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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숨겨진 통영 찾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숨겨진 통영 찾기’

    ▲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우수활동자들이 지난 28일 통영 한려수도의 풍경을 만끽하고 있다.2박 3일 부산 탐방을 마친 12명의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천혜의 자연을 품은 도시, 경상남도 ;통영;을 지난 28일 찾았다.통영탐방의 첫 행선지는 ;동피랑 벽화마을;이었다. 통영시 동호동의 강구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 마을에는 구불구불한 오르막 골목길을 따라 형형색색의 벽화가 그려진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이다.▲ 파키스탄, 영국 출신의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마지드 무스타크(왼쪽)과 디야 미트라씨가 28일 경상남도 통영시 동호동의 동피랑 벽화마을의 유명한 ;날개;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28일 경상남도 통영시 동호동의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출렁다리;가 길바닥에 그려진 ;출렁다리;를 건너는 듯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다.낡은 담벼락과 길바닥에 그려진 그림과 사진을 찍느라 분주한 명예기자단은 ;부산의 감천문화마을과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며 입을 모았다. 담장에 그려진 유명한 ;날개; 벽화 앞에서 포즈를 취하던 런던 출신의 디야 미트라(Diya Mitra)씨는 ;이 마을 곳곳에서 한국 드라마가 촬영됐다고 들었다;며 ;촬영지를 그대로 보존해 놓은 것이 흥미롭다;고 말했다.4백 년 이상의 나전칠기 전통을 이어온 통영의 칠기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통영시 용남면의 ;통영 옻칠미술관;으로 이동했다.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베트남 등 4개국의 옻칠예술을 조명한 곳이다. 전시관을 둘러본 명예기자단은 김재곤, 최은란 작가의 창작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기회도 가졌다.중국 출신의 마춘멍 씨는 ;중국 칠기 작품을 한국에서 보니 신기하다;며 ;한국과 중국은 문화와 역사부분에서 비슷한 점이 많아 한국 작품을 보면서 중국 작품이 연상되는 친근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28일 통영시 용남면의 ;통영 옻칠미술관;에서 한국의 칠기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최은란 작가(왼쪽)가 28일 ;통영 옻칠미술관;을 방문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에게 옻칠 회화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통영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한려수도(閑麗水道);의 절경이었다.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를 약 10분 타고 해발 461m의 미륵산정상에 오르면 통영시 한산도에서 사천, 남해 등을 거쳐 전라남도 여수에 이르는 남해안 연안수로인 한려수도가 눈앞에 펼쳐진다.여행 첫날 궂은 날씨 탓에 미륵산 정상에서 한려수도의 모습을 눈에 다 담지 못해 아쉬워했던 명예기자단은 다음날 29일 이른 아침, 따뜻한 햇살아래 반짝이는 푸른 남해바다와 절경을 이룬 한려수도 장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통영시 산양읍 이에스리조트(ES Resort)에서 한려수도 바다를 내려다본 파키스탄 출신의 마지드 무스타크(Majid Mushtaq)씨는 ;한국으로 유학 온지 1년째인데 한국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는 줄 몰랐다;며 ;숨은 보석을 찾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28일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1) 리그코니 카트리나(Nygkoni Katerina, 43, 그리스, 한국개발연구원 대학원생)- 직접 본 한국의 모습은 어떤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은?한번도 가본 적 없는 통영이란 곳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이번 기회로 그동안 알지 못했던 한국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정말 완벽한 여행이었고, 이 모든 것을 준비해 주신 코리아넷에게 정말 감사해요. 이번 여행으로 코리아넷 블로거로서 한국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알리는데 노력할거에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장소가 있다면? 그 이유는?서울, 부산, 통영 모두 색다른 ;보물;이 숨어있는 도시에요. 세 도시의 명소와 지역 음식들은 각각의 색을 가지고 있었어요. 예술이 살아 있는 마을, 전경, 부산타워의 야경 모두 인상적이었어요.- 이번 여행을 마치면, 한국의 어떤 점을 글로 소개하고 싶은지?한국 사람들의 친절함, 한국의 아름다움, ;USB 충전장치;가 설치된 버스 등 한국기술의 발전상, 그리스가 배울 수 있는 한국의 관광발전 및 관리 등에 대해 써보고 싶어요.2) 빈센조 아캄포라 Vincenzo Acampora, 35, 이탈리아, 엔지니어;음식블로거)- 직접 본 한국의 모습은 어떤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은?코리아넷팀과 명예기자단을 직접 만나서 정말 좋았어요.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한국에 대해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이런 행사야 말로 더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이란 나라와 문화, 전통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장소가 있다면? 그 이유는?특히 부산과 통영에서의 시간이 즐거웠어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부산의 숨겨진 매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였어요. 통영은 처음 가봤는데, 동피랑 벽화마을과 옻칠 예술가들의 작업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로웠어요. 또한 푸른 바다와 섬이 이루는 절경이 정말 멋졌어요.- 이번 여행을 마치면, 한국의 어떤 점을 글로 소개하고 싶은지?음식전문 블로거로서, 부산에서 맛본 어묵과 어묵을 만드는 방법 등을 소개해보고 싶어요. 그 외에도 행사기간 맛본 다양한 한국의 음식들에 대해 들려주고 싶어요.3) 마지드 무스타크 (Majid Mushtaq, 24, 파키스탄, 한국외국어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전공학생)- 직접 본 한국의 모습은 어떤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은?한국에 온지 1년이 됐는데, 이번 여행에서 최고의 추억을 얻었어요. 