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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만이 꿈꾸는 천국, ‘365자원봉사도시’

    51만이 꿈꾸는 천국, ‘365자원봉사도시’

    ▲ 서울의 지자체중 관악구는 재정자립도는 하위권이지만 자원봉사자수로는 등록자만 9만8천여명에 이른다.서울 남부에 자리잡은 관악구. 51만 인구가 산다. 2016년 관악구의 재정자립도는 20.7%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중 22위다. 국내최대의 국립 서울대학교를 제외하곤 생산적인 인프라가 미흡한 전형적인 주거중심지역이다. 주민소득 또한 높지 않으며 사회보장 대상자 및 다문화 가정,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0%이상이다.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주민 5명중 한 명이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고 자원봉사자 등록자만 9만 8천여 명, 우수자원봉사자 1천 6백여 명, 우수자원봉사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좋은 이웃가게만 2백55개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자원봉사 도시다.;주민의 소득을 일시에 올려줄 수는 없지만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은 가능하다;며 세계의 눈길을 끈 ;10분거리 도서관;, ;지식복지;를 이끈 유종필 구청장은 이렇다 할 기반시설도 산업체도 없는 이곳에 자원봉사천국이라는 마법을 일으켰다. 넘치는 복지수요를 자원봉사를 통해 극복하고 36.5도의 사람체온처럼 온기 도는 ;365자원봉사도시;를 만들었다.유 구청장은 민간자원봉사의 전문성과 연속성, 자율성 확보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에 민간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이와 관련 전담인력을 확대하고 접근성이 좋은 구청사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후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자원봉사수요처와 단체와의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1개의 동주민센터에 자원봉사캠프를 운영하며 자원봉사활동의 다양화, 세분화를 시도했다.또한 ;생애주기별 자원봉사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청소년 자원봉사아카데미, 복지통장제, 머리맡 동화책 사업 등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013년부터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전래동화를 읽어주는 봉사는 인기가 높은편.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영등포구, 금천구 다음인 세 번째로 다문화가족이 많은 관악구는 결혼이민자 1천8백여 명 등 다문화가족만 7천3백여 명이 살고 있다. 특히 초기 결혼이민자가 많은 특성에 맞춘 한국어 무료 교육, 한국요리교실, 통번역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교육을 받는 동안 아이를 돌봐주는 세심한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아이에게 전래동화를 읽어주는 봉사도 인기다.▲ 겨울철 김장나눔서비스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매력있는 봉사가운데 하나다.자원봉사의 마법은 국적과 인종을 뛰어넘는다. 결혼이주여성이 주도해 한국의 아이들을 대상, 모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전파하는 봉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관악구를 ;제2의 고향;이라며 지역파출소와 함께 자율방범대를 본격 출범한 중국동포 ;씽푸(행복) 봉사단;도 화제다.;자원봉사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회적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유구청장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정과 보상을 확대해 나갔다. 사람의 체온 36.5도에 맞춰 36시간 30분 이상 봉사하는 우수자원봉사자들에게는 공영주차장․거주자우선주차구역 등 주차료 할인과 관악문화관․도서관 , 싱글벙글 교육센터,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 등 시설이용료 및 수강료를 할인해주는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또한 우수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좋은 이웃 가게;를 통해 각종 음식점, 미용실, 관내 주요 대형병원, 한의원, 치과 ,예식장, 철물점까지 다양한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실질적인 금융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악구청지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좋은 이웃 가게; 사업주에게 최대 3억원 범위 내로, 우대금리를 적용해 대출한다. 전자금융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는 전액 면제한다.;교사를 꿈꾸는 저와 친구들은 돌봄교실 자원봉사를 통해 스스로를 대견하다고 느낍니다. 누군가의 힘이 된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자원봉사실천학교;로 지정된 남강고 최산 학생의 말이다.▲ 독거노인 등 빈곤층의 고통이 가중되는 겨울철에 연탄을 배달해주는 자원봉사로 따스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구는 기존의 틀에 박힌 청소년 자원봉사의 패러다임을 ;자기주도형 자원봉사; 로 전환했다. ;자원봉사 실천학교;를 지정, 운영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학생들 스스로 만들도록 유도하고 있다. ;자원봉사 교육봉사단;을 통해 기본교육은 물론 발마사지, 염색, 정리수납 등 각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활동 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모르는 단체, 동아리 등 소모임을 대상, ;새롭게 시작하는 봉사, 새시봉;과 베이비 부머 세대 은퇴자들을 위한 서울시 최초 자원봉사평생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는 주민의 소득수준을 일시에 올려줄 순 없어도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가능하다는 유종필 구청장의 철학에서 출발한다. 할머니들에게 안마를 해주고 있는 유종필 구청장.이 밖에도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한 ;관악구-서울대 SAM 멘토링; , ;골뱅이 인연맺기; , ;불꽃슛 농구단;을 진행하는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눈부신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2015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사회봉사 대상에서도 공적 나눔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2016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주민 5명 중 1명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천국;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위택환 코리아넷기자사진 관악구청whan23@korea.kr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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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놓쳐서는 안 될 단 하나의 쇼핑관광축제!

