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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속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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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대통령, “한국어와 한국의 교육을 배워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최근 공식석상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대한민국의 창조성과 교육을 본보기 삼아라;고 주문했다.현지 유력 언론 Today.kz이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세계 동계 유니버시아드 2017 준비 회의에서 이와 같이 발언했다. Today.kz에 따르면 대통령은 ;모두가 카자흐어로 말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우리는 다민족 국가이며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한다. 만일 누군가가 다른 언어로 말할 때 그에게 카자흐어로 대답해서는 안 된다;며 언어공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한국어를 배워야 한다. 한국 사람들은 일을 할 줄 안다. 그들에게는 문화가 있다. 한국인들은 많은 시간 동안 일을 하고, 자식들은 밤낮으로 공부한다. 한국은 우리와 같은 지하자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학문과 창의력의 힘으로 발전했다;면서 한국어를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oday.kz 보도 원문 중 일부또 다른 유력 언론 BNews.kz도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신문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국이 어떤 교육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부지런한 민족이다. 한국은 새로움에 대한 창의력과 노력으로 지하자원 없이 번영을 일궈낸 국가;라고 발언한 사실을 전했다.▲ BNews.kz 기사 원문한국어를 주목하는 국가는 카자흐스탄뿐만이 아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한국어를 정식으로 채택해 가르치는 학교가 늘고 있다.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에서도 한국어 배우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와 같은 현상을 반영해 세계적인 언어 정보 제공 사이트인 ;에스놀로그'는 지난 2014년 한국어 사용자 수를 기존의 세계 18위에서 13위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글- 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2.19 | 조회수 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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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외신이 보도한 “개성공단 가동 중단” 소식

    - 뉴욕타임스, ;북한의 핵실험과 로켓 발사에 대한 역대 가장 강력한 대응;- 워싱턴포스트, ;한국, 김정은 응징 위해 개성공단 중단;- 블룸버그 통신, ;개성공단 중단은 박 대통령의 인내심이 다 떨어지고 있음을 시사; 정부는 10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7일 로켓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블룸버그 통신 등 유력 외신들은 관련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뉴욕타임스는 ;한국의 이 같은 발표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강경한 대북 제재 부과를 설득하고자 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라며 ;북핵 실험과 로켓 발사에 대한 지금껏 가장 강력한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개성공단 투자가 결국 국제사회가 원하는 평화의 길이 아니라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고도화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한 것을 전했다.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이 김정은을 응징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한국 정부는 이례적으로 강력한 어조의 성명을 통해 북한이 개성공단에 투자된 돈을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사용했다고 비난했다;며 외교부가 발표한 성명을 주요하게 전했다.블룸버그 통신은 ;개성공단 중단 발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내심이 바닥났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개성공단은 한국의 기술 및 자본과 북한의 저임금 노동력이 결합된, 통일 한국의 경제에 대한 시험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개성공단 중단은 북한에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이며 북한에 대한 국제적 제재 및 압박 확대가 필요하다는 구호;라고 언급했다.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는 블룸버그에 ;개성공단이 아니면 남북 간 경제적 연결고리는 거의 없다. 이번 중단은 북한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 평했다. 이어 ;개성공단에서 이뤄지던 교역과 현금이 없어지면 북한 경제는 거의 전적으로 중국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이 북한에 중대한 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결코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한편 AP는 개성 공단 중단 발표에 대한 공단 내 한국 기업들의 반응에 주목했다. AP는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정부의 결정은 부당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2.11 | 조회수 2,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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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외신, 북한 미사일 발사예고에 대한 세계 각국의 반응 보도

