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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카자흐스탄, 전략적 동반자로 새로운 25년 함께한다

    한국-카자흐스탄, 전략적 동반자로 새로운 25년 함께한다

    ▲ 박근혜 대통령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0일 양국 공동선언에 서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민국-카자흐스탄 공화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선언;이 채택됐다.박근혜 대통령은 10일 한국을 국빈방문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Nursultan Nazarb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데 합의했다.2017년 1월 수교 25주년을앞두고 정상회담을 가진 박 대통령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평가하며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인프라, 보건;의료 등 실질적 경제협력 확대와 함께 북핵;북한문제를 비롯한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0일 ;대한민국-카자흐스탄 공화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선언;에 서명을 하고 있다. p>청와대는 ;이번공동선언은 상호 호혜적 협력 하에 동반 성장을 이룩해 낸 지난 25년 간의 양국 관계 발전을 되돌아보는 한편 한국-카자흐스탄 관계의 새로운 사반세기를 앞두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키는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공동선언에는 북핵;북한문제에 대해 ;양국은 극도로 무책임한 북한의 행위들이 국제 비확산 체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며, 핵무기 없는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세계 대다수 국가들의 노력을 훼손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고 명시됐다.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한국을 국빈방문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양국의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는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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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

    박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

    ▲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 양국간 공고한 동맹 의지를 재확인했다.10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전화통화를 하고 공고한 한미동맹 및 한국방위 공약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당국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박 대통령과 10여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미국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굳건하고 강력한 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흔들리지 않고 한국과 미국의 안보를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한다.박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당선을 축하하고 한미동맹 관계는 지난 60여년간 도전에 함께 맞서며 신뢰를 쌓아왔고, 아태지역 평화ㆍ번영의 초석이 돼왔다"며 "앞으로도 공동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동맹관계를 강화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100% 동의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통령은 또한, "북핵문제는 한미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며 "미국 행정부 교체기에 북한이 도발을 했던 전례를 감안할 때 앞으로 수개월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철저히 억제하면서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긴밀히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또한 강력한 대북제재 압박의 필요성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whan23@korea.kr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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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살기 좋은 공간’

    공공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살기 좋은 공간’

    ;공공디자인;은 한 전문가만의 작업이 아닌 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공동의 협업이다. 공공디자인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장소를 아름답고 쾌적하게 만들어 ;더 살기 좋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디자인으로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낸 사례와 아이디어 공모전을 ;프로젝트;, ;학술연구; 두 부문에서 실시했고, 그 가운데 대상 수상작을 지난 9일 발표했다. 대상 수상작은 프로젝트 부문에서 ;동대문옥상낙원;, 학술연구 부문에서 ;수원시 안전골목만들기 10원칙;이다.▲ 더러운 폐기물이 쌓여있던 서울 종로구 동대문신발상가 옥상공간이 문화예술인들의 작업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동대문옥상낙원; 공공디자인 프로젝트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디자인 대상;을 수상했다.;동대문옥상낙원; 프로젝트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고 방치되어 있던 서울 종로구 동대문신발상가 옥상공간을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옥상에 적재된 폐기물 18톤을 처리하고, 지역 문화예술전문가들이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공공디자인 개념을 넘어서, 공공디자인이 지향해야 할 참여와 소통의 요소들을 모범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공디자인 분야 전문가인 미국 출신 에단 켄트는 ;공간을 통한 사회혁신의 선구적 모델;이라고 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디자인 학술연구부문 대상;을 수상한 ;수원시 안전골목만들기 10원칙;은 경기도 수원시의 지저분하고 어둑한 골목길을 깔끔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탈바꿈시킨 노력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수원시 안전골목만들기 10원칙;은 경기도 수원시 골목길의 불량 경관과 유해 환경, 위험 요소 등을 조사, 분석해 개선을 위한 10가지 실행원칙을 명확하게 정립한 수원시청 도시디자인과의 연구물이다. 10가지 원칙은 ;거리 밝히기;, ;예쁘게 꾸미기;, ;거리 비우기;, ;막힌 공간 개방하기; 등 골목길 특성에 부합하는 구체적이고 적절한 ;안전디자인;을 제시했다.한편 11일 ;공공디자인- 공공을 위한 좋은 장소에 대하여;란 주제로 ;2016 공공디자인 국제심포지엄;이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열린다.이 자리에서는 뉴욕 공공 공간 프로젝트(Project for Public Spaces)의 프레드 켄트(Fred Kent) 대표가 ;미래의 도시 창조;, 영국 디자인 카운슬(Design Council)의 레이첼 톰스(Rachel Toms)씨가 ;사람들의 번영을 돕는 공공건물 및 공간;, 핀란드 알트아키텍츠(Alt Architects)의 칼레 바테라(Kalle Vahtera)씨가 ;공익을 위한 건축;을 주제로 한 강연 등 세계 각국의 ;좋은 장소 만들기;를 위한 시도와 성과가 소개된다.▲ ;공공디자인- 공공을 위한 좋은 장소에 대하여; 주제로 한 ;2016 공공디자인 국제심포지엄;이 11일 부산에서 열린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jiae5853@korea.kr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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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정부에 감사합니다” 미얀마 재정착난민

