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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화봉 공개를 시작으로 이제 365일

    성화봉 공개를 시작으로 이제 365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꼭 365일 남은 9일.정확히 1년 뒤, 지구촌의 겨울 축제가 그 막을 올린다.;365;라는 숫자를 더 깊게 해주는 ;G-1 올림픽 페스티벌(One Year to Go Ceremony);이 올림픽 개최도시 가운데 하나인 강원도 강릉에서 열렸다. 축제의 시작은 성화봉 공개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정확히 1년 앞둔 9일 올림픽 D-1년을 기념하는 ;G-1 올림픽 페스티벌;이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김연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올림픽 성화봉을 한국의 크로스컨트리 유망주 김 마그너스에게 전달하고 있다.관객들의 환호 속에서 김연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가 성화봉을 공개했다. 성화봉은 이날 처음 공개된 성화 주자 공식 유니폼을 입은 한국의 크로스컨트리 유망주 김 마그너스(Magnus Kim)에게 전달됐다. 흰색의 성화봉은 강풍과 눈보라의 거친 날씨도 이겨내며 꺼지지 않는 불꽃과 하나된 열정으로 세계인들에게 올림픽의 감동과 환희를 전달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정확히 1년 앞둔 9일 올림픽 D-1년을 기념하는 ;G-1 올림픽 페스티벌;이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김연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구닐라 린드버그(Gunilla Lindberg)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정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인사들이 올림픽 D-1년을 알리는 카운트다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올림픽 성화가 내년 평창에서 더욱 활활 타오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래와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올림픽이 개최되는 2018년의 의미를 담아 정확히 2018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영국 록 그룹 퀸(Queen)의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과 동계올림픽 선수들의 감동 실화를 담은 영화 ;국가대표; 주제가 ;버터플라이(Butter Fly);를 부르며 평창올림픽 슬로건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란 메시지를 전달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9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D-1년을 기념하는 ;G-1 올림픽 페스티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G-1 축제는) 세계인들의 겨울축제가 될 동계올림픽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며 ;지난 2011년 7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제23회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 호명되는 순간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그 순간 한국 국민 모두는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 반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올림픽 준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을 비롯한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의 위대한 저력을 믿는다. 평창에서 올림픽 성화가 활활 타오르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손에 손을 잡고 나아가자;며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확신했다.이어 토마스 바흐(Thomas Bach)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며 ;평창은 아시아 동계 스포츠의 중심지로 변신하게 될 것이며, 한국인과 열정들을 세계와 접목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D-1년을 기념하는 ;G-1 올림픽 페스티벌;에서 김연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가 올림픽 성화봉을 공개하고 있다.▲ 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D-1년을 기념하는 ;G-1 올림픽 페스티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국의 국기가 화면에 펼쳐지는 가운데, 국악소녀 송소희가 무용단과 함께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정확히 1년 앞둔 9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G-1 올림픽 페스티벌;에서 태권도 시범단이 박진감 넘치는 공연으로 올림픽을 향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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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지문덕(乙支文德)

    을지문덕(乙支文德)

