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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6.06.17

한국산 싹쓸이 지갑 연 외국인···5월 카드 소비 2조 넘었다

▲ 5월 외국인 관광객 카드 소비 지출액이 사상 최초로 2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에서 외국인 관람객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이정우 기자 b1614409@korea.kr

▲ 5월 외국인 관광객 카드 소비 지출액이 사상 최초로 2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에서 외국인 관람객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이정우 기자 b1614409@korea.kr



아흐메트쟈노바 아이슬루 기자 aisylu@korea.kr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소비액이 2조 원을 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데이터랩 외국인 카드 소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월 소비 지출액이 2조 1222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조 2702억 원)보다 67.1% 증가한 수치며 2023년 이후 최고 성장률이다.

업종별로 보면 작년 5월 대비 쇼핑업(+77.8%), 운송업(+70.6%), 의료웰니스업(+65.8%), 식음료업(+64.9%)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세부 업종에서는 약국(+206.1%), 장난감·오락기기(+191.4%), 피부관리·마사지(+153.9%), 백화점(+89.2%), 면세점(+87.6%) 등에서 늘었다.

운송업에서는 철도가 79.9%, 숙박에서는 콘도미니엄이 72.2% 성장했다.

중국 관광객이 전반적인 소비 성장을 주도했다. 이들의 카드 소비는 올해 들어 매월 증가세를 이어가다 지난달에는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214.0%) 급증했다. 특히 시계·귀금속(+69.7%)과 액세서리(+87.0%) 업종 매출이 크게 뛰었다.

외국인 관광 소비는 글로벌 2030 세대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소비'와 중국 관광객 주도의 '초고가 럭셔리 쇼핑'으로 뚜렷하게 나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분석은 외국인 관광 소비가 단순 회복 국면을 넘어, 상권·업종·국가별로 세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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