    “한국 정부에 감사합니다” 미얀마 재정착난민

    ▲ 미얀마 난민들이 지난 2일 인천공항에 입국하고 있다. 이들은 유엔난민기구(UNHCR)의 재정착난민제도에 따라 한국에서의 재정착 기회를 얻었다.;재정착 기회를 준 한국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한국어를 열심히 배워 직업도 갖고 자녀를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지난 2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미얀마 출신 난민들이 입을 모았다. 이날 입국한 난민 7가족 총 34명은 환한 미소와 함께 두 팔을 들어올리며 한국에서 시작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이들은 그 동안 고국 미얀마의 정;경제적 불안정, 무력분쟁, 소수민족 박해로 인해 자국민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난민캠프에서 생활했다. 특히 전체 34명 가운데 26명이 난민캠프에서 태어났고 생계유지 곤란을 겪는 등 국제적으로 인도적인 보호가 절실한 처지였다.미얀마 난민들의 한국 입국은 유엔난민기구(UNHCR)의 재정착 난민제도에 따라 이뤄졌다. 한국은 지난해 4월 외국인정책위원회에서 3년간 재정착난민수용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그 뒤 유엔난민기구로부터 한국행을 희망하는 난민을 추천 받아 현지 면접 등 심사 절차를 거쳐 수용하는 재정착난민제도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미얀마 출신 재정착난민 4가족 22명을 받아들였다.이번에 입국한 난민들은 난민인정자 지위로 출입국 외국인지원센터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며 한국어〮한국사회 적응〮기초 법질서 교육 등을 받은 뒤 지역사회로 정착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겨울점퍼 등 의류와 출산;육아용품, 가방, 운동화 등 학용품도 지원된다.▲ 인천공항에 2일 입국한 미얀마 난민들이 법무부 출입국사무소 관계자들과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우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법무부는 재정착난민 수용을 통해 난민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재정착난민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나비드 사이드 후세인(Naveed Syed Hussain)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는 ;재정착난민의 두 번째 수용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난민인권 보호와 국내정착 지원을 통해 한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법무부arete@korea.kr▲ 재정착난민으로 한국생활을 하게 된 미얀마 출신 멍 태 엉(뒷줄 왼쪽 세번째)씨는 그동안 난민캠프에서 농장일을 해왔으나 자녀들은 정규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 새가 되어 난민캠프를 떠나 날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한 멍 태 엉씨의 자녀 쏘 테의 그림.▲ 미얀마 군인들로부터 핍박 받아온 와 키 무씨 가족은 ;지원센터에서 한국어공부와 직업훈련을 열심히 하고 싶다;며 재정착 기회를 준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부모, 자녀 등 총 8명의 케이뇨;예네씨 가족도 재정착난민으로 이번에 한국에 입국했다. 난민캠프에서 한국 입국을 준비하던 케이뇨;예네씨 가족의 모습.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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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드라마 명작(4): ‘올인’

    한국드라마 명작(4): ‘올인’

