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이룬 몽골의 ‘녹색희망’
▲ 10년간 이어진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으로 몽골의 3천46헥타르가 푸른 나무로 뒤덮였다.메말랐던 몽골의 황폐지가 푸른 숲이 됐다.산림청이 지난 10년간 벌인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으로 축구장 3천 개 면적에 해당하는 3천46헥타르가 녹색으로 물들었다.조림 지역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서쪽으로 약 125km 떨어진 룬솜 인근, 남쪽으로 580km 떨어진 달란자드가드, 그리고 서쪽으로 100km 떨어진 비양작이다. 이곳에 사막에서 잘 견디는 비술나무, 위성류, 싹싸울 등이 자라나고 있다.심은 나무들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현지에 건립된 교육센터에서 2백 여 명의 몽골 공무원을 비롯해 조림;산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양묘와 조림 기술, 그리고 조림지 관리 능력배양 등을 교육시켰다.이 조림사업은 2006년 한;몽골 정상회의 이후 ;황사 및 사막화 방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로 추진됐다. 산림청은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 성과가 더 많은 결실을 보도록 내년부터는 몽골 정부가 조림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사후관리 능력을 전수할 계획이다.▲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으로 사막에 잘 견디는 나무들이 자라난 몽골 조림지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고 있다.산림청 관계자는 ;10년간의 노력으로 가꾼 몽골 그린벨트 조림지는 동북아지역 사막화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사막화방지 조림사업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 UNCCD)과 협력해 중남미, 아프리카, 중앙아시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산림청jiae5853@korea.kr 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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