    북한이 지난 2일,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문을 보내 지구 관찰 위성을 2월 8일~25일 사이 발사할 것이라고 밝히자, 세계 각국은 비난과 우려의 소리를 높이고 있다. 북한의 이런 행동은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대북제재를 강화해야 할 뚜렷한 이유라는 것이다. 국제 사회의 비난 목소리 월스트리트저널은 2일, “국제 사회는 북한의 행동을 또 다른 무책임한 도발이자 명백한 국제 의무 위반으로 간주할 것”이라는 조지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을 비롯해 안보리 결의를 존중하지 않는 북한에 대해 강경한 메시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미 국무부의 논평까지 미국내에서 고조되고 있는 對北 비난여론을 게재했다. 뉴욕타임스는 4일 “미국과 동맹국들은 북한의 로켓 및 위성 프로그램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 개발을 위장한 것이라 지적하면서 이를 비난해왔다”고 설명한 뒤 여러 유엔 결의가 북한의 이와 같은 기술 추구를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3일 북한의 예고에 대한 한미일 3국의 반응을 다루며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만약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반응 북한의 위성 발사 통지에 대한 일본 주요 언론의 비판도 거세다. 4일 마이니치는 <북한의 발사 예고, 지역의 위기를 높이지 말라>, 닛케이는 <북한의 미사일에 만전의 대비를>, 산케이는 <북한의 미사일 예고, 반복되는 폭거를 허용하지 말라>는 제목의 사설을 각각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북한은 체제의 생존을 걸고 핵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생존은 국제사회와의 협조 밖에 없다. 긴장감을 높여도 김정은이 바라는 결과는 얻을 수 없을 것”이라 경고했다. 닛케이는 “북한이 발사 금지를 요구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유감스러운 사태”라며 일본은 미국이나 한국 등과 긴밀한 정보공유를 통해 발사에 대한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산케이는 “위성 발사는 오키나와현 열도 주변의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확히 위반하고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이며 국제사회의 반발을 무시한 제멋대로의 행동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중국에 쏠린 이목 대북 제재에는 중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된 의견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예고로 더욱 강경한 대북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중국의 반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환구시보는 4일 사설을 통해 “북한이 모든 국력을 쏟아 전략 핵미사일을 보유하려 한다면 진짜 위험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의 북한 제재가 북한 경제 붕괴를 야기하지 않는 수준에서 균형을 이룰 것을 희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위성을 발사한다면 새로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옌징 전 중국 외교관은 대공망에 기고한 글 <북한 수소탄 실험, 득보다 실이 커>에서 “북중은 전통적인 우호관계로 중국은 북한과의 관계를 중시해 왔으며 그간 북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나 현재 두 국가는 핵문제에 있어 이견을 보이고 있는바, 양자 관계도 이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존 딜러리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로켓 발사로 중국이 대북 제재에 대한 입장을 바꿀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핵실험이 이보다 더 큰 문제였기 때문에 미국이 뭐라고 하든지 중국의 입장에 가시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2.05 | 조회수 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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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m

    해외 언론의 제주 공항 결항 소식 보도

