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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서 느끼는 2016 가을의 끝

    서울에서 느끼는 2016 가을의 끝

    ▲ 16일 점심시간 삼청공원을 찾은 직장인들이 단풍이 붉게 물든 삼청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있다. 창의문에서 시작하는 북악산 탐방로는 숙정문을 지나면 삼청공원과 와룡공원으로 갈라진다.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한 단풍이 가을 햇살을 받으며 그 붉은 빛을 더하는 2016년 가을의 끝자락에 찾은 서울 중심의 인왕산(해발 332m)과 북악산(해발 338m)은 풍요로운 계절을 떠나 보낼 채비를 마쳤다.이미 많은 나무들이 노랗게 물든 잎새를 떠나 보냈고 산책로는 낙엽들이 소복이 쌓여 걷는 이들에게 가을의 소리를 들려준다. 낙엽 밟는 소리에 취해 길을 걷다 보면 머리 위에서 ;사각사각; 소리가 들려온다. 부지런히 이 나무 저 나무를 옮겨 다니며 잘 영근 잣을 찾은 청설모는 사람들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배를 채운다.▲ 인왕산 정상에 오르면 능선을 넘어 북한산과 그 아래로 평창동, 홍제동, 그리고 멀리 한강까지 보인다. 지난 2일 인왕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바라본 모습.경복궁에서 가장 가까운 산인 북악산과 인왕산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어렵지 않게 마주친다. 천천히 걸어도 두 시간 남짓이면 끝나는 등산코스는 어르신과 아이들에게도 큰 부담이 없다. 숨이 차오를 때쯤이면 도착하게 되는 정상에서는 서울의 전경이 짧은 고생에 비해 큰 만족감을 전한다.두 산은 가을정취, 서울전경 외에도 ;순성(巡城-;성을 두루 돌아다니며 구경함);이라는 즐거움도 준다. 산의 능선을 따라 축조된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조선시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모한 성곽의 축조술을 직접 확인 할 수도 있다. 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 성공의상징 창의문에서 숙정문으로 이어지는 북악산 등산로는 조선시대 한양성곽의 기능과 역할을 어렵지 않게 짐작하게 해 준다.북악산 코스 탐방을 위해서는 간단한 출입신청이 필요하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동절기(11월~2월)는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퇴장시간은 오후 5시다.*인조반정(仁祖反正) : 1623년 4월 11일 김유, 이귀, 이서, 최명길 등이 정변을 일으켜 광해군을 왕위에서 물러나게 하고 능양군 이종을 임금으로 옹립한 사건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창의문에서 시작하는 북악산 탐방로는 한양성곽을 따라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한다.▲ 숙정문 주변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다.▲ 북악산 탐방로에 들어서기에 앞서 만나는 창의문은 북문 혹은 자하문으로도 불린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던 창의문은 1740년 다시 세워졌다.▲ 인왕산(위)과 북악산 탐방로에서는 겨울을 앞두고 잣으로 배를 채우는 청설모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맑은 가을날 인왕산 정상에 서면 서울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2일 인왕산 정상에 오른 등반객이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묻혀 땀을 식히고 있다.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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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저우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에서 관악구 작은도서관 주목

    항저우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에서 관악구 작은도서관 주목

    ▲ 제1회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에서 관악구의 ;작은 도서관;이 주목을 받았다. 사진은 회의에 참석중인 유종필 관악구청장(오른쪽에서 두 번째).15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제1회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네트워크(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GNLC) 회의가 열렸다.GNLC는 유네스코가 전 세계 학습도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5년 설립한 것으로, 이번 회의는 유네스코 GNLC와 중국 유네스코 국가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첫 번째 국제회의다.;학습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15, 16일 양일간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19개국의 회원도시들이 참가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평생학습 거점공간으로의 작은도서관 통합네트워크;에 대해 발표했다.유구청장은 ;학습도시 발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의 효율적 사용;이란 세션에서 평생학습사회의 학습시설로 작은도서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내 모든 도서관을 통합 네트워크로 연결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신청하고 원하는 장소로 책을 배달받는 관악구의 ;지식도시락 배달서비스;를 소개했다.구는 2009년 5개이던 도서관을 43개로 늘리고 도서관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책배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도서관 회원이 7만3천명에서 15만9천명으로 217% 증가했고, 도서 대출은 43만권에서 94만권으로 196% 증가했다. 그리고 2015년 ;지식도시락 배달서비스;를 통해 전달된 책이 36만권이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관악구청whan23@korea.kr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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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 채택 환영