    ▲ 2003년 1월 15일부터 4월 3일까지 총 24부작으로 방영된 SBS드라마 ;올인;은 최고 47.7%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2003년 시청자들이 드라마 한 편에 ;올인(all-in);했다.SBS에서 방영된 총 24부작 드라마 ;올인;은 방송 첫 주 만에 시청률 22%를 기록, 최대 시청률 47.7%를 기록하며 2013년 안방극장을 장악했다.이 드라마는 프로바둑기사 5단이자 천재 도박사로 유명한 차민수라는 실존인물을 소재로 한 노승일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차민수는 1976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포커와 블랙잭 등 각종 도박에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며 ;카지노의 대부;로 성장한 인물이다.드라마 ;올인;은 도박이 아닌 ;사랑;에 모든 것을 건 남자 주인공 김인하의 이야기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 없이 삼촌과 함께 전국 도박장을 돌아다니며 도박을 배운다. 어느 날 마주친 여자 주인공 민수연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된 그는 이후 소년원에 수감됐다가 나온 후 제주도에서 다시 카지노를 시작한다. 이곳에서 카지노 딜러로 일하고 있던 그의 첫사랑 민수연을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러나 살인사건에 연루된 김인하는 미국으로 도주한다. 마피아 보스의 보디가드로 일하게 된 그는 굴곡 많은 삶에서 그의 가슴 깊은 곳에 항상 자리하고 있던 민수연과 극적으로 재회한다. 사랑하는 그녀와 결혼하는 날 김인하는 총격전에서 부상을 입고 사경을 헤맨다. 그가 죽은 줄로만 알고 떠나는 민수연. 이후 김인하는 마피아 일을 그만두고 세계 포커대회에서 챔피언이 된다. 제주도로 돌아온 그는 카지노 사업을 시작하고 다시 민수연과 재회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2003년 SBS드라마 ;올인;에서 주인공을 맡은 배우 이병헌(왼쪽)과 송혜교.남자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이병헌은 ;;올인;은 도박판을 통해 ;인생의 승부;를 이야기하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이 역을 위해 비디오 영상을 보면서 도박사들의 눈빛과 손놀림을 연구했다는 그는 ;도박을 할 줄 아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활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 드라마는 도박 드라마라기 보다는 도박을 소재로 한 사랑과 우정, 야망에 대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드라마의 폭발적 인기는 곳곳에서 ;올인 신드롬;을 낳았다. 두 주인공이 주고 받은 `오르골'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불티나게 팔리는가 하면 테마곡 `처음 그날처럼' 등 드라마 삽입곡이 큰 인기를 모았다.▲ 2003년 SBS드라마 ;올인;의 한 장면. 제주도 섭지코지에서 촬영된 주인공 김인하와 민수연의 이별 장면(왼쪽)과 미국에서 재회한 두 주인공(오른쪽).드라마 인기는 국내 방영 이후 해외시장으로 퍼져나갔다.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등에서도 방영됐다. 이 드라마로 최고 톱스타 반열에 오른 이병헌은 특히 일본에서 일본식 극존칭 ;사마;를 붙인 ;뵨사마;라고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06년에는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기도 했다.이 드라마의 성공요인으로 잘 생긴 외모에 카리스마를 갖춘 배우 이병헌과 2000년 KBS드라마 ;가을동화;로 이미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던 청순한 매력을 가진 배우 송혜교의 캐스팅이었다. 이 둘의 조합은 드라마 방영 전부터 이미 큰 화제를 모았다.광활한 미국 그랜드케니언에서 벌이는 카레이싱,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의 카드도박 승부 등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큰 스케일의 시원한 볼거리 또한 인기비결로 꼽혔다.;올인; 속 제주도- 섭지코지드라마 ;올인;은 제주도를 아름답게 담아냈다. 드라마가 촬영된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읍 신양리 ;섭지코지;는 드라마 방영 후 국내;외 팬들이 몰려들며 관광명소가 됐다. 이 곳에 민수연이 살았던 수녀원, 성당 등 오픈세트 ;올인 하우스;가 세워졌고, 해안을 따라 1.05km의 ;올인 산책로;도 만들어졌다. ;올인 하우스;는 아쉽게도 2003년 제주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로 무너져 철거된 후 현재 기념품과 초콜릿 등을 파는 ;코지하우스;로 바뀌었다.▲ 2003년 SBS드라마 ;올인;의 주 배경이 됐던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읍 섭지코지를 따라 세워진 성당 모형 건물(사진 왼쪽)은 여주인공 송혜교가 살았던 곳이다. 이 주변으로 수녀원, 성당 등 세트장이 들어선 ;올인 하우스;가 문을 열었지만 지금은 철거된 상태다.드라마로 명소가 된 섭지코지는 제주의 방언 중 좁은 땅을 일컫는 ;섭지;란 방언과 코끝이란 뜻을 담은 ;코지;가 모여 코끝처럼 튀어나온 좁은 땅을 의미한다. 이곳은 영화 ;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 등을 촬영했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해안에 우뚝 선 돌기둥 ;선돌;과 짙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드넓은 초원에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진 낭만이 일품이다. 드라마 종영 후 10 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도 명소다.※ 찾아가는 법:제주국제공항에서 버스 38번 승차 후 신촌리 정류장에서 하차, 동일주시외버스 갈아타고 신양리입구에서 하차. 신양섭지코지해변 쪽으로 2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버스로 이동 시 3시간 이상소요될 수 있으니, 택시나 자가용을 추천한다(약 46km).- 중문관광단지▲ 풍차를 배경으로 두 주인공이 이야기를 나누던 발코니, 조깅하던 산책로, 카지노 장면 등 드라마 ;올인;의 많은 장면들이 롯데호텔제주에서 촬영됐다. 사진은 푸른 제주도 해안가에 자리잡은 롯데호텔제주의 야경.중문관광단지 일대에도 ;올인;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두 주인공이 카지노 겜블러와 딜러로 재회했던 ;롯데호텔제주;가 이 곳에 있다. 풍차를 배경으로 주인공들이 이야기를 나누던 발코니, 여주인공 민수연이 조깅을 하던 산책로, 카지노 장면 등이 모두 이 호텔에서 만들어졌다. ;중문골프장;은 남자주인공 김인하가 골프를 치던 곳이다. 푸른 제주도 바다를 배경으로 한껏 멋진 퍼팅을 날릴 수 있다. 넓은 창 너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우뚝 선 현대식 건축물인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도 촬영됐다. 미국에서 돌아온 김인하가 근무했던 장소였다.※ 찾아가는 법:제주국제공항 정류장에서 공항버스 600번 승차 후 중문관광단지 여미지식물원입구 정류장에서 하차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SBS, 연합뉴스, 롯데호텔제주jiae5853@korea.kr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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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 한국총회 개최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 한국총회 개최

