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대륙철도’, 한-카자흐스탄 물류운송력 강화
카자흐스탄을 경유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the Eurasian Transcontinental Railroad); 이용해 물류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카자흐스탄 투자개발부와 지난 7일 가진 ;물류협력회의;에서다.중국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을 경유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는 중국횡단철도(Trans China Railway, 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rans Siberian Railway, TSR)를 연계한 철도다. 노선은 중국 장쑤성 북동부에 있는 연운항을 출발해 카자흐스탄 호르고스를 경유, 중앙아시아, 러시아, 유럽까지 이어진다.▲ 중국 장쑤성 연운항을 출발하는 중국횡단철도(파란 노선)와 러시아, 유럽까지 이어지는 시베리아횡단철도(빨간 노선)를 연계한 ;유라시아 대륙철도; 노선도. 지난 7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물류협력회의;에서 한국은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통해 카자흐스탄까지 신속한 물류운송 방안을 모색했다.한국은 인천항과 평택항에서 화물을 실어 중국 연운항으로 보낸 뒤,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이용하게 된다. 이 노선은 도스틱을 경유하는 기존 노선에 비해 신속한 통관과 환적(換積, 화물을 바로 목적지로 향하지 않고 다른 선박에 옮겨 싣는 것)이 될 전망이다. 그 이유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이 노선의 경유지인 호로고스를 경제특구로 지정해 놓았기 때문이다.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의 산업;물류거점으로 지정한 ;호로고스 경제특구;와 관련 한국 기업투자 방안도 ;물류협력회의;에서 주요 과제로 논의 됐다.국토부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다가오는 유라시아 교통물류 네트워크 시대의 중심국가로 한국 기업의 물류루트(route) 다각화 및 물류운송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적극 수요를 발굴해 내년에는 카자흐스탄뿐 만 아니라 중국과도 물류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토교통부jiae5853@korea.kr 20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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