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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스마트시티 해외 협력 나선다

    한국, 스마트시티 해외 협력 나선다

    ▲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케이 스마트시티(K-Smart City) 수출추진단; 제2차 운영위원회;에서 정부의 스마트시티 건설 해외 협력 방향을 밝히고 있다.한국이 스마트시티 건설 해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케이 스마트시티(K-Smart City) 수출추진단 제2차 운영위원회;를 지난 8일 갖고 그 동안 추진해온 해외협력 사례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4차 산업의 플랫폼이자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스마트시티를 미래 유망 수출상품으로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며 ;수출추진단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협업 하에 가시적인 성과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쿠웨이트, 볼리비아 등 가시화 단계에 있는 사업은 한국 스마트시티 요소기술이 최대한 포함될 수 있도록 해당국과 적극 협의하고, 국내 모범사례를 해외에 적극 홍보해 해외진출 계기를 늘려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쿠웨이트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신도시 마스터플랜 및 설계 용역 설명회가 열린 지난 8월 경기도 분당 LH사옥에서 나세르 아델 크라이붓 쿠웨이트 주거복지청 계획국장이 압둘라 신도시 건설 계획의 개발 비전 등을 밝히고 있다.스마트시티는 정부가 지난 8월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향후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의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한국은 지난해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계기로 쿠웨이트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South Saad Al-Abdullah)에 스마트시티 건설 MOU를 체결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8년부터 건설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한국의 ;선진-평화 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볼리비아 산타 크루즈(Santa Cruz)의 신도시 건설 사업을 위한 설계 용역을 수주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토교통부, LHarete@korea.kr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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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차로 즐기는 수원화성

    어차로 즐기는 수원화성

    ▲ 수원화성을 둘러볼 수 있는 새로운 순환형 열차인 ;화성어차;가 오는 10월부터 운행된다.임금을 위한 차량, ;어차(御車);를 타고 수원화성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수원시는 기존의 용머리 모양 화성 열차를 올해 10월부터 ;화성어차;로 운행한다.화성어차는 자주색의 차량이 앞에서 44인승 객차를 끄는 형태로 만들어졌다.기존에 운행하던 열차에 비해 객차 내부가 넓고 탑승객들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수원화성에 대해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어폰 잭이 좌석마다 설치됐다. 또한 좌석에 열선이 깔려 있어 겨울에도 따뜻하게 탈 수 있다.▲ 기존에 운영됐던 용머리 모양의 화성열차(왼쪽)와 새로 도입되는 화성어차(오른쪽).▲ 화성어차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음성 안내서비스를 들을 수 있도록 이어폰 잭이 좌석마다 설치되어 있다. 창문도 계절에 맞게 탈부착이 가능하다.수원시는 9월 한달 간의 무료 시범운행하며 10월부터 ;화성어차; 4대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 화성어차는 화성행궁-팔달문-지동교(지동시장)-연무대의 5.8km구간을 순환한다. 일반도로 운행이 제한됐던 기존의 화성열차와 달리 수원화성 성곽을 따라 나있는 2차선 도로도 운행한다. 요금은 성인 3천원, 어린이 1천원이며 표를 사면 원하는 곳에 내려 둘러본 뒤 추가요금 없이 다시 탈 수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수원시arete@korea.kr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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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외교장관, ‘강력한 대북제재 필요’

    한•미•일 외교장관, ‘강력한 대북제재 필요’

