 시리즈로서 총 24편이다. 로맨스, 판타지, 가족 드라마, 추리 등 모든 장르가 매우 흥미로운 방식으로 엮여 있다. 9. 프로듀사한국의 매우 인기 있는 리얼리티 쇼의 이면을 보여주는 드라마.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한국의 음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극적인 면을 잘 끄집어 낸 드라마. 유머요소가 많으며, 판타지 세계에 대한 현실적인 시선을 제안한다. 한국 드라마의 주제의 다양성과 진화를 증명하는 작품 10. 밀애강렬한 멜로드라마. TV로는 쉽게 보고 느낄 수 없는 연기자들의 진한 해석. 이 감동에는 국가적인 경계란 없다.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5.10.16 | 조회수 4,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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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언론도 인정한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지난 1일 시작된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성황리에 개최중이다. 아시아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개막식 티켓 예매는 예매 시작 1분 30초 만에 매진됐을 정도다.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과 유명 영화배우들이 부산을 찾은 가운데 총 75개국 304편의 출품작이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남포동 일대의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아시아 최대 영화축제로 자리매김한 부산국제영화를 향한 해외 언론의 관심도 뜨겁다. AP, 로이터, AFP 등 유력 언론들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라는데 입을 모았다.AP는 ;올해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매해 영향력과 규모를 확대해가고 있다;며 아시아의 베테랑 영화제작자들이 영화제 20주년 기념을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또 ;영화제를 찾은 영화 애호가들은 유명 감독들, 케이팝 스타들, 할리우드 스타들을 보는 것 외에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며 꼭두새벽부터 티켓을 구하기 위해 행복하게 줄을 설 수도 있고, 영화 감상 후 제작자들과 배우들에게 질문을 할 수도 있고, 해변에서 열리는 영화 관련 토크쇼도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P는 많은 영화들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시네마펀드(ACF)의 도움으로 제작되며 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소개되고, 국제적인 칭송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AP가 보도한 영화제 풍경로이터는 영화제 풍경을 담은 영상을 통해 ;전 세계 유명 영화인들이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화제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아시아영화100선;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리는 영화제 20주년을 아시아 영화의 허브가 될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 이것이 바로 BIFF의 목표다;라고 밝혔다.▲ 로이터가 보도한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인터뷰 장면AFP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며 BIFF의 개최 목적이 ;아시아 영화와 영화인들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AFP는 영화제의 개막식이 이 목표를 성공적으로 반영했다고 평했다.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주바안(Zubaan)'의 모제즈 싱(Mozez Signh)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는 모든 영화제작자들에게 거대한 플랫폼을 제공해준다"며 ;이런 영화제가 있어 행운이다. 많은 새로운 영화의 문이 영화제를 통해 열릴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LA타임즈는 영화제가 선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주목했다. 신문은 ;영화제에서 대부분 중국, 한국, 일본의 작품들이 상영되지만 중앙아시아로부터 온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며 ;뉴 커런츠; 섹션을 통해 서아시아,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의 영화를 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도 눈에 띈다며 이를 통해 많은 전도유망한 감독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LA타임즈는 영화 애호가들과 업계 전문가들에게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 및 전 세계 영화 작업들을 관측할 수 있는 포럼의 장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고 정의했다. 영화평론가 달시 파켓(Darcy Paquet)은 LA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부산국제영화제의 강점은 아시아 영화계에서 현재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5.10.08 | 조회수 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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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현대무용 춤사위에 빠진 프랑스

    -르피가로, 안은미 공연단의 댄스로 풀어낸 한국의 면모 극찬지금 프랑스에서는 전 세계 현대예술을 소개하는 파리가을축제(Festival d'automne)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44회를 맞은 파리가을축제는 현대무용 안무가인 안은미의 공연 ;댄스 3부작;을 공식 초청했다. 안은미는 10대 청소년들과 함께 만든 ;사심 없는 댄스;, 60;80대 할머니들이 출연하는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중년 남성들의 ;아저씨를 위한 무책임한 댄스;를 차례로 공연 중이다. 일반인 댄서의 ;존재를 위한 몸의 움직임; 속 사회현상 포착안은미의 공연에 대한 프랑스의 관심과 호응은 놀라웠다. 르 피가로(Le Figaro)는 27일 ;무대 속의 한국;기사를 통해 그녀의 공연을 심도 있게 소개했다. 신문은 ;안무가 안은미는 몸에 기초한 움직임과 대단한 대담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파리 가을축제에서 그녀가 선보일 3부작 춤이 이를 잘 대변해 준다;며 공연을 통해 한국의 놀라운 면모를 볼 수 있다고 극찬했다.▲ 르피가로 기사 원문안은미의 공연에는 모두 일반인들이 등장한다. 첫 번째 공연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에는 11명의 할머니들과 1명의 할아버지가 출연했다. 그녀는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20년 간 프로 댄서들과 작업을 하고 나니까 아마추어들과 작업을 하고 싶어 졌다. 