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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양궁을 볼 때 했던 생각

    한국 양궁을 볼 때 했던 생각

    스포츠는 국경과 국적이 없다는 말이 있다. 그 의미는 사람들의 상호작용을 방해할 수 있는 나라들의 정치와는 반대로 스포츠가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통합한다는 것이다. 올림픽 발상지인 고대 그리스에서는 올림픽 할 때 전쟁까지 잠시 중단됐고, 어제의 적들이 스포츠에 함께 참가했다. 그때부터 인류는 스포츠의 통합 기능을 인정하고 있다.▲ 류드밀라 미해에스쿠(Lyudmila Mikheesku)그런데 정치적 의미를 무시하고 그 말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스포츠에는 국경과 국적이 있는 것 같다. 여러 민족이 특정한 스포츠 종목에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말이다.물론 세계 각국이 모든 스포츠 종목을 개발할 수는 있다. 겨울 스포츠인 바이애슬론(biathlon)을 예로 들면 겨울철에 눈이 없는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같은 남쪽 나라에도 선수들이 많다. 그런데 국제 대회에서 1등은 당연히 적절한 겨울이 있는 나라의 선수들에게 돌아간다.하계 올림픽 게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8월 초 한국 양궁의 놀라운 성과를 봤을 것이다. 한국은 오랫동안 양궁에서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었다. 올해는 대한민국 양궁 올림픽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양궁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했다. 금메달이 4개나 된다. 한국 양궁이 세계최강인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이 자꾸 나온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외국 기자들은 다양한 짐작을 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가설은 한국인들이 아주 오랜 옛날부터 19세기말까지 사냥에서, 그리고 군대의 무기로 활을 많이 사용해서 당연히 활을 제일 잘 쏘는 민족이 됐다는 것이다.한국인들은 이같은 주장들을 농담처럼 받아들인다. 한국 양궁 선수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집중적 훈련을 받고 엄격한 선발과정을 통해서만 올림픽 대표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의 체계적인 양궁선수 육성 시스템은 다른 나라의 방법과 많이 다르지 않다. 세계적으로도 프로 선수들은 어렸을 때부터 기술을 완벽히 터득할 때까지 많은 연습을 하고 있고 선발과정을 통해 국가대표가 된다. 한국에 특별한 훈련 방법들이 있는 것처럼,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이다 (최근 서양 나라와 미국이 제일 효과를 보는 훈련 방법은 바로 한국인 코치를 영입하는 것이다).이렇듯 선수 훈련 방법에는 일반적으로 다른 점이 많지 않아서 역사적 배경이 머리에 다시 떠오른다. 왜냐하면 한국인이 다른 민족에 비해 제일 긴 기간 동안 활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활을 제일 잘 쏘는 민족이 됐다는 가설은 정답이 아니라도 한국인과 활은 너무 잘 어울린다. 그리고 다양한 민족이 서로 다른 스포츠 종목에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사실에도 모순되지 않는다.나는 그냥 외국인들에게 왜 이러한 의견이 생겼는지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 내 생각에는, 한국 양궁의 성공을 설명하는 이와 같은 가설들은 한국인을 과소평가하는 말이 절대 아니다. 한국 양궁대표팀의 성공이 유일하고 너무 대단해서 외국인에게 기적처럼 훌륭하게 보이고, 기적은 당연히 어떤 남 다른 것으로 설명돼야 할 것이다.나는 이번 올림픽 양궁을 보며 어릴 적 내 꿈이 기억났다. 로빈 후드처럼 활을 잘 쏘고 싶다는 꿈이었다. 나는 한국 팀의 기술에 너무 감동해서 꿈의 실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결심했다. 스포츠클럽에 가입했고 이제 활쏘기를 열심히 연습한다. 스포츠에 국경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 경우에는 스포츠가 영국의 민족 영웅과 한국의 훌륭한 양궁 선수들과 러시아 여자를 통합시켰고 현실과 꿈의 경계까지 허물었다.이 글을 쓴 류드밀라 미해에스쿠씨는 러시아 언론사 ;네자비시마야 가제타(Nezavisimaya gazeta);의 포토에디터로 일하고 있다.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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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들의 선물 속에 담긴 ‘우정’