    신화적 존재에 가까운 고구려 장군 을지문덕은 612년 전투에서 큰 승리를 안겨준 인물, 혹은 독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수나라에 큰 패배를 안겨준 인물이다. 그는 동북아시아에서 끊임없이 일어났던 전쟁의 핵심 인물이었다. 그는 수나라를 치기 위해 광범위한 전략과 세밀한 계책을 세워 동북아시아의 두 나라와 군사적 동맹을 맺은 인물이기도 하다. 그가 이끈 고구려 군의 승리는 앞으로 다가올 동북아시아의 시대를 열어주었다. 당나라가 세워졌고 한국의 고대 국가들에는 한반도 내의 패권 다툼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주어졌다. 현재 우리는 그에 대해 지극히 조금 밖에 알지 못한다. 그가 죽은 뒤 1천년이 지난 후에야 그에 행적에 대한 기록이 몇 줄 남았을 뿐이기 때문이다.동북아시아의 정세는 언제나 복잡했다. ;전쟁과 평화,; ;아군과 적군;과 같이 단순히 구분할 수가 없었다. 물론 고대 한국 국가들은 자발적으로 중국의 법률과 체계, 불교, 유교 사상 그리고 한자를 수용했다. 오늘날 중국과 한국과 같이 옛 중국과 한국의 왕조들 사이에는 문화적 소통이 이뤄지고 평화로운 외교 관계가 존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과 반목은 항상 도사리고 있었다. 오늘날 종말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건이나 600년대 초 을지문덕 장군이 이끈 전쟁에서 보듯 한국은 수백 년간 접경지대 국가를 무너뜨리고 분열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중국에 대항해왔다.▲ 전쟁기념관에는 을지문덕의 모습을 상상하여 만든 흉상이 있다.500년대 후반까지 한반도는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신라는 과거 동맹국이던 백제를 배신하며 한강 유역을 쳤고 그 후 한반도의 중심부를 차지하며 백제와 고구려의 원한을 샀다. 신라는 두 국가에 대항했고 새로운 백제-고구려 동맹은 신라에 이를 갈았다. 이들은 재빨리 신라를 쳤고 특히 새로 세워진 수나라(隋, 581-618)와의 관계를 주요 표적으로 삼았다. 신라와 수나라의 교역은 오늘날 수원의 서쪽에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당항성 요새를 통해 이뤄졌다. 당항성 요새유적지는 오늘날까지 남아있으며 나들이 다녀오기 좋은 장소이다.당시 한반도는 전쟁터였다. 한국에 있던 국가들은, 중국 한족 국가들에 큰 영향을 미쳐왔는데 아마도 한국이 중국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강력한 이웃국가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500년대 후반 한국 국가들간 긴장 또한 중국에 영향을 끼쳤다. 580년대 수나라는 대부분의 한족을 자국의 새로운 권력 아래 통일했다. 그와 동시에 새로운 권력이 시베리아 북쪽 스텝지대에서 일어나고 있었으니, 바로 돌궐(突厥)이었다. 돌궐의 부흥은 새로 세워진 수나라에는 직접적인 위협이었지만 고구려에게는 기회였다.오늘날 남한에서부터 북한 영토 전체, 만주의 대부분, 랴오닝성 전체, 지린성 전체, 헤이룽장성 대부분, 내몽골 동쪽 부분, 프리모르스키 지방 대부분에 걸친 거대한 영토를 차지했던 고구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고구려는 돌궐과 유대를 맺기 위해 북서쪽으로 향했다. 마찬가지로 동맹국 백제는 바다 건너 왜(倭)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서쪽으로 향했다.따라서 돌궐-고구려-백제-왜(시베리아-만주-한국-규슈)라는 강력한 북서 동맹 축이 형성된다. 이에 맞서기 위해 신라는 수나라와 유대하면서 신라-수(한반도-중국 본토)라는 동서 축을 형성했다. 이것이 바로 앞으로 펼쳐질 사건의 배경이다. (;로미오와 줄리엣; 첫 구절 인용).두 축 간의 결정적인 힘겨루기는 612년 고구려와 수나라 간 전투로, 을지문덕 장군은 이 전투에서 고구려를 이끌었다.을지문덕은 누구인가? 우리는 그에 대해 알 수 없지만 추정해볼 수는 있다.을지문덕은 550년경 출생해 최소한 618년 이후에 사망했다고 추측된다. ;해동명장전; (海東名將傳, 1794)에 을지문덕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되어 있다. 또한 그의 이야기는 ;삼국사기; (三國史記, 1145)와 ;삼국유사; (三國遺事, 1200년대)에도 등장한다. 500년대와 600년대 동북 아시아의 정세에 대한 이야기는 ;수서; (隋書, 636), ;주서; (周書, 636), ;북사; (北史, 600년대 중반) 등 그 이전에 쓰인 고서에도 등장한다. 