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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선 장관, ‘한•중 우정의 징검다리’ 역할 당부

    조윤선 장관, ‘한•중 우정의 징검다리’ 역할 당부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의 인터넷 스타 왕홍과 3일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중국의 인터넷 스타 ;왕홍(網紅); 등 13명이 자신의 한국 여행을 SNS로 공유하고 있다.왕홍은 중국 SNS(사회관계망)에서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지녀 중국 내 젊은이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이들의 한국 방문은 ;2016 한국 관광의 해;를 맞아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한국을 방문한 왕홍 일행 가운데에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중국 SNS팬클럽 운영자, 미용과 미식 전문 블로거, 여행 전문가 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지난 달 30일부터 4일까지 5일간 동안 서울, 춘천, 군산을 둘러보며 한국 여행 정보를 SNS를 통해 공개해오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왕홍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서울 북촌 한옥마을 에서 한국 문화와 관광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한국을 찾은 왕홍이 3일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서 조윤선 문체부 장관(오른쪽)과 만남을 갖고 있다. 이들은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며 틈틈이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체험을 SNS로 소개했다.왕홍은 입국 첫날부터 공항에서의 글로벌 유심(U-sim)카드 대여, 공항 철도 이용 등 개별 여행객 입장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 주요 서비스와 체험형 콘텐츠를 SNS를 통해 소개했다. 아울러 29일부터 시작된 ;2016쇼핑관광축제(Korea Sale Festa); 쇼핑과 숙박할인, 한류 등 축제 정보도 SNS를 통해 중국 팬들에게 알렸다.특히 3일에는 서울 북촌 한옥마을을 찾아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남도 가졌다. 이들은 한복을 입고 개방 한옥 심심헌(尋心軒)에서 전통차를 마시며 조윤선 문체부 장관과 함께 한국 문화와 관광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중국은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눠온 각별한 이웃;이라며 ;맑은 향기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지란지교를 더해갈 수 있도록, 중국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왕홍 여러분이 징검다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의 인터넷 스타 왕홍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오른쪽 세 번째)이 3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arete@korea.kr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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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직접투자 역대 최대규모 기록

    외국인 직접투자 역대 최대규모 기록

    글로벌 경기침체, 북핵 사태 등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 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계속 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9월 말까지 외국인 직접투자(신고기준)가 1백50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1백32억7천만 달러) 대비 13.4%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라고 4일 밝혔다.국가별로 볼 때, 유럽연합(EU)의 투자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EU의 한국 투자 신고액은 올해 3분기까지 53억2천만 달러에 육박하며 이는 전년 동기(18억4백만 달러) 대비 194.8% 증가한 수치이다. EU의 투자는 석유화학(4.3억 달러), 바이오;의약(2억 달러) 등 제조업과 금융;보험(24.3억 달러), 비즈니스서비스(8.4억 달러), 지역개발(3.3억 달러) 등 서비스업 분야에서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공급을 위한 증액 투자(1억1천만 달러), 부산 지역 주상복합, 호텔, 컨벤션센터 건설 투자(3천만 달러)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6년 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동향을 브리핑하고 있다.EU에 이어 중국과 미국의 한국 투자도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중국의 한국 투자신고액은 16억6천3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15억3천만 달러) 대비 8.7% 늘었다. 과거에 부동산, 금융 등에 치우쳤던 중국의 한국 투자는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전기차, 항공우주 등 신산업 분야로 다각화됐다. 그 결과 중국의 자본과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한 전기차 생산공장 설립, 중국의 자본과 유통망에 한국의 콘텐츠 생산력을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투자, 한국의 FTA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활용한 한국 화장품 기업 투자 등이 이뤄졌다.미국의 한국 투자 신고액도 올해 3분기까지 30억7천3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29억7천7백만 달러)에 비해 3.2% 상승했다. 특히 연구;개발, 비즈니스서비스 등 제조업 부문(8억2천만 달러) 투자는 전년 동기(4억5천만 달러)에 비해 82% 이상 증가했다. 인공관절분야 기술개발 센터 설립 투자(1천만 달러), 클라우딩 서비스 사업 확대 투자(1천5백만 달러) 등이 주요 사례이다.▲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금액 추이(신고금액 기준, 단위: 달러, 출처: 산업통상자원부)업종별로는 올 3분기까지의 제조업 부문 총 투자규모가 43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29억5천2백만 달러) 대비 46.2% 증가했다. 제조업에서도 특히 국내에 공장을 짓는 그린필드형 투자가 33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17억8천만 달러) 대비 85%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린필드형 투자는 주로 운송용 기계(8억6천만 달러), 전기;전자(8억4천만 달러), 석유화학(7억6천만 달러) 분야에 분포됐다. 아울러, 면역항암제 개발 및 생산시설 설립 투자(1천만 달러), 반도체 생산공정의 화학 증착장비 투자(1천5백만 달러) 등 바이오;헬스, ICT융합, 고급소비재 등 정부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신산업분야의 외국인투자도 눈에 띄었다.박성택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세계 경기 침체,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인해 외국인 직접투자 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도 대(對) 한국 투자 신고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한국경제에 대한 잠재력이 높이 평가 받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산업통상자원부arete@korea.kr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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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의 아버지' 시몬 페레스 타계