한국의, 특히 통영이란 도시의 숨은 보석을 직접 볼 수 있었어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다니면서 한국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저에게 한국의 ;제2의 고향;이에요. 이번 여행으로 한국과 한국인들에게 더욱 빠져버렸어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장소가 있다면? 그 이유는?서울, 부산, 통영은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서울의 동대문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이에요. 한국의 역사와 현대적인 조형물들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죠. 부산에서는 ;태종대;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푸른 하늘과 바다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선 마음이 평온해져요. 통영에선 ;옻칠박물관;이 인상적이었어요. 옻칠 작품들을 직접 가까이서 보니 신기했어요.- 이번 여행을 마치면, 한국의 어떤 점을 글로 소개하고 싶은지?정말 잊지 못할 추억과 소중한 우정을 얻게 됐어요. 이번 여행에서 새로 발견한 한국의 문화, 음식, 음악, 그리고 새 친구들과의 추억에 대해 쓰려고 해요.4) 마 릴리아 페델류메 (Ma. Lilia Pedellume, 29, 필리핀, 주부)- 직접 본 한국의 모습은 어떤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은?한국의 여러 곳을 여행해봤지만, 이번 여행은 각국의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함께해서 더욱 특별했어요.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이번 여행을 주최해준 코리아넷에 정말 감사 드려요. 이번 행사는 코리아넷은 물론 한국 전반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거라고 생각해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장소가 있다면? 그 이유는?한국 역사와 문화를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이었어요. 서울 거리 곳곳에서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부산 태종대는 눈앞으로 펼쳐진 자연도 멋졌지만, 바위에 선명히 새겨져 있는 공룡 발자국이 기억에 남아요. 그 밖에도 감천문화마을의 알록달록한 벽화가 그려진 작은 집들도 예뻤어요.- 이번 여행을 마치면, 한국의 어떤 점을 글로 소개하고 싶은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그리고 개인 사이트에 서울, 부산, 통영의 경험을 공유할 거에요. 서울의 고궁부터, 부산의 구석구석에 숨겨진 천혜의 자연과 음식에 대해 쓸 거에요. 또한 통영의 아름다운 자연과 한려수도 케이블 카 탑승 후기까지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요.5) 엘레나 쿠비츠키 (Elena Kubitzki, 23, 독일, 명지대학교 한국학 전공 학생)- 직접 본 한국의 모습은 어떤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은?이번 기회로 처음으로 통영을 가봤고, 서울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었어요. 코리아넷이 이번 행사를 정말 잘 운영했고, 저희를 위해 많이 애쓴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장소가 있다면? 그 이유는?길에서 마주친 한국인들은 외국에서 온 저희가 한국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고마워했어요. 그들이 한국에 대해, 그리고 한국의 발전된 모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이번 여행을 마치면, 한국의 어떤 점을 글로 소개하고 싶은지?한국인들의 정(情), 한국여행기, 한국의 전통과 미래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장소를 주제로 써보고 싶어요.6) 나딘 포스티고 (Nadine Postigo, 25, 필리핀, 직장인)- 직접 본 한국의 모습은 어떤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은?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나라,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했어요. 전통과 현대의 매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 한국에 직접 오게 돼서 정말 영광이에요. 한국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이어갈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려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장소가 있다면? 그 이유는?한국에 통영이란 도시가 있다는 사실을 이번 여행을 통해 알게 됐어요. 푸른 남해바다를 배경으로 해질녘 풍경을 바라보며 통영에 푹 빠져버렸죠.- 이번 여행을 마치면, 한국의 어떤 점을 글로 소개하고 싶은지?전통과 역사, 그리고 그것을 품고 있는 장소들을 후세를 위해 보존하려는 한국인들의 노력에 대해 써보고 싶어요.7) 에스라 엘제니 (Esraa Elzeny, 23, 이집트, 카이로 대학교 공학 전공 학생)- 직접 본 한국의 모습은 어떤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은?정말 멋진 여행이었어요. 이번 여행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한국에 다시 한번 오고 싶어요. 다시 오면 제주도 등 다른 곳들도 가볼 거에요. 이번 여행으로 한국이 더 좋아졌어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장소가 있다면? 그 이유는?서울, 부산도 좋았지만 통영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파라다이스(paradise) 같은 곳이에요. 돌아가서 제 친구들한테도 꼭 가보라고 추천할 거에요.- 이번 여행을 마치면, 한국의 어떤 점을 글로 소개하고 싶은지?한국에서의 모든 경험을 공유할 거에요. 특히 친절한 한국인들과 한국의 할랄 음식, 관광지들을 소개하고 싶어요.8) 살와 엘제니 (Salwa Elzeny, 23, 이집트, 화학엔지니어)- 직접 본 한국의 모습은 어떤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은?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어요. 최고의 여행이었어요. 이전에는 몰랐던 한국의 새로운 모습을 봤어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장소가 있다면? 그 이유는?이번 기회로 모국에 대한 사랑도 커졌어요.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를 홍보할 수 있는지를 배웠죠. 한국은 제2의 고향이에요. 한국에 자주 오고 싶어요. 이곳의 아름다운 자연과 특히 부산타워에 올랐을 때 내려다 보이는 야경이 최고였어요.- 이번 여행을 마치면, 한국의 어떤 점을 글로 소개하고 싶은지?저랑 동생은 항상 한국에 대해 얘기해서 저희 가족들은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어요. 이번 여행기간에서도 실시간으로 이집트에 있는 가족들에게 공유했어요. 집으로 돌아가면, 한국인들이 얼마나 친절한지 알려줄 거에요. 그리고 우리가 갔던 곳들, 먹었던 음식들, 입었던 한복에 대해 이야기해줄 거에요. 