    정부,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 채택 환영

    북한의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nternational Criminal Court, ICC)에 회부하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처벌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유엔 총회에서 채택됐다.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15일(뉴욕 현지시간) 제 17차 유엔총회 3위원회에서 한국을 포함한 59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가운데 북한인권 결의가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엔 총회 3위원회가 15일(뉴욕 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총회는 북한인권 결의안을 12년 연속 채택해왔다.외교부는 ;(이번 결의는) 2005년부터 채택된 역대 유엔 총회 북한인권 결의 중 가장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는 북한이 주민들의 민생은 도외시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에만 집착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북한 당국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자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금번 결의는 역대 결의 중 최초로 북한 노동자 착취에 대한 우려, 북한 지도층의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 핵〮미사일 프로그램으로의 재원 전용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 및 인도적 상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 등이 명시적으로 언급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외교부는;정부는 북한이 유엔총회 결의 권고에 따라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오헤아 킨타나(Ojea Quintana) 신임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1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윤 장관은 킨타나 특별보고관에게 유엔의 북한인권 결의안 채택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유엔의 북한인권 결의안 채택과 관련,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오헤아 킨타나(Ojea Quintana) 신임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 특별보고관과 접견을 갖고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윤 장관은 한국을 처음 방문한 킨타나 특별보고관에게 이번에 유엔 총회 3위원회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내용을 담은 북한인권 결의가 컨센서스로 채택됐고 12월에는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안보리 토의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계속 발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오헤아 킨타나(Ojea Quintana) 신임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1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북한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그러면서 ;2014년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Commission of Inquiry) 보고서 발표 이후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이 크게 증대되었다;고 평가하며 ;킨타나 특별보고관이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큰 기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킨타나 특별보고관은 ;북한 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인권침해 가해자에 대한 책임규명을 포함,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정부인사 및 탈북민 면담 등을 통해 북한인권 실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김용현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오른쪽 두번째)과 미국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왼쪽 두번째)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14일 열린 제2차 북한인권협의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양국 대표단은 북한 인권문제 공론화, 책임성 규명 강화, 인권개선 위한 노력 방안, 북한 주민의 외부세계 정보 접근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한편, 앞서 한국과 미국은 지난 10월 4일 워싱턴에서 출범한 한;미 북한인권협의체 2차 회의를 14일 서울에서 열고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공조 강화를 재확인했다.김용현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미 국무부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를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대표단은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한;미간 협력 방안, 북한인권 책임성 규명 강화와 인권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노력방안, 북한 해외노동자 문제 대응, 북한 주민의 외부세계에 대한 정보접근 확대 등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양측은 북한 해외노동자에 대한 북한 정부의 임금 갈취, 이동의 자유 제한, 강제 노동 등 심각한 인권상황을 지속 제기해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와 관련 양국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 외교부arete@korea.kr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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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新식품 소개하는 중국어 모바일웹 출시

    한국 新식품 소개하는 중국어 모바일웹 출시

    ▲ 중국어 모바일웹 ;한신식품;은 중국 구매자들이 중국어로 번역된 한국 식품업체들의 신규 수출상품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중국 구매자들이 한국 수출식품에 대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15일 개통한 모바일웹 ;한신식품(韓新食品);에 한국 식품업체들이 신규 수출상품 정보를 수시 등록한다. 등록된 정보는 중국어로 번역돼 중국 구매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된다.;한국의 신규식품;을 의미하는 ;한신식품;은 중국인 이용자들을 위해 상품목차, 상품정보, 메인페이지 등 웹페이지 전체를 중국어로 구성했다. 또한 실시간 채팅 및 푸쉬 기능이 있어 중국 구매자와 한국 업체간 실시간으로 문의와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신식품; 개통은 한국 식품기업들의 대(對)중국 수출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우수한 한국의 신규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모바일 B2B플랫폼의 지속적인 운영 활성화를 통해 수출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신식품; 모바일웹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 인터넷 주소창에 홈페이지 주소(www.hanshi.at.or.kr)를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농림축산식품부jiae5853@korea.kr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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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고위 대표단, 트럼프 인수위 한·미동맹 협의

