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6.03.18
낮과 밤이 같은 시기: 춘분(春分)
3월 20일은 24절기 중 겨울과 여름의 중간지점인 춘분(春分)이다.
24 절기 중 네 번째 절기인 춘분은 봄 춘(春)자와 나눌 분(分)으로 낮과 밤의 시간이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태양이 적도를 통과하면서 태양의 중심이 적도 위에 똑바로 비춰져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기 때문이다.
옛 선조들은 낮과 밤의 길이가 서로 반인만큼 같은 양의 양(陽)이 정동(正東)에, 음(陰)이 정서(正西)에 있다고 믿었다. 따라서 좋은 일과 나쁜 일이 같이 일어나기 마련이라고 여겼다. 이 때를 전후해 많은 바람이 불어 '꽃샘추위'라는 말과 '2월 바람에 김칫독 깨진다'라는 속담이 나왔다. 또한 어촌에서는 고기잡이를 나가지 않았으며 나가더라도 멀리는 가지 않았다고 한다.
▲ 춘분(春分)은 24절기 중 네 번째 절기이다. 이날 농부들은 경작을 시작하고 겨울 동안 망가졌던 벽을 수리한다.
고려시대(918-1392)와 조선시대(1392-1910)에는 이날 조정에서 겨울을 대표하는 북방 신인 현명씨(玄冥氏)에게 제사를 올렸다. 또한 경주지방에서는 박(朴), 석(昔), 김(金) 삼성(三姓)의 초대 왕에 대한 제사도 드렸다.
춘분에는 날씨가 굉장히 중요시 된다.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1년 중 농사일을 하기에 가장 좋은 때라 농부들의 손길도 분주해진다.
그레고리 이브츠 코리아넷 기자
번역 태솔 코리아넷 기자
사진 한국민속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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