그리고 현지 이집트한국문화원과 함께 협업해서 우리가 이번에 경험한 모든 것들 을 현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해볼 거에요.9) 존 폴 버고니아 (John Paul Vergona, 27, 필리핀,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행정원)- 직접 본 한국의 모습은 어떤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은?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저 같이 한국에 대해 모든걸 알고 싶어하는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이라 더욱 행복했어요. 코리아넷 명예기자로서 한국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은 정말 큰 기회였어요. 이렇게 멋진 나라를 세계인들과 공유하는 최고의 방법은 직접 그 나라를 경험해보는 것이니까요. 제가 본 한국은 정말 ;아시아의 영혼(Soul of Asia);이었어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장소가 있다면? 그 이유는?서울, 부산, 통영에서 보낸 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거에요. 저는 사극 드라마를 즐겨보고 한국 음식을 자주 요리해 먹어요. 드라마 속에서만 봤던 한국의 고궁을 비롯해 사찰, 박물관을 둘러보고, 각 지역의 음식들을 직접 맛볼 수 있어 정말 행복했어요.- 이번 여행을 마치면, 한국의 어떤 점을 글로 소개하고 싶은지?생애 첫 해외여행이자, 너무나 사랑하는 나라인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했어요. 친절한 한국인, 풍부한 문화와 전통, 멋진 자연 등 한국에서 보고 느낀 모든 것들을 친구, 동료, 가족들과 나누고, 글로 담을 거에요.10) 마춘멍 (马春萌, 25세, 중국, 회사원)- 직접 본 한국의 모습은 어떤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은?한국을 이전에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 대해서 더 많이 알 수 있었어요. 전 세계 각지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부산은 처음 가봤는데, 이 도시에 푹 빠져버렸어요. 지금껏 참가해 본 행사 중에 가장 완벽하고 의미가 깊은 행사였어요. 다음에도 또 이런 행사가 있으면 한번 더 참여해서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함께 한국을 열심히 홍보하고 싶어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장소가 있다면? 그 이유는?서울에서 관람했던 ;난타쇼;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언어가 아닌 동작만으로 진행되는 쇼라 저희와 같은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쉬웠어요. 그 안에 많은 한국문화가 담겨 있어 한국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공연 두 시간 동안 여행으로 인한 피로를 잠시 잊게 하는 일종의 휴식과 같은 시간이었어요.- 이번 여행을 마치면, 한국의 어떤 점을 글로 소개하고 싶은지?여행 기간 내내 중국 개인 라이브 쇼 애플리케이션 ;直播;을 통해 실시간으로 한국을 소개했어요. 이 앱은 실시간 대화가 가능해서 중국 시청자들도 실시간으로 저희가 경험한 한국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요. 정말 인기가 많았어요. 5천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시청했고, 첫 방송은 누적 시청자수만 6만 명이 넘었어요. 중국으로 돌아가면 웨이보(微博)를 통해 중국 친구들과 소통하며 계속해서 한국을 홍보할 거예요.11) 순야치 (孙雅淇, 28세, 중국, 회사원)- 직접 본 한국의 모습은 어떤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은?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했어요. 많은 수확을 얻어가는 기분이 들어요. 한국은 국적, 취미, 성격이 달라도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아름다운 경치는 눈을 즐겁게 하고, 친절한 한국인의 웃음 바이러스에 전염되고, 다양하고 양질의 제품들을 쇼핑할 수 있는 곳이에요. 한국 사랑해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장소가 있다면? 그 이유는?저에게 번화하고 현대적인 서울과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제주도가 항상 한국 여행지 1순위였어요. 하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멋이 함께 어우러진 부산의 매력에 푹 빠졌죠. 국제적인 이 도시에서는 세계인들의 유대감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어요.- 이번 여행을 마치면, 한국의 어떤 점을 글로 소개하고 싶은지?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가져다 주는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싶어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미사여구를 사용하여 아름다운 글귀로 이번 한국여행에서 보고 느꼈던 아름다움을 전달해주고 싶어요. ;한국;이라는 단어가 전세계인들에게 ;아름다움;, ;우수함;, ;흥미로움;의 대명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고 싶어요.12) 디야 미트라 (Diya Mitra, 39, 영국, 영국법무부 공무원)- 직접 본 한국의 모습은 어떤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은?한국 방문은 6번째에요. 영화, 패션, 문학, 여행 등 관심사가 서로 다른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쌓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여서 정말 좋았어요. 이번 행사를 준비해준 코리아넷팀에게 정말 감사 드려요.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좋은 것 많이 구경하고 가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장소가 있다면? 그 이유는?푸른 하늘과 붉고 노란 낙엽들이 만들어낸 경복궁의 가을이 기억에 남아요. 경복궁은 여러 번 가봤지만 가을에 찾은 것은 처음이었어요. 정말 멋졌죠. 처음 방문한 통영도 정말 좋았어요. 자전거를 타고 해안가를 달린 것과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미륵산 정상의 풍경은 정말 멋졌어요. 이곳의 자연 환경은 로맨틱하고 그림(picturesque) 같아요. 통영에 푹 빠져버렸어요. 다음에 한국에 오면 다시 한번 올 거에요.- 이번 여행을 마치면, 한국의 어떤 점을 글로 소개하고 싶은지?여행 기간 친구, 가족들에게 실시간으로 사진을 보내줬어요. 코리아넷 블로그에 이번 여행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와 글을 쓰려고 해요. 특히 통영의 아름다움에 대해 쓰고 싶어요. 부모님을 모시고 꼭 한번 통영에 다시 올 거에요.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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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기술로 사하라 사막에서 새우 5톤 수확