    '이스라엘의 아버지' 시몬 페레스 타계

    중동 평화의 초석을 세운 시몬 페레스(Shimon Peres, 1923~2016) 전 이스라엘 대통령이 영원히 잠들었다. 이스라엘 건국 역사의 증인이자 1993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오슬로 평화협정' 체결의 주역인 시몬 페레스 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타계했다. 향년 93세.한국의 많은 언론들도 ;오슬로 평화협정 주역 페레스 별세; (중앙일보), ;중동 평화 이끈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 (한겨레) 등의 제목으로 그의 타계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경향신문은 ;이스라엘 마지막 평화주의자...떠나다;라는 제하의 29일자 기사에서 "페레스는 반세기 넘게 이스라엘 정치의 중심에 서 있었다"며 "국내에서는 존경 받는 정치인이었고, 대외적으로는 팔레스타인 자치를 약속한 오슬로 협정을 성사시키며 중동 평화의 기틀을 닦았다"고 보도했다.한국일보도 ;중동 평화 메신저 시몬 페레스 별세;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팔레스타인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고인의 평소 신념은 중동평화의 상징이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이어 "온건파와 강경파를 오가며 이스라엘과 중동의 평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페레스의 영면에 전 세계는 애도했다"고 덧붙였다.1923년 폴란드에서 고가구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페레스는 11세 때 가족과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해 이스라엘 서부지중해 연안에 있는 도시인 텔아비브에 정착했다. 페레스는 18세 때 노동시온주의운동 단체인 '이스라엘학생;청년노동자총연맹' 사무국장으로 선출돼 정치에 입문했다. 24세던 1947년, 이스라엘 초대 총리인 다비드 벤구리온(David Ben-Gurion)에게 발탁됐고, 그 다음해 이스라엘이 건국할 때 해군 총수를 맡았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에서 수학한 뒤 귀국해 탄탄대로를 걸었다. 그는 12개 정부에서 70년 가까이 일하면서 총리 2회, 외무장관 3회, 국방장관 2회를 역임했다.페레스는 외무장관이던 1993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중재한 '오슬로 협정'을 이끌어낸 것이 가장 큰 업적으로 평가된다. 오슬로 협정은 팔레스타인 자치와 이스라엘의 존재를 인정한 원칙적인 합의로, 팔레스타인 임시 자치정부 출범의 계기가 됐다. 페레스는 그 공로로 1994년 이츠하크 라빈(Yitzhak Rabin) 당시 총리, 야세르 아라파트 (Yasser Arafat)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과 함께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페레스는 2007년 대통령에 선출돼 2014년 퇴임한 뒤에도 유대인과 아랍인의 공존을 추구하는 ;페레스 평화센터;를 운영하며 활동을 계속했다. 또한 젊은 창업가들을 기업과 연결해주거나 조언을 제공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면서 이스라엘의 과학기술 발전에도 힘을 쏟았다.▲ ;중동 평화 초석 세운 이스라엘의 아버지;라는 제하의 29일자 조선일보 기사는 시몬 페레스 전 대통령의 타계 소식과 함께 그의 업적을 다뤘다. 기사 내 사진은 당시 이스라엘 외무장관이던 시몬 페레스 전 대통령(오른쪽)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 의장(왼쪽)이 오슬로협정을 맺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중재한 공로로 1994년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하고 있는 모습.그의 장례식은 지난 30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렸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영국 찰스 왕세자 등 세계 각국 지도자와 사절단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그를 추모했다.마무드 아바스 수반은 페레스를 "평화를 위한 용감한 파트너"로 부른 뒤 "그는 오슬로 협정 후 영구적 평화에 도달하기 위해 숨지기 전까지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페레스를 ;넬슨 만델라 등 자신이 만났던 20세기 위인 중 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하나의 불꽃이 꺼졌다. 하지만 그가 우리에게 준 희망은 영원히 타오를 것"이라고 추모했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hlee10@korea.kr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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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OP 축제로 시작한 ‘코리아세일페스타’