    ▲ 윤병세 외교장관(왼쪽)이 1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가운데),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뉴욕에서 3국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한국, 미국, 일본이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해 한층 더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응을 견인해 나가기로 했다.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8일 뉴욕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3국 외교장관이 채택한 공동성명은 기존 ;UN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결의안 2270호;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신규 안보리 결의 채택, 북한의 각종 불법활동을 포함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자금원 차단 강화, 그리고 북한 인권 침해 등을 막기 위한 대북제재;압박을 강화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윤 장관은 ;북한의 핵 능력이 금번 5차 핵 실험과 최근 일련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도화됨에 따라 이 시점에서 강력히 대응하지 못 할 경우 한반도와 동북아 차원을 넘어 전 세계적인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북한은 한국, 미국,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를 이길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북핵 문제라는 난제와 관련된 핵심 이해 관계국으로서, 한;미;일 3국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의지를 계속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케리 국무장관은 ;북한 정권의 도발적이고 무모한 행위는 스스로를 더욱 고립시킬 뿐;이라며 ;추가 도발 및 핵;미사일 프로그램 고도화를 중단하고 진지한 비핵화 대화의 길로 복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기시다 외무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국제사회의 행동을 필요로 하는 바, 새로운 안보리 결의 등을 통해 대북 압박을 강화함으로써 북한으로 하여금 고립돼 밝은 미래는 없을 것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외교부hlee10@korea.kr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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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적 친환경 식품 만나는 ‘2016 바이오파흐 아메리카’

    한국적 친환경 식품 만나는 ‘2016 바이오파흐 아메리카’

    ▲ 한국 유기가공식품 기업 9개 업체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유기식품 박람회 ;바이오파흐 아메리카(Biofach America);에 39개 제품을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박람회 모습.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한국 유기가공식품을 소개하기 위해 ;바이오파흐 아메리카(Biofach America);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매년 개최되는 미국 동부 최대 유기식품 박람회인 ;바이오파흐 아메리카;는 올해 미국 볼티모어에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전 세계 유기농 제품이 한 자리에 선보이는 이 행사는 관련 업체와 구매자들이 현장에서 새로운 제품들을 살펴보고 많은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한국에서는 ;청오건강;, ;선한세상;, ;녹차원;, ;강림오가닉;, ;자연그대로;, ;파머스맘; 등 9개 기업이 참여해 미숫가루, 차(茶), 간장, 된장, 고추장, 들기름, 현미 등 총 39개의 유기가공식품을 선보인다.한국과 미국은 지난 2014년 7월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서로 인정하는 ;한;미 유기가공식품 동등성협정;을 발효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제품은 동등성협정을 충족할 경우 별도의 추가인증 없이 미국에서 ;유기(organic); 표시를 쓸 수 있다.농관원 이재욱 원장은 ;최근 유기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유기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한국 유기식품의 수출 증대로 이어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바이오파흐 아메리카jiae5853@korea.kr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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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모 5.8의 지진, ‘경각심을 주는 계기’

    규모 5.8의 지진, ‘경각심을 주는 계기’

    ▲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국무회의에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관련 당부 사항을 이야기하고 있다.;우리나라가 지진에 있어서 비교적 안전지대라는 기존의 인식에 대해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됐습니다;박근혜 대통령이 13일 국무회의에서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5.1과 5.8의 지진에 대해 ;이번 지진을 거울 삼아 원자력발전소, 방폐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지진 방재 대책을 전면 재점검함으로써 앞으로 혹시 발생할 지 모르는 더 큰 규모의 지진에도 철저히 대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지진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해서 피해 현황과 그 원인을 신속하게 조사하고, 조기에 수습해서 국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국민안전처는 12일 19시 44분 32초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20시32분54초 같은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규모 3의 지진이 두 차례 더 이어졌다. 이번 지진으로 8명의 경상자가 발생했으며 건물균열 106건, 수도배관 파열 16건 등 총 253건의 피해가 집계됐다.전한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hanjeon@korea.kr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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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요리 조리법 시리즈: 팔도 송편 (2)

    한국요리 조리법 시리즈: 팔도 송편 (2)

