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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한 외국인 관광객 사상 최대 1천5백만명 돌파

    방한 외국인 관광객 사상 최대 1천5백만명 돌파

    ▲ 2016년 1월부터 11월 중순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최초로 1천5백만명을 돌파했다.올 한 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사상 최대인 1천7백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1월부터 11월 중순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누계가 1천5백만 명을 돌파했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수는 1천4백59만명으로 이는 전년동기의 1천96만5천1백명에서 대비 33.1% 증가한 숫자이다. 기존의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 최대치는 2014년의 1천4백20만명이었다.대륙 별로 볼 때 올 1월부터 10월까지 아시아권 관광객이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83.8%에 달하는 1천2백41만1천6백10명을 기록했다. 미주, 유럽지역의 방한 관광객 수도 각각 94만2천1백97명, 79만9천3백3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4.2%, 17.2% 늘어났다.국가 별로 볼 때 중국 관광객이 방한 외래 관광객의 다수를 차지했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7백1만5천2백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 5백1만1천3백명에서 40% 상승한 것이다. 일본(1백88만7천4백73명), 대만(70만4천7백67명), 홍콩(53만3천2백72 명), 인도네시아(24만9백17명) 등 그 외 아시아 국가 방한 관광객들의 숫자도 전년 동기 대비 20%에서 많게는 56%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정부는 최근 중국 외에 대만;홍콩, 동남아 등 방한시장 다변화를 위해 각종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슬림 친화식당 분류제; 등 편의개선사업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중국에 집중된 인센티브 관광 시장을 일본, 대만;홍콩 및 동남아 국가로 다변화하기 위해 인센티브 단체 지원 기준을 5백명으로 완화하고 이들을 위한 기념품, 환영행사, 공연티켓 혜택 등 인센티브 단체 지원제도를 확대해오고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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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한국학자들, ‘한국사 전집’ 출간 나선다

    해외 한국학자들, ‘한국사 전집’ 출간 나선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출판부가 고대부터 현대사까지 총망라한 ;한국사 전집(Cambridge History of Korea);을 2020년 출간할 계획이다. 이 출간사업에는 도널드 베이커(Donald Baker), 브루스 커밍스(Bruce Cumings), 유진 박(Eugene Y. Park) 등 해외의 한국학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경향신문의 16일자 기사에 따르면 ;한국사 전집;은 고대사, 고려사, 조선사, 현대사의 총 4권으로 구성됐다. 고대사 부분은 마크 바잉턴(Mark Byington, 하버드대), 고려사는 렘코 브루커(Remco Breuker,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셈 베르메르스(Sem Vermeersch, 서울대), 조선사는 조지 캘렌더(George L. Kallander, 시라큐스대), 유진 박(Eugene Y. Park, 펜실베이니아대), 마이클 페티드(Michael J. Pettid, 빙햄턴대), 현대사는 브루스 커밍스(Bruce Cumings, 시카고대)교수가 각각 책임 편집자로 집필한다. 한국사 전집 총괄 책임 편집자는 ;조선후기 유교와 천주교의 대립; 등의 저서로 알려진 도널드 베이커(Donald Baker,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가 맡았다.▲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에서 2020년까지 한국사 전집을 출간한다. 한국사 전집 출간사업에 대해 보도한 경향신문의 16일자 기사.이 학자들은 경향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고려사, 조선사 부분에 대한 집필 계획서가 완성되어 케임브리지대 출판부의 외부심사위원 7명 전원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케임브리지 한국사 전집 출간사업은 원래 1990년대 초반 한국학 1세대로 일컬어지는 제임스 팔레(James Bernard Palais, 1934-2006) 한국학 교수가 추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팔레교수는 추진 과정에서 영어로 집필할 학자 섭외 등에서 어려움을 겪다 2006년 작고했고 뒤이어 출간사업도 중단됐다. 이에 팔레 교수의 제자였던 베이커 교수는 이 사업을 재추진, 올해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도널드 베이커, 브루스 커밍스 등 유수의 해외 한국학 연구자들이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추진하는 한국사 전집 출간사업에 참여한다. 2012년 한국을 찾은 도널드 베이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위), 지난달 제주도의 한 포럼에 참석한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교수(아래).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자들은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 국내 정치와 외교관계만이 아니라 계급, 젠더, 문학, 궁중문화, 생활사, 종교, 철학, 경제사 등을 포함한 다양한 각도에서 쓰려 한다;며 ;연구자와 학생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한국사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을 접할 수 있도록 집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케임브리지 한국사는 역사학 전문가들 사이에 널리 통용되는 굳건한 증거들과 엄격한 방법론을 적용, 균형 잡힌 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arete@korea.kr 20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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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기술로 만든 넙치 '터봇', 중국 첫 수출