    한국 기술로 사하라 사막에서 새우 5톤 수확

    사하라 사막에서 새우 5톤이 수확됐다.수확된 평균 무게 20g의 새우 5톤은 알제리 남부 와글라(Ouargla) 주(州)에 국립수산과학원이 준공한 새우양식연구센터에서 양식됐다.미생물을 활용해 물의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새우의 먹이도 공급하는 ;바이오플락 기술 (Biofloc Technology)'이 적용된 새우양식연구센터에서는 사하라 사막과 같은 악조건에서도 새우를 생산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알제리 사하라 사막에 한국 기술로 세워진 새우양식연구센터는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이 적용됐고 평균무게 20g의 새우 5톤을 수확하는데 성공했다.지난 2011년부터 국립수산과학원이 추진한 ;사하라 새우양식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념해 해양수산부는 지난 26일 알제리에서 '사막 새우양식 극한 환경의 극복'이란 주제로 한;알제리 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알제리 어업수산부 관계자는 "알제리 정부;산업;학계에서 양국 공동연구 성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이 양식의 불모지인 사막 지대에서 한국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우 양식에 성공한 것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아프리카에서도 양식산업이 가능하다는 새로운 희망을 주어 감사하다"고 밝혔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해양수산부hlee10@korea.kr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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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아시아 국가와 주민등록제도 구축경험 공유

    한국, 아시아 국가와 주민등록제도 구축경험 공유

    ▲ 주민등록제도 구축경험 초청연수에 참가한 라오스, 스리랑카, 미얀마 공무원들이 27일 경기도 김포시의 한 주민센터를 방문해 무인민원발급 시스템으로 민원서류를 발급 받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한국과 아시아 국가들이 주민등록제도 구축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있다.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는 라오스, 스리랑카, 미얀마의 주민등록 업무 담당 공무원 12명을 초청했다. 지난 25일 한국에 도착한 이들은 오는 11월 4일까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주민등록제도 구축 관련 연수를 한다. 연수기간 동안 한국의 주민등록법 제정부터 발전 과정 등을 상세히 살피게 된다.▲ 라오스, 스리랑카, 미얀마 정부의 주민등록 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26일 서울 마포구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한국의 주민등록제도 구축경험에 대해 듣고 있다.▲ 주민등록제도 구축경험 초청연수에 참가한 라오스, 스리랑카, 미얀마 정부의 주민등록 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26일 서울 마포구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수 참가자들은 한국의 주민등록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넓히고 자국의 주민등록 운영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들은 이번 연수 기간 동안 주민등록정보를 활용하는 주민센터, 금융기관, 선거관리위원회, 조폐공사,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유관기관도 방문한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행정자치부arete@korea.kr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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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요리 조리법 시리즈: 갈비탕

