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외신 속의 한국

전체 572

페이지 44 / 58

  • yyaa

    캐나다 일간지, “한국 제주도의 보물들…하이킹과 템플스테이”

    캐나다의 유력 통신사 ;더 캐내디안 프레스(The Canadian Press);는 15일 제주도 관광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의 제목은 <도전적인 하이킹, 사색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포함한 한국 제주도의 보물들>이며 한라산, 송악산, 약천사 등 제주의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더 캐내디안 프레스;는 ;한반도 남쪽에 위치한 제주도는 한국 대도시들의 복잡함을 피하는 방문객들에게 목가적인 휴식을 제공하며, 아열대 섬으로써 신혼여행이나 활동적인 도전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이색적인 여행지가 될 것;이라며 ;섬 전체를 보려면 약 2주 정도 소요되겠지만 며칠만 머물러도 약 5천 년 전 폭발했던 화산의 잔재를 만긱하며 제주도의 보석들을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기사에 가장 먼저 소개된 곳은 한라산 등산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은 야외활동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최적화된 여행지;라는 소개와 함께 ;정상을 올라가는 등산길 네 개 중 특히 도전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관음사 등산길을 추천한다;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통신은 이어 송악산을 언급하며 ;제주도 동남부로 향하면 역사적인 등산길을 지나 송악산을 향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멋진 계곡과 동중국해의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 기사에 실린 한라산 이미지 ;더 캐내디안 프레스;가 다음으로 소개한 곳은 동양 최대 규모의 법당을 자랑하는 약천사였다. 통신은 ;약천사라는 이름은 이 지역을 흐르는 치유의 힘을 지닌 물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며 ;제주 남부 해안의 약천사 불교 사찰에서 스님들의 소박한 삶을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천사의 도권 스님은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정부가 지원한 사업을 계기로 현재 한국 곳곳에서 템플스테이가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통신은 템플스테이를 자세히 소개하며 ;사찰에서의 하루는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무리된다. 스님들과 일반 신자들이 절을 하며 리듬감 있게 불경을 외우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덧붙이고 ;불교는 우리 사회의 일부이며 우리도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 절을 방문하는 이들이 삶의 활기를 되찾아 정신적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에 돌아가길 바란다;는 도권 스님의 바람도 함께 전했다.영국 맨체스터에서 온 리사 픽클린(Lisa Ficklin) 씨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연에 둘러싸여 너무 평화롭다. 이곳에서 머무르는 것이 정말 행복했고 템플 스테이를 통해 불교와 사찰, 현지 환경에 대해 더 깊게 알아갈 수 있었다. 과하게 종교적이지 않으면서도 환영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 기사에 실린 약천사 이미지 글-외신협력과 안세희자료제공-주캐나다 한국문화원 2017.05.16 | 조회수 3,415
    상세보기
  • scmp

    홍콩 SCMP, "홍콩 사람들이 한국으로 몰려가고 있다!"

    홍콩의 유력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한국이 빠르게 홍콩 여행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SCMP는 한국을 방문하는 홍콩인들이 증가한 이유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꼽았다.글로벌 여행 검색 엔진 카약(Kayak)에 따르면 작년 동기 대비 서울을 찾는 홍콩 관광객의 수는 100% 증가했으며 미국에 기반을 둔 한 회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제주도로 홍콩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SCMP는 ;지난 3월 초 중국 당국이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 여행을 금지하며 외교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카약의 아태지역 수석 담당자 에이미 웨이(Amy Wei)는 SCMP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에 비해 덜 붐비고 더 저렴하게 여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흥미롭게도 서울이 홍콩 사람들의 여행 목적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가 일정 기간 유지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콩 여행객들을 가격에 민감한 편이고 여행객들로 붐비지 않는 곳을 선호한다;며 최근 한국의 비행사들의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가격을 대폭 인하한 것이 홍콩 관광객들의 마음을 끌었다고 분석했다.SCMP는 ;태양의 후예와 같은 한국 드라마들의 선풍적 인기로 2013년부터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한국을 가장 많이 찾는 국가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는 관광명소들이 중국 여행객들로 붐비게끔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중국이 한국에 대한 국가적 보이콧을 실시했으며 결과적으로 이 점이 최근 한국정부가 태국과 중국, 그리고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표하게 하는 도화선이 되었다;고 설명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자료제공-주홍콩문화홍보관실 2017.05.04 | 조회수 3,418
    상세보기
  • perfil