    한국 기술로 만든 넙치 '터봇', 중국 첫 수출

    한국에서 개발한 넙치류 물고기인 '터봇' 종자가 중국에 수출됐다.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 터봇 우량 종자 2만 마리를 중국에 처음 수출했다고 밝혔다. 터봇은 2013년 프랑스에서 수입한 어미로부터 생산한 종자를 한국 기술로 개량한 것이다. 섭씨 20도 이하의 수온에서 자라며 성장이 빠르고 육질이 단단해 유럽, 중국 등에서 찜 요리 등에 많이 쓰인다.▲ 한국 기술로 개량한 넙치류 '터봇' 종자 2만 마리가 중국으로 수출됐다. 사진은 수출용 선박으로 물고기를 옮기는 과정.해양수산부는 해외 수출용 우수 종자를 개발하기 위해 2012년부터 '골든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를 추진해 왔다. 넙치류, 바릿과, 전복, 김 등의 고부가가치 수산 종자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터봇 종자 수출을 위해 지난 4년간 37억원을 투입해 육종기술 및 어미 사육관리 기술 개발했으며 2021년까지 전체 사업에 총 7백84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또한 이번 터봇 수출을 계기로 한국산 넙치류 종자의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페루 현지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해양수산부 양식산업 관계자는 "세계 최대 터봇 양식생산국인 중국에 종자를 첫 수출하여 관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올해 안에 바릿과 종자의 추가 수출을 추진하는 등 향후 국내 우수 수산종자 수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우량 종자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해양수산부hlee10@korea.kr 20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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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즈와 한국 무용의 결합, ‘소울, 해바라기’

    재즈와 한국 무용의 결합, ‘소울, 해바라기’