이 책들은 모두 영어로 번역되어 있고 간체, 번체, 한국어로도 출판되었다. 전자책으로는 검색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세계의 중심 동아시아의 역사;의 저자 워렌 코헨(Warren Cohen)은 당시의 국제 정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고구려가 중심이었던 한반도와 만주의 즉각적인 흥망성쇠는 별로 의미가 없어 보일 수도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당시에 관여했던 사람들 누구도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모두가 다른 이로부터 빼앗아 자신의 것을 증가시키는 데 가치를 두었고 누구든지 자신의 것을 취하러 오는 자들에게서 스스로를 방어하는 것을 가치 있게 여겼다;;▲ 청천강(淸川江)에서의 전투는 고구려와 수나라 사이의 전쟁의 승패를 갈랐다.고구려는 싸움을 개시하는 쪽이었다. 고구려는 598년 만주 남쪽 랴오허(遼河) 강 너머, 랴오둥 반도(遼東半島)를 쳤다. 수 문황제 양견(隋 文皇帝 楊堅) (재위: 581~604년)은 보복을 감행했지만 실패하고 돌아가야만 했다.612년 수 명황제 양광(隋 明皇帝 楊廣) (재위: 604~618년)은 또 다시 보복을 감행했다. 이번에는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전례 없는 대규모의 군대를 모집해 고구려와 만주로 파송한 것이다. 기록에 따르면 군대의 규모는 1백만이었다.고구려의 첫 방어지점은 오늘날 랴오닝성(遼寧省) 랴오양시(遼陽市)에 있는 요새였다. 양광은 군대의 3분의 1을 남쪽으로 보내 고구려의 수도인 평양을 치게 했다.하지만 평양의 북쪽에서 을지문덕은 덫을 놓고 있었다.을지문덕은 1941년 소련이 나치에 대항해 시행했던 것과 비슷한 전략을 구사했다. 그는 전략적으로 후퇴를 계속하면서 적군이 공급선으로부터 멀어지도록 유도했다. 이때 고구려는 우기였는데 을지문덕은 기후를 전투에 활용했다. 또한 그는 매복을 심어 전투의 시간과 장소를 통제할 수 있었다.청천강(淸川江)은 서한만을 통해 황해로 흘러 들어가는 물줄기로 오늘날 평안남도 안주시를 통과한다. 이 강은 살수(薩水)라고도 불린다. 을지문덕이 이끈 전투는 살수대첩(薩水大捷)이라 불린다.이곳에 을지문덕은 적군을 위한 미끼를 놓았다. 그는 지형을 활용한 속임수로 적을 밀어붙였다. 사료에 따르면 30만 명 중 생존해 돌아간 사람은 2천7백명에 불과하다. 전투는 대성공이었다.양광은 랴오닝성 요새에서 철수해 중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계속해서 소규모의 군대를 고구려 라오닝성에 파견했지만 실패로 끝났다. 계속된 실패는 618년 수나라의 몰락으로 직접 이어졌고 이어서 중국에는 당(唐)나라가 세워졌다. 고구려와 여타 한반도의 국가들을 무시한 것인지 아니면 두려워한 것인지 당나라는 다른 곳에 힘을 썼고 약 300년간 성공적으로 대륙의 통치를 이어갔다.한편, 을지문덕은 오늘날 한반도를 방어하는 데 있어 여전히 상징적인 인물로 남아있다. 그의 승리는 "정당한 전쟁"으로 정의되며 위풍당당하고 "정의로운 방어"를 의미한다.대한민국 해군은 거제도에서 대우가 제작한 KDX-I 옥포급 헬기 구축함을 세 척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하나의 이름이 을지문덕(DDH-972)이다. 이 구축함은 비행기가 아닌 헬기를 탑재하는 군함이다.또한 한국과 미국은 매년 ;을지프리덤가디언(Ulchi Freedom Guardian);이라는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실제 병력이나 전투장비의 투입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가상 전장상황을 만들어 연습하는 것으로 컴퓨터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점점 중요해질 미래의 전쟁에 대비하는 훈련이다.그레고리 C. 이브츠 코리아넷 기자번역 김영신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재청, 전쟁기념관gceaves@korea.kr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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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요리 조리법 시리즈: 쇠고기장조림