    아르헨티나 언론 “서울의 남쪽, 부산 곳곳으로의 여행”

    아르헨티나 주간지 퍼필(PERFIL)은 최근 부산 여행을 추천하는 기사를 보도했다.퍼필은 부산이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관광객들은 해변과 암석으로 둘러싸인 절, 그리고 많은 조형 예술가들의 노력으로 탈바꿈한 전설적인 마을도 구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퍼필은 부산으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기차 여행을 꼽았다. ;경부선은 고속으로 달리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의 가장 중요한 도시들을 가로지른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두 시간 반 남짓한 여행 동안 한국의 중요한 도시들을 구경할 수 있다.;퍼필은 또 부산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지로 감천 마을을 소개하면서 ;감천 문화 마을은 한반도를 두 개로 나눈 전쟁 때 피난민들을 품은 곳으로 역사적인 공간에 예술적인 가치가 재창조된 선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예술가들이 주도해 건설한 문화 마을과 그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감천마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을 추천한다;며 ;차를 타거나 케이블카를 타거나, 걸어서 바람의 언덕을 올라 가볼 수 있다. 또 산모퉁이에 아름답게 자리 잡고 있는 형형색색의 집들도 관람할 수 있다. 부산은 ;레고 도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 이 문화마을을 방문해 본다면 그 이상의 것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하게 얽혀있고 가파른 골목들을 지나다 보면 또 다른 풍경을 선보이는 거리에서 디자이너가게와 작은 카페, 아이스크림 가게 등을 만날 수 있다;고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또한 ;부산항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이까지 올라가면 그곳에서 수평선을 응시하고 있는 어린왕자와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면서 ;그리고 정말 아름다운 장면은 한국인들이 누가 시키거나 감독하지 않는데도 자발적으로 줄을 서서 차례로 어린왕자와 사진을 찍는 광경;이라고 전했다. 퍼필은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가들이 상주하고 있는 아틀리에와 갤러리를 방문할 수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부산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이곳에서 일 년 동안 정착 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 답례로 벽화, 조각 등의 작품을 남기고 있다;고 설명했다.감천 마을의 역사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곳은 본래 매우 발전이 더딘 지역이었다. 65년도가 되어서야 전기가 도입됐고, 70년도에 수도가 들어왔다. 오늘날에도 구조가 크게 변화하지 않았지만, 감천문화마을은 최근 다양한 예술가들의 시도로 크게 변화했다.;퍼필은 ;정부 주도로 2009년에 마을 거리가 변화를 시도한 것;이라며 감천 문화마을은 도시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많은 해외 여행객들의 방문을 창출하는 훌륭한 관광 마을의 예시라고 극찬했다. ▲ 퍼필에 실린 부산 이미지들 퍼필은 ;부산 여행에서 정점을 찍고 싶다면 다양한 채소들이 어우러져 매운 맛을 내는 김치의 풍부한 식감, 그리고 얼음 같이 차가운 맥주를 맛보기를 바란다;고 추천하며 ;부상항의 저녁 경치 또한 매우 아름답다. 여행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돌아갈 때는 매 순간이 행복했던 하루를 떠올리며 편안히 쉬면된다;고 덧붙였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7.04.14 | 조회수 3,238
    상세보기
  • argne

    아르헨티나 언론, “한국, 아시아 문화의 ‘쿨’한 선두주자”