    기록적인 폭설로 사흘 간 폐쇄됐던 제주공항. 어제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돼 제주에 발이 묶였던 8만 여 명의 여행객들이 순차적으로 제주도를 빠져나가고 있다.제주도 상황을 다룬 국내 언론 보도가 넘쳐나는 와중에 해외 언론들도 이 소식을 관심 보도중이다.일본의 닛케이는 26일 보도를 통해 ;기록적인 한파가 아시아 각지에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한반도와 큐슈 사이에 위치한 제주 공항은 23일 저녁부터 눈과 강풍으로 이착륙을 할 수 없었다. 25일 오후 통제가 해제될 때까지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알렸다.닛케이는 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제주 공항에 대해 언급하며 ;국민의 안전과 노약자들의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주기를 바란다;는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운항 재개 후 승객 수송이 시작됐지만 26일인 오늘도 결항으로 인한 여파가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 닛케이 보도 내용 중 일부영국의 가디언은 25일, ;30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제주 공항이 폐쇄되면서 관광객 8만 명 이상이 고립되어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한국의 하와이로 알려진 유명 관광지인 제주도는 지난 토요일 30년 만에 강설량 최고치를 기록했고 기온은 영하 6.1도까지 떨어져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또 수천 명이 담요를 두르고 박스를 깔고 자며 공항에서 밤을 지새웠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이 보도한 사진BBC는 24일 ;제주에 내린 30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수백 대의 비행기가 결항됐다;며 눈으로 덮인 제주공항의 모습과 승객들로 가득 찬 공항 내부 상황을 전했다.▲ BBC 보도 사진중국 언론도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25일 ;폭설로 인해 제주공항이 폐쇄되면서 여행객 수만 명이 타격을 받고 있다;며 공항 측과 한국 정부는 공항 체류객들에게 제주 시내 숙소를 안내하는 등 긴급지원에 나섰다고 전했다.중국신문망과 환구망도 제주 공항 운항 중단 소식을 관심 보도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1.26 | 조회수 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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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1위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두 가지

    이번 주 우리나라는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두 가지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하나는 미국 블룸버그의 혁신지수, 다른 하나는 사립미술관 수가 가장 많은 나라에 대한조사다.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블룸버그는 19일, 한국이 ;2016 블룸버그 혁신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블룸버그는 매년 연구개발(R&D) 지출, 첨단기술 상장기업 집중도 등의 항목을 이용해 세계 각국의 혁신지수를 산출한다. 우리나라는 2014년,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선정됐다. 블룸버그는 ;한국은 제조업 부가가치, 고등교육 효율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고등교육 효율은 대학 등록자와 과학/공학 졸업자 비율 등이 포함되는 수치;라고 전했다. 또 ;한국은 R&D와 첨단기술 집중도, 특허등록 활동에서는 2위를 차지했고 연구원 분포도에서는 6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사에서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은 8위를 차지했고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은 21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은 2위인 독일보다 거의 6점이 높고 이웃국가인 일본(4위)과 중국을 앞질렀다;며 우리나라의 높은 혁신성을 부각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마커스 놀랜드 부소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한쪽으로는 임금이 싼 중국을 두고 다른 한쪽으로는 기술적으로 발전한 일본을 두고 그 사이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며 한국이 이 성과를 유지해야 한다는 불안감과 긴박함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놀랜드 부소장은 또 ;한국이 혁신국가 1위에 오른 것은 신기술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전 세계 엔지니어 상당수를 배출하는 국가 명성에 걸맞지만 현재 한국에서의 화두는 혁신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이라며 한국은 혁신적 행동 활동에 제약이 되는 제도적 요소들에 대해서도 주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놀랜드 부소장은 성장둔화, 불평등 심화, 정규직 감도 등을 꼽으며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한국에서조차 정책 당국자들과 소비자들 모두 경제에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이 문제는 한국이외의 많은 국가들을 괴롭히는 위험요소라고 말했다. 세계에서 사립 미술관이 가장 많은 나라는? 다름 아닌 한국!한편 프랑스 르몽드는 21일, ;사립미술관의 천국, 한국;이라는 기사에서 ;현재 세계에서 사립미술관이 가장 많은 나라는 바로 한국;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홍콩 주재 예술 전문 웹사이트인 래리스 리스트(Larry's List)는 최근 2000년 이후 개관된 민간 미술관들의 프로필과 분포를 연구했다. 르몽드가 이 연구 결과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전국에 45개의 사립미술관을 보유해 국가별 1위를 차지했고 한국에 이어 미국과 독일이 각각 40개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중국이 26개의 사립미술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르몽드는 ;한국은 세계적인 슈퍼 컬렉터들의 수가 불과 세계 전체의 3%에 불과한데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립미술관을 보유하고 있다;며 ;래리스 리스트에 따르면 서울에만 13개 사립미술관이 있어 이태리 로마가 아닌 한국의 서울이 사립미술관이 가장 많은 도시;라며 한국을 사립미술관의 천국이라 표현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1.22 | 조회수 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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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P