    한국요리 조리법 시리즈: 쇠고기장조림

    먹방, 요리경연 등 음식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는 가운데 ;집밥;, ;손맛;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대를 이어 내려오는 종가집 비법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차려낸, 사랑이 담긴 한끼 식사를 그리워한다.집에서 정성으로 준비한 식사에 빠질 수 없는 반찬 가운데 하나가 쇠고기장조림이다. 쇠고기장조림은 홍두깨살이나 우둔 부위를 큼직하게 썰어서 간장에 조려낸 음식으로 맛과 영양을 모두 갖췄으며 집에서 먹는 대표적인 밑반찬이다. 따뜻한 밥 한술에 쇠고기장조림을 얹어먹는 맛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많은 한국인들에게 사랑 받는다.쇠고기장조림은 취향에 따라 메추리알, 달걀, 전복 등을 넣고 함께 즐기기도 한다. 최근에는 통조림이나 봉지째 덥혀 먹는 레토르트식품 등 간편식의 형태로 출시되며 해외로 수출되기도 한다.▲ 쇠고기장조림은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마늘, 고추와 함께 간장에 조린 음식으로 결대로 찢거나 얇게 썰어 먹는다. 장조림은 간장에 조린 것으로 저장해두면서 먹는 대표적인 밑반찬이다.** 재료쇠고기(우둔) 200g, 물 600g(3컵)향채: 파 10g, 마늘 20g간장 99g(5;큰술), 설탕 24g(2큰술)마늘 30g, 꽈리고추 50g▲ 쇠고기장조림의 주재료인 우둔살, 고추, 마늘, 파.** 준비1. 쇠고기는 핏물을 닦는다.2. 쇠고기는 가로 5cm 세로 6cm 두께 5cm 정도로 썬다.3. 마늘은 손질하여 깨끗이 씻고, 꽈리고추는 꼭지를 떼고 깨끗이 씻는다.▲ 쇠고기는 핏물을 닦은 뒤 가로,세로 5cm 크기로 썬다. 우둔살이나 홍두깨살을 이용하면 좋다.** 만드는 방법1. 냄비에 쇠고기와 물을 붓고, 센불에 3분 정도 올려 끓으면 중불로 낮추어 향채를 넣고 30분정도 끓인 후, 향채를 꺼낸다.2. 쇠고기가 익으면 간장과 설탕을 넣고, 간장 국물이 절반이 되도록 30분 정도 더 끓인다.3. 장조림에 마늘을 넣고, 10분 정도 끓이다가 꽈리고추를 넣어, 3분 정도 더 끓인다.4. 쇠고기는 식혀서 두께 1㎝ 정도로 찢어 마늘과 꽈리고추와 함께 그릇에 담고 간장 국물을 위에 끼얹는다.▲ 쇠고기에 물을 붓고 센불에 3분 정도 끓인 뒤 향채를 넣고 30분 정도 중불에서 끓여낸다.▲ 쇠고기가 익으면 간장과 설탕을 넣고, 간장 국물이 절반이 되도록 30분 정도 더 끓인다.진행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자료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arete@korea.kr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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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외교장관, 한•미 동맹 강화 의지 재확인