    아르헨티나에서 한국 영화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 1월, 아르헨티나 배급사가 극장가에 ;부산행;을 개봉했고 영화는 아르헨티나 박스오피스에서 3위를 점하는 등 상업적으로 매우 큰 성공을 거뒀다. 이에 힘입어 지난 11일 영화 ;곡성;이 아르헨티나에서 개봉했다.현지 언론 ;인포바에(Inforbae)'는 18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조명했다.;한국 영화 ;곡성;이 지난 주말 개봉했다. 이 영화에 접근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단연 가장 흥미로운 방법은 도무지 멈출 줄 모르는 한국 문화의 성공으로서 이 영화를 바라보는 것이다. 지난 20년 간 한국은 문화 분야 내 막강한 수출국으로 부상하며 일본을 초월했다. 동시에 아시아 지역 내 가장 현대적이고 ;쿨;한 선두주자로 등극했다.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가장 많은 외화를 유치하는 경제 분야로 탈바꿈 했다. 이제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소프트 파워;의 주요한 톱니바퀴로 기능하고 있으며 이 국가가 세계 주요 회의에서 그들의 위치와 입장을 요구할 수 있는 힘을 부여했다; ;한국에는 그 어떤 나라보다 더욱 이상적인 문화 소비층 존재;또한 신문은 한국의 문화산업 정책의 발전 과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일본 식민 지배와 한국 전쟁 이후 한국은 수십 년에 걸쳐 공동체 차원의 노력, 국가적 계획,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굳은 의지로 재건설을 이룩했다. 한국 국민들은 단지 하룻밤 만에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일지하고 있었다. 한국은 상품들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최첨단 기술 산업 진흥을 위해 교육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며 집중했다. 그리하여 소위 ;한강의 기적;을 마침내 이뤘을 때, 국가적인 자긍심을 한국인들을 매우 이상적인 문화 소비층으로 바꿔놓았다. 즉, 한국에는 독창적인 창조자들 뿐 아니라 그 어떤 나라보다 더욱 ;이상적인; 문화 소비자들이 존재한다.; ;오늘날 한류 붐은 결국 수십 년간의 지원과 정책, 홍보의 결실;;인포바에;는 한국 문화의 다양한 분야들이 순차적으로 성공을 이뤘다고 분석했다. ;한국 영화의 경우 50~60년대에 황금기를 영위했으며 K-팝과 K-드라마는 비교적 새로운 현상이다.; 이어 문화적 성공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 정부는 90년대 후반 아시아 경제 위기에 대항하여 문화 산업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전폭 실시했다. 이로써 한국 문화는 고차원적인 외교의 일부로, 타국의 시장과 각 분야에 진출하는 수단이 되었다.;장진상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장은 ;인포바에;와의 인터뷰에서 한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한류는 ;한국의 물결;을 의미한다. 이 현상은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강조되어야 하는 부분은 엄청난 노력과 장기적인 비전이다. 한국은 정부 차원에서 문화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예산과 노력을 투입했다. 즉각적인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했다. 오늘날의 인기는 결국 수십 년 간의 지원과 정책, 홍보의 결실이다.;;인포바에;는 국제 언론들이 그간 한국 문화 상품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여왔다고 전했다. 또 한국에는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감독들(홍상수, 김기덕, 박찬욱)이 있을 뿐 아니라 튼튼한 내수시장을 갖고 있다며 ;한국 영화의 자국시장점유율은 매우 높다. 2016년에는 54%에 달했는데 이는 할리우드보다도 높은 수치;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한국 관객들은 연 평균 4회 이상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데, 이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덧붙였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7.03.24 | 조회수 2,933
    상세보기
  • dgb

    홍콩 대공보, “태양의 후예의 뒤를 잇는 도깨비의 인기”

    홍콩 대공보가 홍콩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도깨비’의 인기를 조명했다. 대공보는 “태양의 후예가 홍콩에서 큰 사랑을 받은 후 그 자리를 ‘도깨비’가 이어받았다”며 드라마 주인공역을 맡은 배우 공유가 홍콩에서 굳건한 인기를 자랑하던 영화 ‘셜록’의 주인공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자리를 빼앗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깨비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하나씩 존재하는 ‘어린아이’를 이끌어냈다. 누구나의 마음속에 있는 그 어린아이에게는 숨겨진 소망이 있기 마련이다. 부모님의 제재를 벗어나 신나게 놀고 싶은 그런 것 말이다. 여기에 남자 주인공의 훈훈함이 더해졌다. 약간은 허당의 매력을 갖고 있고 권위적인 듯 하면서도 자상한 남자 주인공의 모습은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드라마가 결국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단순하면서도 잊어버리기 쉬운 도리를 아름다운 영상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대공보는 강원도 주문진 해변, 인천 자유공원, 도깨비의 촬영 장소를 소개하기도 했다. 대공보는 도깨비 속 PPL에 대해서도 “높은 퀄리티의 드라마를 위한 투자”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도깨비를 보면 샌드위치, 음식, 케이크, 향수 등 광고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비교적 적절했고, 게다가 제품이 등장하는 때에 극전개도 흥미진진해 시청자는 그런 것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깨비의 비합리적인 광고로 극중 ‘써니’라는 인물의 치킨집을 꼽으며 “써니는 극중에서 예쁘고 매력 있는 여성 캐릭터다. 꽃집이나 옷집이 써니에게 더 어울렸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7.03.06 | 조회수 3,277
    상세보기
  • candle