    K-POP 축제로 시작한 ‘코리아세일페스타’

    ▲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공연이 열린 9월30일 영동대로 특설무대에 선 투피엠이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한국의 별들이 ;코리아세일페스타; 서막을 열었다.한국 최대의 쇼핑;관광 축제는 케이팝 스타들의 화려한 무대와 영동대로를 가득 메운 팬들의 열정으로 9월30일 그 시작을 알렸다.KBS 뮤직뱅크 생방송과 함께 진행된 ;2016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축하무대는 국;내외에서 절정의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피니트, 투피엠, 샤이니, 씨엔블루, 갓7, 여자친구, 에이핑크, 걸스데이, 달샤벳, 아이오아이 등 총 26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 신연희 강남구청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9월30일 영동대로에서 열린 ;코리아세일페스타; 공연에 참석해 케이팝 그룹의 공연을 함께하고 있다.공연에 앞서 케이팝 그룹 멤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격려의 말을 전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더 많은 분들이 가장 아름다운 때 한국을 찾도록 만들기 위해 가장 중심적인 콘텐츠로 케이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공연에 선 에이핑크가 신곡 ;내가 설렐 수 있게;를 선보이고 있다.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총 55개의 문화축제와 함께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쇼핑, 항공, 교통, 숙박,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특별할인 행사가 이어진다.글;사진 전한 코리아넷기자hanjeon@korea.kr▲ 무대에 오른 그룹 여자친구가 특유의 발랄하고 깜찍한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그룹 갓세븐이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내고 있다.▲ 그룹 샤이니가 불꽃 보다 더 반짝이는 무대를 연출하고 있다.▲ 그룹 씨엔블루가 무대에 오른 가운데 정용화가 팬들을 향해 브이를 그려보이며 윙크하고 있다.▲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가 팬들에게 환한 미소를 보이며 화려한 무대를 마무리하고 있다.▲ 그룹 달샤벳이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무대에서 신곡 ;금토일;로 컴백을 알리고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무대로 진행된 KBS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한 그룹 인피니티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팬들에게 ;코리아세일페스타; 무대에서 만나자고 알렸던 걸스데이가 공연을 마치고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파워풀 한 무대를 선사한 그룹 갓세븐을 격려한 뒤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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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이 들썩이는 할인행사와 축제가 시작된다

    전국이 들썩이는 할인행사와 축제가 시작된다

    ▲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알리는 현수막 등이 내걸린 가운데, 지난 1일 서울 소공로의 백화점과 명동거리는 관광객들로 붐볐다.대규모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 가 막을 올렸다.9일까지 서울 가로수길, 이태원 패션거리 등 전국 5개 유명거리에서 색다른 공연 및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 밖에도 한류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공연 및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축제기간 초반(9.29~10.9)에는 전국의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전통시장 등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4일부터 7일까지는 온라인쇼핑몰 특가전인 '사이버 Hot Days'가 진행된다. 온라인쇼핑몰 27개사가 참여해 각 요일별로 패션, 디지털, 뷰티, 리빙 등 4대 품목에 최대 7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또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전통 시장의 참여를 촉진하고 유통산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7개 광역 지자체별 대표 전통시장이 선정됐다. 약 400여 개의 전통시장이 이번 축제에 참여하며 각 전통시장은 대표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10~80%까지 할인)한다.축제기간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항공, 숙박,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행사도 진행된다.자세한 정보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지혜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wisdom117@korea.kr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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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 이란, 문화로 나누는 우정