    10월, 놓쳐서는 안 될 단 하나의 쇼핑관광축제!

    한류;쇼핑; 관광이 어우러진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이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한국 전역에서 펼쳐진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쇼핑, 항공/교통, 숙박, 뷰티/건강, 식음료, 공연, 문화, 관광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품 서비스 할인과 경품증정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며, 한류와 전국에서 개최하는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행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올 해는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라는 큰 우산 아래 외국인 대상 ;코리아그랜드세일(10.1~31);과 대규모 할인행사 ;핫세일위크(9.29~10.9);를 함께 개최하고, 여기에 전국에서 펼쳐지는 한류문화축제를 소개하는 ;K컬쳐페어(10.1~31);를 더해 준비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일환으로 대규모 할인행사 ;코리아그랜드세일;과 ;핫세일위크;가 10월 1일부터 한 달간 한국 전역에서 열린다.특히 10월 한 달간 펼쳐지는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는 첫 번째로 쇼핑, 항공/교통, 숙박, 뷰티/건강, 공연, 관광지, 식음료 등에서 상품 구매 및 서비스 이용 시 1+1 또는 할인, 경품증정 등 외국인 우대 프로모션의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참여하는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24개 노선, 일본 10개 노선에 한해 2명 이상 항공권 구매 시 1+1, 동남아, 유럽 노선에서는 최대 60% 할인 혜택을 내놓는다. 현대아이파크몰은 최대 50%, 신세계백화점도 최대 30%의 할인을, 롯데면세점은 구매금액별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이니스프리는 해외카드로 결제 시 20%를 할인해주고 그랜드힐튼서울은 디럭스룸 2박 시 요금의 50%를 할인한다. K-POP 스타의 홀로그램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K-Live는 티켓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시한다. 또한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대한민국의 지방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1박 2일 버스여행상품인 K트래블버스도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10월 한 달간 열리는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은 다양한 체험,참여 행사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코리아 그랜드세일' 개막행사에서 한국에 입국하는 관광객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환영하는 모습.두 번째로 외래관광객을 위한 체험 및 참여이벤트를 풍성하게 마련한다. 30일, 강남 영동대로 일대에서 한류스타가 총출동하는 쇼핑관광축제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4일과 10월 15일에는 각각 서울 용산역 앞 광장, 강남 코엑스에서 차례로 한류콘서트를 개최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시작하는 1일에는 인천과 김포국제공항에서 방한객 대상 입국환영이벤트를 연다. 또한 행사기간내내 살거리(Must-Buy Week, 10.1~9), 볼거리(Must-See, 10.10~16), 즐길거리(Must-Do Week, 10.17~23), 먹거리(Must-Eat Week, 10.24~31)를 주제로 스페셜테마위크(Special Theme Week)를 운영한다.세 번째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문화행사와 여행코스를 제안한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10.1~23), 광주비엔날레(9.2~11.6),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10.1~3),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10.1~6) 등 행사기간동안 전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한류문화축제와 개별관광객(FIT)을 위해 이들 행사와 개최지를 연계한 여행코스를 코리아그랜드세일 언어권별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한다.네 번째로 외래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 편의서비스를 지원한다. 먼저 중국어․영어․일본어 통역 및 행사안내, 무료인터넷/와이파이 서비스, 경품 등을 제공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벤트센터를 동대문 두타 앞 광장에서 행사기간 내내 운영한다. 그리고 3.5톤 트럭을 개조한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Tourist Service Center);가 명동, 홍대, 용산, 강남 등의 지역을 순회하며 외국어 통역 및 관광정보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쇼핑 시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백화점, 호텔, 공항, 서울 시내 주요 거점 간 수하물 배송 및 보관서비스인 핸즈프리서비스(Hands Free Service)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별관광객(FIT)의 교통편의와 다양한 관광혜택을 담은 ;K투어카드;를 출시하여 9월 말부터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및 항공사 해외지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방한객 및 환승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코리아그랜드 세일 홈페이지.위택환 코리아넷기자사진 연합뉴스whan23@korea.kr[코리아그랜드세일 홈페이지]- 한국어 : http://www.koreagrandsale.co.kr/ko/- 중국어 간체 : http://www.koreagrandsale.co.kr/cn/- 중국어 번체 : http://www.koreagrandsale.co.kr/tw/- 영어 : http://www.koreagrandsale.co.kr/en/- 일본어 : http://www.koreagrandsale.co.kr/jp/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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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에서 더 편하게 만나는 다문화 꾸러미