    ▲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는 왕지핑(Wang Zhiping)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 회장.국립종자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종자협회가 주관하는 APSA(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 한국총회가 7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세계종자산업 최신동향과 작물별 현안을 논의하는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 유럽, 미주 등 48개국의 종자바이어 1500여명이 참석해 종자무역거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총회일정동안 종자수출입 계약체결, 무역상담, 신규 거래처 탐색, 채종 위탁지 선정 등 실질적인 종자무역이 대규모로 이뤄진다. 또한 이를 위해 전시부스 60개와 수출입 무역상담실 240개소가 설치, 운영된다.총회와 관련,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농산물 생산의 원천이며 식량자원 확보의 기본요소인 종자개발을 통해 기상이변 등 농업이 직면한 도전들을 함께 해결해가는 지역협력체로서 APSA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 배추, 당근 등 종자전시장. 60여개의 부스가 설치돼 각종 종자들을 전시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 한국총회에 개설된 바이어들을 위한 부스. 48개국, 1천5백여명이 참석해 많은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특히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골든시드프로젝트(GSP)사업 등을 통해 개발된 우수종자와 인적, 물적 인프라의 우수성을 널리는 알리는 등 종자시장 개척과 수출활성화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오병석 국립종자원장은 ;이번 APSA 한국총회가 글로벌 농업기간 간 인수합병 등 급변하는 종자시장 속에서 아시아시장을 특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세계 종자관계자들이 우리나라 종자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거래로 이어져 올해 종자수출액이 약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 한국총회 참석자들이 8일 종자 수출입;무역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APSA) 한국총회 개회식장에서 APSA 집행위원과 한국조직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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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 러시아 영화