    한국과 이란, 문화로 나누는 우정

    ▲ ;한국과 이란, 문화로 하나되기; 행사가 27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 밀라드타워에서 열린 가운데 한복을 입어 본 이란 소녀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문화가 한국과 이란을 또 한번 이었다.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한국과 이란의 문화가 하나되는 행사가 지난 5월에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열린데 이어 다시 한번 밀라드타워에서 개최됐다.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 문화사절단은 ;한국과 이란, 문화로 하나되기(2016 Korea-Iran Cultural Harmony in Teheran); 행사를 지난 9월27일부터 월 2일까지 개최했다.▲ 한국과 이란의 문화교류행사 ;한국과 이란, 문화로 하나되기;의 일환으로 열린 한-이란 합작공연 ;바실라 위드 나칼리(Basilla with Naqqali)가 1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밀라드타워 콘서트홀에서는 1일과 2일 한국 전통무용과 이란 전통 극예술의 합작 공연 ;바실라 위드 나칼리(Basilla with Naqqali);가 펼쳐졌다. 실크로드를 따라 페르시아에서 신라로 이어진 문명의 만남,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 그리고 두 나라를 지켜낸 영웅들의 역사 이야기를 토대로 했다. 이날 공연에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이란 전통 극예술 나칼리가 무대에 함께 선보여 양국간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한국적 화풍과 발전상을 주제로 한 ;디앤에이 오브 코리아니티(DNA of Coreanity);가 전시회가 밀라드타워 전시실에서 함께 열렸다. 이 전시에서는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46점이 소개됐다.▲ 정관주 문체부 1차관(왼쪽 두 번째)이 1일 알리 잔나티 이란 문화종교부 장관(가운데)과 면담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전통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기회도 제공됐다. 한국 전통의상 체험과 사군자화 시연, 한국 전통부채 만들기 한방차 시음 행사 등이 함께 열렸으며 행사 기간 동안 한국 관광 안내 데스크도 운영됐다.한국문학번역원과 이란이슬람예술센터는 문학작품 교차 출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양국의 우수한 문학작품을 상호 소개하고 문학행사 등 문화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정관주 문체부 제1차관은 1일 알리 잔나티 이란 문화종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문화 교류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정 차관은 ;문화교류를 통한 우호증진은 경제 사회 분야에까지 이어지며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이란이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 정상 방문 때 이란과 합의한 ;2017년 한;이란 문화교류의 해;가 큰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연합뉴스arete@korea.kr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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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어른을 공경하는 한국이 좋아요