    “한국의 용감한 전업 아빠들”

    육아 휴직을 선택하는 한국 남성에 대한 외신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14일 AFP는 ;한국의 용감한 전업 아빠들;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AFP는 ;한국에서는 자녀 양육을 위해 경력 단절을 선택하는 아빠들이 늘고 있다;며 양육이 항상 여성들의 책임이라 여겨졌던 남성 중심의 한국 사회에서 최근까지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한국 정부가 사회적 변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통신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달 전문가들과 저출산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우리의 일하는 방식이나 인식은 여전히 남성 외벌이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아빠 교육을 활발히 실시해 남성의 육아참여가 자연스러운 문화가 되도록 하고 불필요한 야근과 과도한 회식을 줄여갈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인구 노령화와 직장 문화AFP는 한국이 OECD국가들 중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보인다며 그 원인 중 하나로 ;높은 부동산 가격과 어두운 취업 전망으로 한국의 많은 젊은 남녀 모두가 결혼을 늦추거나 기피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한국 남성들의 경우 육아를 비롯한 하루 평균 가사 노동 시간이 45분으로 OECD 회원국들 가운데 최저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젊은 여성들은 이 같은 문화에 저항하고 있다. 이들은 전업주부와 엄마로서 모든 가사를 책임지는 전통적 역할에 반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육아 휴직을 신청한 김진성 씨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치열한 직장 문화가 육아 휴직을 위해 1년을 쉬기로 한 결정적 이유;라며 ;운이 좋은 몇일만 8시에서 9시 사이에 퇴근해 집에 왔다. 아이들과 놀거나 책을 읽어줄 만한 충분한 시간을 가지기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AFP는 김 씨처럼 육아휴직을 낸 한국 아빠들의 수는 비록 낮은 수준이긴 해도 2015년 상반기에 2,212명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40%가 증가했다고 전했다.AFP는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한국에서 육아휴직을 내는 아빠들은 용감한 남성들이다. 그렇지만 상황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용감한;이라는 수식어는 경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남성들의 우려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육아휴직을 원하는 아빠들은 80%에 달한다;며 삼성 또는 현대 같은 보수적인 기업문화를 지닌 대기업에서도 변화의 필요성을 받아들이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1.15 | 조회수 2,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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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휴직에 요리까지” 한국 남성이 변화하고 있다

    -영국언론, 한국의 新대디에 관심요즘 한국에 상주하는 영국 기자들의 관심사는 다름 아닌 ;한국 남자;다. 로이터 통신이 지난달 24일 ;육아휴직 내는 한국의 슈퍼대드;를 보도한데 이어 BBC는 5일 ;한국 전통의 변화;부엌에서 요리하는 남성;을 보도했다. 육아휴직 내는 아빠들로이터는 한국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내며 지금까지의 관행과 결별했다고 전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의 커리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남성 육아휴직을 중점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다;며 육아 휴직을 활용한 남성은 2014년 3,421명에 불과했지만 이는 2012년의 1,790명에서 두 배로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로이터는 2015년 상반기에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40% 급증했지만 보수적인 한국사회에서 남성 육아 휴직자 비중은 여전히 5%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남성 육아 휴직자 비중을 3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남성이 자녀 양육과 가사를 멀리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한국의 문화를 바꾸지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리얼리티 TV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언급하며 ;남성 유명인들이 자녀를 돌보는 프로그램이 아빠들이 직접 육아에 참여하도록 유인하는데 일조했다;고 분석했다.육아휴직중인 회사원 정상훈 씨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 아침 준비부터 설거지까지 전부 할 만한 하다. 내가 중시하는 가치를 위해 살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아버지 세대와는 다르게 살고 싶어 육아휴직을 냈다;고 밝혔다. 