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6.05.08
멕시코궁 발코니에 선 BTS···광장 메운 5만 구름 인파 '열광'
▲ 6일(현지 시간) 멕시코시티의 심장인 소칼로 광장에 5만 명의 인파가 가득 메우고 있다.
홍안지 기자 shong9412@korea.kr
사진 =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멕시코 대통령 엑스 공식 계정
6일(현지 시간) 멕시코시티의 상징이자 멕시코의 심장부인 소칼로 광장이 전례 없는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멕시코 대통령실의 공식 초청을 받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대통령궁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냈다. 순간, 광장을 가득 메운 5만 명의 아미(ARMY)와 시민이 쏟아낸 환호성이 소칼로 광장을 집어삼켰다.
현장에 모인 팬들은 '멕시코의 심장 속에는 언제나 BTS가 있습니다', '웰컴 투 멕시코'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멤버들을 환영했다. 일부 팬들은 꿈에 그리던 아티스트를 직접 마주한 감격에 눈시울을 붉혔다. 소칼로 광장은 이내 환호와 눈물이 뒤엉킨 감동의 물결로 일렁였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대통령과 약 40분간 환담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양국의 문화적 유대를 상징하는 새 이정표가 됐다.
▲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멕시코 대통령(왼쪽부터 3번째)이 6일(현지 시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 있는 대통령궁 발코니에서 아미와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멕시코 대통령은 자신이 운영하는 누리 소통망 X에서 "멕시코 청년들이 가장 사랑하는 그룹 중 하나인 BTS를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 며 "이들의 음악과 그 속에 담긴 가치관은 멕시코와 한국을 하나로 이어주는 소중한 가교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BTS가 소박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들의 음악이 "평화와 포용의 문화를 장려하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멕시코 대통령(중간)이 6일(현지 시간) 멕시코 통령궁에서 기념 사진 쵤영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BTS의 '보랏빛 열풍'은 기록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최근 발매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과 타이틀곡 '스윔(SWIM)'으로 빌보드 '핫 100'과 '빌보드 200' 정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이들 멤버들은 7일부터 사흘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에서 3회에 걸친 공연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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