    한국과 러시아 영화

    러시아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던 때의 일이다. 당시 학생들과 함께 한국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이라고는 해도 태어나고 자라온 문화적 배경이 다른 러시아 학생들이 혹시나 한국 영화를 보고 이해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진 않을까 걱정을 했었다.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반응은 놀라웠다. 학생들은 영화를 보고 어려워하기는커녕 감동하다 못해 눈물까지 흘리는 것이 아닌가? 문화를 초월한 공감, 이것이 영화와 같은 예술들이 갖고 있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영화계의 교류가 한국과 러시아를 더 가깝게 이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다리아 토도로바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한국 영화와 러시아 영화의 차이를 얘기해보려고 한다. 가장 큰 차이를 꼽는다면 해외 영화를 번역해 전달하는 방식을 들 수 있다. 한국에서는 자막을 통해 내용을 전달하고, 러시아는 성우의 목소리를 통해 내용을 전달한다.한국에서도 물론 애니메이션이나, 텔레비전을 통해 볼 수 있는 영화의 경우 간혹 성우들의 목소리로 전달하지만 그 비중이 적고 그마저도 또한 점점 줄어들고 있다. 반면 그만큼 번역된 자막의 비중이 중요해져 이 영화를 어떤 번역가가 번역했는지가 이슈가 되고, 또 그 사실을 통해 영화 자체를 홍보할 만큼 발전되고 있다.하지만 러시아에서는 자막으로 되어있는 영화를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성우의 비중이 높다. 그만큼 성우 분야가 발전됐는데, 심지어는 영화를 보고 있으면 외국 영화인지 러시아 영화인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다. 당연히 이러한 이유로 러시아 사람들 중에는 자막을 불편해하는 사람이 많고, 러시아 내에서 얼마나 좋은 성우를 쓰는지 또한 영화의 성공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이러한 차이는 양국의 영화 관련 정책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예전부터 ;스크린 쿼터 제도;와 같은 자국 영화의 외국 영화와의 경쟁 기회를 보장해주는 제도 등을 펼쳐왔다. 지금의 한국 영화가 다른 아시아 국가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줄 만큼 성장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지금처럼 시장규모가 커진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부정하긴 힘들 것이다. 혹자는 이런 시장 보호가 오히려 경쟁을 통한 성장을 저해한다고 얘기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예전부터 러시아 영화는 예술성과 러시아 고유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많은 좋은 작품들을 만들어 왔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영화들을 접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러시아 정부는 올해를 ;러시아 영화의 해;로 지정하고 러시아 영화의 관람을 독려하고 있지만, 사실 나는 이러한 차원을 넘어선 정책적인 수준의 지원을 더 늘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한국 영화 ;부산행;이 러시아 영화관에 개봉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러시아에선 일찍부터 박찬욱 감독이나 김기덕 감독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고, 매년 러시아에서 열리는 한국 영화 축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한국 영화들을 접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한국 영화의 러시아 내 개봉 소식을 듣는 것은 언제나 즐거움과 기대감을 갖게 한다. 앞으로도 양 국가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히 계속되기를 희망한다.다리아 토도로바씨는 모스크바 세종학당에서 한국어강사로 일하고 있다.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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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통일 위해 주변국 협력이 중요’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통일 위해 주변국 협력이 중요’

    ;한반도 통일이 10년 내에 오기를 기원한다. 한국이 ;영웅;이 되려 해선 안되고 주변국 협력을 얻기 위한 실리에 집중하는 장기적 전략이 절실하다;레흐 바웬사(Lech Walesa) 전 폴란드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자유와 통합의 미래: 중부 유럽과 한반도;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국제학술포럼에서 ;자유와 평화를 향한 위대한 발걸음;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2일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국제학술포럼에서 김용직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과 함께 ;자유와 통합의 미래: 중부 유럽과 한반도;를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바웬사 전 대통령은 이번 학술포럼 참석차 지난 1일 한국을 찾았다. 2003년 방한 후 13년 만이다. 방한 이유에 대해 그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를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학술포럼은 사회주의 체제 붕괴와 민주화를 겪은 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중부 유럽 4개국의 현대사를 조명해 한반도 통일의 교훈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바웬사 전 대통령은 ;국경을 없애고 국가들이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이 우리 세대의 역할;이라며 ;어떤 주제로 협력을 이뤄내고, 어떤 구조를 만들어낼 것인가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현대사회에서 사회구성원들의 연대(solidarity)를 이뤄내려면 ;기술력 활용;과 ;내적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바일 등의 기술발전으로 세상이 바뀌었고, 이런 기술력을 활용해 더 많은 사람이 뭉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연대에 서로 가치관을 공유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없다면 활동에 제한과 갈등이 생기게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맨 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3일 서울대학교에서 특강한 뒤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 같은 메시지는 다음날 3일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연대와 평화;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도 강조됐다.바웬사 전 대통령은 ;한반도 통일이 가능하다고 믿어야 하고, 연대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한국의 독자적인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세계 다른 나라들이 도와줄 수 있다는 점을 늘 기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13년 전인 2003년 방한했을 때 다음에 한국에 올 때는 한반도 통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내가 살아있을 때 한반도가 통일돼 초청받아 꼭 다시 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자동차 공장 기계공을 거쳐 조선소 전기 노동자로 일했던 바웬사 전 대통령은 동서 냉전 중이던 1980년대 동유럽 최초의 합법 노조인 ;자유연대노조;를 조직했다. 당시 사회주의 체제였던 폴란드에서 민주주의 노동운동을 이끌며 폴란드를 넘어 동유럽 전체 민주화의 초석을 만든 인물로 평가 받았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1983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는 1990년 폴란드 대통령에 선출됐으며, 임기를 마친 후 국제 평화운동에 몸담아 오고 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연합뉴스jiae5853@korea.kr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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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0년 전 백제 장식기와 '치미' 첫 공개