    온라인에서 더 편하게 만나는 다문화 꾸러미

    ▲ 국립민속박물관이 최근 개편한 다문화 꾸러미 홈페이지. 20일부터 추가된 중국을 비롯, 총 7개 국가 꾸러미가 소개되고 있다.어린이들이 각국의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와 함께 소개하는 ;움직이는 박물관; 다문화 꾸러미를 인터넷에서 더욱 편하고 다양하게 볼 수 있게 됐다.국립민속박물관은 최근 다문화 꾸러미 홈페이지(http://culturebox.nfm.go.kr/)를 개편,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 지난해 제작된 중국 꾸러미도 홈페이지에 추가해 20일부터 베트남, 몽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한국을 포함, 총 7개 국가의 꾸러미를 서비스하고 있다.다문화꾸러미 홈페이지는 책상자, 학습상자, 놀이상자, 자료상자로 구성되어 국가별로 역사와 자연환경, 의식주와 명절, 놀이 자료를 사진, 동영상, 멀티북의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이 홈페이지는 특히 다문화 꾸러미 실물상자를 접하기 어려운 교육 현장에서 교육 자료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다문화 꾸러미 홈페이지에 새롭게 추가된 중국어 꾸러미에 소개된 중국어 인사말.국립민속박물관은 다문화 사회로 급격하게 재편되는 변화에 발맞춰 2010년부터 다문화꾸러미를 개발해왔다. 그 결과 2010년 베트남;몽골을 시작으로, 필리핀 (2011년), 한국(2012), 우즈베키스탄 (2013), 인도네시아(2014), 중국(2015) 꾸러미를 만들었으며 올해 11월에는 일본을 주제로 한 꾸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아울러 대여시스템을 운영하며 전국의 다문화교육기관으로 다문화꾸러미를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 8월 기준으로 전국의 초등학교, 다문화교육기관, 유치원 등 1천3백40개 기관에 3천40회의 교육을 진행, 총 30만4천여 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매년 늘어나는 대여 기관 수를 감안해 현재 전화로만 받는 대여 접수 방식을 다음 달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문화 꾸러미 홈페이지는 국가별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멀티미디어 자료도 제공한다. 중국어 꾸러미에 소개된 중국의 대표적 설화 ;후예와 항아; 동영상.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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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화가 김현정, 神으로부터 선물