    웃어른을 공경하는 한국이 좋아요

    "불가리아를 넘어 유럽의 한류 팬들에게 우리의 일을 인정을 받을 때가 가장 뿌듯합니다." 불가리아에서 한류, 그리고 한국의 소식을 전하는 라디오 방송 ;프라이데이 찹스틱스(Friday Chopstics)'의 진행자 보자나 도네바(Bojana Doneva)의 말이다.불가리아 방송국 '라디오 레악치아(Radio Reakcia)'에서 매주 금요일 한국 소식을 전하는 그는 직접 느낀 한국의 매력에 대해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과 모습이라고 강조한다.도네바와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다이애나 트리포노바(Diana Trifonova)는 "프로를 시작 할 때 함께한 사람들 가운데 방송 경험이 있는 사람이 저 밖에 없어서 에디터의 역할을 담당했다"며 "이제는 사진과 영상도 찍으며 유튜브 등에 게재 한다"고 말했다.이들은 라디오 방송을 시작으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한국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좀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소통을 하기 위해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으로도 활동하고 있다.지난 2009년 한국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시청을 계기로 한국문화에 빠져든 이들은 지난2013년과 2014년 각각 한국을 찾았다. 그리고 2016년 청취자들에게 좀 더 생생한 한국 소식을 전하기 위해 함께 한국을 찾았다.12박 13일 일정으로 한국에서 청취자, 그리고 SNS 팔로워를 위해 한국의 방방곡곡을 누리고 있는 이들에게 한류, 그리고 한국의 매력에 대해 들어봤다.▲ 불가리아에서 라디오 방송으로 생생한 한류 소식을 전하는 보자나 도네바(오른쪽)와 다이애나 트리포노바.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도네바: 지난 2009년 불가리아에서 한국 드라마 '미남이시네요'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물론 나도 그 때 봤다. 그 후로 한국의 드라마, 영화를 매우 좋아하게 됐고 한국음악, 한국 문화, 그리고 한국어까지 배우게 됐다.지난 2013년과 2014년 각각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었다. 실제 와본 한국은 어땠는지? 도네바: 2013년 한국을 처음 왔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놀라움이 있었다. 특히 길거리에서 마주친 사람들의 친절함은 감동이었다. 그리고 빠트릴 수 없는 것이 길거리 음식이다. 너무 다양하고 식욕을 부르는 음식이 넘쳐났다.이번엔 단순 방문이 아닌 방송을 위한 취재도 겸하고 있다고 했다. 방송에 대해 설명해 주면? 도네바: 지난 2012년 11월 시작했다. 주간 프로그램으로 한국 드라마를 포함해 아시아의 연예소식을 주로 전한다. 방송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보다도 불가리에서의 한류, 그리고 아시아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이었다. 특히 한국 드라마, 케이팝(K-POP)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트리포노바 : 이번 방문 기간 동안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는 것 외에도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과 '서울아트마켓'을 취재한다. 한국에 오기 전에 취재가 가능 할 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는데 너무나 환대해 주어서 기뻤다. 청취자들과 팔로워들에게 더 많고 다양한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라디오 방송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도네바: 불가리아를 넘어 유럽의 한류 팬들에게 우리가 한 일에 대해 인정을 받을 때가 가장 뿌듯하다. 좋은 사람들과 같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도 좋다.트리포노바: 처음에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까지만 해도 한류, 케이팝, 아시아의 엔터테인먼트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라디오나 TV 프로그램은 없었다. 우리가 처음이다. 또 이번에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취재 허가를 얻었던 것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국제적인 행사에 우리가 하는 일을 인정받는 것 같다.▲ 보자나 도네바(오른쪽)와 다이애나 트리포노바는 라디오 방송을 넘어 다양한 SNS를 활용해 팬, 그리고 팔로워들과 한류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불가리아에서 인기 있는 한국 문화는? 한국 드라마, 케이팝, 그리고 한국어까지 한국 문화는 그 인기를 더해오고 있다. 한국 문화는 이제 한류팬 뿐 아니라 불가리아의 모든 연령층으로 그 인기가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불가리아에 대해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한국과 불가리아는 뚜렷한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맛있는 음식, 그리고 여럿이 함께 음식을 즐기는 문화를 공유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엇보다 한국 음식만큼 맛있는 불가리아 음식도 소개하고 싶다. 조금 짤 수도 있다(웃음). 그리고 빠트릴 수 없는 것이 바로 요거트다. 불가리아 요거트의 맛은 세계 어디에서도 비교 할 수 없다. 불가리아를 방문한다면 흑해를 꼭 보기를 바란다.윤지혜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wisdom117@korea.kr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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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함께 만드는 새로운 50년’

    한•일 ‘함께 만드는 새로운 50년’