    ▲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된 ;소울(Soul), 해바라기;의 한 장면. 독일 5인조 재즈그룹 ;살타첼로;가 무대 끝에서 연주하는 가운데 국립무용단의 단원들이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그리움을 춤으로 표현하고 있다.막이 오르자, 어두운 조명 아래 바이올린 연주자가 애잔한 선율의 ;새타령;을 연주하며 무대 중앙을 지나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에게 다가간다. 이어 구슬픈 선율은 무대 끝에서 울려 퍼지는 피아노, 첼로, 더블베이스, 색소폰, 드럼의 재즈 선율과 만나고, 우아하고 서정적인 몸짓과 어우러진다.마치 재즈와 한국 무용의 영혼이 자석처럼 서로에게 끌리듯.이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된 ;소울(Soul), 해바라기;의 첫 장면이다.이 공연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진한 그리움을 재즈로 녹여낸 민요 선율에, 그리고 전통 무용에 담아냈다.공연의 가장 큰 볼거리는 국립무용단의 전통 춤과 음악, 독일 5인조 재즈그룹 ;살타첼로(Saltacello);의 만남이었다. 다섯 명의 재즈 연주가들이 연주하는 ;새타령;, ;진도아리랑; 등 한국 고유의 ;한(恨);이 담긴 음악은 아들을 잃은 한 어머니의 ;그리움;을 극대화시켰다.▲ ;소울(Soul), 해바라기;에서 국립무용단 단원들이 공연을 펼치는 가운데 바이올린 연주자가 무대 중앙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이 작품은 총 2막으로 구성됐다. 1막은 ;살아있는 자들의 그리움;을 이야기했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상실과 그리움 등 복합적인 감정을 그려냈다. 아들을 찾는 어머니와 무엇인가를 찾아 떠돌아다니는 아들, 그리고 두 사람의 이별을 재즈의 감성과 이별에 안타까워하는 무용수들의 애절한 춤으로 감정을 고조시켜 나갔다.2막 ;죽은 자의 그리움;은 어머니의 ;굿;이 벌어졌다. 죽은 아들의 혼령을 굿을 통해 불러내는 과정을 통해 그리움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치유하는 과정을 그렸다.자칫 무겁고 어두울 수 있는 굿 장면은 제사상에 사용된 북어를 가지고 춤을 추는 ;북어춤;과 무당의 손에서 가져온 ;부채방울춤;의 재기 발랄하고 유쾌한 동작으로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소울(Soul), 해바라기;에서 아들의 혼령을 불러내는 굿 의식(사진 위부터), 제사상의 북어와 무당의 손에서 가져온 부채와 방울로 춤을 추며 슬픔을 유쾌함으로 그려낸 장면.굿이 고조될수록 빨간 부채춤이 무대 전체를 붉게 물들이자, 어머니는 아들의 영혼과 마주했다. 붉은 끈으로 연결된 두 사람은 비록 현실세계에서 다시 만날 수 없지만 단단한 끈으로 항상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굿 의식이 끝난 뒤 공연의 클라이맥스가 펼쳐졌다. 단원들이 전부 나와 ;살타첼로;의 신나는 연주에 맞춰 축제를 벌이며 슬픔을 유쾌함으로 승화하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살타첼로;의 악기와 숨죽여 조용히 다가오는 듯한 한국의 가야금 소리가 어우러진 라이브 연주는 무대를 더욱 생동감 넘치게 이끌어 갔다. 또한 굿 의식을 지낼 때 피우는 향과 관객석까지 닿는 무대 장치는 시각, 청각, 후각을 모두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소울(Soul), 해바라기;에서 재즈그룹 ;살타첼로;의 재즈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국립무용단 단원들이 마지막 장면을 화려하게 꾸미고 있다.2006년 초연 당시에도 재즈그룹 ;살타첼로;와 국립무용단의 협연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단순히 서양음악과 한국 무용의 공존(co-existence)이 아니라, 작품 속에 죽음과 이별, 그리고 원통한 마음, 한(恨)을 푸는 해원(解冤)을 한국 굿으로 표현해냈기 때문이다. 초연 이후 2010년 독일, 2011년 네덜란드, 벨기에 공연 등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살타첼로;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자이자 2006년 초연부터 공연의 음악 감독을 맡아온 페터 신들러(Peter Schindler)씨는 ;이 작품은 자신의 뿌리에 대한 갈망과 평화, 용서, 그리움이 마음 깊이 내재된 인간의 보편적 본성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줬다;며 ;지난 10년간 내게도 많은 영향을 준 작품이며, 우리 마음에 위안이 되고 영혼을 치유해주는 작품;이라고 말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극장jiae5853@korea.kr 20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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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원 20년, 옛 이름의 의미를 찾은 ‘양재천’

    복원 20년, 옛 이름의 의미를 찾은 ‘양재천’