정 씨는 또한 자녀들이 어린이집에 가기 전 양말 신는 것을 도와주고 우는 2살짜리 아들을 달래며 자신이 자란 환경과 지금이 얼마나 다른지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 직원 100명 중 육아휴직을 낸 첫 남성이다.▲ 로이터가 보도한 이미지 앞치마를 두른 남자들BBC는 영상 기사를 통해 요리하는 한국 남성들을 조명했다. 2분 40초에 달하는 이 영상에는 남성들이 대거 등장하는 요리프로그램과 남성들을 위한 요리교실의 모습이 담겨있다. BBC는 ;요즘 한국 TV프로그램은 요리하는 남자들로 가득하다. 채널을 돌려보면 유명 남자 셰프들이 방송하다 나온다;며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와 tvN의 ;집밥 백선생;을 소개했다.▲ BBC 영상 중 일부(위:'냉장고를 부탁해', 아래: '집밥 백선생')BBC는 ;요리하는 남자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이 전통적인 나라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지를 알 수 있다;며 남성들을 위한 요리 교실의 풍경을 전했다.▲ BBC에 소개된 ;남성들을 위한 요리교실;요리 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박경희(65) 씨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 한국에서는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서는 안 됐었다. 그래서 남자는 아내 없이는 살 수가 없었다. 나는 해외에서 일을 한 반면 가족들은 한국에서 지냈기 때문에 아버지가 절대로 하지 않았던 요리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BBC는 앞치마를 두른 남성은 성역할 변화를 보여주는 한 가지 척도라며 ;한국이 현대화를 거치면서 ;남자는 이래야 한다; 혹은 ;여자는 이래야 한다;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점차 탈피하고 있다;고 전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1.07 | 조회수 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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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에 대한 해외 언론의 반응

    - AP, "수십 년 동안 지속된 교착 상태의 타개를 의미"- 로이터, ;한국과 일본,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한 역사적 합의;- FT, "이번 합의로 한일관계 변화되고 동아시아 외교 지도 재편될 수도" 한국과 일본이 어제(28일) 위안부 문제에 대한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주요 통신사, 구미 언론, 일본 언론은 협상 타결 소식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주요 통신인 , <로이터>, <블룸버그>는 이번 협상 타결로 양국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AP는 ;수십 년 동안 지속된 교착상태 타개를 의미하며 한일관계에 있어 극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베 총리의 사과와 성노예 출신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 정부 자금 거출을 포함하는 이번 합의는 수십 년에 걸친 한일 간 적대감과 불신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P는 ;일본이 한국에 과감하게 다가갔다;며 한일 정상회담, 헌재의 한일 청구권 헌법 소원 각하 결정 등을 그 배경으로 들었다. <로이터>는 ;한국과 일본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역사적인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 문제는 그간 한일관계를 괴롭히는 쟁점이 되어왔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아베 신조 총리가 한국인 위안부 여성들에 대해 획기적인 사과를 발표했다;고 전하며 양국 간 긴장의 최대 근원인 문제가 해결됐다고 평했다. 구미 언론의 관심구미 언론들도 위안부 문제에 대한 협상 타결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은 이번 합의가 미국의 환영을 받을 것이라는 데 뜻을 같이 하면서도 합의에 대한 일각의 비판 목소리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다.<월스트리트저널>은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사과하고 일본 정부의 개입을 인정한 이번 합의로 미국은 안도할 것;이라며 ;한국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와 일본국이 조직적으로 저지른 범죄임이 분명히 드러나지 않은 합의라는 비판도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일부 위안부 피해자들과 야당 정치인들이 타협 내용이 부족하다고 비난한 사실을 보도했다.<워싱턴포스트>는 이번 협상 타결을 ;깜짝 전개;라고 설명하며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의 평가를 전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이번 타결은 고무적;이라면서 한일관계가 긍정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과 일본이 위안부 문제 해결에 획기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피해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없는 것 같다며 이번 협상 결과를 전부 무시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어 ;이번 합의로 한일관계가 변화되고 동아시아 외교 지도가 재편될 것;이라 전망했다. 일본 언론의 반응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사설을 통해 위안부 문제 합의를 역사적인 것으로 평가했다.