    정상들의 선물 속에 담긴 ‘우정’

    ▲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통령기록, 조화와 우애를 전하다'展에서는 일본 히로히토 천황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보석함을 비롯해 한국 역대 대통령들이 세계 정상들에게 받은 선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에티오피아의 하일레 셀라시 황제가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증정한 꽃잎 모양 장식품, 한국 대통령 최초로 1984년 일본을 공식 방문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일본 히로히토 천황으로부터 선물 받은 은제 보석함,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보낸 취임 축하 메시지.지난 1일부터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서 시작된 '대통령기록, 조화와 우애를 전하다' 展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것들이다.▲ 하일레 셀라시에 에티오피아 황제가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증정한 꽃잎 모양 장식품.이번 전시는 한국 역대 대통령이 세계 정상들로부터 받은 선물, 사진, 외교 문서 등 기록물 1백여 점을 한자리에 선보인다.전시물 중에는 최규하 전 대통령이 1980년 5월 쿠웨이트 방문 당시 샤베르 쿠웨이트 국왕에게 받은 은제 배 모형, 노태우 전 대통령이 1992년 방한한 러시아 연방 최초의 민선대통령인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맺은 한-러시아 기본관계 조약 관련 문서 등도 포함돼있다. 이와 함께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그들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정상외교 사진과 동영상을 홀로그램과 3차원 이미지로 연출한다.▲ 샤베르 쿠웨이트 국왕이 1980년 최규하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은제 배 모형.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은 "한국 대통령의 정상외교 활동과 상대국과의 우호관계를 보여주는 이번 전시회가 세계기록총회 외국 참가자들에게 우애를 전하고, 일반 관람객에게는 대통령 기록의 의미와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시는 다음달 16일까지 계속된다. 정상외교 선물은 아래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http://www.pa.go.kr/portal/contents/stroll/giftgallery/giftgalleryGuide.do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대통령기록관hlee10@korea.kr▲ 대통령기록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대통령 기록, 조화와 우애를 전하다'展 포스터.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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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쫄깃쫄깃하다' 폴란드말로 표현 어려워요

    "'쫄깃쫄깃하다' 폴란드말로 표현 어려워요"

    ▲ 한국어;폴란드어 사전을 작업중인 안나 파라돕스카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그는 사전 작업을 통해 한국어뿐 아니라 폴란드어도 더 깊이 배우게 됐다고 한다."폴란드에는 쫄깃쫄깃한 음식이 없거든요."안나 파라돕스카(Anna Paradowska) 폴란드 바르샤바대 한국학과 교수는 한국어 형용사를 적합한 폴란드어로 옮기기 어렵다며, '쫄깃쫄깃하다'라는 형용사를 예로 들었다.파라돕스카 교수는 지난해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한국어;폴란드어 형용사;동사 사전 편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폴 사전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폴란드의 한국어 학습자들은 한;영 사전을 이용해 공부해왔다.모든 한국어 어휘를 옮기는 것은 방대한 작업이라 형용사;동사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폴란드의 한국어 학습자에게 형용사가 가장 어렵다는 점도 이유가 됐다. 그는 "이번에 개발하는 한;폴 형용사 사전은 한;폴 대사전의 시작점이고,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파라돕스카 교수는 한국어의 형용사를 설명할 수 있는 정확하고 적절한 폴란드어 표현을 찾는 것이 작업의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했다. 일대일로 부합하는 단어가 폴란드어에 없거나, 폴란드 사람으로서 느낌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는 "뜨거운 음식을 먹고 시원하다고 한다든지, '단단하다'와 '딱딱하다'의 차이를 이해할 수 없기도 해요. '짧다'와 '짤막하다', '시원하다'-'서늘하다'-'선선하다' 등도 이런 경우"라고 설명했다.보람도 적지 않다. 파라돕스카 교수는 "연구원이 모두 한국어를 오래 배우고, 가르치고, 연구한 사람들이지만 이번 기회에 한국어를 더 깊이 배우게 되었다는 점이 보람 있고, 그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업을 통해서 한국어뿐 아니라 모국어인 폴란드어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나아가 두 언어 사이의 차이가 무엇인지 더 뚜렷하게 인식하는 기회가 되어서 앞으로의 한국어 교육과 연구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한;폴 형용사;동사 사전은 2017년 이후 전자책으로 출간된다. 동양 언어 사전이 전자책으로 출간되는 것 역시 폴란드에서 처음이다. 폴란드에는 한국어, 한국학을 가르치는 대학과 기관이 매년 늘고 있을 만큼 한국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파라돕스카 교수가 재직 중인 바르샤바 대학의 경우 동양학 대학 산하 한국학과가 2015년 10월 독립, 학생수는 1백10명에 달한다. 연구 교류도 활발해, 오는 10월에는 중동유럽한국학회(Central and Eastern European Society of Koreanology, CEESOK)가 폴란드 포즈난(Poznan) 시 아담미츠기에비치 대학(Adam Mickiewicz University)에서 열릴 예정이며, 11월에는 바르샤바 대학에서도 한국학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폴란드를 포함한 중;동유럽에서 한국 소설은 물론 한국 드라마, 한국 음악, 한국 댄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이 매우 많아요. 한국학을 공부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에 대해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우리가 그런 역할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학중앙연구원icchang@korea.kr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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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문화•관광 할인 ‘풍성’