    송편은 쌀떡이라는 일반적인 상식을 깨기도 한다. 감자, 호박, 모시잎 등으로도 훌륭한 송편이 된다. 강원도의 감자송편이 대표적인 예로 감자만이 지닌 특유의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담백함이 뛰어나다. 강원도보다 위, 즉 북쪽에 자리잡아 한 겨울 강원도보다 더 매서운 추위를 견뎌야 하는 함경도에서는 추위를 상징하듯 언감자를 송편의 재료로 삼는다. 지역에 따라 재료와 조립법이 상이한 송편, 그러나 한가위라는 명절을 즐기고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는 마음은 같다.[1] 강원도 감자송편▲ 감자송편은 감자녹말 반죽에 팥이나 강낭콩으로 소를 넣고 송편처럼 빚어 쪄낸다. 강릉에서는 이 떡을 빚을 때 손자국으로 장식하기도 한다.** 재료 및 분량감자가루 200g, 소금 2g, 식용유 7g, 끓는물 120g, 참기름 30g소: 완두콩 20g+물100g+설탕30g, 울타리콩 20g+ 물 100g + 설탕 30g, 밤 20g+물100g+설탕30g + 치자물 12g** 만드는 방법1. 완두콩과 울타리콩은 씻어 설탕물에 조린다.2. 밤은 껍질을 벗겨 6-8등분해 치자와 설탕물에 조린다.3. 감자가루에 곱게 빻은 소금을 넣고 체에 내린다.4. 감자가루에 식용유와 끓는 물을 넣고 반죽을 만든 다음 20g씩 떼어서 소를 4g~5g넣어 빚는다.5. 김이 오른 찜기에 15분간 쪄낸 후 찬물을 끼얹은 후 참기름을 바른다.[2] 함경도 언감자송편** 재료 및 분량감자가루 200g, 소금 2g, 식용유 7g, 끓는물 220g, 참기름 30g소: 팥 60g+물220g+설탕30g** 만드는 방법1. 팥은 물이 푹 불리고 껍질을 제거하여 찜솥에 찐다.2. 추위에 언 감자를 녹여 가루를 만든 후 소금을 섞어 반죽을 만들어 치댄다.3. 팥은 그릇에 쏟아 소금과 설탕을 섞어 어레미(구멍이 굵은 체)에 내려 소를 준비한다.4. 반죽해서 치댄 언 감자가루를 조금씩 떼어 팥고물 소를 넣고 송편모양으로 만들어 찐 후 참기름을 발라 그릇에 담아낸다.[3] 모시잎송편▲ 전라도와 경상도에는 모시 잎을 넣고 송편을 만드는 지역이 많다. 모시잎송편은 모시잎을 삶아 멥쌀과 섞어 만든 반죽에 콩, 팥, 밤, 대추, 깨 등을 소로 넣어 만든다.**재료 및 분량멥쌀 5컵(멥쌀가루 10컵), 소금 1큰술, 모시잎(데친 것) 300g소금 적당량, 참기름 적당량소: 흰깨 1/2컵+설탕 2큰술+꿀 1큰술, 땅콩 1/2컵+설탕2큰술+꿀 1큰술** 만드는 방법1. 모시잎은 깨끗이 손질하여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파랗게 데친다.2. 쌀가루는 8~12시간 물에 불려서 소금을 넣어 빻고 모시잎을 넣어서 다시 한 번 빻아 체에 내린다.3. 깨는 볶아서 가루로 만들고, 땅콩은 다져서 각각에 설탕, 꿀, 소금을 넣어 골고루 섞어서 따로따로 소를 준비한다.4. 쌀가루로 반죽을 만든 다음 동글동글하게 떼어내어 소를 넣고 모양을 낸 후 찜통에 젖은 면보를 깔고 15분 정도 쪄 내어 참기름을 발라 그릇에 담아낸다.[4] 충청도 호박송편▲ 호박송편은 가을에 나는 호박을 썰어 말렸다가 가루로 만들어 쌀가루와 섞은 반죽으로 만든다.** 재료 및 분량멥쌀 5컵(가루 10컵), 소금 1큰술, 단호박(단호박 찐 것 300g) 400g소: 밤 15개, 꿀 2큰술, 통깨 1/2컵, 꿀 1큰술, 솔잎 100g, 참기름 적당량** 만드는 방법1. 멥쌀은 3~4회 깨끗이 씻은 후 물에 8~12시간 담갔다가, 소쿠리에 건져서 분량의 소금을 넣고 가루로 빻아 체에 내린다.2. 단호박은 껍질째 4등분 하여 찜통에 쪄 낸 후 과육을 수저로 긁어내어 체에 한번 내린다.3. 밤은 껍질을 벗겨 푹 삶아 으깨어 꿀로 버무리고, 볶은 통깨는 가루를 내어 꿀로 버무려 대추알만큼의 크기로 뭉쳐 소를 만들어 놓는다.4. 멥쌀가루에 분량의 단호박 쪄낸 것을 넣어서 반죽을 하고 부족한 수분은 끊는 물을 섞어가며 반죽을 만든 뒤, 준비한 밤소와 깨로 만든 소를 각각 넣어 송편을 빚는다.5. 찜통에 솔잎을 깔고 송편을 얹어 센 불에서 김이 오르면 15~20분 정도 쪄낸 다음 찬물에 헹구어 솔잎을 떼어낸 후 참기름을 발라 낸다.진행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자료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arete@korea.kr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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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요리 조리법 시리즈: 팔도 송편 (1)