    한국요리 조리법 시리즈: 갈비탕

    커다란 쇠갈비가 국물에 푸짐하게 담긴 갈비탕은 결혼식 등 잔치나 중요한 행사에 빼놓을 수 없는 손님접대용 음식이다. 갈비는 맛이 좋아서 탕 이외에 구이나 찜으로도 많이 이용된다.갈비탕은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음식이다. 실제로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의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소고기는 허한 것을 보하고, 기와 혈을 모두 채워줘 좋게 한다;는 기록이 있다. 뼈에 붙은 고기도 뜯고 밥 한 그릇을 말아먹으면 힘이 절로 솟는 것처럼 든든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갈비탕은 쇠갈비에 무를 넣고 푹 끓여낸 음식이다. 최근에는 잔칫날 손님을 대접하는 음식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재료 및 분량쇠갈비 800g, 튀하는 물 1kg(5컵)물 5kg(25컵)무 200g(⅕개)향채: 파 40g, 마늘 42g, 양파 130g(1개)청장 12g(2작은술), 소금 8g(2작은술), 파 20g달걀 60g(1개), 식용유 6.5g(;큰술)▲ 갈비탕의 주 재료인 쇠갈비, 무, 파, 마늘, 양파, 달걀.** 재료준비1. 쇠갈비는 길이 5cm 정도로 잘라, 1시간 간격으로 물을 갈아 주면서, 3번 정도 핏물을 빼고 힘줄과 기름을 떼어 낸다.2. 무는 손질하여 씻은 후, 길이 6㎝ 정도로 자르고, 향채는 깨끗이 씻는다.3. 파는 손질하여 씻은 후 폭 0.2㎝ 정도로 썬다.4. 달걀은 황백지단을 부쳐, 길이 2cm 정도의 마름모꼴로 썬다.▲ 쇠갈비는 알맞은 크기로 자른 뒤 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만드는 방법1. 냄비에 물을 붓고, 센불에 5분 정도 올려 끓으면 갈비를 넣고, 5분 정도 튀한다.2. 냄비에 갈비와 물을 붓고, 센불에 20분 정도 올려 끓으면, 중불로 낮추어 1시간30분 정도 끓이고 무와 향채를 넣어, 1시간 정도 기름을 걷어가며 끓인다.3. 무는 건져서 가로 3cm 세로 4cm 두께 0.5cm 정도로 썰고, 육수는 식혀 면보에 걸러 기름을 걷어 낸다.4. 냄비에 갈비와 무를 넣고 육수를 부어 센불에서 10분 정도 끓여 청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고 1분 정도 끓인다.5. 그릇에 갈비탕을 담고 황백지단과 파를 얹어낸다.▲ 갈비를 물에 넣고 센 불에 20분 정도 끓인 뒤 무와 향채를 넣고 기름을 걷어가며 중불에서 1시간 정도 끓인다.▲ 갈비와 무를 넣고 육수를 부은 뒤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무는 냄새가 진하므로 한번 데쳐서 넣는 것이 좋다. 기호에 따라 당면을 삶아 넣기도 한다.진행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자료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arete@korea.kr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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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여행주간, 전통시장도 함께 즐긴다

    가을여행주간, 전통시장도 함께 즐긴다

    '가을여행주간'의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된 '전통시장 방문 코스'가 여행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지난 24일부터 2주간 계속되는 가을여행주간에는 전국 26개 지역, 40여 개의 숨겨진 관광지가 개방되며,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 17개와 전국 101곳 266개의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을 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 70선을 추천한다.▲ '가을여행주간 전통시장 방문 코스 70선'에는 여행주간 운영되는 지역 대표 프로그램들과 연계된 체험행사, 공연, 먹거리 축제 등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인 '영화 속 숨은 부산 보물찾기'의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받아갈 수 있는 부산의 '국제시장'.부산에서는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인 '영화 속 숨은 부산 보물찾기'가 열리고 있다. 이 투어는 관광객이 영화 촬영지를 방문하고 장소별 주어진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를 획득하는 이벤트다. 스탬프 투어의 미션 수행장소 중 하나인 국제시장에서 '깎아주시오'라고 적힌 패널을 들고 인증사진 이벤트에 참여하면 10~30% 상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근 자갈치 시장에서는 스탬프 임무를 완료하면 시장 물건을 살 수 있는 상품권을 획득할 수 있다.경기도 용인에서는 여행주간 기간 동안 '용인시 구석구석 당신의 추억을 남겨주세요'라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용인 중앙시장은 29일 R&B 그룹 먼데이키즈와 군악대 공연과 청소년 문화 축제를 선보이고 다음달 6일에는 어린이 벼룩시장을 연다. 시장의 떡골목, 만두골목, 순대골목 등에서 배를 채우며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천하는 '전통시장 방문코스 70선' 가운데 하나인 서울 통인시장은 기름떡볶이, 닭꼬치가 유명하다. 시장에서 오는 29일 세계청년들과 함께하는 의상, 음식 축제가 열린다.올해의 관광도시인 충청북도 제천에서는 여행주간에 맞춰 에코힐링 체험여행이 진행된다. 같은 기간 제천 중앙시장에서 청년 상인 운영하는 '청풀 제천몰'과 할로윈 축제가 마련됐다.충청남도 서천군 국립생태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여행주간 쿠폰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음 생태원 입장권을 들고 서천 특화시장을 방문하면 쌀, 김장 바구니 등 각종 사은품도 챙길 수 있다.'여행주간에 방문하기 좋은 전통시장 70선'에 대한 정보는 여행주간 누리집(http://fall.visitkorea.or.kr/theme/fall.php)에서 찾아볼 수 있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lee10@korea.kr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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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기록관리 모델, 카자흐스탄과 공유한다

    한국형 기록관리 모델, 카자흐스탄과 공유한다

    ▲ 보리스 좌파로프 (Boris Dzhaparov) 카자흐스탄 대통령기록보존소장 (왼쪽)과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이 27일 양국간 기록관리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한국과 카자흐스탄이 기록관리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과 카자흐스탄 대통령기록보존소가 27일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서 기록관리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의 기록관리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양해각서에는 양국의 기록물 수집협력, 공동출판 등 기록관리 분야의 연구, 기록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 및 인적자원 교류 등의 내용이 담겼다.국가기록원은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을 교두보로 그 동안 동아시아 지역 중심이었던 기록관리 국제협력을 중앙아시아 전체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MOU 체결은 한국 근현대사 및 유라시아 지역 재외동포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인 구소련 시대 집단 고려인 이주 및 초기 정착과정 관련 기록물의 수집을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전자기록 관리분야 등 한국의 기술에 대한 교류 및 협력 등 기록한류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정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가기록원hlee10@korea.kr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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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아프리카 전방위적인 협력 심화 나서