    배우화가 김현정, 神으로부터 선물

    ▲ 김현정의 ;기도;. 토끼인형 ;랄라;(lala)는 작가 자신의 내면아이다.배우화가 김현정이 2년만에 그림 전시회를 마련한다. <갤러리1898 초대전: ;선물-배우화가 김현정 개인전;>이란 표제의 전시회는 오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림 19점, 조소 1점이 출품된다. 그 가운데 ;콜카타 무지개;, ;무지개 랄라;, ;무지개 여행;, ;무지개 꿈;은 모두 쌍층(雙層)화법으로 완성한 그림으로, 차동엽 신부의 ;희망을 부르는 무지개;에 깊은 영향을 받아 이를 자신만의 회화적 언어로 표출한 것이다.▲ ;St. 마더 데레사'특히, ;기도;와 ;St. 마더 데레사;는 김현정이 가톨릭 신자로서 겪었던 영적 체험을 그림으로 승화한 것이다. 김현정의 ;랄라 시리즈;, ;무지개 시리즈; 그림은 전자제품으로 가득한 우리의 주거공간, 특히 어린아이들의 생활공간에 행복 에너지를 가득 채워줄 거라 믿는다.▲ '콜카타 무지개;▲ ;무지개 랄라;▲ ;무지개 여행;▲ ;무지개 꿈;전시회를 명동에 마련한 까닭을 물으니 ;중국인, 일본인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한다. 올여름 유례없는 더위에 화실에 박혀 작업에 몰두하다보니 목에 이상이 생길 정도였다는 것. 정성들여 만든 작품들이 곧 자신을 떠날 생각을 하면 공허감이 빠져든다고.김현정은 동서양의 미술사적 지식 위에서 자신만의 새로운 예술세계를 창조하였다. 화가 자신의 내면아이(inner-child)인 ;랄라;와의 정신적 교감을 통하여 얻은 심리적 치유와 미묘한 정서적 느낌을 전통화법으로 그려냈다.김현정의 그림 속 랄라는 그림 배경으로서의 소품이거나 일시적인 감정을 표현한 인형이 아니다. 서양 토끼인형으로 그려진 랄라는 화가 자신이 심리상담교육과 심리상담을 받는 과정에서 만난, 발견한 자신의 내면아이다.김현정은 단순히 전통화법을 고수하지 않고 자신과 우리 시대에 맞게 전통화법을 발전시켰다. 그가 창조한 ;쌍층(雙層); 화법은 전통 한지에 먼저 그림을 그린 후 그 위에 비단을 붙이고 그림을 완성 시킨다. 이는 이전의 비단 그림과는 전혀 다른 개념의 그림으로 전통화법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된다.내면아이 랄라는 김현정에게 있어서 특별한 선물이다. 김현정은 내면아이를 찾고 내면아이의 입장에서 무심하게 바라봤던 세상의 소소한 것들을 낯설고 즐겁게 받아들였다. 김현정의 그림에서는 내면아이와 함께 자신을 치유하고 성장하는 우리시대 젊은 여성의 미묘한 정서와 긍정 에너지가 묻어난다.김현정은 1999년 모델이면서 배우로 데뷔하여 2009년까지 드라마, 영화, 연극에 배우로 출연했다. 배우로 활동하는 가운데 미술사, 미술이론, 미술품감정 등을 배웠다. 2009년부터 공백기를 갖고 ;가톨릭상담봉사자과정;에서 교육과정으로 1년 넘게 심리상담을 받으며 인형치료법을 통해 자신의 내면아이 ;랄라(lala);를 만났다.2012년, 2013년 세계일보에 매주 그림과 창작에세이 ;배우화가 김현정의 그림토크;를 연재했고, 2014년 1월 자신의 그림과 글을 엮어 ;랄라의 외출-나를 찾는 내면아이;를 출판했다.▲ 김현정 화가는 내면아이 랄라로 인해 삶이 전기를 맞았다고 밝히고 있다.2014년 2월 김현정은 이왈종, 김경렬 화백과 함께 세계일보 창간 25주년 특별전 ;삼인행;에 참여했고, 6월에는 서울 갤러리아트링크 초청으로 ;묘사와 연기: 김현정 개인전;을 가졌다. 같은 해 11월 베이징 진르미술관(今日美術館) 초청전 ;하나에서 셋으로(一分爲三): 한국 예술가 3인전;에 고(故) 백남준, 이왈종 화백과 함께 참여했다. 2016년 3월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과 8월 파주 민족화해센터 평화순레자갤러리 초청전 ;서도무문(書道無門): 2016년 한중서법예술교류전;에 참여했다. 김현정의 작품은 현재 대전가톨릭대학교,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세계일보, LS산전, KC그린홀딩스 등에 소장되어있다.전시회는 ;갤러리1898;(명동성당 지하1층, 구 평화화랑)에서 열리며 28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엔 해금연주가 조은수씨의 독주회가 있다. 또한 북콘서트가 인터파크 명동 북파크에서 10월 1일 오후 2시 열린다.위택환 코리아넷기자whan23@korea.kr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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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행에 민감한 한국인

