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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5.12.23

[2025 외국인 관광 트렌드] ① 일상이 여행이 되는 '성수동' ···K-스타일 성지 급부상


2025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를 맞아 한국 관광 트렌드가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 LGU+ 데이터플러스 빅데이터 통계 분석 결과 외국인 관광객은 더 이상 획일화 된 관광지를 방문하지 않는다. 그들은 한국인의 생활방식과 감성을 직접 체험하는 데일리케이션 (Dailycation, Daily+Vacation) 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그 변화의 전면에 한때 공장 소음으로 가득했던 성수동이 있다. 낡은 산업지대였던 공간이 도시재생을 통해 K-스타일을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성지로 떠올랐다. 전통적인 인기 관광지인 명동이나 강남을 잇는 새로운 필수 방문지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서울 = 글·사진 이정우 기자 b1614409@korea.kr, 박대진 기자 pacdaejin@korea.kr



공장지대에서 K-패션과 뷰티 메카로


Seongsu-dong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낡은 벽돌 건물과 대비되는 최신 패션 트렌드 포스터가 시민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성수동은 산업 유산과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구두 공장과 인쇄소 등 전통 산업 시설이 감각적인 반짝매장과 카페로 재해석되며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K-패션과 K-뷰티의 최신 흐름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 트렌드의 중심지로 진화했다.



"거긴 꼭 가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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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서울 성수동의 한 거리를 가득 메운 관광객. 성수동을 향한 외국인의 관심은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LGU+ 데이터플러스 빅데이터에 따르면 성수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상반기 33만 명에서 올해 91만 명으로 약 3배 늘었다. 주요 관광지 중 가장 가파른 증가세다. 성수동 곳곳이 ‘SNS 인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외국인들 사이에 ‘꼭 가야 할 곳’으로 자리잡았다. 



'머물수록 매력적인 동네···쇼핑·카페·문화를 한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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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옛 공장 건물을 개조한 한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관광객. 성수동의 강점은 '오래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는 공간'이다. 반짝매장과 디자이너 쇼룸, 독특한 분위기의 편집매장 등이 거리를 채우며 한국의 최신 패션·뷰티 감각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한다. 서울숲 산책, 카페에서 휴식, 체험판매장(플래그십 스토어) 탐방까지. 할 수 있는 활동도 다채롭다.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은 동네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내국인도 즐겨찾는 '모두의 핫플레이스(Hot Place)' 성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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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성수동 한 옷가게 앞을 지나가는 관광객. 성수동의 매력이 외국인에게만 통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 역시 가장 '지금'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동네로 여기며 꾸준히 찾는다. 특히 한국인의 일상과 감각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고자 하는 외국인 여행자에게 성수동은 '진짜 서울'을 보여주는 창이다.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곳···'K 감성을 담은 거대한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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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즉석사진관 벽에 가득 붙은 관광객 사진. 성수동은 마치 거대한 '도시형 스튜디오' 같다. 과거의 투박함과 현재의 세련됨이 교차하는 골목길, 다양한 체험 요소가 가득한 매장, 그리고 특별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들이 어우러지며 도시 전체가 촬영 배경이 되고 있다. 방문객은 성수동에서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누리 소통망(SNS)에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성수동 홍보대사'가 된다. 그 기록들이 다시 관심을 불러오고, 성수동의 매력은 더욱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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