    한•아프리카 전방위적인 협력 심화 나서

    한국이 앞으로 2년간 아프리카 지역 61개 사업에 총 50억 달러를 지원하고 농업, 에너지 등 5대 중점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을 나누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지난 25일 열린 '2016년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서 한;아프리카간 경제 협력의 비전과 방향을 담은 ;한;아프리카 공동선언문;과 ;2017/18 액션플랜;을 채택했다.이 회의는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의 후속조치로 KOAFEC을 통해 세부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열렸으며 아프리카 41개국 장;차관 및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총재, 아프리카 경제위원회 등 아프리카 지역 5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에서 열린 '2016년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서 회의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유일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KOAFEC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농업 혁명, 에너지 발전, 산업화 촉진, 지역경제 통합, 삶의 질 개선 등 아프리카 경제에 필수적인 5가지 영역에 대한 한국의 경험과 아프리카의 도전과제를 소개하며;향후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은 AfDB의 5대 중점 분야(High 5s)를 바탕으로 대통령의 개발협력 4대 구상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유 부총리는 ;정부는 우리의 발전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아프리카 개별 국가의 여건에 따라 맞춤형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지식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회의를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 지역 국가는 금융협력과 수출금융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협력과 관련, 한국은 앞으로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 심화를 위해 총 1백억 달러의 금융협력 사업을 실행한다. 이를 위해 먼저 정부는 KOAFEC 액션플랜 2017/18을 통해 향후 2년간 5대 중점 분야에 총 50억 달러 규모 61개 사업으로 구성된 친(親)아프리카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AfDB 한국 신탁기금과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정부의 경제협력 사업과 민간 기업의 수출금융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2016년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서 아킨우미 아데시나 AfDB 총재와 KOAFEC신탁기금에 서명하고 있다.이에 따라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신탁기금;으로 케냐, 말라위, 르완다, 잠비아에서 시행되는 여성 소영농민의 자금조달능력 강화 사업 등 1천8백만 달러 규모의 협력 사업이 가속화된다. KSP사업과 관련, 한국은 국토;지리정보;교통진단;관세 행정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경제정책 자문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2백만 달러 규모의 협력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탄자니아 송전망 건설사업, 가나의 지속가능개발 연구를 위한 종합 국립대 건립사업 등 아프리카의 경제;사회 인프라 건설 확대를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도 액션플랜에 포함됐다.수출금융 분야에서 한국은 이집트와 보츠와나에서의 에너지 인프라 금융, 모잠비크 자원 개발 금융 등 40억 달러 규모로 아프리카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세 번째)이 '2016년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참가국 대표들과 KOAFEC신탁기금, EDCF 협조융자 추진의향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 부총리는 이날 아킨우미 아데시나(Akinwumi Adesina) AfDB 총재, 하디자투 로진 쿨리발리 소리(Hadizatou Rosine Coulibaly Sori) 부르키나파소 경제장관과도 면담을 갖고 한국과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유 부총리는 아데시나 AfDB 총재와의 면담에서 2018년 AfDB연차 총회 개최지가 부산으로 선정된 것에 감사를 표명했다. 아데시나 AfDB 총재는 한국의 에너지 기술;발전설비 등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과의 에너지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 소리 부르키나 파소 장관은 유 부총리에게 부르키나파소가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농업 어업 부문 등에서 한국의 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 확대를 요청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기획재정부arete@korea.kr▲ '2016년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 참석한 아프리카 41개국 장;차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유일호 부총리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 유일호 부총리(왼쪽 두 번째)가 25일 아데시나 AfDB 총재와 면담하고 있다.▲ 유일호 부총리(오른쪽)가 25일 소리 부르키나파소 장관과 회담장에서 악수하고 있다.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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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숨겨진 부산 찾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숨겨진 부산 찾기’