    한국과 일본의 지난 50년의 우정을 되새기고, 새로운 50년의 우애를 다짐하는 축제가 서울에서 열렸다.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 축제한마당;은 서울시 소년소녀합창단과 서울일본인학교의 합동무대로 시작됐다. 양국 어린이들이 각국의 대표 동요를 서로의 언어로 함께 부르며 우애를 확인했다.▲ 한국 전통예술단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일본 예술단 ;고도;가 지난 2일 ;한일 축제한마당;에서 합동공연을 펼치고 있다.이어진 한국 전통예술단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일본 예술단 ;고도;의 합동무대에서는 한국 고유의 타악 공연 ;사물놀이;와 일본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였다.양국의 7개 공연단이 선보인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에 관객들의 환호성을 더욱 커졌다. 일본의 전통악기 샤미센(三味線) 연주자 ;요시다 형제;의 공연에 이어 빛과 하회탈에 멀티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공연 ;광탈;이 무대 위에 펼쳐졌다.한국 걸그룹 에이프릴, 일본 가수 아마츠키가 무대에 올라 에너지 넘치는 노래와 춤을 선보이자 공연장은 열띤 함성소리로 가득 찼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태권도 시범단 ;레전드 무브먼트(Legend Movement);의 박진감 넘치는 공연이 장식했다.▲ 지난 2일 ;한일 축제한마당;에서 방문객들이 일본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있다.▲ 한국, 일본의 전통의상을 입은 방문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무대 밖에서는 양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한복과 기모노 등 양국 전통 의상을 입어보고, 한국의 제기차기와 널뛰기, 일본의 와나게(輪投げ, 고리던지기)와 같은 양국의 민속놀이를 체험했다. 특히 음식부스에서는 일본 라멘, 고로케, 튀김, 전통 빵 등을 맛보려는 발걸음이 이어졌다.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는 ;올해는 작년의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거쳐 새로운 50년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해;라며 ;관계 개선의 흐름을 한 발, 두 발이라도 더 추진해 나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것이 대사로서의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나무가 뿌리가 깊이 내려갈수록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며 ;우리가 정성을 다해 나무에 물을 주고 가꾸면 뿌리도 깊어지고, 열매도 풍성해질 것;이라며 한;일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왼쪽 앞줄), 윤병세 외교부장관(오른쪽에서 세 번째),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 등 양국 정부 참석자들이 ;한일 축제한마당;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한일축제한마당;은 지난 2005년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한일 우정의 해외 사업으로 서울에서 시작됐다. 2009년부터는 일본에서도 열리기 시작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일 축제한마당 조직위원회, 연합뉴스jiae5853@korea.kr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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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와 공유한다: 전자정부 시리즈 (3) 출입국심사 시스템

    세계와 공유한다: 전자정부 시리즈 (3) 출입국심사 시스템

    한국은 1987년 전산망 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대한 법률을 제정하고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국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전자정부 구축에 매진해왔다.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 노력의 결과로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자정부의 발자취부터 전자정부의 성공적인 사례와 향후 해외 협력 방향까지 차례로 짚어본다. 이번에는 한국의 출입국심사 시스템에 대해 소개한다. 한국의 관문 인천국제공항은 해마다 이용자 수가 늘고 있다.지난 추석 연휴기간 13일부터 18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관광객의 수는 전년 대비 19.6% 증가한 97만 명으로 명절 성수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일일 이용자수도 지난 7월31일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공항 이용자 수에 비례해 출입국 심사관들이 늘지 않았지만 출입국을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은 거의 없다. 바로 ;자동출입국심사(Smart Entry Service, SES); 덕분이다.▲ 자동출입국심사등록센터에 등록된 정보를 활용하면 자동출입국심사 게이트에서 지문인식과 안면촬영만으로 편하게 심사를 마칠 수 있다.일반적으로 1분이 채 안 걸리는 자동출입국심사는 사전에 여권정보와 고유 생체정보(지문, 안면)를 법무부 자동출입국심사등록센터에 등록하면 자동출입국심사 게이트에서 지문인식과 안면촬영으로 간단히 출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는 시스템이다.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은 2008년 도입 이후 이용자 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법무부에 따르면 자동출입국심사 이용자 수는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으며 지난 2015년 전체 출입국자(6천6백37만2천9백8명)의 19.8%에 달하는 1천3백13만2천4백45명을 기록했다.자동출입국심사는 현재 만7세 이상의 한국인 및 17세 이상의 모든 등록 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미국과 홍콩 전자여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한국에서 자동출입국심사 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 2012년 미국, 2013년 홍콩과 양국 국민이 상대국에서도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오는 11월부터는 마카오 국민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자동출입국심사가 적용된다.▲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하려면 여권정보와 지문, 안면 등 고유 정보를 사전에 자동출입국심사등록센터에 등록해야 한다.현재 인천, 김포, 김해, 대구, 제주의 국제공항과 인천항, 서울역, 도심공항, 대전과 청주, 광주의 출입국사무소 등 전국 총 11곳에서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센터가 운영되고 있다.한국은 공항의 혼잡도를 크게 줄여주는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오는 2017년부터는 사전등록 제도를 폐지한다. 법무부는 지난 6월 경찰청과 연계해 사전등록 없이 자동출입국 심사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몽골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설치된 한국형 자동출입국심사대의 모습.한국의 출입국심사 시스템은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으며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지난 2007년 유엔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 2007)을 수상했던 한국의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는 2014년 몽골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도입됐다. 몽골 정부는 출입국관리 현대화사업을 위해 몽골 전역 출입국사무소의 출입국 관리 시스템 및 외국인 등록 시스템 통합;구축 업무 지원을 한국에 요청했었다.도미니카공화국에서도 2015년부터 대외경제 협력기금(ECDF)으로 출입국관리 현대화사업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파라과이, 칠레, 페루 등에서도 한국의 자동출입국심사시스템 도입을 위해 한국의 법무부와 협의하고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법무부, KOICAarete@korea.kr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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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무대 철학을 담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무대 철학을 담다