    유행에 민감한 한국인

    길을 걷다가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마주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신기할 수도 있고, 재미있어서 웃음을 터뜨릴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창피함에 자리를 피하고 싶을지도 모를 이런 상황을 우리는 살면서 꼭 한 번씩은 겪게 된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들도 한 번쯤 겪어봤을 이런 상황이 한국에서는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다리아 토도로바(Daria Todorova)한국에는 ;유행;이라는 말이 있다. 유행이란 많은 사람들이 특정하게 인기 있는 하나의 흐름을 좋아하고 즐기는 것을 말한다. 한국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유행이라는 말은 생각보다 범위가 넓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한국 사람들에게 유행의 범위는 단순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옷이나, 머리 스타일 등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 사람들은 유명한 연예인이 자주 사용하는 말인 ;유행어;를 따라 하며, 유행하는 음식을 먹고, 유행하는 책을 읽으며, 유행하는 여행지를 가길 원하고, 유행하는 생활 방식을 살아가려고 한다.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선택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선호도라고 볼 수 있는 유행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비교적 이런 경향이 덜한 사람들도 유행을 따라갈 때 좀 더 안정감을 느끼고, 반대의 경우 상대적으로 불안함을 느끼거나 심한 경우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 남들처럼 유행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을 불행하다고 느끼기도 한다.이 때문에 유행이 퍼지는 속도나 그 유행이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 또한 엄청난 편이다. 약 2년 전 한국에 한 과자가 등장했다. 사람들은 이 과자를 구하기 위해 집 주변의 가게들을 몇 곳씩 찾았을 뿐만 아니라, 그럼에도 구하지 못하면 집에서 멀리 떨어진 가게까지도 눈을 돌렸다. 단지 과자를 먹기 위해서 말이다. 사실 꿀 맛이 나는 과자라는 것 외에는 그렇게 뛰어난 제품도 아니었다. 당시 이 과자를 만든 회사는 과자를 팔기 위해 SNS를 이용한 바이럴 마케팅과 공급 조절을 통해 이 과자를 유행시켰다. 사람들이 원하는 양보다 적게 공급해 사람들이 더욱 갖고 싶게 만들고,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방식이었다.물론 회사의 마케팅이 뛰어났던 점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이 마케팅이 이 정도의 성과를 거두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한국인들이 그만큼 유행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이후 꿀이 들어간 새로운 과자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기 시작했고, 꿀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했다.이처럼 한국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갖는 ;유행;은 한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패션에 민감한 세련된 젊은이들로 가득한 나라로 만들어 주기도 했지만, 반대로 좋지 않은 면들을 보여주기도 한다.최근 10년간 한국 학생들에게 가장 사랑받아 온 브랜드가 있다. 이 브랜드는 사실 일상생활에서보다는 추운 곳으로 여행을 가거나, 등산을 할 때 어울릴 법한 두꺼운 옷과 기능성이 좋은 가방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한국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게 됐다. 이 유행의 정도가 정말 어마어마해서 겨울 아침 길거리에서 같은 옷을 입은 수십 명의 학생을 볼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하지만 학생들이 직접 구입하기에는 이 브랜드의 제품이 상당한 고가의 제품이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시작됐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사주고 싶어 하는 부모들에게 이러한 유행이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은 물론이고, 이를 구입하지 못한 아이들은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기도 하는 등, 이 유행 현상이 사회적 이슈가 되어 뉴스에 나올 정도였다.물론 이러한 유행들은 지금도 계속 생겨났다 사라지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유행에 민감한 것도 좋지만, 조금 더 자신의 것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다리아 토도로바씨는 모스크바 세종학당에서 한국어강사로 일하고 있다.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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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가는 한글문학’, 세계한글작가대회 개최