그들에게 우리 사회에서 춤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묻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제가 이분들에게 무엇을 해보라고 주문하지 않았다. 다만 그분들의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을 춤으로 나타내보라고 요청했을 뿐;이라며 그들의 제스처 속에서 믿을 수 없는 기쁨과 함께 한국 옛 농촌의 역사가 튀어나왔다고 말했다.안은미의 두 번째 작품 ;아저씨를 위한 무책임한 댄스;에는 중년 남성들이 출연한다. 르 피가로는 ;이 세대 남성들은 스스로 공연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특히 그들은 일, 성공, 과로 그리고 술로 대변되는 한국 경제 발전 세대에 속해있다;며 안은미가 40~65세 남성들에 대한 원칙을 파괴했다고 평했다. 마지막 무대 ;사심 없는 댄스;는 청소년들을 위한 작품이다. 신문은 도시의 복장을 한 청소년들이 춤을 추고, 자신들이 기대하는 삶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이 한국 젊은이들에 대한 정확하고도 즐거운 묘사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르 피가로는 ;안은미의 댄서들은 자신들의 불안을 걷어내기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춤을 춘다. 매혹된 관객들은 휘날리는 색종이들을 맞으며 무대 위에서 출연자들과 함께 춤을 추게 된다;고 전했다. ;괜찮은 고집불통;무용가의 창의적 도전르 피가로는 18세 때 첫 번째 공연에서 아베 마리아를 솔로로 공연하고, 그 이후 삭발을 했으며 피아노를 도끼로 부수기도 하고 기중기 위에서 뛰어내리거나 빨간 페인트로 몸을 장식한 채 공연을 펼친 안은미를 가리켜 ;비교적 괜찮은 고집불통;이라고 표현했다. 안은미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학에서 미국의 다양한 춤을 배운 후 말썽쟁이로 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창의성을 통해 나는 우리사회에서 내가 느끼는 것을 얘기할 수 있다. 기독교 사회이건 불교 사회이건 또는 무속적 사회이건 간에 전통이 모든 규칙을 만들어내는, 남성들에 의해 통제되는 이 세계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얻기 위해 여성들이 얼마나 투쟁을 해야만 하는가를 말이다;라고 설명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5.10.01 | 조회수 3,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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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움의 모델이 된 한국 여성들”

    세련되고 우아한 프랑스 여성의 아름다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프렌치 시크;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미의 대명사인 프랑스가 요즘 주목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이다. 화장품 전문 매장에서는 ;Hot in Korea(한국에서 인기)"라는 라벨이 붙은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우리나라 여성들의 화장법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이에 발맞춰 프랑스 유력 매체 ;르 피가로(Le Figaro);는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기사 ;아름다움의 모델이 된 한국 여성들;을 보도했다. ;한국 여성들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르 피가로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이 있는 대표적인 미의 나라;라며 조용한 아침의 나라가 이제는 화장품 유행을 선도하는 국가가 되었다고 전했다.올리비에 가베(Olivier Gabet) 국립장식미술관장은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가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국인들의 아름다움에 놀라게 된다. 고유의 얼굴형처럼 유전적인 면도 있지만 신체적 특징과 정신적 이유, 뛰어난 화장술 등이 아름다움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가베 관장은 ;한국적 아름다움은 시간을 초월하고 매우 보편적이다. 이러한 한국인들의 고유한 특성은 일종의 순수성과 청결함, 에너지와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에 보도된 사진 (사진 설명: 지난 패션위크에 한국 서울의 거리에서)르 피가로는 ;프랑스인들은 이미 한국 화장품의 영향 아래 있다;며 최근 몇 년 간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대부분의 제품들은 BB크림, 마스크팩 등 한국 제품들이라고 설명했다. 또 에스티로더가 국제 뷰티 전문가로 한국인을 임명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며 일부 전문가들은 서울이 차후 패션의 수도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전했다. 랑콤 아시아의 국제마케팅 책임자 알린 벨다(Aline Belda)는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은 놀라운 발명가들이자 훌륭한 마케팅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세계가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방식을 수입하려면 실정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 프랑스 뷰티 전문가는 ;한국에서는 아기 같은 피부와 갸름한 턱에 인형 같은 속눈썹을 가진 젊은 여성이 미의 기준이고 프랑스는 배우 샤를로트 갱스부르그(Charlotte Gainsbourg)같은 자연스러운 여성이 미인의 기준이다. 그러나 양국 미의 기준은 점점 같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프랑스를 대표하는 화장품 전문 매장 세포라(Sephora)는 9월부터 한국산 제품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세포라 유럽지역 마케팅 책임자는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화장품은 첨단 기술력과 새로운 질감으로 화장 기법을 유행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르 피가로는 세포라 매장의 인기 화장품 위에는 ;Hot in Korea;라는 노란색 라벨이 붙어있다며 이제는 한국에서의 인기 여부가 화장품 판매의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고 전했다.▲ 기사에 보도된 ;Hot in Korea;가 붙은 제품 사진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미(美)가 프랑스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국립장식미술관에서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대규모 전시 ;코리아 나우(Korea Now!)'가 개최됐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공예, 패션, 그래픽 디자인 분야의 작품 총 1,500여 점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9월 18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5.09.23 | 조회수 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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