    ▲ '2016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의 폐막작은 슬로베니아의 연출가 토마스 판두르(Tomas Pandur)가 연출한 '파우스트'로 오는 29일과 30일 무대에 오른다.16번째를 맞이한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올해는 철학을 이야기 한다.;무대, 철학을 담다;라는 주제로 한국, 폴란드, 벨기에 캐나다, 슬로베니아, 영국 등 6개국 17개 작품이 종로구 아르코 예술극장과 대학로 예술극장무대에서 관객을 만난다.올해 예술제는 폴란드의 연출가 크리스티안 루파(Krystian Lupa)가 연출한 ;우드커터;였다.무려 4시간 40여분에 이르는 긴 공연이었지만 개막작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고 무대를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마지막 공연은 슬로베니아의 토마스 판두르(Tomas Pandur, 1963~2016)가 연출한 ;파우스트;다. 이 작품은 한국에서도 익숙한 작품 ;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낸 판두르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4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다양한 예술적 모험을 시도하는 연출가 장 미셸 드우프(Jean-Michel d'Hoop)의 인형극 '복화술사의 학교'는 사람과 같은 크기의 인형을 통해 우리 삶의 모습을 투영한다.철학을 주제로 한 이번 예술제에서는 다양한 무대 연출을 관람 할 수 있다.다양한 예술적인 모험을 시도하는 것으로 유명한 벨기에의 연출가 장 미셸 드우프(Jean-Michel d'Hoop)의 인형극 ;복화술사의 학교'이 관람객을 만난다. 작품은 주인공인 셀레스테가 이상한 복화술사의 학교에 갑자기 뚝 떨어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무대에 오른다.▲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안무가 빔 반데키부스(Wim Vandekeybus)의 무용극 '스피크 로우 이프 유 스피크 러브'는 실험적인 라이브 음악과 현대무용의 애절한 몸짓으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캐나다와 벨기에의 현대무용도 이번 예술제에서 볼 수 있다.캐나다 몬트리올 댄스무용단의 '프리즘'(10월 23~24일)은 강렬한 빛과 대담한 움직임의 무대를 오는 23일과 24일 선사한다. 브누아 라샴브르(Benoit Lachambre)가 안무를 맡은 이 작품은 6명의 무용수가 서로의 신체가 소통하고 교류하는 방법을 게임으로 보여주면서 신체, 음성, 빛, 그리고 의식의 분열을 움직임으로 보여준다.벨기에 무용단 울티마 베즈의 '스피크 로우 이프 유 스피크 러브(Speak Low if you Speak Love);는 현대무용으로 사랑을 이야기한다. 빔 반데키부스(Wim Vandekeybus)가 안무를 맡았고 현대음악가 마우로 파블로프스키(Mauro Pawlowski)의 실험적인 라이브 음악이 함께한다. 공연은 25, 26일 열린다.▲ 김애란의 단편소설을 판소리극으로 각색한 '여보세요'는 현대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20~30대 여성이 겪는 두려움에 대해 말해준다.한국은 김애란의 단편소설 '노크하지 않는 집'을 판소리 연극으로 각색한 '여보세요'가 대표적이다. 순수연극을 넘어 현대적 이야기를 판소리로 들려준다. 여자 다섯이 모여 사는 하숙집을 배경으로 현대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20~30대 여성이 겪는 두려움과 미지의 시간들을 속 시원하게 말해준다. 연출을 맡은 소리꾼 이자람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여성들의 현주소이자 작품을 만든 이들과 관객 모두를 포함한 우리들의 자화상"이라며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자신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보세요'는 20~22일 공연된다.티켓 예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 (www.koreapac.kr)와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에서 판매되고 있다. 공연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16 서울국제공연예술제 홈페이지(http://spaf.or.kr/2016/)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서울국제공연예술제hlee10@korea.kr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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