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몽드,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천재성을 완성시킨 작품”
프랑스 유력 언론 ;르몽드;가 1일 박찬욱 감독과 영화 ;아가씨;를 조명했다.르몽드는 ;박찬욱 감독이 다시 흥행에 성공했다. 그의 영화 ;아가씨;는 한국에서만 제작비의 3배가 넘는 수입을 올리며 과거 그의 작품인 ;JSA'와 ;올드보이;의 성공을 재현했다;고 전했다. 또 박 감독이 데뷔시절부터 극단적 실험 영화와 대중적 흥행 영화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왔다고 설명했다.특히 ;아가씨;가 올해 칸 영화제에 출품되어 미술상을 받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번 영화가 감독의 천재성을 완성시키면서 박 감독의 커리어에 큰 변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유력 언론 '르몽드'가 1일 박찬욱 감독과 영화 '아가씨'를 조명하면서 "박찬욱 감독이 다시 흥행에 성공했다. 그의 영화 '아가씨'는 한국에서만 제작비의 3배가 넘는 수입을 올리며 과거 그의 작품인 'JSA'와 '올드보이'의 성공을 재현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1일자 관련 기사. 르몽드는 ;등장인물이 각각 가짜 신분 하에 자신들의 이익을 감추는 복잡한 상황에서 주인공들이 연결되고 마침내 엄청난 반전을 가져온다;며 ;두 여인들과 가짜 백작 사이에서 삼각관계가 형성되고, 여러 명의 모르는 사람의 술래잡기와 가식의 현기증 속에서 두 여인은 차례로 다른 두 명의 희생자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영화의 장면들이 스토리 속에 깊이 숨겨있던 새로운 요소들을 통해 상황들을 다시 새롭게 보여준다;며 모든 것이 완전히 뒤죽박죽된 일종의 로맨스가 완성된다고 분석했다. 박찬욱 감독, ;여성의 해방과 여성들 간의 연대를 그리고 싶었다;박찬욱 감독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제작 배경과 제작 의도 등을 풀어놓았다.영화의 원작 소설 ;핑거스미스;를 어떻게 접하게 되었느냐는 르몽드의 질문에 박 감독은 ;영화 제작자의 부인인 한 친구가 나에게 이 소설을 빌려주었다. 이 책을 즉각 영감을 얻게 되었고 영화화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답했다.또 ;한국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가 박 감독의 영화 작품 중 가장 긍정적이고 가장 생동감 있게 보인다;는 의견에는 ;일제 식민지 시절은 한국에게는 끔찍한 시기였다. 하지만 나약해지고 싶지 않았고 사랑이 항상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답했다.이어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 침략자들과 침략을 당한 자들 그리고 남자와 여자들 간에는 여러 층의 관계가 있다. 히데코는 남자들의 관점에서 순종하는 여인상을 대변하고 있는데 이 영화는 이러한 지배로부터 해방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처음으로 여성의 해방, 그리고 여성들 간의 연대를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박찬욱 감독은 또 ;영화의 주제에 대해 한국에서 논란이 일지는 않았다. 이 주제에 대한 독립영화들이 있었으며 대형 스튜디오로부터 영화 제작에 필요한 대규모 재정 지원을 받았고, 한국의 유명 배우 세명의 출연이 영화에 무게감을 주었다;고 밝혔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11.03 | 조회수 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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