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국방, “트럼프 정부, 북핵 위협 최우선 안보현안”
▲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왼쪽)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예방하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황 권한대행에게 트럼프 정부의 한;미 동맹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가겠습니다.;트럼프 정부 취임 후 첫 방문국으로 2일 한국을 찾은 제임스 매티스(James Mattis) 미국 국방장관의 말이다.매티스 장관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예방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동맹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전달해달라고 말했다(priority that we play in alliance between our two nations);며 ;트럼프 정부는 북핵 위협을 최우선 안보 현안으로 다루고 한;미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해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대처해 나갈 것(we intend to be shoulder to shoulder with you);이라며 한;미 동맹 강화와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 등 미국의 안보 공약은 변함없음을 재확인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오른쪽)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핵;미사일 문제 등과 관련 한;미 양국간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황 권한대행은 매티스 장관에게 ;한국을 첫 해외 방문지로 선택해서 오신 것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밝힌 의미 있는 일;이라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지난 30일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핵 문제와 한;미 동맹에 관한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기를 바랬던 것을 언급하며 매티스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했다.황 권한대행과 매티스 장관은 ;한;미 양국은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서 북핵 문제 대처 해결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함께 지향해 나가는 동반자;라며 ;동맹의 지속적 발전과 연합 방위 능력 강화를 위해 노력을 함께 기울여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이 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부 장관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이튿날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도 매티스 장관은 한;미 동맹 지속 강화 등 미국의 변함없는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한;미 국방장관은 이날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THAAD) 체계를 올해 중에 배치해 운용할 수 있도록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매티스 장관은 ;우리는 한반도와 역내 안정 유지를 위해 평화를 사랑하는 한국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동맹국을 방어하기 위해 확장억제력 보장을 유지하는 미국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어;미국이나 동맹국에 대한 공격은 반드시 격퇴될 것이며 어떤 핵무기의 사용에 대해서도 효과적이며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오른쪽 두번째)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3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한;미 동맹 강화, 북핵 대응과 공조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한민구 국방장관은 ;오늘 회담을 통해 변함없는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양국 국방부 간 끈끈한 협력관계가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을 지속 선도해 나가는 계기를 만들어나갈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무총리실arete@korea.kr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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