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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6.05.02

한국요리 조리법: 탕평채

탕평채는 청포묵과 고기볶음, 숙주, 미나리, 김, 달걀 지단 등 오색 고명의 고운 색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인 음식이다.

‘탕평채(蕩平菜)’라는 이름은 조선 21대왕 영조(英祖, 1694-1776)가 지었으며 어느 쪽에도 치우침 없이 고르다는 뜻을 지닌 ‘탕탕평평(蕩蕩平平)’ 에서 유래됐다. 조선시대 당쟁의 폐해를 몸으로 겪은 영조는 대립과 정쟁을 해소하고 정치적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여러 당파가 잘 협력하자는 탕평책을 실시했다. 그는 탕평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다른 재료들과 고루 섞인 청포묵 요리에 '탕평채'라고 이름 붙였다. 영조는 탕평채 등 채식 위주의 식사를 주로 했고 83세에 세상을 떠난 조선의 최장수 왕이다.

탕평채는 봄에 먹는 시절음식으로 오색 고명과 더불어 청포묵의 밝은 흰색이 조화를 이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매끈한 청포묵의 주재료인 녹두는 필수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소화를 돕고 몸에 쌓인 노폐물을 해독시키는 작용을 한다.

탕평채는 색색의 고명과 청포묵이 만드는 맛과 시각적인 조화가 특징이다. 영조는 다른 식재료들과 잘 조화를 이루는 청포묵 요리에 ‘탕평채’라고 이름 붙이고 정치적인 조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 탕평채는 색색의 고명과 청포묵이 만드는 맛과 시각적인 조화가 특징이다. 영조는 다른 식재료들과 잘 조화를 이루는 청포묵 요리에 ‘탕평채’라고 이름 붙이고 정치적인 조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 재료 및 분량
청포묵 300g(1모), 물 600g(3컵)
양념: 소금 2g(½작은술), 참기름 2g(½작은술)
쇠고기(우둔) 100g
양념장: 간장 12g(2작은술), 설탕 6g(½큰술), 다진 파 4.5g(1작은술), 다진 마늘 2.8g(½작은술), 깨소금 1g(½작은술), 후춧가루 0.3g(⅛작은술), 참기름 2g(½작은술)
숙주 100g, 미나리 50g, 물 400g(2컵), 소금 1g(¼작은술)
홍고추 5g(¼개), 김 2g(1장)
댤걀 1개), 식용유 1작은술
초간장: 간장 2작은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깨소금 1작은술

** 재료 준비
1. 청포묵은 길이 7cm 폭 ․ 두께 0.5 cm 정도로 채 썬다.
2. 쇠고기는 면보로 핏물을 닦고, 길이 5cm 폭 ․ 두께 0.3cm 정도로 채 썰어, 양념장에 무친다.
3. 숙주는 머리와 꼬리를 떼고, 미나리는 잎을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 길이 5cm 정도로 자른다. 홍고추는 씻어 길이로 반을 잘라 씨와 속을 떼어내고 길이 3cm 폭ㆍ두께 0.3cm 정도로 채 썬다.
4. 달걀은 황백지단을 부쳐, 길이 4cm 폭․두께 0.3cm 정도로 채 썬다.
5. 초간장을 만든다.

핏물을 닦은 쇠고기를 채썰은 뒤 양념장에 무친다.

▲ 핏물을 닦은 쇠고기를 채썰은 뒤 양념장에 무친다.

**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물을 붓고, 센불에 3분 정도 올려 끓으면 청포묵을 넣고, 1분 정도 데쳐 물기를 뺀 후, 양념으로 버무린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센불에 2분 정도 올려 끓으면, 소금과 숙주를 넣어 2분 정도 데쳐 건지고, 미나리는 1분 정도 데쳐, 물에 헹구어 길이 4cm 정도로 썬다.
3.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쇠고기를 넣어, 중불에서 2분 정도 볶는다.
4. 김은 약불에 1분 정도 구워 부순다.
5. 청포묵과 쇠고기 · 숙주 · 미나리에 초간장을 넣고 무쳐, 홍고추 · 김 · 황백지단을 고명으로 얹는다.

청포묵과 쇠고기, 숙주, 미나리에 초간장, 색색가지 지단을 넣고 무친다. 양념장은 기호에 따라 넣지 않고 먹을 수도 있다.

▲ 청포묵과 쇠고기, 숙주, 미나리에 초간장, 색색가지 지단을 넣고 무친다. 양념장은 기호에 따라 넣지 않고 먹을 수도 있다.

진행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자료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
arete@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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