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2.01.24
고추장 수출, 한류 열풍에 최근 4년 새 62.6% 증가
▲ 고추장. 순창고추장마을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힘입어 고추장 수출이 급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가 23일 발간한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고추장 편’에 따르면 고추장 수출액은 2020년 5093만2000달러를 기록했다.
고추장 수출이 5000만 달러를 넘긴 것은 처음이다. 2016년과 비교하면 62.6% 증가한 수치다.
2020년 고추장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미국(26.4%), 중국(17.3%), 일본(10.3%), 필리핀(6.0%), 캐나다(4.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국에서는 고추장 수출이 전년 대비 113.2% 증가한 166만3000달러로 집계됐다.
대륙별 고추장 수출은 아시아(44%), 북미(26.4%), 유럽(26.2%)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중남미에서 고추장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020년 수출액은 전년 대비 194.4% 증가한 52만1000달러로 나타났다.
고추장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게 된 이유는 한류 열풍과 국내 기업들의 현지화 시도가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에서 통할 수 있도록 맵기의 정도와 당도를 조절하고 용기도 사용하기 쉽게 만들었다. 할랄 인증이나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도 적극적으로 개발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는 “K-팝 스타 등이 한국 음식을 먹는 영상이나 한국 드라마를 접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며 "고추장은 방탄소년단(BTS) 같은 K-팝 스타들이 즐기는 트랜디한 식문화 콘텐츠로 인식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같은 보고서 '된장 편'에 따르면 같은 시기 된장 수출액은 1172만 달러로 전년보다 29.1%, 2016년보다 44.8% 각각 늘어났다.
그중에서도 그동안 상대적으로 수출 비중이 작았던 싱가포르·태국 수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141.3%, 89.5% 늘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10년부터 식품 산업의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을 조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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