<아사히>는 ;전후 70년, 한일 국교정상화 반세기를 맞은 올해의 마지막에 양국 정부가 역사적인 한일관계 진전을 이뤘다;며 전환기적 해에 어울리는 결정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마이니치>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합의를 환영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번 합의가 양국 간 신뢰 구축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획기적인 합의여도 불만은 존재하므로 국내 상황을 정리해 나가는 것이 정치 지도자의 역할;이라는 의견을 표명했다.<산케이>는 ;정부가 위안부 문제 합의를 도모한 것은 비정상적 상태가 계속되는 한일관계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라며 한일관계 개선을 국익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그 외에도 <닛케이>는 위안부 타결을 도약대로 삼아 한일 관계를 재구축해야한다고 보도했다. <도쿄>는 외교 장관 회담 결과로 탄력이 붙은 양국 간 관계 개선의 흐름이 멈추지 않도록 한일 양국 국민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글- 외신협력과 안세희 2015.12.29 | 조회수 9,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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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성들은 모른다. 그들의 아름다움이 선망의 대상이라는 것을”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유럽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이탈리아와 헝가리다. 이탈리아 주요일간지인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와 헝가리판 '엘르(ELLE)'는 한국 화장품과 한국 여성들의 피부미용 습관을 자국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들은 뷰티 산업 선도국인 한국의 면모와 매력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 ;영원한 청춘의 원천은 한국이다;이탈리아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에 지난 18일, ;영원한 청춘은 한국이다;라는 기사가 실렸다.▲ 라 레푸블리카;가 보도한 기사 원문 라 레푸블리카는 ;일본, 중국 그리고 극동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은 한국 여성들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해 무조건적으로 모방하려한다. 현재 한국은 아름다움의 땅으로 변모하고 있다. 누가 한국이 ;글로벌 뷰티시장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을까?;라며 한국의 화장품 산업은 전례 없이 번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해 한국화장품의 미국 60%증가했다는 것만 보더라도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결코 아시아에 국한된 현상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제 미국과 유럽의 다국적 대기업의 눈은 한국을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신문은 ;한국은 전통과 현대성이 융합된 국가답게 기원전 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 고유한 피부 관리법과 첨단기술을 이용한 관리법이 공존한다.;며 한국인들의 피부관리법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퍼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이미 세계적인 뷰티 시장의 거점;세계 최대 패션 잡지인 엘르 헝가리판 12월호에 한국 특집기사가 실렸다. 엘르는 특집기사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화장품과 한국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다뤘다.▲ 헝가리판 ;엘르;가 보도한 기사 원문 중 일부 엘르는 ;현재 세계는 한마디로 한국에 미쳐있다.;는 문장으로 기사를 시작했다. 이어 ;2015년 전 세계 스킨케어 제품 판매량의 거의 절반이 한국에서 판매되었다;며 서울은 이미 세계적인 뷰티시장의 거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서양 화장품 브랜드들이 영감을 얻기 위해 아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한국 여성들은 미처 알지 못할 것이다. 그들의 부드럽고 팽팽하며 빛나는 피부가 전 세계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말이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잡지는 한국 여성들의 피부 관리단계는 일반적인 3~4단계를 뛰어넘어 무려 10단계까지도 구성된다고 설명한 후 ;한국 여성들의 10단계 피부 관리법을 보며 좀 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 여성들의 수분과 영양이 가득 찬 피부는 생기가 가득하고 빛이 난다. 모두 이러한 노력 덕분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설문조사에 의하면 헝가리 여성들은 클렌징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자국 여성들의 피부 관리법을 지적했다.엘르 헝가리는 한국인들의 피부 관리법에 대한 기원을 동의보감에서 찾았다. ;1613년 발행된 최초의 한국 전통 의학서적 동의보감에는 피부문제를 치료하는 약초들과 약물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그렇기에 오늘날 한국이 뷰티 시장의 개척지라는 사실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한국은 전통적인 관습 덕분에 독특하고 고유한 활성성분과 피부 관리 개념을 가지게 되었고, 이것을 전 세계인들이 경험할 수 있게 됐다.;엘르는 또한 전 세계인들이 사용하는 화장품들의 상당수가 한국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오늘날까지도 헝가리 여성들이 기초화장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파운데이션, 수분크림, 자외선 차단제가 들어있는 BB, CC크림 모두 한국에서 시작해 세계시장을 정복했다. 이외에도 클리니크(Clinique)는 북미에서 한 아시아인의 피부 관리법에서 영감을 받아 쌀겨와 석류 추출물을 함유한 리무버를 개발하기도 했고, 맥(MAC)은 한국에서 인기 있는 핑크와 코랄 색상 립스틱을 신제품으로 발표했다. 랑콤 미라클 쿠션 콤펙트(Lanc;me Miracle Cushion Compact)는 스폰지 쿠션으로 한국여성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피부색을 부드럽게 하는 목적으로 이를 사용해왔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5.12.22 | 조회수 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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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패션지 편집장이 꼽은 “서울이 사랑스러운 여섯 가지 이유”

