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대통령, “한국어와 한국의 교육을 배워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최근 공식석상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대한민국의 창조성과 교육을 본보기 삼아라;고 주문했다.현지 유력 언론 Today.kz이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세계 동계 유니버시아드 2017 준비 회의에서 이와 같이 발언했다. Today.kz에 따르면 대통령은 ;모두가 카자흐어로 말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우리는 다민족 국가이며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한다. 만일 누군가가 다른 언어로 말할 때 그에게 카자흐어로 대답해서는 안 된다;며 언어공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한국어를 배워야 한다. 한국 사람들은 일을 할 줄 안다. 그들에게는 문화가 있다. 한국인들은 많은 시간 동안 일을 하고, 자식들은 밤낮으로 공부한다. 한국은 우리와 같은 지하자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학문과 창의력의 힘으로 발전했다;면서 한국어를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oday.kz 보도 원문 중 일부또 다른 유력 언론 BNews.kz도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신문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국이 어떤 교육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부지런한 민족이다. 한국은 새로움에 대한 창의력과 노력으로 지하자원 없이 번영을 일궈낸 국가;라고 발언한 사실을 전했다.▲ BNews.kz 기사 원문한국어를 주목하는 국가는 카자흐스탄뿐만이 아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한국어를 정식으로 채택해 가르치는 학교가 늘고 있다.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에서도 한국어 배우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와 같은 현상을 반영해 세계적인 언어 정보 제공 사이트인 ;에스놀로그'는 지난 2014년 한국어 사용자 수를 기존의 세계 18위에서 13위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글- 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2.19 | 조회수 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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