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장관, '한•일 콘텐츠•관광 교류 확대 지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세계 스포츠ㆍ문화포럼 및 세계경제포럼 참석차 20일과 21일 일본 도쿄를 방문, 콘텐츠;관광 업계 관계자들과 한;일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먼저 조 장관은 20일 일본 방송사업자 쇼치쿠브로드캐스팅, 디지털어드밴처, 아크로스 티시(TC)엔터테인먼트, 한국 콘텐츠 수입 및 유통사 엔비시(NBC)유니버설 재팬, 콘텐츠세븐, 포니캐년, 한국 방송사의 현지 일본 법인 한국방송(KBS)재팬, 시제이이엔엠(CJ E&M) 등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한;일 문화콘텐츠 공동시장 확대 및 한류 상생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20일 일본 도쿄의 코리아센터에서 일본 내 한국콘텐츠 수입/유통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류 보급 현황 및 재활성화 방안 제언과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회의에 참석자들은 한;일 상생을 위한 한;일 공동제작 환경 조성, 한류팬에 특화된 누리소통망(SNS) 등 최신 한류정보 전달 방안, 한;일 민관 협의체를 통한 양국 콘텐츠 보호 강화 등을 논의했다.조 장관은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제시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 한일 양국간 협의 등을 통해 개선할 부분을 꼭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한류가 오늘날과 같이 크게 성장한 것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일본 콘텐츠 사업자 대표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 양국 콘텐츠 기업들 간에 서로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제작, 공동마케팅 등 협업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21일 일본 도쿄에서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문부과학대신과 면담하고 있다.다음 날 조 장관은 마쓰노 히로카즈 (松野博一) 문무과학대신, 엔에이치케이(NHK) 모미이 가쓰토(籾井勝人) 회장과도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콘텐츠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모미이 NHK회장에게 일본 내 한류 정착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0 도쿄하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의 개최를 기념해 ;한;중;일 올림픽 공연축제;, ;한;일 공동음악제; 등 다양한 행사의 공동 개최 및 공동 방송 등을 제안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21일 일본 도쿄의 NHK 본사에서 모미이 가쓰토 NHK회장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조 장관은 한;일 간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나섰다. 조 장관은 방일 기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주재 ;관광비전구상회의;의 민간 자문위원들을 만나 급성장한 일본 인바운드 시장의 시사점과 방한 관광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제언도 청취했다. 이어 이시이 게이치(石井啓一 ) 일본 국토교통대신과 한일 관광교류 활성화와 지진 등으로 인한 관광위기, 양국 올림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21일 일본 도쿄에서 이시이 게이치 일본 국토교통대신과 면담하고 있다.아울러 조 장관은 세계 스포츠ㆍ문화포럼의 스포츠장관회의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스포츠 청렴(Sports Integrity);에 대해 발표하고 일본, 캐나다 등 세계 50여 개국 장;차관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의 유산(Leaving the legacy: Mega Sporting Events)를)'을 주제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민관 전문가와 의견을 나눴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대형 스포츠 행사에서의 유산'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하고 있다.조 장관은 특히 필립 뢰슬러(Philipp R;sler) 세계경제포럼 정부 및 지역관계 총괄이사와 제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콘텐츠정책과 문화창조융합벨트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뢰슬러 총괄이사에게 ;문체부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을 육성하고 그들이 창조한 아이디어를 소비;유통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을 방문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세 번째)이 20일 세계경제포럼 공식 만찬에 앞서 주 일본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필립 뢰슬러 세계경제포럼 정부 및 지역관계 총괄이사를 만나 문화창조융합벨트와 창조경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이에 뢰슬러 총괄이사는 ;독일에도 작지만 유사한 시스템이 있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있지만 비즈니스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지원해 잠재력을 끌어낸다;며 ;창조경제는 과소평가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 허만진arete@korea.kr▲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21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일본 내 민간 관광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20일 일본 도쿄의 코리아센터 내 미 갤러리에서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201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