    ;너무 신나요. 한국에 오면 서울, 제주도와 함께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에요;부산으로 향하는 필리핀 출신의 코리아넷 명예기자 나딘 포스티고(Nadine Postigo)씨는 설렘으로 가득했다.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초청한 12명의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우수활동자;들은 26일 이른 아침부터 부산으로 향하는 KTX에 몸을 실었다. 이집트, 이탈리아, 필리핀, 영국, 그리스, 파키스탄, 독일, 중국 등 총 8개국 출신의 이들은 가을여행주간(10월 24일~11월 6일)을 맞아 부산관광공사의 초청으로 2박3일간 부산의 구석구석을 탐방했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26일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입구에서 맞이하는 진영섭 작가의 작품 ;골목을 누비는 물고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명예기자단이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부산 사하구 천마산 기슭에 자리잡은 ;감천문화마을;. 이 마을은 좁은 골목마다 알록달록한 벽화가 그려진 작은 집, 카페, 가게들이 빼곡히 차있다. 예술적인 벽화와 조형물이 설치된 건물들과 마주한 이들은 ;집들의 색깔이 정말 아기자기하다;며 입을 모았다. 벽화와 조형물 앞에선 자신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실시간 SNS에 올리느라 분주했다.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필리핀 출신의 존 폴 비 버고니아(John Paul Vergona)씨는 ;필리핀에도 이렇게 작은 집들이 모여있는 마을들이 있긴 하지만, 이곳은 알록달록한 벽화와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어 매우 독특하다;고 말했다.▲ 파키스탄과 독일 출신의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마지드 무스타크(왼쪽)씨와 엘레나 쿠비츠키 씨가 26일 알록달록한 벽화가 그려진 집들이 모여있는 ;감천문화마을;을 배경으로 문병탁 작가의 작품 ;감천과 하나되기; 옆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26일 알록달록한 벽화가 그려진 집들이 모여있는 ;감천문화마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 영도구 동삼동 남동쪽 끝에 위치한 ;태종대;를 찾은 명예기자단의 눈 앞으로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으로 된 해식절벽, 그리고 푸른 바다가 펼쳐졌다. 해발고도 2백 미터 이하의 구릉지역인 이 곳은 부산 천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다.파키스탄 출신의 마지드 무스타크(Majid Mushtaq)씨는 ;그림 같은 바위와 푸른 바다, 하늘이 이룬 절경이 정말 아름답다;며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러댔다. 쌍둥이 언니와 함께 참가한 이집트 출신의 에스라 엘제니 모스타파(Esraa Elzeny Mostafa)씨는 ;눈 앞에 펼쳐진 자연 환경은 물론, 이곳에서 신라 제29대왕 태종무열왕(재위 654-661)이 활쏘기를 자주했었다는 역사적 사실과 우뚝 솟아 있는 ;망부석; 바위가 왜구에 끌려간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던 여인이 돌로 변해 생겼다는 전설이 정말 흥미롭다;고 말했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부산 영도구 동삼동의 명소 ;태종대;에서 손을 흔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해외문화홍보원 초청으로 23일 한국을 방문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26일 부산에서 가진 즐거운 시간들을 카메라로 담아 실시간으로 SNS에 올리고 있다.그 다음날 이른 아침, 명예기자단은 부산의 또 다른 명소로 손꼽히는 ;해동용궁사;로 향했다. 부산 기장군의 바닷가 절벽과 붙어있는 이 사찰은 1376년에 창건됐다. 법당으로 내려가는 ;108 장수계단;을 내려가자, 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해동용궁사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곳에 오면 소원 하나는 꼭 들어준다;는 명성에 걸맞게, 이곳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이들과 아들을 낳길 바라거나 시험을 앞둔 자녀의 합격을 비는 부모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바다 전경과 함께 어우러지는 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는 부산의 명소들 가운데 하나다.그리스 출신의 카트리나 리그코니(Katerina Lygkoni)씨는 ;그리스에서도 한국의 부모님처럼 좋은 시험 결과를 바라며 기도 드리는 풍습이 있다;며 ;고국으로 돌아가서 그리스와 한국 부모들이 자녀의 시험합격을 바라는 마음에 기도를 드리는 모습을 비교해서 글을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독일 출신의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엘레나 쿠비츠키(왼쪽)씨가 27일 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에서 자손이 없는 사람이 기도하면 자손을 얻게 된다고 알려진 '득남불'의 배를 만지며 웃고 있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27일 바다와 인접해 있는 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인 이들의 허기를 채워준 것은 바로 부산에 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는 음식 ;부산어묵;이었다.이들은 부산어묵을 대표하는 브랜드 ;고래사어묵; 해운대점을 찾아 깻잎, 전복, 고추, 치즈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어묵을 시식했다. 어묵초밥을 맛본 독일 출신의 엘레나 쿠비츠키(Elena Kubitzki)씨는 ;부산에 오면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이 바로 부산어묵이었다;며 ;이렇게 초밥 형태로 어묵을 먹으니 정말 맛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27일 부산 해운대구 ;고래어묵사; 해운대점에서 부산어묵의 특징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어묵을 직접 만들어보는 요리체험시간도 가졌다. 중국 출신의 마춘멍(马春萌)씨는 ;먹어보기만 했던 어묵을 직접 만들어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한국에 또 방문하게 되면 친구들과 같이 와서 다시 한번 체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부산 일정을 마친 명예기자단은 28일 통영으로 이동해 1박2일간 이순신 장군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이순신 공원;을 비롯해, 벽화마을로 알려진 ;동피랑마을;,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통영한려수도;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27일 부산어묵 브랜드 ;고래어묵사; 해운대점에서 어묵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27일 ;고래어묵사; 해운대점에서 직접 만든 어묵을 보며 웃고 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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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량대첩로 해역서 유물 130점 추가 발굴

