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6.03.20
BTS와 함께하는 K-컬처···국립문화기관 5곳, 특별 프로그램 가동
유연경 기자 dusrud21@korea.kr
영상 =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
문화체육관광부가 방탄소년단(BTS) 복귀 공연에 맞춰 서울 소재 5개 국립문화기관에서 'K-컬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BTS는 21일 저녁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을 개최한다. 1시간가량 진행되는 공연에 관객 2만2000 명, 주변 인파까지 최대 26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춰 20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이 각 기관의 특색을 살린 전시, 체험, 공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은 ‘BTS와 함께하는 우리 문화유산'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21일부터 ‘반가사유상’, ‘달항아리’ 등 멤버들의 관심사로 알려진 유물을 전시 해설사가 영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 해설 프로그램인 'MMCA: Meet the K아트'를 운영한다. 서울관 야외마당에 설치한 384㎥ 규모 대형 구조물 'BTS 사운드 큐브'에서 BTS 음악을 미디어 프로젝션(프로젝터로 물체와 공간에 영상 빛을 투사해 형태를 바꾸는 기법)으로 감상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BTS와 함께하는 K-컬처 민속문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멤버들이 관심을 보인 유물에 대한 전시 해설을 지원하고, 유튜브 콘텐츠인 '달려라 방탄'(RUN BTS)에 소개됐던 투호,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K-놀이터'를 야외마당에 조성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오는 5월 31일까지 BTS가 기증한 '타임캡슐'과 관련 영상을 함께 전시한다.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1926) 100주년과 BTS의 '아리랑'(2026) 공연을 연계해 근현대사 속 대중문화 콘텐츠로서의 아리랑을 조명하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아리랑 오브 락(樂)'도 4∼6월 운영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BTS 음악에 영감을 준 책들'을 주제로 도서 전시를 연다.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윤동주의 '소년' 등 BTS 멤버들이 영감을 받은 문학 작품과 관련 연구 자료, 도서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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