    한•미 외교장관, 한•미 동맹 강화 의지 재확인

    ▲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신임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7일 한;미 동맹 강화 및 북한;북핵 문제 공동 대응을 논의했다. 윤병세 장관이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하는 모습."한;미 동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이다."렉스 틸러슨(Rex Tillerson) 신임 미국 국무장관은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재천명했다. 틸러슨 장관은 지난 7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포함한 대한(對韓) 방위공약은 앞으로도 확고할(steadfast) 것이며, 미국의 신(新)행정부 하에서도 양국간 제반 분야 협력의 동력과 메커니즘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양국 장관은 주한미군 종말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는 오직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이며 다른 국가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인식하에, 계획대로 사드 배치를 추진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윤 장관은 "북핵 문제가 미국 신(新)행정부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외교;안보 현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상황의 엄중성과 시급성에 비추어 양국 정부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하므로 한;미 외교장관간 상시 협의체제를 가동하자;고 했다.윤 장관은 ;지난 20년간 한;미 양국의 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무기 개발 최종 단계에 근접하고 있다;며 ;한;미에 대한 핵 선제 타격을 운운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추구하는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가 적실성을 갖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이 확고한 북핵불용 원칙 견지 하에 그간 구축해온 전례 없이 강력한 전방위적 대북 제재;압박 체제를 철저히 가동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틸러슨 장관은 ;북핵 위협 심각성과 도발 전망에 대한 평가 및 한;미 간 긴밀 공조 지속 필요성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한;미 양국이 ;임박한 위협(immediate threat);인 북핵 문제에 대해 공동의 접근 방안을 발전시켜 나가고, 양국 외교장관 회담 시 이를 최우선 의제로 구체적으로 협의하자;고 말했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외교부hlee10@korea.kr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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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평창 동계올림픽 서울광장 시계탑 제막

    2018평창 동계올림픽 서울광장 시계탑 제막

    ▲ 8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8 평창 동계동계올림픽을 개막 1년을 앞둔 8일 저녁 ;2018 평창 동계올림픽 G-1년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행사가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레오날드 애슐리만 오메가 CEO,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석했다.글,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1년을 앞둔 8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G-1년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행사가 열렸다.▲ 8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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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동계올림픽, 365일 앞으로 성큼!

    평창동계올림픽, 365일 앞으로 성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세계인의 겨울 축제가 내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평창, 강릉 등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다.개막을 1년 앞둔 강원도 일원은 종목별 경기장과 대회 시설 관련 공사에 한창이다. 동계올림픽 경기장은 설상경기장 7개와 빙상경기장 5개로 모두 12개이며 설상경기장은 평창과 정선에, 빙상경기장은 강릉지역에 주로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배치도.모든 경기장은 올해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11월부터 올림픽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5개 빙상경기장(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아이스아레나, 강릉 하키센터, 관동 하키센터, 강릉 컬링센터)의 평균 공정률은 99.7% 수준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정선과 용평 알파인경기장 등 7개 설상경기장도 평균 공정률 92%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평창동계올림픽의 가장 큰 특징으로 경기장 간의 높은 접근성을 들 수 있다. 모든 경기장이 알펜시아 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30분 거리에 있어 선수와 관람객 모두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콤팩트한 경기장 배치로 선수;경기 중시의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최적의 경기장 구성이라는 평가를 국제 스포츠계에서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는 썰매종목(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가 열린다. 사계절 훈련이 가능하도록 아이스스타트 훈련장으로 건설 중이다.경기장의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썰매종목(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가 열릴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는 길이 2,018m의 트랙시공을 위해 냉동배관 지지대를 자체 개발해 공사기간을 18개월 앞당겼다. 총 7천명을 수용할 수 있고 사계절 훈련이 가능하도록 아이스스타트 훈련장으로 건설 중이다.환경 보전을 고려한 경기장 건설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정선의 알파인 경기장은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스키연맹(FIS)과 협의를 거쳐 동계올림픽 최초로 남녀 코스를 통합해 구성했다. 또, 희귀 식생 군락지 7곳을 우회하도록 코스를 설계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환경보전을 고려해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코스가 구성됐다. 지난해 2월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우디 FIS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 슈퍼대회;에서 김현태(한국)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아울러 개;폐회식이 열릴 올림픽플라자, 세계 80여 개국 방송사가 입주할 국제방송센터(IBC), 선수촌 등 선수와 언론사 들을 위한 시설 등 대회 관련 시설 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국제방송센터는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며 나머지 시설들도 모두 올해 9월까지 준공될 계획이다.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두고 교통망도 확충되어 서울과 강원도가 1시간 생활권으로 가까워졌다. 지난해 11월에 개통된 ;광주-원주 고속도로; 덕분에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이동 시간은 평균 3시간2분에서 2시간 43분으로 줄었다. 또, 올해 말 120.2km의 원주-강릉 복선철도가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98분 만에 이동 가능하며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1시간 12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빙상경기가 주로 열리는 강릉을 중심으로 동해안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도 차례로 완공됐다. 지난해 9월 완공된 122.2km의 동해 고속도로는 삼척, 동해, 강릉, 양양, 속초 등 동해안 5개 시군을 연결하며 속초-양양 구간 18.5km의 고속도로도 11월 완공되어 삼척-속초 이동 시간이 2시간 7분에서 1시간 14분으로 단축됐다.▲ 강원도 일원은 현재 테스트이벤트가 한창이다.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4일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여자스키애슬론 결승전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경기장, 각종 시설과 인프라 등 구축 노력은 현재 한창 진행중인 2018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좋은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열리고 있는 테스트이벤트에는 90여 개국 5천5백여 명이 참가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종목 가운데 17개가 사전점검을 받고 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에 출전한 13개국 34명의 선수들은 경기장 상태에 ;훌륭하다(wonderful);며 입을 모으기도 했다. 2월 한 달 동안 총 6개 종목, 9번의 테스트가 열리며 올해 테스트 이벤트 일정은 4월 20일까지 열리는 강릉 세계 장애인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까지 계속된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연합뉴스arete@korea.kr 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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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임당, 빛의 일기’, 허구지만 진실을 추구한다