    추석연휴, 문화•관광 할인 ‘풍성’

    성큼 다가온 추석 연휴를 풍성하게 해줄 즐길 거리, 볼거리를 할인된 가격으로 누릴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추석 연휴(9월14~16일)가 포함된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를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의 주요 관광, 문화시설을 무료 개방하거나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추석연휴 당일인 오는 15일 서울의 4대 고궁인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이 무료 개방된다. 사진은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창경궁을 거닐고 있는 모습.서울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시대 왕릉을 비롯해, 경기도 수원화성, 파주삼릉, 전라북도 고창읍성, 안동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전국의 주요 문화재가 추석 당일인 15일 무료로 개방된다.한복을 입으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63빌딩의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63;과 전망대 미술관 ;63아트;는 한복 입은 관광객들에게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기간 무료 입장의 기회를 준다. 또한 경주월드, 서울랜드, 롯데월드도 한복을 입은 방문객들에게 입장료의 30~40%를 할인해준다.농촌과 어촌에서 추석 연휴의 추억을 쌓고 싶다면, ;한가위 문화;여행주간;동안 농촌체험비, 갯벌;조개잡이 체험, 숙박 등 최대 2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전시관들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14일부터 18일까지 무료 개방되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대구미술관을 비롯해, 통영시립박물관(9/14~18), 김천시립미술관;수원박물관(9/10~18) 등 할인 행사가 다양하다.전국 자연휴양림 41곳도 당일 입장객에 한해 입장료가 면제된다. 이와 함께 문체부가 지정한 우수 숙박업소인 굿스테이(http://korean.visitkorea.or.kr/kor/goodstay3/index.jsp)에 포함된 전국 1백여 개의 숙박업소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할인율, 할인기간, 연락처 등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할인정보는 다음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http://korean.visitkorea.or.kr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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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tyle Hub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가을 이벤트