    ▲ 21일 옛 이름이 학탄(학여울)이었던 양재천에 백로 한 마리가 날아들고 있다. 양재천에는 40여 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늦가을 쌀쌀한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억새와 땅을 덮은 낙엽이 쓸리는 낮은 소리만이 감돌던 곳에 백로 한 마리의 일갈에 고요함이 깨진다.새들의 천국으로도 불리는 순천만 습지, 천수만, 금강하구와 같은 철새도래지 모습이 아닌 서울, 그것도 강남 양재천에서 어렵지 않게 경험 할 수 있는 모습이다.관악산에서 발원해 서초구, 강남구를 가로질러 탄천으로 흘러 드는 양재천은 본래 한강으로 직접 흘러 들었다. 지난 1970년 대 도시개발계획으로 곡류형 하천이 었던 양재천은 직강화가 이루어 졌다.▲ 억새, 단풍, 낙엽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도심 속 하천인 양재천이 강남 빌딩 숲 사이로 유유히 흐르고 있다.삭막한 모습의 하천이었던 양재천은 지난 1995년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자연형 하천 복원 사업이 진행됐다. 올해로 복원 20년을 맞이한 양재천은 곡류하면서 생긴 여울에 백로가 번번히 날아 들어 얻은 옛 이름 ;학탄(鶴灘, 학여을);에 걸맞게 백로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1861년 김정호가 제작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는 현재의 양재천 상류를 공수천(公須川), 하류를 학탄으로 기록돼 있다.백로 만이 아니다. 양재천 강남구간(3.7km)에만 황조롱이, 청둥오리 등 조류 40여종, 양서류, 파충류, 어류, 포유류, 그리고 300여 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높게 솟은 빌딩숲 사이에서 시민들에게 자연의 싱그러움과 사계가 주는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붉고 노랗게 물든 양재천 둑방길을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올해로 복원 20주년을 맞이한 양재천을 찾은 왜가리와 청둥오리들이 21일 한가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양재천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생태하천 복원 전국 1호;로 기록돼 있기도 하다.▲ 21일 양재천에 날아든 백로 한 마리 위로 시민들이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다. 뒤로 보이는 높은 건물은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다. 20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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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정선에서 남한 최고 청동기시대 유물 출토

    강원도 정선에서 남한 최고 청동기시대 유물 출토

    강원도 정선에서 남한에서 가장 오래된 청동기 시대의 청동제 유물이 발굴됐다.문화재청은 지난 3월 강원도 정선군 여량리 아우라지 유적지 일대에서 발굴조사를 한 결과, 청동기 시대 집터 유적에서 청동 장신구를 비롯해, 옥 장식품, 화살대, 석촉 등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강원도 정선군 여량리 아우라지 유적지에서 발굴된 청동기 시대 주거지는 직사각형으로 주위에 돌을 돌리고 바닥에 판석을 깐 전형적인 청동기 시대 주거형태다.직사각형으로 주위에 돌을 돌리고 바닥에 판석을 깐 형식으로 세워진 전형적인 청동기 시대 이른 시기의 주거형태인 이 집터 유적은 탄소연대측정 결과 등으로 미뤄 기원전 13세기부터 11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가장 오래된 청동기 유물로 알려진 기원전 9~10세기의 비파형동검보다 약 2~3세기 정도 앞선다.이곳에서 청동기 시대 이른 단계에 제작된 토기인 각목돌대문토기(刻目突帶文土器)를 비롯해, 석;토제 어망추, 옥 장식품, 청동 장신구 등이 출토됐다. 특히 석촉, 어망추, 돌칼 같은 석기와 토기가 일정 공간에서 무리 지어 발견된 점을 보아 당시에도 내부공간을 구분해 활용한 것으로 짐작된다.▲ 강원도 정선군 여량리 아우라지 유적지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 화살과 화살대.▲ 강원도 정선군 여량리 아우라지 유적지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 관옥과 청동 장신구.▲ 청동기 시대 이른 단계에 제작된 토기인 각목돌대문토기는 신석기시대 말기에서 청동기 시대 조기로 넘어가는 전환기의 토기양식이다.이와 함께 고인돌과 석곽묘 등 청동기시대 분묘 8기도 함께 나왔다. 직사각형 평면에 편평한 강돌(川石)을 쌓아 올려 조성한 석곽묘(石槨墓)에서는 붉은간토기, 석촉, 옥장식품 등 유물이 출토됐다. 석곽묘보다 규모가 작은 석관묘(石棺墓)에서는 성인으로 보이는 인골과 곡옥(曲玉) 2점, 목걸이로 추정되는 환옥(丸玉) 1백여 개가 출토됐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른 청동기시대의 청동제 유물이 북한에서 나온 적은 있으나 남한에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남한에서 청동제 장신구를 제작해 사용한 시기가 매우 이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도 정선군 여량리 아우라지 유적지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분묘 가운데 석관묘(사진 위)에서 성인으로 보이는 인골과 옥 장신구(사진 아래)가 출토됐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재청jiae5853@korea.kr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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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종자산업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종자산업