    ‘세계로 가는 한글문학’, 세계한글작가대회 개최

    ▲ 제2회 세계한글작가대회 참가 작가들이 20일 개회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한글과 한글문학을 논의하는 세계한글작가대회가 20일부터 23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한글문학, 세계로 가다;이다. 러시아 고려인 작가 아나톨리 김(Anatoly Kim), 중국 작가 예자오엔(叶兆言), 콜롬비아 작가 겸 번역가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Andres Felipe Solano)를 비롯, 18개국에서 84명이 연사로 나선다. 김홍신(金洪信) 작가, 신경림(申庚林), 유안진(柳岸津), 도종환(都鍾煥) 시인 등 한국 문인 4백여 명과 한글학자, 해외 번역가, 문학평론가 들도 함께 한다.아나톨리 김은 톨스토이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이다. 그의 작품 ;아버지의 숲,; ;켄타우로스의 마을,; ;꾀꼬리 울음소리; 등은 2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됐다. 예자오엔은 위화(余華), 쑤퉁 (蘇童),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모옌(莫言) 등과 함께 1980년대 이후 중국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작으로는 ;후예' '화장실에 관하여' 등이 있다.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스는 콜롬비아 출신 작가이며 한국문학 번역 아카데미 교수이기도 하다.▲ 제2회 세계한글작가대회의 주요 참가자들. (왼쪽부터) 아나톨리 김, 예자오엔,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제2회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한글작가대회 개회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대독하고 있다.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개회식에서 ;역사의 굴곡과 고난의 시기마다 그 아픔과 희망이 아름다운 문학으로 승화되어 국민들에게 새로운 힘과 용기를 주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조 장관은 ;문학이 국민들의 마음을 보다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지구촌과 소통하는 소중한 가교가 될 수 있도록 문학인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2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이상문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이상문 국제펜클럽 한국본부(International P.E.N. Korean Centre) 이사장은 ;모국을 떠난 뒤 아픈 세월을 살면서도 모국어를 끌어안고 황무지에 한글문학을 심고 가꿔온 해외 동포문인과 한국문학의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미래를 여는 꿈, 언어와 문학'을 주제로 21일 열린 특별 강연에는 신달자(愼達子) 시인, 아나톨리 김과 예자오엔 작가, 일본의 한글전문가이자 도쿄외대 교수 노마 히데키(野間秀樹)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모국어의 지역성과 세계성'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한글문학축제, 시낭송의 밤 등 부대행사도 동국대학교 100주년기념관,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 국제PEN한국본부arete@korea.kr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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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의 가을은 '시네마 천국'