    정부 고위 대표단, 트럼프 인수위 한·미동맹 협의

    ▲ 고위급 실무 인사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을 방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와 협의를 갖고 한;미 동맹을 논의한다. 16일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에게 대표단의 방미 목적을 밝히는 조태용 국가안보실 제1차장.정부 고위 실무대표단이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을 방문, 트럼프 인수위와 한;미 동맹 관계를 제확인한다.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0일 전화통화에서 양국이 한;미 동맹 및 북핵 문제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함에 따라 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표단은 조태용 국가안보실 제1차장을 단장으로 하며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관련부처 고위 실무급 인사들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미국 방문 기간 미국 대통령 인수위원 및 차기 행정부에 참여 가능성이 예상되는 주요 인사들과 접촉,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과 굳건한 한;미 동맹 관계를 재확인할 계획이다.또한, 고조되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의 심각성과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아래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의 철저한 이행 및 강력한 대북 압박을 지속해 나가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들은 아울러 한;미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의 상호 호혜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arete@korea.kr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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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어를 배우자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어를 배우자

    러시아에는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게 돼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사람들이 많다. 재미있는 것은 한국 드라마는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가 되기도 하고, 한국어를 배우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는 점이다. 드라마에는 외국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화가 많아서 한국어 듣기 연습도 할 수 있고, 대화를 외워서 말하기 연습도 할 수 있다. 교과서를 읽는 것보다 예쁜 배우들과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을 것이다. 그래서 러시아 학생들은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법의 하나로 드라마를 자주 본다.▲ 류드밀라 미해에스쿠(Lyudmila Mikheesku)한국어 선생님들도 그 사실을 잘 알고 때때로 수업 시간 때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여주고 그 장면에 나오는 단어나 표현을 설명해준다. 마침내 지난 10월부터 모스크바 세종학당에서 주 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이 기획한 ;드라마와 함께하는 한국어;라는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학생들이 ;성균관 스캔들; 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사에 대해서도 배우는 것이다. ;성균관 스캔들;은 조선의 22대왕 정조(正祖, 1752-1800)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인데, 당시의 여러 역사적 사실은 러시아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의 기획자이자 강사이신 하태역 공사가 학생들에게 단어는 물론, 역사적 사실도 가르쳐준다. 그 덕분에 학생들은 성균관에 관한 역사, 조선 시대의 사회 구조, 정치 상황, 왕위 승계의 규칙 등 한국사의 여러 사실을 알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수업마다 한국 문화 체험 특별행사가 진행된다. 학생들은 한국 전통 무용과 노래를 배웠고, 한복 입기, 활쏘기도 체험했다.;성균관 스캔들;을 교육 자료로 정한 것은 매우 적합한 선택이었다. 러시아에는 유교적 전통은 없지만 러시아 사람들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학습과 책;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러시아 학생들은 드라마에 나오는 한자로 적힌 글과 책에 특별한 관심을 보인다. 이에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한자도 가르쳐 주곤 한다.한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과목을 공부할 때도 끈기와 부지런함이 필요하며, 지속적인;강한 동기;도 매우 중요하다. ;드라마와 함께하는 한국어; 같은 흥미로운 수업을 들으면 지식뿐만 아니라 재미도 얻고, 새로운 학습 동기도 찾을 수 있다. 나는 불타는 듯한 눈으로 응시하며 이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며 ;공부에 대한 열의;를 느꼈고 그래서 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꼭 말하고 싶어졌다. 다른 나라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이와 같은 교육 경험이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이 글을 쓴 류드밀라 미해에스쿠씨는 러시아 언론사 ;네자비시마야 가제타(Nezavisimaya gazeta);의 포토에디터로 일하고 있다.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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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 ‘2016 한류종합페스티벌’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 ‘2016 한류종합페스티벌’