    K-Style Hub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가을 이벤트

    ▲ K-Style Hub 한식문화관은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사진은 한복입기 체험.서울시 중구 청계천로에 자리잡은 한국관광공사 K-Style Hub 한식문화관은 추석을 맞이하여 14일부터 한복체험, 견화액자 만들기, 전통놀이, 인력거체험, 명절음식체험 등을 실시한다.;한복체험;은 올해 말까지 계속하며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1시간동안 대여가 가능하므로 K-Style Hub 1층에 마련된 트릭아트 앞에서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인근 청계천을 거닐면서 친구들과 혹은 가족들과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오전 10시;오후 6시(K-Style Hub 5층), 휴관일(화요일) 제외, 개인신분증도 지참해야 한다.▲ K-Style Hub에서 한복을 입고 첨단기기를 조작하는 소녀들.▲ K-Style Hub에서 전통 비단으로 액자를 만드는 ;견화 액자 만들기; 체험.10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무료 ;견화 액자 만들기 체험;도 있다. 견화란 비단그림을 뜻하는 말로 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동양의 전통재료로서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영구성을 지녔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 이벤트는 6가지 도안 중 1가지를 선택하여 채색 라인에 따라 도안을 완성하면 된다. 완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이 채 넘지 않으며 체험 후 액자로도 만들 수 있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추억을 남기고, 내국인들은 스스로 완성한 만족도 높은 장식품을 간직할 수 있다. 10일~10월15일, 월;수;금 오후 1시~오후 5시, 주말은 오전10시~오후 5시(K-Style Hub 5층). 14~16일 오전10시~오후 5시(야외에서 진행).또한, K-Style Hub 야외광장에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체험이 있다. 14~18일 기간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명동을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력거 체험을 하면서 K-Style Hub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아띠인력거 체험;도 마련하였다.더불어, 한국의 명절음식에 관심 있는 외국인과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한식재단에서 ;한가위 명절음식 특별체험;을 마련하였다. 이 체험은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양일 각각 40명의 체험인원을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참가비는 1만원 특가로, 예약은 전화, 이메일로도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02-6053-7177~9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K-Style Hub는 올해 4월에 개관한 이래 내;외국인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층의 관광안내센터에서 국내여행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VR체험과 K-Star 포토존을 통해 한류스타와의 만남과 스키점프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3층과 4층으로 이어지는 중간에 우리문화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실내디자인을 볼 수 있고, 한식문화체험을 통해 직접 맛보고 만들어보는 시간을 누릴 수도 있다. 5층에 들어서면 전통공예품과 농식품을 구경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관광공사whan23@korea.krK-Style Hub 명절 주요 행사행사명기간운영시간비고한복체험 이벤트 (1시간)연말까지오전10시;오후6시휴관일(화요일) 제외 신분증 지참견화액자 만들기 체험9.10~10.15월/수/금 : 오후1시~오후5시,주말 : 오전10시~오후 5시9.14~9.16 야외행사(오전10시~오후5시)전통놀이 체험9.14~9.18오전10시~오후6시제기차기, 윷놀이, 투호한가위 명절음식 특별체험9.14~9.15오전10시30분~오전11시30분일자별 40명 선착순 마감, 체험비 1만원*예약 : 02-6053-7177~9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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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을 바로 알려주세요! ‘한국바로알림서비스’ 운영

    대한민국을 바로 알려주세요! ‘한국바로알림서비스’ 운영

    해외문화홍보원이 1일부터 해외 오류정보를 바로 잡기 위한 범정부적 사이트 ;한국바로알림서비스;를 운영한다. 한국바로알림서비스는 해외에서의 한국 관련 오류정보를 인터넷과 모바일 앱으로 신고, 접수, 처리하는 국민소통창구다.해외 오류정보란 해외에서 제작;생산된 정보 중 대한민국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를 말하며, 그 예로는 태극기를 거꾸로 된 모습으로 소개한 정보, 한복(hanbok)을 기모노(kimono)로 소개한 정보, 우리나라가 동남아시아에 소재하는 것으로 소개한 정보 등을 들 수 있다.한국바로알림서비스는 외교부와 교육부, 국립해양조사원, 동북아역사재단 등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는 해외 오류정보 시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오류 시정 관계 기관 회의;를 통해서 추진되었다.한국바로알림서비스는 해외 오류정보의 신고접수;처리의 통합(원스톱) 서비스와 독도, 동해, 역사, 문화 등 한국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온라인 사이트(www.factsaboutkorea.go.kr) 또는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앞으로도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해외 오류정보 시정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위택환 코리아넷기자whan23@korea.kr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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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 케냐•우간다, 음악으로 가까워지다