    부산의 가을은 '시네마 천국'

    ▲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장률 감독의 '춘몽'.세계 영화인, 영화팬들의 축제가 부산에 열린다.'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음달 6일부터 10일 간 부산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소향씨어터 센텀시티 등 5개의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69개국 30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한국계 중국 감독 장률(Zhang Lu, 張律)의 '춘몽(A Quiet Dream)'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흑백으로 촬영된 이 작품은 작은 술집을 운영하는 한 여인과, 그의 마음을 얻으려는 청년 셋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여주인공은 배우 한예리가 맡았고 영화 '똥파리'의 양익준(梁益準) 감독, '용서받지 못한 자'의 윤종빈(尹鐘彬) 감독, '무산일기'의 박정범 감독이 세 젊은이 역할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인 후세인 하싼 감독의 '검은 바람'.폐막작으로 이라크 출신 감독 후세인 하싼(Hussein Hassan)의 '검은 바람 (The Dark Wind)'이 상영된다. 감독의 세 번째 장편 극영화인 이번 작품은 이슬람국가(IS)의 전쟁과 테러로 인해 고통 받는 소수민족 야즈디족의 이야기다.동시대 명장의 신작, 화제작을 만날 수 있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에는 일본의 신카이 마코토(新海 誠) 감독의 '너의 이름은(Your Name)'과 구로사와 기요시(黒沢 清) 감독의 '은판 위의 여인 (Daguerrotype)', 이상일 감독의 '분노(Rage)', 미국의 벤 영거 (Ben Younger) 감독의 '블리드 포 디스(Bleed for This)'이 선정됐다.▲ 벤 영거 감독의 '블리드 포 디스 (Bleed for This)'의 한 장면. 주연은 '위플래쉬'로 이름을 알린 마일즈 텔러가 맡았다.신인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뉴커런츠' 부문에서는 인도의 '백만개의 컬러 이야기 (A Billion Color Story)', 대만의 '하얀 개미 (White Ant)' 등 아시아 10개국 11편의 작품이 상영된다.'한국영화의 오늘'을 보여주는 부문에서는 김기덕(金基德) 감독의 '그물', 박찬욱(朴贊郁) 감독의 '아가씨', 장우진 감독의 '춘천, 춘천' 등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지난 일년간 국제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을 살펴보는 '월드 시네마' 42편이 상영되고,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고인이 된 이란 출신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Abbas Kiarostami) 감독 회고전과 콜롬비아의 영화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이란 출신의 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을 추모하며 그의 대표작을 상영한다. 사진은 그의 1987년 작품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Where is the Friend's Home)'의 한 장면.부산영화제는 오는 27일 개;폐막식 입장권 예매를 시작으로 29일부터는 일반 상영작 예매에 들어간다. 개;폐막식 입장권은 온라인으로만 예매 가능하며, 일반 상영작은 인터넷과 부산은행 전 영업점, ATM, 폰뱅킹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 티켓 구입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예매 가능하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www.biff.kr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부산국제영화제hlee10@korea.kr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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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국제도서전’, 한국문학을 읽다