    채소종자의 수;출입 무역거래가 이루어지는 ;2016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PSA) 한국총회;가 한국의 채소종자를 홍보하고 해외 수출증대에 나서는 계기가 됐다.지난 7일 인천 송도에서 시작된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 한국총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50개국 1천5백여 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종자 수;출입 계약체결, 무역상담 등 실질적인 무역거래가 이뤄졌고, 식물지식;재산권 발전방향, 채소;화훼;하이브리드 벼 등 최근 육종동향을 논의하는 등 양적;질적으로 완성도가 높았다고 평가 받았다.▲ ;2016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 한국총회; 참석자들이 지난 8일 종자 수출입;무역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16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 한국총회;에서는 아시아, 유럽, 미주 등 50개국 1천5백여 명의 바이어들이 참석해 무역상담을 진행했다.이번 총회에 한국은 농우바이오, 아시아종묘, 코레곤 등 2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5백여 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수출액이 지난해 4천7백만 달러에서 2017년 6천1백만 달러로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주요 수출국의 1백1개 업체 바이어 2백7명이 자국에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상품의 개발과 생육 과정을 볼 수 있도록 기획한 ;종자업체 현장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채소종자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성과 확산에 주효했다는 평이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lee10@korea.kr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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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로 간 한국 고전문학

    페루로 간 한국 고전문학

    페루 리마와 쿠스코에서 한국 고전문학이 소개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학번역원은 지난 10일, 14일 각각 리마 라몰리나대학교와 쿠스코 시립극장(Teatro Municipal)에서 ;한국 고전문학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14일 페루 리마 라몰리나대학교(사진 위)와 쿠스코 시립극장에서 열린 한국 고전문학 행사의 일환으로 국립국악원 단원들이 한국 고전시가를 연주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심포지엄과 공연으로 구성됐다.심포지엄은 한국 고전문학을 소개하고, 한국과 페루의 고전문학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림대 국문과 김명준 교수를 비롯, 단국대 스페인어과 고혜선 교수, 페루 라몰리나대 프란시스코 카란사 교수가 참여해 각각 ;한국의 고전시가(詩歌);, ;한국과 스페인의 중세 시(詩)문학;, ;한국과 페루의 문화 비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국립국악원 단원 4인이 ;우락;과 ;춘면곡;, ;고가신조; 등 한국 고전시가를 연주했다.이와 함께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리마 카톨리카대학 문화센터에서는 양국의 전통 음악이 울려 퍼졌다. 페루 민속악단 ;야와르(Yawar);가 ;아리랑;, ;칠갑산; 등 한국의 가락을, 국립국악원 단원들은 페루 민요인 ;철새는 날아가고(El Condor Pasa);를 각국의 전통 악기로 연주했다.한국문학번역원 관계자는 ;구슬픈 가락을 흥겨움으로 승화시키는 한국과 페루 양국의 공통 정서를 바탕으로, 현지 페루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저류를 소개하는 흔치 않은 행사;라며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를 통해 중남미 한류 중심지로 부상한 페루에서 한국의 고전문학과 국악을 함께 소개해 한류의 폭과 깊이를 더하는 기회였다;고 밝혔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문학번역원jiae5853@korea.kr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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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총리, 페루 제1부통령과 회담