    한국요리 조리법 시리즈: 팔도 송편 (1)

    모든 것이 풍족하고 즐거운 명절 ;한가위;를 상징하는 송편(松餠)은 한국의 떡 가운데서도 외국인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졌다.송편의 달콤함과 담백함 속에는 한 해의 수확에 대한 감사와 집 안팎의 액운이 없기를 바라는 기원이 담겨있다.송편은 일반적으로 햇쌀가루로 만든 반죽에 콩이나 밤, 대추, 깨 등을 소로 넣고 반달 모양으로 빚는 떡이다. 솔잎을 깔고 찌기 때문에 송병(松餠)이라고도 불린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의서 동의보감에는 "솔잎은 머리털을 나게 하며 오장을 편하게 하고, 곡식 대용으로 쓴다"고 적혀 있다. 실제로 솔잎의 피톤치드 성분에는 세균이나 곰팡이를 없애는 효과가 있어 송편을 익힐 때 신선한 솔잎을 넣으면 텁텁한 맛을 덜어주고 식체 방지를 도와준다.한국에서는 지역마다 각양각색의 송편을 맛볼 수 있다.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다섯가지 색으로 화려함을 자랑하는 ;오색송편;을 한가위에 만들어먹었다. 강원도는 감자송편, 충청도는 호박송편, 전라도는 모시송편, 평안도는 조개송편, 그리고 함경도는 언감자송편이 그 지역을 대표한다.[1] 서울;경기도 오색송편▲ 서울;경기 지역의 오색송편은 쑥가루, 치자물, 딸기물, 오미자, 계피가루 등으로 색을 냈으며 한입에 먹기 좋게 작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재료 및 분량멥쌀가루10컵, 소금 1큰술색: 쑥가루, 치자 우린물, 딸기물, 계피가루솔잎, 참기름소: 밤 200g, 설탕 2큰술, 풋콩 100g, 소금 ;작은술, 참깨 50g, 설탕, 꿀, 거피팥(껍질을 벗긴 팥) 1컵, 소금 ;작은술,** 만드는 방법1. 멥쌀을 3~4회 깨끗이 씻어 일어서 물에 8~12시간 정도 담갔다가 건져 가루로 빻아 소금을 넣고 체에 내린다.2. 체에 내린 쌀가루를 5등분으로 나누어 각각 치자물, 딸기물, 쑥물 끓인 물을 섞어 반죽을 만들며 오래 치댄다.3. 밤은 껍질을 벗겨 3~4등분하여 설탕을 넣고, 풋콩은 껍질을 벗겨 소금을 넣고 참깨는 씻어서 물기를 뺀 뒤 볶아 빻아서 꿀을 섞어 둔다. 물에 불려 거피한 팥은 찜통에 쪄서 절구에 빻아 체에 내린 뒤 소금과 꿀을 넣어 소를 만들어 놓는다.4. 쌀가루 반죽을 조금씩 떼어 엄지손가락으로 가운데를 파서 동글게 빚어 가운데에 준비한 소를 넣고 오므려 예쁘게 송편 모양을 빚는다.[2] 평안도 조개송편▲ 조개송편은 그 모양이 조개처럼 생겼다 해서 이름 붙여졌다. 멥쌀가루로 만든 반죽에 참께를 볶아 찧고 여기에 깨와 설탕, 간장을 버무려 만든 소를 넣어 모시조개 모양으로 예쁘게 빚어 찐 떡이다.** 재료 및 분량멥쌀 5컵, 소금 1큰술,소: 통깨 1컵, 설탕 4큰술, 간장 1큰술, 참기름 적당량** 만드는 방법1. 