    ‘사임당, 빛의 일기’, 허구지만 진실을 추구한다

    ▲ 한류스타 이영애와 송승헌이 출연한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조선중기 활동했던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년 ~ 1551년). 현모양처의 상징으로 그림, 서예, 시 재주가 탁월하였고, 옷감 제작에도 능했다. 성리학적 지식과 문장, 고전, 역사 지식 등에 해박하였다. 한국의 거유, 율곡 이이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그를 모델로 한 영화, 드라마는 여러 편 제작됐다.한국화폐의 최고액권의 5만원의 모델이기도 하다.그를 소재로 한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Saimdang, Light's Diary);가 SBS에서 제작됐다. 30부작 드라마로 사임당의 일대기가 아니라 실존인물과 가상인물이 혼재돼 천재화가 사임당(이영애 분)의 삶을 조명하고 그와 이겸(송승헌 분)의 애절한 사랑이 강원도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소개된다.과거에만 초점을 맟춘게 아니라 오늘날과 과거가 동시에 소개된다. 허구의 작품 안견의 금강산도를 둘러싼 진위논쟁이 스토리의 중핵을 이루며 이와 관련해 치열한 싸움이 과거, 현재에 걸쳐 이뤄진다. 사임당의 후생인 21세기의 미술학도 서지윤(이영애 분)이 진실을 찾아 종횡무진하는 모습이 볼 만하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작품의 배경이 500년전의 조선과 현재를 아우른다. 사임당과 이겸의 후생인 서지윤과 한상현이 한국화전공자로 나온다.그리고 무대도 한국만이 아니다. 상상의 나래를 펼쳐 이탈리아 토스카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현란하다. 과거 양반계층의 한문학이 자세히 소개된다. 한시를 짓고 현대 한국인은 이해를 못하기에 번역까지 등장한다. 과거의 인물을 다뤘을 뿐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다.▲ 이탈리아 토스카나를 배경으로 찍은 사임당의 모습.사임당에는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예술 작품들을 전면에 소개하고 한복, 소품 등 디테일까지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극 중 서지윤이 이탈리아에서 발견한 미인도는 이영애와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고, 안견의 금강산도는 사임당과 이겸의 첫 만남 매개로 사용될 뿐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감쪽같은 사실성에 실제 안견의 금강산도가 아니라는 해명이 필요할 정도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허구의 작품 ;금강산도;(사진 위)와 ;미인도;가 등장해 전통의 모습을 재현한다.그럼에도 이 작품은 주목할 부분이 있다. 과거의 인물을 끌어들이는데 행적을 16세기에 맞춰 재구성한다는 점이다. 과거를 시계열식으로 나열만하면 재미가 없기에 신사임당, 이겸, 중종이 서지윤, 한상현, 민정학교수로 변한다는 얽히고 설킨 인연의 끈을 이어간다. 또한 오늘날 그래픽기술을 빌려 그림속의 나비가 생생하게 살아 움직는 장면들이 자주 등장한다.▲ ;사임당, 빛의 일기;에는 사임당의 고향 강릉을 배경으로 한 풍경이 적잖게 나온다.▲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오른쪽)과 반다비를 들고 있는 이영애.사임당하면 당연히 등장하는 게 그의 고향인 강원도 강릉의 오죽헌. 특히 강릉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주요 경기장이 있는 장소. 산사의 풍경 등이 고풍스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여과없이 전달된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SBS, 강원도whan23@korea.kr 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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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의 여성 팬덤