    최근 헝가리 유명 주간지 ;Nok Lapja; 겨울 제5호(12월 2째주 발간)에 ;서울이 사랑스러운 여섯 가지 이유;라는 기사가 실렸다. 이는 앨르 매거진 헝가리 편집장인 뫼르크 레오노라(M;RK LEON;RA)가 기고한 것으로 그녀가 꼽은 여섯 가지 매력은 다음과 같다.▲ 기사 원문 앞부분 1. 모두가 잘 생겼다.뫼르크 편집장은 한국에 오기 전까지 한국인들은 모두 키가 크고, 날씬하고, 잘생겼고, 웃음과 친절함을 갖췄을 것이라 상상했다고 한다. 서울에 온 그녀는 그 상상이 현실이라는 것을 확인했는데 특히 한국인들의 날씬함이 부러웠다고 썼다. ;서울에서 엄청나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는데 한 명도 배가 튀어나온 사람을 보지 못했다. 한국인들의 날씬함이 부럽다. 한국은 60대 남성들도 머리가 벗겨지지 않았고 주름도 없고 살도 찌지 않았다. 여성들도 비슷하다. 피부는 밝고 늘씬하며 검은 머리카락은 정말 아름답다;2. 음식이 최고다.서울이 사랑스러운 두 번째 이유로는 음식을 들었다. ;한국 음식은 맛있고 보기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데 중국 음식보다 덜 알려져 있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다. 한식에는 유럽인들을 살찌고 아프게 하는 것들이 없다. 빵도 설탕도 밀가루도 없는 대신 신선한 채소, 샐러드, 쌀, 고기와 수많은 해산물들이 있다;그녀는 한국의 외식 문화에도 호평을 쏟아냈다. ;한국에서 외식을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처럼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앉자마자 웨이터가 바로 오고 메뉴를 주기 전에 많은 채소들과 절임을 작은 접시에 내어준다. 게다가 이 음식을 리필할 때는 돈을 더 낼 필요가 없고 아무도 음료수를 주문하라고 압박하지 않는다. 서울에는 다국적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많지만 점심시간에 사람들은 대부분 한식을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 원문 뒷부분 3. 엄청나게 다양한 화장품들이 있다.뫼르크 편집장은 한국을 ;의심할 바 없는 화장품 신도들의 메카;라고 표현했다. 또 한국은 세계를 정복한 BB크림의 출발점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도 구할 수 없는 수많은 화장품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에는 수 많은 화장품 브랜드샵이 있으며 매장 영업이 밤늦게까지 이어져 11시에도 크림, 립스틱, 향수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화장품을 구입하고 받은 수없이 많은 샘플들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쇼핑백은 샘플 화장품으로 넘쳤다. 서울에서 이런 홍보용 샘플을 접하기란 무척 쉽다;4. 언제든 쇼핑할 수 있다.종업원들이 하루 종일 상점에 상주하고 있다는 점도 서울의 매력이 되었다. 뫼르크 편집장은 ;가게에 하루 종일 점원들이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또 ;유리로 반짝이는 고층건물이 늘어선 긴 거리 뿐 아니라 넓은 도로 지하의 미로 같은 장소 역시 쇼핑의 천국;이라며 ;길을 잃고 싶지 않다면 지하도 입구에 써진 숫자를 기억하고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하 쇼핑센터에는 티셔츠, 청바지, 보석, 구두, 코트 등 무엇이건 종류도 수량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폭넓다며 ;여기서 구할 수 없는 것이라면 그 상품은 아마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5. 전통과 현대가 공존한다.뫼르크 레오노라 편집장이 본 서울은 전통과 현대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도시였다. ;동대문은 패션의 중심지이며 심지어 저녁 늦게까지 쇼핑이 가능한 곳이지만, 동시에 박물관 및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들을 보존하고 있다. 또한 고층빌딩 사이로 아름다운 고궁과 오래된 공원을 볼 수 있고 미국 패스트푸드점 주변에서 작고 오래된 현지 식당을 찾아볼 수도 있다;6. 풍수지리를 느낄 수 있다.그녀가 뽑은 서울의 마지막 매력은 바로 풍수지리다. 뫼르크 편집장은 풍수지리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창덕궁를 들었다. ;창덕궁은 동양 건축의 특징으로 이루어진 아치형 지붕과 다채로운 색상의 벽과 황도십이궁을 나타내는 기묘한 형태의 지붕 끝 장식 등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창덕궁에서 가장 안락한 공간으로 꼽히는 후원은 세계문화유산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건물과 정원들은 한국의 조경원칙에 따라 설계되었다.;또 ;풍경, 암자, 초록색 물이 엷게 빛나는 작은 연못 등은 평화로운 분위기를 발산한다;며 ;사각형 모양의 연못과 연못 안의 둥근섬은 하늘과 지구를 나타내며 또한 목조건물의 화재시 불을 쉽게 진압할 수 있는 저수지로의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참고: ;Nok Lapja;지는 헝가리 최대 미디어 그룹이 발행하는 잡지로 헝가리 전역에 발행되고 있다.. 오피니언 리더 및 여성층이 주 구독자.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5.12.18 | 조회수 3,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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