멥쌀은 3~4회 깨끗이 씻은 후 물에 8~ 12시간 정도 담갔다가,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 후 분량의 소금을 넣고 가루로 빻아 체에 내려 끓는 물을 섞어 반죽을 만들며 많이 치댄다.2. 볶은 통깨를 빻아 설탕, 간장으로 버무려 소를 만든다.3. 반죽을 밤톨만하게 떼어 동그랗게 만들고 소를 넣고 오므려 조개 모양으로 빚는다.4. 김 오른 찜통에 약 15~20분 정도 쪄 내어 한 김 나간 후 참기름을 발라낸다.[3] 황해도 노비송편▲ 황해도 노비송편.** 재료 및 분량멥쌀가루 10컵(1kg), 소금 1큰술(13g), 설탕 2큰술(24g), 참기름 3큰술(39g)** 만드는 방법1. 멥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내리고 끓는 물을 섞어서 반죽을 만든다.2. 거피팥고물에 소금과 설탕을 넣고 버무린 다음 직경 2cm 정도 크기로 동그랗게 소를 빚는다.3. 떡 반죽을 40g 정도 뗴어 직경 4cm 정도로 둥글게 빚어 소를 넣고 빚는다.4. 찜기에 솔잎을 넣고 빚어놓은 송편을 얹고, 다시 솔잎과 송편을 켜켜이 얹고 김 오른 찜기에넣어 25분 정도 찐다.5. 쪄낸 송편에 참기름을 바른 후 그릇에 담는다.[4] 전라도 꽃송편▲ 전라도 지방의 꽃송편은 오색으로 빚은 송편 위에 떡반죽으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재료 및 분량멥쌀 10컵, 소금 2큰술, 치자물(치자 2개, 물 10큰술) 1/2컵, 오미자물(오미자 30g, 물 10큰술) 1/2컵, 포도즙(포도 농축한 것) 1/2컵, 쑥가루물(쑥가루 2큰술, 물 4큰술) 1/2컵소: 깨소금 2컵, 설탕 1/2컵, 참기름 2큰술장식: 치자물, 오미자물, 쑥가루, 물들인 떡반죽 적당량** 만드는 방법1. 멥쌀은 3~4회 깨끗이 씻은 뒤 물에 8~12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소쿠리에 건져 분량의 소금을 넣고 가루로 빻아서 체에 내린다.2. 쌀가루를 5등분 하여 치자물, 오미자물, 포도즙, 쑥가루물을 넣고 각각 반죽을 만든다.3. 깨소금과 잣가루, 설탕은 고루 섞어 소를 만들어 놓는다.4. 흰색 송편 위에 여러 가지 색으로 물들인 반죽을 이용해 꽃잎과 줄기를 만들어 붙인다. 나머지 4가지 색깔의 반죽은 일반송편 빚듯이 예쁘게 빚는다.5. 빚은 송편을 찜통에 젖은 면보를 깔고 올려 김이 오르면 20~25분 정도 쪄낸 다음 찬물에 헹구어낸 뒤 참기름을 발라낸다.진행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자료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arete@korea.kr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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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선교사 가족이 기록한 ‘한국’

    호주 선교사 가족이 기록한 ‘한국’