    황 총리, 페루 제1부통령과 회담

    ▲ APEC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황교안 국무총리(오른쪽)가 19일 알베르토 비스카라 페루 제1부통령과 회담을 갖고 있다.APEC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알베르토 비스카라(Alberto Vizcarra) 페루 제1부통령과 회담을 가진데 이어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Pedro Pablo Kuczynski) 대통령을 예방했다. 두 나라는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강화시켜 나가고 기존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과 함께 인프라;방산;보건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황 총리는 비스카라 제1부통령과의 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페루 신정부측과의 공고한 협력 기조 구축을 희망하며 에너지 자원 및 방산;치안 분야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는 한편 인프라,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실질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스카라 제1부통령은 ;페루 신정부측으로서도 한국과의 협력을 계속 강화;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하며 자신도 이와 같은 취지에서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으로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했던 것이라고 하면서 양국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가 확대;심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황 총리는 메트로 건설;상수도 사업 등 인프라 분야에 있어서도 양국간 호혜적 협력이 더욱 발전해 나갈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고 한국 기업들이 리마 메트로 3,4호선 건설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비스카라 제1부통령은 한국의 기술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어 양국간 인프라 분야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공감하면서 이를 위해 페루측으로서도 한국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우리측은 양국간 2012년 이래 추진되어온 기본훈련기(KT-1P) 공동 생산 사업이 원활히 마무리되고 있음을 만족스럽게 평가하고 우리측 FA-50 경공격기의 페루 공군 노후 기종 교체사업 참여로 확대;발전되기를 희망했다.비스카라 제1부통령은 페루 정부로서도 기본 훈련기 공동생산 사업이 양측간 원활한 협조를 통해 잘 이루어진 것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신규 사업에 대해서도 관련 부처와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21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고 있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황교안 국무총리(앞줄 오른쪽 두 번째)가 각국 정상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편 황 총리는 쿠친스키 대통령 예방에서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관심에 사의를 표하고 우리측으로서도 페루의 국가 발전에 호혜적으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쿠친스키 대통령은 과거 국제 금융기구 재직시 한국의 수출입은행과도 협력한 좋은 인연을 갖고 있다고 하면서 페루 신정부로서도 한국측과의 협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기원한다고 하면서 북핵 문제 등 관련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 했으며 황 총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페루측의 협조에 사의를 표했다.한편 APEC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둘째날인 21일 ;질적 성장과 인간 개발(Quality Growth and Human Development);을 주제로 개최된 본회의에 참석했다.황 총리는 ;현 세계 상황에서의 자유무역과 투자에 대한 도전;을 주제로 개최된 제1세션에서 발언을 통해 세계경제의 저성장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APEC의 협력 방안으로 구조개혁, 포용적 무역 발전, 아태자유무역지대(Free Trade Area in Asia-Pacific) 추진 가속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평화와 안정이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전제조건임을 강조하고 북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APEC 회원국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19일 페루 리마 컨벤션에서 열린 APEC정상회의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식량안보, 기후변화 적응 및 물에 대한 접근;과 ;역내 실제로 작동하는 연계성을 지향하는 지역경제통합;을 주제로 개최된 정상회의 제2세션에서 황 총리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농업 정책, 역내 포용적 성장을 위한 농촌 개발 및 역내 인적 연계성 제고를 위한 청년 인적자원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리의 정책 경험을 소개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무총리실, 연합뉴스whan23@korea.kr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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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정보서비스,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돕는다

    기상정보서비스,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돕는다

    ▲ ;평창동계올림픽 스마트기상지원서비스;는 12개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경기장의 기상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동계올림픽은 날씨가 경기의 진행과 승패 등을 좌우할 정도로 대회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폭설, 강수량 등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정보가 필수적이다.기상청은 오는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정확한 날씨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평창동계올림픽 스마트기상지원서비스;를 테스트한다.오는 25일부터 2017년 4월까지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개최되는 '테스트 이벤트 대회' 기간 선수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직위원회 등 대회 관계자들에게 총 12개 경기장별 기상 관측자료와 예보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평창동계올림픽 스마트기상지원서비스;는 경기장 내의 독립형 기상관측 센서, 경기장 주변의 기상을 관측하는 자동 기상관측장비, 적설 상황을 감시하는 영상 적설관측장비를 통해 수집된 자료들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기상청은 이번에 테스트한 결과 반영해 추가 개편 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2017년 말까지 테스트를 완료하면 2018년 2~3월부터는 본격적인 올림픽 지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동계올림픽이 임박한 2017년 하반기부터는 성화봉공구간과 영동고속도로의 실시간 기상정보 등 대회에 필요한 특화된 기상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 기상지원 서비스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파악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보다 완성도 높은 기상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평창동계올림픽 스마트기상지원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http://pc2018.kma.go.kr)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hlee10@korea.kr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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