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5.12.24
[2025 외국인 관광 트렌드] ② '명동, 홍대' 인기 지속···을지로·광장시장도 떴다
2025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를 맞아 한국 관광 트렌드가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 LGU+ 데이터플러스 빅데이터 통계 분석 결과 외국인 관광객은 더 이상 획일화 된 관광지를 방문하지 않는다. 그들은 한국인의 생활방식과 감성을 직접 체험하는 데일리케이션 (Dailycation, Daily+Vacation) 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변화되는 관광 트렌드 속에서도 1등은 여전히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바로 '명동'과 '홍대'다. 두 지역은 오랜 기간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사랑받아 온 곳이다. 올해도 인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수치로 보여줬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명동에는 약 450만 명, 홍대에는 약 34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다. 방문자 수 순위에서 각각 1위와 4위에 올랐다. 특히 명동과 인접한 광장시장, 을지로까지 큰 인기를 끌면서 이 일대가 하나의 거대한 관광 동선으로 자리잡았다.
서울 = 글·사진 이정우 기자 b1614409@korea.kr, 박대진 기자 pacdaejin@korea.kr
올해도 압도적 1위는 나야나···'명동'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명동 거리를 외국인 관광객이 오가고 있다. 명동은 여전히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고 소비하는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에만 약 450만 명이 찾으며 독보적인 1위를 유지했다. 중국과 일본뿐 아니라 동남아, 미주, 유럽 관광객까지 고르게 끌어들이며 글로벌 쇼핑 중심지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굳혔다.
K-뷰티의 출발점 '명동'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명동 K-뷰티 체험관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명동의 거리 매장과 체험판매장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화장 시연과 피부 진단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며 K-뷰티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최신 유행하는 의류와 액세서리 등 관련 브랜드도 밀집해 외국인 관광객이 K-스타일을 한 자리에서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K-푸드 레트로(retro) 열풍···'미식의 세계로'
▲지난 10일 서울시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은 관광객이 다양한 음식을 살펴보고 있다. 명동을 방문한 관광객의 발길이 '한국다움'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광장시장까지 확장되고 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의 '진짜 길거리 음식'과 전통시장 분위기를 경험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그만큼 광장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다···'힙지로(Hipjiro, Hip+Euljiro) 감성여행'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거리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골목 풍경을 촬영하고 있다. 명동과 인접한 을지로는 또 다른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래된 인쇄소 골목 사이로 자리한 개성 있는 카페와 식당, 술집들이 외국인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누리 소통망(SNS)명소로 떠올랐다. 명동의 트렌디함과는 또 다른, 한국의 복고적 정서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매력에 젊은 해외 관광객이 열광하고 있다.
청년 문화의 심장··· 'K-문화 DNA' 살아숨쉬는 홍대 거리
▲지난 10일 서울시 마포구 홍대 거리를 관광객이 지나가고 있다. 젊음과 문화의 심장으로 불리는 홍대는 독립적인 패션브랜드, 가수들의 길거리 공연, 개성 넘치는 편집 매장 등을 중심으로 한국의 역동적인 청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대형 쇼핑몰 보다 자신만의 스타일과 개성을 찾기 위해 홍대를 찾는다. 그 과정에서 한국 젊은이들의 삶과 문화, 패션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있다.
'의료 관광 복합 허브' 도약하는 홍대 거리
▲지난 10일 서울시 마포구 홍대 거리에 있는 한 약국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상품 설명을 듣고 있다. 홍대는 뛰어난 공항 접근성과 풍부한 숙박 인프라를 갖춘 데다, 수준 높은 미용·의료기관이 밀집해 새로운 의료관광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시술 후 회복 기간 동안 쇼핑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홍대를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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