    한국과 케냐•우간다, 음악으로 가까워지다

    ▲ 한국과 아프리카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아프리카, 한국의 감성을 노래하다' 공연이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케냐와 우간다의 4개 도시에서 펼쳐졌다. 작곡자 겸 프로듀서 돈 스파이크와 현지 음악인들이 29일 케냐 나이로비 대형 쇼핑몰 앞에서 공연하는 모습.한국과 아프리카의 음악인들이 길거리 합동 공연으로 우정을 나눴다. 또 아프리카 최대 음악축제에서는 K팝 무대와 함께 아프리카 음악인들과의 즉석 공연도 펼쳐졌다.'아프리카, 한국의 감성을 노래하다: 시즌2' 공연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와 키수무, 우간다 진자와 캄팔라 총 4개 도시에서 열렸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돈 스파이크와 2013년 아프리카 대륙 K팝 오디션 우승자인 콩고 출신 파리지 나파(Farigi Napa)는 현지 음악인들과 함께 대형 쇼핑몰, 광장 등에서 거리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달 29일 케냐 나이로비 대형 쇼핑몰 앞에서 펼쳐진 '아프리카, 한국의 감성을 노래하다' 공연현장.거리 공연에서는 '강남스타일', '오 필승 코리아' 등 한국 음악, '말라이카(Malaika)', '잠보(Jambo)'등의 현지 음악과 함께 파리지의 오디션 우승곡 '케냐 아리랑'도 함께 연주됐다.이 공연은 NGO단체 회원, 사진작가 등으로 구성된 민간외교단 '아프리카, 한국의 감성을 노래하다(African Sings Korean Soul, A.S.K)' 팀이 기획한 프로젝트이다. A.S.K.팀은 외교부 '국민모두가 공공외교관' 사업에 선발되어 2013년부터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간의 문화 교류를 위한 음악 행사를 기획;지원해 왔다.파리지 나파는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 노래를 연습하면서 가사는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노래가 주는 감성이 강하게 느껴져 연습하는 동안 매우 행복했고, 더 많은 한국 노래를 녹음해 발표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한국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지난 2일 우간다 진자에서 열린 음악축제 '녜게녜게 페스티벌(Nyege Nyege Festival)'에서 돈 스파이크는 K팝 대표곡을 소개하고 현지 음악인들과 즉석 공연도 선보였다.한편 돈 스파이크는 1~2일 우간다 진자에서 아프리카;유럽 뮤지션 1백여 명이 참가한 음악축제 '녜게녜게 페스티벌(Nyege Nyege Festival)'에 디제이로 나서 K팝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페스티벌 메인 무대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f(x) ;일렉트릭 쇼크;, EXID의 ;위아래; 등 K팝 대표곡들을 선보였으며, 아프리카 18개국에서 모인 음악인들과 함께 즉석 공연도 펼쳤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외교부icchang@korea.kr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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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와 공유한다: 전자정부 시리즈 (2)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