    영국 가디언지가 본 한국의 스캔들과 성공

    지난 달 26일 영국의 가디언은 “가디언이 본 한국: 스캔들과 성공” 제하 사설을 게재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미래를 결정지을 논란을 통해 박 대통령은 물론 관심 밖에 있었던 이 나라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글은 지난해 말부터 전국을 뒤덮은 국정 농단 스캔들의 이면에서 한국의 희망을 발견하고 있다. 가디언은 이번 스캔들로 한국이 서구권 국가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며 이제껏 한국이 흥미를 끌지 못한 이유로 “한국은 너무 잘 살고 안정된 국가이기 때문”을 들었다. 하지만 오늘날 안정된 한국의 모습의 되기까지의 과정은 대단한 것이라며 “1953년 한반도가 분단됐을 때 한국의 미래는 밝지 않아 보였다. 기대수명은 50세 남짓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한국은 주요 경제대국 중 하나다. 2030년까지 한국 여성들의 기대 수명은 90세 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치다. 그리고 K팝, 화장품 브랜드, 드라마 등 대중문화의 ‘한류’는 아시아를 휩쓸었으며 그 열풍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한국이 최근 ‘이제껏 선보인 드라마에 비해 가장 흥미진진하고 부조리한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번에는 드라마가 아닌 사실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 중 최초로 임기를 마치지 못할 위기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또한 “박 대통령의 권한은 이미 정지됐고 박 대통령은 헌재에서 탄핵안을 인정한다면 사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일각에서는 “대통령 단임제에서 주어진 임기의 마지막 해까지 버티려고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판한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정권을 잡을 수 있었던 데는 발전이라는 ‘한국의 기적’에 기여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중장년층의 향수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경제 민주화’와 가족 경영 재벌 기업을 길들일 것을 약속했지만 많은 이들을 화나게 한 것은 고압적 태도와 무능력함의 결합이었다”고 전했다. 또 이번 국정 농단 스캔들로 한국인들은 분노하고 당황했으며 한국인들이 “발각됐을 때 정치인들이나 기업인들이 가벼운 처벌 후 빠져나가는데 지쳤다”고 지적했다. 국내 상황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등 주요 3무역대상국들과도 새로운 불확실성이 생겨나고 있어 한국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우려의 이야기 속에 진정 좋은 소식도 있다”며 한국이 불과 30년 만에 권위주의 국가에서 민주주의가 성장하는 국가가 됐으며 한국의 언론인들은 이 스캔들을 양지로 끌어냈고, 국회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회는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수백만 사람들이 반 대통령 평화시위를 벌여왔다고 짚었다. 가디언은 “이 중 어느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며 안주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한 후 “의원들은 대통령의 광범위한 권한을 제한하기 위해 압박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가 된 이래 최초의 개헌 과정이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이번 스캔들로 한국의 실패를 명백해 확인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성공을 통해 쌓아올린 한국의 기회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한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7.03.03 | 조회수 2,608
    상세보기
  • busan

    러시아 언론, “한국에 대한 첫인상을 완성시키는 부산여행”