    ‘도쿄국제도서전’, 한국문학을 읽다

    ▲ 소설가 천운영(왼쪽)과 김인숙이 23~25일까지 열리는 ;2016 도쿄국제도서전;에 참가해 독자들과 작품세계를 공유한다.;2016 도쿄국제도서전(回東京国際ブ);에 한국 소설가들이 함께한다.일본 도쿄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 도서전에 천운영(千雲寧)과 김인숙(金仁淑) 두 작가가 참여한다. 천 작가는 올해 초 장편소설 ;생강;을 신칸샤(新幹社) 출판사에서 출간했으며, 김 작가는 단편집 ;안녕, 엘레나;를 쇼시칸칸보(書肆侃侃房) 출판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장편소설 ;생강;은 한 고문기술자와 그의 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쫓기는 고문기술자 아버지와 아버지 때문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된 딸의 내면을 그려내며 폭력과 욕망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단편집 ;안녕, 엘레나;에는 단편 7편이 수록되어 있다. 각 작품은 아픔과 상처를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다. 표제작 ;안녕, 엘레나;에서는 주인공이 젊은 시절 원양어선의 선원이었던 죽은 아버지를 회상한다.▲ 일본에서 번역, 출판된 천운영 작가의 장편소설 ;생강;(왼쪽);과 김인숙 작가의 단편집 ;안녕, 엘레나;이번 도서전에서 두 작가는 일본에서 펴낸 이 작품들과 자신들의 문학 세계를 이야기한다.24일 두 작품을 번역한 일본 번역가와 독자들과의 만남, 25일에는 ;한국 소설을 읽는 즐거움;이란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도서전에 앞서 22일에는 후쿠오카에서 ;일본과 한국의 여성작가들은 지금;이라는 주제의 문학강연에도 참여한다. 두 작가는 독자들과 양국의 문학에 대해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일본의 시인이자 작가인 히가시 나오코(東直子)도 함께 자리해, 한;일 문학세계에서 활동하는 여성작가로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올해 23회째를 맞는 도쿄국제도서전은 일본 최대 도서전으로 지난해 20개국 1천8백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운영했으며, 총 관람객 수는 6만7천5백70명이었다. 올해 행사에는 40㎡규모의 한국관이 설치된다. 한국문학번역원을 비롯, 다락원, 한국어문화원, 도서출판 아들과딸 등 총 4개사가 부스를 운영하며, 2백50여 종의 도서를 전시한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문학번역원jiae5853@korea.kr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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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선 장관,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한국’ 알려주길

    조윤선 장관,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한국’ 알려주길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1,000곳'의 저자 패트리샤 슐츠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슐츠는 조 장관에게 자신의 책을 선물했다."이 세상이라는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이라는 페이지는 흥미롭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선사할 것이다."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여행 칼럼니스트이자 작가 패트리샤 슐츠(Patricia Schultz)를 만난 자리에서 슐츠의 책을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슐츠는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곳 1,000곳(1,000 Places To See Before You Die)'의 저자로,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지난 18일부터 한국을 방문 중이다.조 장관은 이어 슐츠에게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마음껏 탐험하고 꿈꾸고 발견할 수 있도록 좋은 안내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조윤선 장관(왼쪽)이 여행 작가 패트리샤 슐츠와 면담하고 있다.슐츠의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곳 1,000곳'은 그가 세계 곳곳을 넘나들며 여행지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정보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2003년 발간 첫해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20개 언어로 번역 출간돼 있다. 한국의 DDP, 서울의 5대 고궁도 2011년 발간된 두 번째 개정판에 소개됐다.슐츠는 오는 26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서울과 평창, 경주, 제주 등을 찾는다. 그의 한국 여행기는 미국 여행관련 주간지 '트래블 위클리(Travel Weekl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매년 발간되는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1,000곳 달력' 2018년 판에는 평창이 포함될 예정이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icchang@korea.kr▲ 조윤선 장관(위)이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패트리샤 슐츠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패트리샤 슐츠가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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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역사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

    동북아역사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

    ▲ 동북아역사재단이 21일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행사참석자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동북아역사재단은 21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동북아역사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재단은 2006년 9월 22일 설립된 이후 ;동북아 역사문제와 독도 관련 사항에 대한 연구;분석과 정책 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재단은 앞으로 동북아역사문제를 해결하고, 독도 영토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역사, 영토 연구의 중심기관;으로 다시금 거듭날 방침이다.▲ 잇따라 축사를 하는 이준식 부총리,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 김호섭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동북아역사재단 임;직원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촬영하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하며, 김호섭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의 전;현직 임직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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