    ▲ 호주인 선교사이자 의사였던 제임스 매켄지(한국 이름 매견지)와 그의 가족. 사진 왼쪽에서부터 매견지 큰 딸 매혜경, 막내 매혜란, 그리고 부인 매리 켈리.1910년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속초 등 전국 25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60년간 의료봉사를 펼친 호주 선교사 가족이 당시 한국의 모습을 담은 9천여 장의 사진을 남겼다.선교사로 1910년 한국 땅을 밟은 제임스 매켄지(James Mackenzie, 1865~1956)는 간호사였던 부인 메리 캘리(Mary Kelly, 1880~1964)와 함께 26년간 한센병 환자 병원인 '상애원'을 운영했다. 사진이 취미였던 그들은 틈틈이 한국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부부의 취미는 자녀들에게까지 이어졌다.▲ 1950년 대의 부산 자갈치시장의 수상가옥.매혜란(Helen P. Mackenzie, 1913~2009)과 매혜영(Catherine Mackenzie, 1915~2005) 자매는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평양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호주로 돌아가 의학을 공부했고 의사와 간호사가 됐다. 한반도가 전쟁의 포화 속에 묻혀있던 1952년, 두 자매는 부산으로 돌아왔다.부산 동구 좌천동에 일신기독병원을 세우고 그들의 부모가 그랬던 것처럼 환자와 고아들을 보살폈다.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을 돕고 아기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일에 그들은 더 매진했다.자매는 1970년대 말 호주로 돌아가기 전까지 그들이 살았던 부산의 한센인 환자촌, 동구 매축지, 광안리, 해운대구에 있던 수영비행장, 금정산성 동문과 부산 피란 시절을 사진으로 남겼다. 자매는 가난 속에서 가족을 돌보는 한국 여성과 아이들의 모습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1952년 9월 부산일신기독병원 개원을 기념해 매혜영(왼쪽에서 두 번째)과 매혜란(왼쪽에서 세 번째) 자매가 직원들과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호주 선교사 가족이 2대에 걸쳐 남긴 수 많은 사진들 가운데 2천여 장이 지난 1일 '호주 매씨 가족의 한국 소풍 이야기;란 제목으로 경기대학교박물관에서 공개됐다.제임스 매켄지 가족 사진을 비롯해, 자매가 부산에 세운 일신기독병원 개원 당시 모습, 1950년대 부산 자갈치 시장의 옛 수상가옥, 한국전쟁 폐허 속에서 가족을 돌보는 한국 여성과 아이들의 모습, 이불에 쌓여 곤히 잠든 네 쌍둥이, 툇마루에 앉아 담배 피는 어머니와 자식들 등 당시 한국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들이 포함됐다.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지난 2001년 매혜란이 세상을 떠난 뒤, 유족들이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된 슬라이드필름이다. 유족들은 슬라이드필름을 일신기독병원을 통해 경기대학교박물관에 기증했다.전시는 내년 6월 16일까지 계속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http://museum.kyonggi.ac.kr/index.html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경기대학교박물관hlee10@korea.kr▲ 1970년대 호주로 귀국할 무렵의 매혜란(왼쪽), 매혜영씨 자매.▲ 이불에 쌓여 곤히 잠든 네 쌍둥이.▲ 가을 한 해 농사를 수확하는 농부 가족.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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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우정의 씨앗, ‘평화봉사단’