    ▲ 나이지리아 한국영화제 개막식에 앞서 한복입기 체험을 하고 있는 관객들.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은 한국문화원과 함께 지난 8~12일 아부자에서 ;2016 한류 종합 페스티벌;을 개최했다.8일 개막식 문화공연과 한식체험 행사를 시작으로 한식 세미나 및 판매행사, 한국영화제가 이어졌다.국경일 리셉션 행사와 함께 열린 개막식 공연에서는 ;문화공작소 세움; 공연단이 초청되어 우리 전통악기와 서양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창작 재즈를 선보였다.;비나리;, ;이면;, ;물내;, ;사계화;와 주재국 민요 ;니케 니케;곡이 연주될 때 참석자들은 가야금, 장구 등 우리 전통악기와 트럼펫과 색소폰 등 서양 악기가 이렇게 조화롭게 어우러져 재즈 화음을 내는 것에 감탄했다. 마이오(R. Maio) 타악기 전문가는 ;가야금 소리도 아름답고 연주자의 연주 모습도 매우 휼륭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공연 직후 열린 정통 한식체험 행사장에서는 한국에서 특별히 초청된 전문 한식 요리사와 힐튼호텔 현지 요리사가 함께 조리한 불고기, 갈비, 잡채, 전, 김치 등 한식 뷔페 요리가 제공됐으며, 미숫가루, 인삼주, 오미자 와인 등 우리 음료와 전통주도 소개되어 현지 주요 인사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지난 8~12일 열린 ;2016 나이지리아 한류종합페스티벌;이날 개막식에는 나이지리아 선모누(M. Sunmonu) 상원외교위원장, 아데수가(A. Adesugha) 정보문화부 차관, 아야카이예(B. Ajakaiye) 연방수도부 차관, EU 대사, 러시아 대사, 독일 대사, 캐나다 대사, 말레이시아 대사, 이스라엘 대사 등 외교단 및 우리 기업 주재원 및 현지인 등 4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통 한식체험행사에서 불고기, 갈비, 잡채, 전, 김치 등 뷔페 요리가 제공돼 현지 인사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2010년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최초로 한국문화원이 개원된 이후 매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제한된 초청인원 규모 때문에 초청장을 미리부터 신청하는 인사들이 늘고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whan23@korea.kr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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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진강 침실습지, 22번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섬진강 침실습지, 22번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 지난해 4월 섬진강 '무릉도원' 침실습지에서 새벽 물안개가 피어나고 있는 모습.새벽 물안개와 저녁 노을 명소로 유명한 섬진강 침실습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환경부는 지난 7일 전라남도 곡성군 고달면과 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 일대의 섬진강 침실습지를 22번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침실습지는 섬진강 중;상류부에 면적 2백3만6천여m를 차지하는 하천습지로 안정적인 수생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종이 살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8월 남쪽에서 북쪽으로 바라본 섬진강 침실습지 전경.▲ 섬진강 중;상류부에 위치한 침실습지는 수달과 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해 665종이 살고 있는 습지보호지역이다.서식 생물종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과 흰꼬리수리, 멸종위기 2급인 삵, 남생이, 새매, 큰말똥가리, 새호리기 등을 포함해 총 665종이다. 특히 모래와 자갈로 구성된 사주(砂洲)와 안정적인 어류의 서식공간을 갖추고 있어 각시붕어, 칼납자루, 쉬리, 동사리 등 17종의 한반도 고유어종이 서식하고 있다. 환경부는 앞으로 침실습지에 대한 '습지보호지역 보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생태계 정밀조사, 습지 훼손 불법행위 감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습지 탐방로, 관찰데크, 안내;해설판 등을 설치하고 섬진강 인근 기차마을, 볼레길, 천문대 등 지역명소와 연계해 생태관광도 활성화한다.한편, 기존 환경부가 지정한 습지보호지역으로는 한강;낙동강 하구 등 하천형 6곳, 대암산 용늪;화엄늪 등 산지형 11곳과 고창운곡 두웅습지 등 호수형 4곳 등 총 21곳이 있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환경부hlee10@korea.kr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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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와 기술의 융복합, ‘오늘 보다 나은 내일’

    콘텐츠와 기술의 융복합, ‘오늘 보다 나은 내일’

    ▲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의 총괄 아트디렉터 데니스 황이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콘텐츠 컨퍼런스 2016; 개막식에서 증강현실 관련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현실 세상을 좋게 바꾸는 역할;2016년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 ;포켓몬고(Pokemon Go);의 산파 역할을 한 데니스 황이 증강현실(이하 AR)에 대해 정의한 말이다.;국제 콘텐츠 컨퍼런스 2016; 개막식이 열린 15일 데니스 황은 ;융합으로 바라본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그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미래의 콘택트 렌즈(안경) 등 어떤 하드웨어에 상관없이 AR이 현실 세상을 좋게 바꾸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AR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AR 게임에 대한 관심을 폭발시킨 ;포켓몬고; 총괄 아트디렉터를 담당했던 그는 ;사람들이 조금 더 걸으면서 주변 풍경을 보는 과정을 어떻게 하면 (게임을 통해) 할 수 있을 까? 고민했다;며 ;(AR) 게임들은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면서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콘텐츠 컨퍼런스 2016; 행사장을 찾아 가상현실(VR) 자동차 경주를 체험하고 있다.컨퍼런스 개막에 앞서 다양한 가상현실(VR)과 AR 게임 등을 직접 체험한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이번 컨퍼런스에 대해) 콘텐츠와 기술이 융;복합 되며 발전하는 환경 속에서 세계 콘텐츠 동향과 미래 콘텐츠 산업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장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 모든 콘텐츠를 기획하고 구상 할 때,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기술 접목을 고려하고 많은 콘텐츠 소비자들도 가상현실과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을 일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콘텐츠와 미래기술의 발전은 우리생활을 더욱 풍족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며 ;콘텐츠로 연결되는 세계 속에서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이야기하고 세계 인류의 행복이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날 개막식에 앞서 뉴욕타임즈와 뉴스위크에서 기자생활을 하다 VR 다큐멘터리 제작사 ;엠블러매틱 그룹;을 설립한 노니데라 페냐(Nonny de la Pena) 대표가 ;VR 저널리즘;에 대해 강연을 했고 HTC의 지미 펑(Jimmy Feng) 대표가 ;VR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참석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노니데라 페냐 엠블러매틱 그룹 대표가 15일 ;증강현실(VR) 저널리즘;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15일 ;국제 콘텐츠 컨퍼런스 2016;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제 콘텐츠 컨퍼런스 2016; 개막식이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체험전시관 ;퍼셉션뉴런(Perception Neuron); 관계자가 VR 모션 인식 장비를 시범 보이고 있다.▲ ;국제 콘텐츠 컨퍼런스 2016; 개막식이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체험전시관을 찾은 관람자가 가상현실(VR)로 심해탐험을 체험하고 있다.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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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의 과거, 기록으로 만나다