    세계와 공유한다: 전자정부 시리즈 (2)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

    한국은 1987년 전산망 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대한 법률을 제정하고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국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전자정부 구축에 매진해왔다.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 노력의 결과로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자정부의 발자취부터 전자정부의 성공적인 사례와 향후 해외 협력 방향까지 차례로 짚어본다. 이번에는 통관 및 수출입 업무를 온라인으로 일원화시킨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 UNI-PASS)에 대해 소개한다. 최근 해외 사이트에서 아기용품, 커피, 의류, 가전제품 등 외국 제품을 직접 구매(직구)하는 한국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반대로 인터넷과 모바일 등을 활용, 화장품, 의류 등 한국 제품을 주문하는 ;역직구;해외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의 해외 직구 금액은 지난해 15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1년 4억7천2백만 달러, 2014년 15억4천4백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역직구 (전자상거래 수출) 규모도 1억 6천1백39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2014년의 4천4백59만 5천 달러 대비 261.9% 급증한 수치이다. 역직구 역시 2011년 4백42만 달러, 2012년 1천63만 8천 달러, 2013년 2천3백96만 달러로 매년 2배 이상 성장세를 보여왔다.소비자들이 직구를 선호하는 이유는 유통 과정 등의 비용이 빠져 물건을 더 저렴한 값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구 열풍이 하나의 소비 성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 UNI-PASS)이 있다. 물류 및 수출입 통관절차가 더 편리해져서 전자상거래 수출이 늘고 수출신고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를 이용하면 수출입, 관세, 통관 등의 분야에서 시간 단축 및 업무비용 절감효과를 크게 얻을 수 있다.유니패스는 물품신고와 세관 검사, 수출입신고, 세금 납부 등 모든 통관 절차를 세관방문과 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 브랜드다. 이 시스템은 세관 수출입신고 및 수출입에 필요한 정부기관의 관련 절차를 통관 단일창구(Single window)를 통해 한번의 세관신고로 일원화시켜 과거에 하루 이상 걸리던 수출 신고절차를 2분 이내로, 2일 이상 걸리던 수입 신고와 관세 환급 절차를 각각 3~5시간 이내로 단축시켰다. 관세청에 따르면 유니패스를 이용하면 수출입 물류비용, 관세 처리, 화물처리 업무에서 연간 2백억 원의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유니패스는 무역업체, 선사, 항공사, 운송업체, 관세사, 은행, 수출입관련 기관, 정부부처 등 26만 여 개의 수출입 기업과 71개 대외기관을 하나의 통합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있다. 따라서 항공기나 선박의 입출항 및 출입국 여행자 관리 물론 보세화물 추적관리와 수출입에 필요한 요건확인까지도 세관신고로 통합(;Uni;)하여 원스톱 처리(;Pass;)가 가능하다.전자통관시스템은 공항이나 항만의 통관 시스템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부산신항은 과거에 물동량 급증으로 인해 통관 과정에서 애로를 겪어왔다. 그러나 2014년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를 활용한 ;현장 통관체제; 도입으로 기존 4시간 이상 걸리던 통관시간이 1시간으로 현저히 단축됐다. 이 현장통관체제는 부산신항의 남〮북 부두 세관검사장에 전자통관시스템을 설치해서 검사 후 이상이 없는 수입물품에 대해 즉시 현장에서 통관처리를 하는 방식으로 수입신고서의 즉시 현장처리가 가능해져 통관 과정이 훨씬 편하고 간단해졌다. 기존에는 검사직원들이 부두 내 6개 운영사의 검사장을 1일 2회 이상 반경 15km 정도를 순회하면서 검사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검사대기 및 사무실 복귀에 따른 시간 소요로 수입 신고서 처리에 4시간 이상이 소요됐다.온라인 수출업체의 수출신고 과정도 더 편해졌다. 온라인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한 회사가 하루 평균 5백 건을 수출하려면 과거에는 정식 수출신고에 1건당 5분 이상 걸렸고, 이 같은 신고 절차가 부담되어 정식 신고를 포기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다. 이로 인해 수출실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해 수출기업에 대한 혜택도 받을 수 없는 업체들도 있었다. 이에 정부는 2014년부터 수출품목당 신고항목을 57개에서 37개로 줄이고 최대 1백 건까지 일괄 신고하는 전자상거래 간이 수출입제도를 도입했다. 덕분에 수출입업자들은 과거에 수출신고 건 별로 신고항목을 하나씩 입력할 필요 없이, 최대 1백 건의 수출신고 항목이 기재된 엑셀파일 자료를 수출신고서 형태로 전자통관시스템에 일괄 등록하게 되어 수출입 신고 절차가 훨씬 쉽고 편해졌다.전자통관시스템은 하루 아침에 개발된 것이 아니다. 꾸준한 통관 전산망 구축 노력의 결과이다. 