    한•미 우정의 씨앗, ‘평화봉사단’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12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미 평화봉사단 한국활동 50년 기념특별전; 개막식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오른쪽)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미국 ;평화봉사단; 100명이 한국 땅을 처음 밟았던 것이 어느덧 50년이 됐다.1981년까지 15년간 낯선 한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던 수 많은 평화봉사단원들을 기억하는 특별전시회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12일 개막했다.;아름다운 여정, 영원한 우정(Beautiful Journey, Endless Friendship); 특별전은 평화봉사단원들의 활동과 함께 이들의 생활상을 간접 체험 할 수 있는 1천2백 여점의 자료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미 평화봉사단 한국활동 50년 기념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평화봉사단원들이 전국의 30여 개 농;어촌 지역 중;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거나 읍;면 동사무소의 보조 보건사로 근무하면서 결핵퇴치 사업에 참여했던 모습 등이 생생히 전달되는 자료를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봉사단원들이 한국 동료와 주고 받은 편지들, 하숙집 아주머니의 환갑잔치에 참석한 사진, 한국어교사를 위해 만들어 준 달력 등 한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한국인과 나눈 ;우정;을 담은 자료들도 소개된다.지난 1975년 평화봉사단원으로 충청남도 예산에서 영어교사를 했던 캐슬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전(前) 주한 미국대사는 개막식에서 ;미국 평화봉사단은 한국 발전에 작게나마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에 머물렀을 때 받은 영향은 우리의 삶을 바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우리들의 활동이 한;미 우정의 씨앗이 됐다;며 ;양국이 서로 협조하고 동고동락하며 끝나지 않는 여정을 계속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에서 다섯번째)이 12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열린 ;미 평화봉사단 한국활동 50년 기념특별전; 개막식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등과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는 15일은 인천상륙작전 60주년이고, 이에 앞서 14일은 양국이 평화봉사단 협정을 체결한 지 5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친구를 얻는 방법은 자신이 먼저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라는 미국 시인 랄프 왈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의 시구를 소개하며 평화봉사단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이번 전시는 11월 20일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http://www.much.go.kr/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가 12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미 평화봉사단 한국활동 50년 기념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해 함께 종을 울리고 있다. 전시된 종은 평화봉사단이 활동하던 당시 학교에서 사용되었던 종이다.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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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틀리고 왜곡된 ‘마법의 세계’

    뒤틀리고 왜곡된 ‘마법의 세계’

    ▲ 아니쉬 카푸어는 자신의 작품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힌다. 그는 자신의 작품과 공간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그것이 관람객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에 대한 고민을 담는다.원통도 아니고 사각 기둥도 아닌, 뒤틀리고 휘어진 스테인리스 기둥들이 줄을 맞춰 늘어서 있다. 거울처럼 매끈한 기둥 표면에는 찌그러지거나 길쭉해진 관객들의 모습이 비친다.영국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 1954~ )의 '비정형(Non-object)', 일명 '트위스트' 시리즈가 한국에 처음 소개됐다.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지난달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열리는 '군집된 구름들'전(展)에서는 카푸어의 '비정형' 연작 15점과 '군집된 구름들' 4점 등 그의 최근 작품 19점을 만나볼 수 있다. '비정형' 연작은 약 2.5m 높이의 대형 작품 3점과 60cm 높이의 12점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기둥은 기하학적이면서도 유기적인 입체미를 보여준다.▲ 아니쉬 카푸어의 '군집된 구름들'은 공간, 형태, 그리고 색채가 이루어내는 조화를 표현하고 있다.'비정형' 연작 외에도 '군집된 구름들(Gathering Clouds); 4점이 함께 전시됐다. 각각 '군집된 구름들 I, II, III, IV'라고 제목이 붙은 이 작품들은 유리섬유로 제작된 오목한 원판이다. 안쪽 면에는 검은색 안료가 칠해져 있어 오목한 정도를 짐작하기 어렵다.국제갤러리는 "'군집된 구름들'과 '비정형' 연작은 작품의 재료와 형태를 능숙하게 다루면서 작가 특유의 이미지의 반사와 왜곡 그리고 전환을 통해 시공감각 이면의 영적이고 본질적인 접근을 탐구해온 카푸어의 세계관을 살펴보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지난달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열리는 ;군집된 구름들;전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아니시 카푸어의 '비정형' 연작.카푸어는 인도 뭄바이 태생으로 영국에서 조각을 공부, 작품 활동을 해왔다. 1990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프리미오 듀밀라(Premio Duemila) 상', 이듬해 영국의 '터너 상(Turner Prize)'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시카고 밀레니엄 공원에 설치된 거대한 콩 모양의 '구름 문(Cloud Gate);, 그리고 2012년 런던올림픽 기념조형물 '궤도(Orbit)'도 그의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2003년과 2008년 개인전, 그리고 2012년 회고전이 개최됐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제갤러리icchang@korea.kr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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