    대한민국의 과거, 기록으로 만나다

    ▲ 1959년 열린 한 우량아 선발대회에서 뽑힌 아기와 엄마가 미소 짓고 있다. 당시 한국은 먹고 살기 어려웠던 시절이라 살이 포동포동 오른 아기의 모습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우량아 선발대회, 버스 안내양, 문맹퇴치운동..이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40~50년 전 한국의 모습들이다.국가기록원은 한국의 과거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을 홈페이지(www.archives.go.kr)의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코너에 15일 공개했다.▲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의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코너에서는 사회, 생활, 문화예술, 관광체육, 보건안전, 산업경제, 교육 등 총 7개 분야 관련 주제에서 40~50년 전 한국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사진과 영상, 문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코너 메인화면.▲ 과거 한국에는 버스마다 승무원이 탑승해서 승객들의 버스요금을 받고 안내일을 맡았다. 1973년 한 고속버스에서 일하는 여성 승무원(안내양)의 모습.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코너는 2013년부터 운영되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1백43개의 주제를 선보였다. 2016년에는 사회, 생활, 문화;예술, 관광;체육, 보건;안전, 산업;경제, 교육 등 총 7개 분야 60개 주제가 추가되어 관련 사진과 영상, 문서 등이 소개됐다.사회 분야는 11개의 소주제가 추가됐다. 특히 우량아 선발대회에 뽑혀 함박 웃음을 짓는 엄마와 아기, 어려웠던 시절 추진된 출산 억제 정책인 가족계획과 현재의 출산 장려정책에 이르기까지의 변천사, 제복차림에 모자를 쓰고 마이크를 든 버스 안내양의 모습 등이 흥미롭다.▲ 1962년 한 농촌마을에서 대학생들이 문맹퇴치 계몽운동을 하고 있다.생활 분야에서는 한국 최대의 명절인 설과 추석 관련자료 등을 선보였다. 특히 서울역을 가득 메운 귀성객들의 모습, 음력설을 금지했던 시절의 이야기 등이 눈길을 끈다.산업;경제 분야에는 국토건설단, 강남 개발, 고가도로 등이, 문화;예술 분야에는 1971년 최초 발굴된 충남 공주 송산리의 무령왕릉(武寧王陵), 크리스마스 등 7개 분야 관련 사진과 영상, 문서 등이 소개됐다. 그 밖에, 관광〮체육 분야는 씨름, 중문관광단지 등 9개, 보건〮안전 분야는 헌혈 등 14개 주제, 교육 분야는 교복, 문맹퇴치운동을 비롯, 7개 주제가 늘었다.▲ 1977년 설날을 맞아 귀성객들로 붐빈 서울역의 모습.이상진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장은 ;지난 수십 년간 한국 사회의 변화 모습을 담고 있는 콘텐츠를 통해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이 콘텐츠가 우리 시대의 사회;생활사로 자리매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79년 방한한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의 환영식에 참석한 여학생들의 모습. 교복차림으로 한국과 미국 국기를 들고 있다.▲ 1971년 가족계획사업 10주년을 맞아 거행된 기념식에서 유공자들이 상을 받고 있다. 당시 대한가족계획협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가족계획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대한뉴스 보도 화면)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가기록원arete@korea.kr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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