    1400년 전 백제 장식기와 '치미' 첫 공개

    충청남도 부여에서 1천4백 년 된 백제 지붕 장식기와 '치미(鴟尾)'가 처음으로 공개됐다.국립고궁박물관이 지난 3일 공개한 ;치미;는 2013~2014년 발굴조사를 통해 백제 제27대 위덕왕이 577년 세운 충남 부여군 규암면 왕흥사지에서 발견됐다. 발굴 당시, 사찰 승려들이 거주했던 건물로 판단되는 동쪽 승방(僧坊)터 남북 양끝에서 각 1점씩 발견됐다. 이전에 고구려 고분 벽화나 평양 인근 절터에서 치미가 발굴된 적은 있으나 용마루 좌우의 치미가 한꺼번에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부여 왕흥사지 승방터 남쪽에서 출토된 '치미' 상단부.▲ 부여 왕흥사지 동쪽 승방지 북쪽에서 나온 '치미' 하단부.건물 지붕에서 떨어지면서 파손돼 남쪽 치미는 상부만, 북쪽 치미는 하부만 발견됐다. 발견된 두 점의 치미를 3차원 입체영상 기술로 복원해본 결과 높이 123cm, 최대 너비 74cm 크기다. 꽃장식 연화문(蓮花紋), 구름무늬, 풀무늬 등 장식이 화려하며 새 꼬리 부분을 세워놓은 듯한 형상이다.▲ 충청남도 부여 왕흥사지에서 발견된 백제시대 지붕 장식기와 ;치미; 두 점을 3차원 입체영상 기술로 복원한 이미지.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치미가 왕흥사 창건 당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남;북쪽 치미 모두 위;아래 부분만 남아있지만 전체를 만든 뒤 상부와 하부를 분리해 따로 구워낸 것으로 보인다;며 ;백제 사비 도읍기의 기와 제작기술과 건축기술, 건축 양식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귀한 자료;라고 말했다.출토된 치미는 오는 29일부터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세계유산 백제'에서 전시된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재청hlee10@korea.kr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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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K-Global@실리콘밸리 열려

    2016 K-Global@실리콘밸리 열려

    미래창조과학부는 2, 3일(현지 시간) 양일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ICT 분야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혁신형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2016 K-Global@실리콘밸리」를 열었다.먼저 첫 날 행사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신기술;신산업의 세계적인 방향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혁신기업으로 거듭날 지식과 지혜를 제공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아울러, 이틀간 개최되는「수출상담회」에서는 사전조사를 통해 발굴된 44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하여 구글, 애플 등 약 2백여명의 글로벌 기업 바이어들과 수출 및 투자 등을 위한 1:1 상담을 벌였다.▲ 3백여 명의 IT분야 전문가들이 2, 3일 양일간 2016 K-Global@실리콘밸리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다음 둘째 날에는 ICT 분야 창업지원기관들을 통해 선발된 국내 유망 스타트업 25개사가 실리콘밸리 투자자들 앞에서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사업성을 평가받는 「스타트업 IR」이 개최됐다.또한, 한인 ICT 해외 인재들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글로벌기업 16개사와 함께 진행하는 「채용상담회」와 한인 ICT;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모색하는 「K-Networking」등의 행사가 있었다.▲ 2, 3일 양일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16 K-Global@실리콘밸리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이 밖에 현지 창업‧투자 전문기관인 KIC-실리콘밸리, 한국벤처투자,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Big Basin Capital(운용사) 등이 KAF(Korea Accelerating Fund) 업무협약 협정서를 체결하여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현지에서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미래부의 한 관계자는 ;전 세계는 지능정보기술로 모든 경제;사회 시스템을 혁신하는 ;제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에는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벤처;스타트업들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갈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미래창조과학부whan23@korea.kr 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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