관세청은 1974년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구축을 위해 수출입신고서 온라인 입력 시스템을 도입한 1세대의 ;무역통계 전산화;를 시작으로 1992년 2세대 ;통관자동화 시스템(Electric Data Interchange, EDI);을 구축했다. 이어 ;3세대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를 2000년에 최초로 선보였다.▲ 윤영선 관세청장(오른쪽)과 벤토 에콰도르 세관공사 사장이 2010년 9월 청와대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이행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3세대 유니패스의 핵심은 원스톱 수출입물류 전산망 구축이다. 수출입물동량의 증가로 급증하는 세관 업무량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개발됐기 때문이다. 유니패스는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 WCO)와 UN의 전자문서표준 등을 적용, 세계 각국에서 사용 가능한 국제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주목 받았다. 성능과 안전성 면에서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유니패스 덕분에 관세청은 세계은행(World Bank)의 통관행정분야(Trade Across Borders) 기업환경평가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유니패스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수출로 이어졌다.유니패스는 2005년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몽골, 에콰도르, 탄자니아, 도미니카, 카메룬등 2015년 기준 총 10개국에 총 3억3천5백6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했다. 특히 에콰도르 수출은 유니패스의 경쟁력을 잘 보여준다. 에콰도르는 2010년과 2011년 유니패스 통관단일창구 등을 도입, 통관시스템 에콰패스(ECUAPASS)를 구축했다. 에콰패스는 통관시간 단축, 물류비용 절감 성과로 2013년 WCO로부터 기술혁신대상(WCO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한국은 카메룬에 전자통관시스템 전체를 수출하는 계약을 2015년 9월 체결했다. 지난해 9월 카메룬 수도 야운데(Yaunde)에서 김낙회 관세청장(왼쪽)과 미네트 리봄 리 리켕 (Minette Libom Li Likeng) 카메룬 관세청장의 수출계약 체결 모습.카메룬은 지난해 9월 한국과 2억 3천만 달러 규모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카메룬의 경우, 그간의 특정 기능 위주의 부분적인 시스템 수출이 아닌, 한국의 현존 전자통관시스템의 보유 기능을 모두 포함한 전체 시스템을 수출한 것이 특징이다. 이 사업은 한국 전자정부 수출 역대 최대 규모이며 3년에 걸쳐 카메룬에 전자통관시스템을 구축하고, 12년 동안 유상 유지보수를 수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미네트 리봄 리 리켕 (Minette Libom Li Likeng) 카메룬 관세청장은 유니패스에 대해 ;한 시스템으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모든 기능을 다 제공하는 강한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유니패스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게 되면 세수를 쉽게 걷고 무역 원활화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관세청은 올해 6월 각종 관세행정 신고를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바일 기반의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개통을 선포했다. 천홍욱 관세청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 정부 관계자들의 개통식 참석 모습.유니패스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올 해 6월 관세청은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관세신고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보안을 강화한 ;4세대 유니패스;를 개통했다. 4세대 유니패스는 관세신고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휴대폰을 활용해 개인 및 개별 기업에 특화된 각종 관세행정 정보를 얻고 국제우편물 통관ㆍ유통이력신고ㆍ밀수신고 등 각종 관세행정 신고와 세금 납부 관련 절차도 시간 제약 없이 쉽게 할 수 있다. 통관절차도 신속해져 직구 소비자들도 보다 빠르게 물건을 배송 받을 수 있다.한국은 전자통관시스템 해외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계기로 관세청은 현재 콜롬비아와 페루에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5월 아프리카 정상외교를 계기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 아프리카 국가와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을 협의 중이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관세청arete@korea.kr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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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오스 우호협력 관계 격상 희망"