    러시아의 여행 월간지 로피시엘 보야지(L'Officiel Voyage) 2월호에 부산을 소개하는 기사가 실렸다.로피시엘 보야지는 ;한국에 대한 첫인상을 완성하려면 서울 외에도 부산을 가보아야 한다;며 ;서울만 들르는 것은 마치 러시아에서 모스크바를 둘러본 사람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과 모스크바는 나라의 가장 큰 도시로 늘 바쁘고, 중요한 문제를 고민하며 결코 잠들지 않는다. 부산은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마찬가지고 활발한 도시이지만 수도와 비교해 훨씬 차분하다;고 소개했다.또 서울에서 부산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것은 마치 모스크바 사람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다녀오는 것만큼 일상적이라면서 ;일부는 바쁜 일상을 피하기 위해, 다른 이들은 해변의 공기를 마시기 위해, 누군가는 제2도시의 야경을 즐기고 가족 혹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부산에 간다;고 전했다. 밤마다 파티가 열리는 해운대;차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송도 로피시엘 보야지는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다섯 개의 바닷가를 소개하며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으로 해운대를 꼽았다. ;해운대는 바다, 구름, 땅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명칭은 9세기 무렵 한국의 최치원이 지은 것이라고 한다.해운대 근처 거리에는 많은 다양한 카페, 바 그리고 식당들이 즐비하다. 석양이 지고나면 젊은이들이 해변에 모이고 음악가들은 연주를 한다. 가을의 해운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아시아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다. 1월 1일 부산주민들과 방문객들은 해운대로 나와 새해 첫해를 본다.;다음으로 광안리를 소개하며 ;해변가 주변지역은 해운대와 마찬가지로 활기가 넘친다. 사람들은 주로 다리 위에서 훌륭한 경치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특히 다채로운 색상의 조명이 켜지는 밤에 더 아름다우며 10월에는 광안리에서 세계불꽃축제가 개최되어 이틀 동안 한국 및 기타 국가들의 불꽃과 레이저쇼가 수십만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만든다;고 전했다. 로피시엘 보야지는 송도와 송정 해수욕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위의 두 곳보다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덜 찾는 대신 조용한 가족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태종대 공원에 대해서는 ;침엽수, 계곡, 파도가 어우러진 낭만적인 곳으로 극동 아시아의 이국적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며 ;사계절 어느 때든 방문해도 좋지만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가을이 특히 좋다;고 가을에 방문할 것을 추천했다. 또한 태종대에서 작은 섬 대여섯 개로 이루어진 오륙도를 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으면 일본 쓰시마까지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교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사찰들 로피시엘 보야지는 범어사와 용궁사를 소개하며 부산에서는 다른 한국도시에서 보지 못하는 독특한 사찰들을 방문할 수 있다고 전했다.범어사에 대해서는 ;부산 최고 최대 사찰로 678년 의상대사에 의해 세워졌으며 본래의 건물은 16세기 임진왜란 당시 파괴되었지만 1713년 재건되었다. 현재 사찰은 9세기 탑, 정자, 문, 은둔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사찰은 금정산 정상에 있었고 명칭은 금정산의 황금물이 있는 우물 안 색색의 구름 속에서 황금물고기들이 하늘에서 우물로 떨어져 지어진 것이다.;라며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용궁사를 소개하며 ;보통 사찰을 산중에 짓는 반면 이 절은 해안가에 있다. 사찰에는 만족, 분노, 슬픔 그리고 행복을 의미하는 사자 네 마리의 3층 석탑이 있다. 한국인들은 1월 1일 일출을 보러 올 뿐만 아니라 꼭 이루어진다고 믿는 새해 소원을 빌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전했다.글-외신과 안세희 2017.02.24 | 조회수 2,656
    상세보기
  • esports

    폴란드 언론, “스타크래프트와 e-스포츠의 강국 대한민국”