    명량대첩로 해역서 유물 130점 추가 발굴

    ▲ 전라남도 진도군 명량대첩로 해역 제4차 수중발굴조사에서 발견된 고려 청자.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올해 4월부터 실시한 전라남도 진도군 명량대첩로 해역 제4차 수중발굴조사가 약 6개월만인 지난 15일 마무리했다. 4차 발굴조사에서는 1백30여 점의 유물이 추가로 발굴됐다.진도 명량대첩로 해역은 조류가 빠르게 흘러 배가 지나가기 힘든 험로지만 해상의 지름길로 알려져 예로부터 많은 선박이 오간 곳이다. 특히 1597년 이순신 장군이 지휘한 조선 수군 13척이 일본 수군 3백여 척을 격퇴한 '명량대첩'의 현장 울돌목에서 약 4km 떨어져 있어 관련 유물을 통해 격전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다.▲ 명량대첩로 해역 수중발굴조사에서 발견된 석환(위) 2점과 방아쇠를 당겨 화살을 추진시키는 무기의 일부인 노기(방아쇠 부분).제4차 조사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유물은 색감이 좋고 장식과 문양이 화려한 최고급 고려청자다. 접시, 잔, 유병 등이 대표적이며 백자와 도기들도 출수됐다. 1;2차 발굴조사 때 발굴된 석환(石丸, 돌포탄) 4점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2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외에도 방아쇠를 당겨 화살을 추진시키는 무기의 일부인 노기(弩機, 방아쇠 부분)가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견돼 명량대첩로 해역 일대가 과거 격전지였다는 것이 다시 확인됐다.▲ 명량대첩로 조사해역 일부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출수된 '닻돌'.조사해역의 일부 구간에서는 나무로 만든 닻을 잘 가라앉히기 위해 매다는 돌인 '닻돌' 총 54점도 발견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집중적으로 출수된 닻돌이 명량대첩로 해역이 배들이 쉬어가는 정박지 역할을 했던 증거라고 말한다. 특히 중국식 닻돌 1점이 발굴된 것은 진도군 벽파항이 충청남도 태안군 마도 등을 포함해 한;중;일 국제교류의 중간기착지였음을 증명하는 자료로 보고 있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재청hlee10@korea.kr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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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실학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다

    21세기 실학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다

    ;병든 아내가 낡은 치마를 보내며, 천리 먼 길 애틋한 마음을 부쳤네. 오랜 세월에 (치마의) 붉은 빛 이미 바랬으니, 늘그막에 서글픈 생각뿐이네. 마름질(옷감이나 재목을 재거나 자름)하여 작은 서첩을 만들어 자식들 일깨우는 글귀를 써보았네. 부디 어버이 마음을 잘 헤아려 평생토록 가슴 깊이 새겨 두기를.;;부지런함(勤)과 검소함(儉), 두 글자는 좋은 밭이나 기름진 땅보다 나은 것이니 한평생 써도 닳지 않을 것이다.;이는 조선의 대표적인 실학자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이 가족에게 보낸 친필 서신집 내용의 일부이다. 1801년 전남 강진에서 귀양생활을 시작한 그는 1806년 부인 홍씨가 보낸 붉은 비단 치마를 여러 장으로 자르고 그 위에 가족에 대한 바램과 격려, 애틋함을 글과 시, 그림을 담은 편지를 써서 부인과 자녀들에게 보냈다.▲ 부인의 붉은 치마자락 조각 위에 아내와 자녀에게 주는 덕목을 적은 정약용의 서신집 ;하피첩;.이 서신은 총 4권이며 붉은 치마(霞帔, 하피)를 뜻하는 ;하피첩(霞帔帖);으로 이름 붙여졌다. 세월이 흐르며 붉은 치마자락은 누렇게 빛이 바랬으나 정약용의 정신은 여전히 살아있다. 그 뒤 다산 집안의 가보로 전해지던 하피첩은 6.25 등을 겪으며 행방이 묘연했으나 곡절 끝에 3권이 남았고 지난해 11월 공개되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하피첩은 현재 경기도 남양주의 실학박물관에서 열리는 ;하피첩의 귀향; 특별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전시는 17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열리며 ;하피첩;, ;매화병제도(梅花倂題圖); 을 비롯, 관련유물 20점을 만나볼 수 있다.▲ ;부모님의 향기로운 은택;을 주제로 적힌 하피첩 내용의 일부.한편, 실학박물관에서는 정약용의 삶과 사상에 주목한 ;다산 한마당; 도 25일 열렸다. ;다산 한마당;은 성리학의 모순과 병폐를 극복하고 실용성을 추구했던 실학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실학 한마당;의 첫 번째 행사였다.;실학 한마당;은 강연과 대담, 체험행사로 구성됐으며 25일과 11월 9일, 15일, 12월 12일 4회에 걸쳐 열린다. 조선의 실학자 가운데 대표적으로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1762~1836), 담헌 홍대용(湛軒 洪大容, 1731 ~ 1783), 풍석 서유구(楓石 徐有榘, 1764~1845) 3인에 초점을 맞춰 이들의 삶과 저서를 살펴보고 이들의 정신을 오늘날의 관점으로 재해석한다.▲ 관객들이 실학박물관의 ;하피첩의 귀향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다산 한마당; 에서는 고려대 한문학과 김언중 교수 등 전문가들이 오늘날의 관점으로 돌아본 다산 정약용의 ;창의와 혁신;에 대해 강연했다. 아울러 목민심서(牧民心書, 수령이 지켜야 할 덕목을 다룬 책), 흠흠신서(欽欽新書, 법률연구서), 경세유표(經世遺表, 행정 등 모든 제도의 개혁 원리를 적은 책) 등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수원화성, 배다리 등을 설계한 다산 정약용의 정신에 대해 대담을 가졌다. 하피첩 특별전 관람과 다산유적지 답사도 행사에 포함됐다.▲ 경기도 남양주의 실학박물관에서는 25일 실학 한마당의 첫 행사로 ;다산 한마당;이 열렸다. ;다산 한마당; 강연자들이 대담하는 모습.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실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arete@korea.kr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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