    박 대통령, "한•라오스 우호협력 관계 격상 희망"

    ▲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서면인터뷰가 실린 라오스 영자신문 '비엔티안타임스' 온라인판. 이 신문은 6일 조간에 박근혜 대통령의 라오스 방문을 소개하는 기사와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한;라오스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켜서, 양국이 함께 만들어 갈 미래를 의미 있게 시작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8~9일 한;라오스 정상회담을 앞두고 6일자 라오스 영자신문 '비엔티안 타임스(Vientiane Times)'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라오스를 공식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역;투자, 에너지, 개발협력과 같은 실질협력 분야에서 양국간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양국 국민간 상호이해를 높이기 위한 문화;인적 교류를 더욱 심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양국이 "1995년 재수교 이래 교역과 투자는 24배 늘었고 한국의 라오스 내 투자액은 10.3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이 교역;투자와 인적 교류는 물론 보건, 여성개발과 같은 분야에서도 협력의 잠재력을 실현시켜 나가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우수한 라오스 인력이 한국에서 일할 수 있도록 고용허가제와 같은 제도적 기반을 갖춰 나갈 것;이라며 ;이런 협력들을 통해 양국이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만들고 그 혜택을 나누는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라오스는 1974년 수교 후 1975년 라오스의 공산화로 단교했다가 1995년 국교를 정상화했다.양국 투자협력 활성화를 위해 박 대통령은 ;양국 정부가 라오스의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기술지원과 인력양성과 같은 측면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구체적으로 농업, 친환경에너지, 에코관광 분야를 언급했다. 또한 양국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한;아세안 FTA 추가자유화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RCEP) 협상도 가속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아세안 경제 공동체 출범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정치;경제적인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세안 공동체는 동아시아 경제를 견인하는 성장엔진이자 동아시아 지역협력의 선도자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걸로 기대된다"며 "한국은 아세안 공동체 출범을 새로운 모멘텀으로 삼아 아세안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라오스 정상회담 일정에 앞서 박 대통령은 7~8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할 예정이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icchang@korea.kr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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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청소년, 두 바퀴로 비무장지대 달리다

    세계 청소년, 두 바퀴로 비무장지대 달리다

    ▲ 세계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 경기 3일차인 5일, 세계 각국에서 온 선수들이 페달을 힘차게 밟으며 코스를 달리고 있다.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평화의 메시지를 안고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함께 달렸다.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1회 세계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 '뚜르 드 디엠지 (Tour de DMZ) 2016'은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경기도 파주 임진각까지 3백48km 구간을 달리는 행사다.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 일원에서 최초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스페인, 영국, 일본, 몽골, 홍콩,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에서 9개 팀 72명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전국 14개 고등학교에서 팀을 구성해 1백36명의 청소년 사이클 선수가 페달을 힘껏 밟았다.대회 첫날에는 선수 수준의 실력을 갖춘 동호인 2백 명이 참여해 통일전망대에서 진부령까지 48km 구간을 함께했다. 또 구간 별로 선수들이 도착하고 출발하는 주요 도시에서 자전거단체 회원과 지역주민 2천여 명이 자전거 축하 퍼레이드를 열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올해 처음 열린 세계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 '뚜르 드 디엠지 (Tour de DMZ) 2016'에는 스페인, 영국, 일본, 몽골, 홍콩,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에서 9개 팀 72명이 참가했다.강원체육고등학교 유연우(19) 학생은 "대회 첫날은 비가 많이 와서 다른 대회보다 몇 배는 힘들었지만, 민간인 통제구역 안을 자전거로 달릴 수 있어 다른 대회보다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임진각까지 끝까지 달릴 계획"이라고 대회 2일차 소감을 밝혔다.대회 결과는 전체 코스를 4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 순위 경쟁과 전 구간 기록을 합산한 종합순위로 매겨졌다. 이번 경기에서는 한국 선수 김유로 학생이 종합 선두를 기록했고, 가평고등학교 팀이 종합기록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세계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 '뚜르 드 디엠지 (Tour de DMZ) 2016' 경기 2일차, 선수들이 강원도의 산자락을 따라 경기 구간을 통과하고 있다.대회를 준비한 김장오 행정자치부 주민생활환경과 팀장은 "단순히 DMZ 접경지역을 자전거로 둘러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지역 역사, 문화 안보 현장을 연계해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자연환경 등 DMZ와 접경지역의 관광자원을 외부에 알리고 살기 좋은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행정자치부hlee10@korea.kr▲ 제1회 세계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 '뚜르 드 디엠지 (Tour de DMZ) 2016'에서 한국 선수 김유로 학생(중앙)이 종합 선두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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