    폴란드 최대 언론 Onet이 15일 한국의 e-스포츠 문화와 관련된 기사를 보도했다.Onet에 따르면 전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폴란드에서도 현재 e-스포츠가 실제 하나의 스포츠 경기로 여겨지고 있고 경기가 TV를 통해 중계되기도 한다. Onet은 ;훨씬 이전부터 e-스포츠 발전의 싹을 틔운 나라가 바로 한국;이라며 ;한구에서 이미 e-스포츠가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 잡는 동안 다른 나라들에서는 지금에서야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Onet는 한국이 오늘날의 위상을 세울 수 있었던 데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1996년 공상과학적 요소가 가미된 스타크래프트를 발매했고 1년 후 그들의 신작이 이전의 작품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당시 국가적으로 큰 재정위기를 겪었기 때문에 이를 찬양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1998년 한국은 위기를 넘어 도약하기 시작했는데 한국의 새로운 경제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은 정보 통신 부문이었다.;이어 ;그 결과 우후죽순처럼 PC방이 생겨났고 현재까지도 한국인들은 새로운 게임을 하고 음식을 먹으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PC방을 애용한다;고 덧붙였다. Onet은 한국에서 PC방이 활성화 된 것에 대한 나름의 이유를 추측하기도 했다. ;한국 학생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낸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을 하기 위해 컴퓨터를 구매하는 것은 부모의 입장에서는 낭비다. 컴퓨터는 문서작업과 학습을 위한 기기이긴 하지만 동시에 게임을 위한 기기이기 때문이다.;Onet은 또한 한국인들이 ;컴퓨터 자체와의 게임보다 다른 게임 유저들과의 게임을 더 즐기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한국의 안전하고 쉬운 인터넷 접속 환경 때문에 MMO형태(다중 접속온라인 역할수행)의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신문은 한국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게임 시장의 열풍속에 2000년 마침내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e-스포츠 협회를 창설했다. 기관의 목표는 e-스포츠를 하나의 현대 스포츠로 만들과 이것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관리하는 것이다.;Onet은 e-스포츠 경기가 한국 문화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젊은이들 사이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고 심지어는 경기와 관련된 TV프로그램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e-스포츠가 축구나 야구만큼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가 여전히 이 분야의 왕좌를 지키고 있긴 하지만 많은 한국인들이 2009년 발매된 리그오브레전드도 즐겨한다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BBC도 지난 1일 한국의 e-스포츠 문화에 대한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BBC는 ;21세기 초 한국의 젊은 게이머들은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였던 e-스포츠를 휩쓸었다;며 한국에서 처음 나타난 e-스포츠가 이제 유럽 전역을 넘어 북미, 중국까지 퍼졌다고 보도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7.02.17 | 조회수 2,871
    상세보기
  • pc2018

    독일 언론, “올림픽 선수들 2018 평창 올림픽 시설 호평”

    독일 언론 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Frankfurter Rundschau)의 6일 기사에 의하면 최근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서 테스트를 마친 독일 선수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 알파인스키 복합경기 세계 챔피언인 파비안 리슬레(Fabian Rie;le)는 ;경기장 설비가 괜찮다.;며, ;내년에는 훌륭한 시설이 완성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신문은 그가 무엇보다 알펜시아 스키 센터의 스키 점프와 크로스컨트리 사이의 짧은 이동 거리에 만족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쇼트트랙 선수인 비앙카 발터(Bianca Walter)는 FR과의 인터뷰에서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와 카운트다운 시계가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며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계획대로 잘 실행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사소한 디테일들이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개최를 1년 앞둔 시기에 이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신문은 쇼트트랙이 한국의 효자 종목이며 개최국인 한국의 대표팀이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측했다. 또한 작년 말 강릉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 3만 명에 육박하는 관중이 몰려들어 올림픽 열기를 뜨겁게 달군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FR은 영상 5도의 봄 기온을 보인 2일, 강릉 오발 경기장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전 빙질을 꼼꼼히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스피스 스케이팅 선수인 니코 일레(Nico Ihle)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히려 경기장 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한다. 한국 사람들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고 하고, 올림픽 때까지 이를 해낼 것;이라며 ;물론 아직 공사 중인 곳도 있지만 나는 아시아 특유의 높은 빙질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이 빙질 점검을 마친 후 슬라이딩 선수들이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릉 코스탈 클로스터에서 차편으로 1시간 거리의 대관령 산악지역에 설치된 길이 1,376미터의 트랙은 금메달을 세 번이나 거머쥔 독일 루지 금메달리스트 펠릭스 로프(Felix Loch)를 매혹시켰다;면서 로흐 선수가 ;어떤 곳에서 경기를 하게 될지 꼭 봐야만 한다. 이는 올림픽 출전 시 굉장히 중요하다. 경기장을 확인하고 난 후 우리의 여정이 트랙을 따라 어디로 흘러갈지 보는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평창 올림픽이 9일로 정확히 G-1이 됨에 따라 해외언론들의 관련 보도도 점차 늘고 있다. NHK는 5일 ;평창에서는 본 대회를 앞둔 테스트 대회가 열려 분위기 활성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며 평창 올림픽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게 올림픽이자 1988년 서울 올림픽 이래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 경기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5일 평창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노르딕복합월드컵;에는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넘는 약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고 전했다. 미국의 UPI통신은 지난달 ;2018년 평창 월드컵은 남북 화합의 장이 될 수 도 있다;는 취지의 기사를 보도하며 ;북한은 이전에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을 비롯해 한국에서 개최하는 국제 스포츠 행사에 참가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7.02.10 | 조회수 2,604
    상세보기
  • hk

    스웨덴 언론이 본 작가 한강과 ‘채식주의자’

    맨부커 상을 수상하고 미국과 영국의 주요 매체들이 선정한 ;2016올해의 책;에 잇달아 포함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끈 소설 ;채식주의자;가 지난 1월 스웨덴에서 출판됐다.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작가 한강의 언론 간담회가 스웨덴에서 열렸고, 현지 양대 일간지인 ;다건스 나이터(Dagens Nyhete);와 ;스벤스카 다그블라더트(Svenska Dagbladet); 등 언론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화답했다.;다건스 나이터;는 1월 27일 ;한강, 나에게 있어 질문은 인생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일한 대답;을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에서 이미 유명한 작가였던 그녀는 지난해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 수상 이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됐다;며 현재 ;채식주의자;가 만장일치로 스웨덴 비평가협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신문은 스웨덴어판 표지에 대해 작가가 ;스웨덴어판 표지를 보면 꽃이 어두운 곳, 즉 현실로부터 쭉 펼쳐지는 모양인데 이게 정말 좋다;고 밝히며 ;그녀는 아동기 때 벌써 소설 ;페테르와 페트라;를 통해 스웨덴 문학을 접해보았다고 한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또 맨부커 상 수상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해 작가 한강이 ;서울의 외곽에서 매우 개인적인 삶을 살고 있다. 세계를 여행하며 독자들을 만나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나의 일상과 글쓰기를 방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나는 너무 많은 약속과 의무로부터 제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고 있다;는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다건스 나이터;는 작가 한강이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동기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녀는 열네 살 때 이미 작가가 되고 싶다는 것을 알았지만 타고난 재능이 없었기 때문에 실제로 작가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날 작가라는 것은 어둠속에서 더듬어 찾을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 쓰기로 결심을 했다고 한다. 한강은 ;나에게 있어 질문은 인생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일한 대답인 것이다.;라고 말했다.;;스벤스카 다그블라더트(Svenska Dagbladet);도 29일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신문은 ;한강은 스톡홀름의 훔레고덴 주변에 위치한 스웨덴어판 소설 출판사의 회의실에 앉아있다. 8시간의 시차 탓에 아마도 인터뷰가 막바지에 달하면 그녀는 매우 졸리게 될지도 모르겠다;며 ;한강은 1990년대 중반 한국에서 시인으로 등단하여 많은 작품을 발표했고 이제는 문단에서 견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외국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존재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학계의 혜성이라는 말은 진부한 칭찬에 불과하지만 한강은 이와 같은 표현이 어울린다;고 전했다.;스벤스카 다그블라더트;는 지난 가을 ;산자와 죽은 자;(한국어판 제목은 ;소년이 온다;)의 스웨덴어판이 출판되고 이제 ;채식주의자;가 출판되었다며 ;이 독특한 두 소설은 매우 강력하고 물리적인 콘텐츠와 혁신적인 구성과 아름다운 언어로 스웨덴 독자들을 사로잡았다;고 호평했다.한강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두 책이 거의 동시에 스웨덴에서 출판되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또한 ;채식주의자;에 대해 설명하며 ;나는 내 자신을 긴 역사의 이미지로 사용하고 싶었다.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이 세상을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지, 이런 근원적인 질문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모든 종류의 폭력을 거부하고 어떤 것도 해치지 않겠다는 확보한 결심 때문에 육식을 거부하고 결국에는 자신이 식물이 되기를 바라는 여자에 대해 쓰고 싶었다. 모두가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자신의 생명의 위험에 빠뜨리게 된다. 나는 이 세상에서 인간으로 존재하기를 거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고 싶었다. 사람이 식물이 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 질문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7.02.03 | 조회수 3,529
    상세보기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