    한류의 여성 팬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영화에 대한 열기는 2005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여성 관객들의 반응은 대단했다. 한국 드라마와 대중음악이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아시아 전역으로 퍼지면서 배우 배용준은 일약 스타가 됐다. 그가 주인공으로 열연한 KBS 드라마 '겨울연가'는 특히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한류의 여성 팬덤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한국 드라마 마니아 층이 왜 생겨났는지 그 이유가 문득 궁금해졌다. 수려한 외모의 남자 배우가 수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인 것이 이유일 수 있겠지만, 또 다른 이유가 분명 있을 것 같았다.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주변 사람들과 한국 영화;드라마의 열성 팬들을 만나 이야기를 해본 결과, 이들은 마치 영화,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는 것과 동시에 일종의 ;현실 도피;를 경험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릴리엑 소엘리스티요오늘날 한국 영화 팬들은 영화가 하나의 거대한 여가산업이 된 시대에 살고 있다. 한국 영화가 하나의 상품으로서의 교환 가치가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한국 영화는 여성 관객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다. 대부분 드라마, 판타지, 로맨스 등이 결합돼 있어 여성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여성 관객들은 영화 속 주인공의 삶에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동질감을 느낀다. 또한 집에서 요리, 청소 등 다른 일을 하면서 편하게 영화를 TV로 시청할 수도 있다.또 다른 궁금증은 ;그 많고 많은 영화들 가운데 왜 한국 영화냐;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한국 영화가 중독성이 강하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는 장르 자체가 끊임 없는 자극을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 편의 영화는 끝날지 몰라도 그 장르는 계속해서 새로운 극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그렇기 때문에 똑같은 장르, 똑같은 주제지만, 계속 해서 극적인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한국 영화에 푹 빠져버리는 것이다.여성들이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 열광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현실도피 패턴을 감지할 수 있다. 현실도피는 '회피'란 단어와 연관돼 있다. 어느 여성 팬이 현실을 피해 상상의 세계로 뛰어든다면 현재 자신의 삶과 분리하려는 것이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는 걱정거리를 잠시나마 잊게 해준다. 가정주부의 일상은 때로는 지겹고 힘겨울 수 있다. 때론 말도 안 되는 영화 속 이야기가 주부에게 위로가 된다. 이들은 가끔 영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한다. 주인공들의 장점을 닮고 싶어하는 거라면 다행이지만 배우 송혜교나 박신혜로 변모하고 싶어한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이것이 바로 현실도피다. 드라마 팬들은 현재 자신이 처한 힘든 일상을 벗어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 현실도피의 옳고 그름은 그 결과에 달렸다.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벗어나 즐거움만 가득한 판타지 속에 사는 것은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결국 이런 여성 팬들은 자신들이 집착하는 한국 영화를 통해 만족감을 얻는다. 영화가 이들에게 주는 영감을 생각하면 이런 만족감을 얻는 것은 당연하다. 어떤 점에서 영화, 드라마는 일상에서 느끼는 불만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하지만 영화, 드라마를 통해 현실을 도피하는 이들은 영화, 드라마 속 세상에 너무 빠져 있어 이성을 잃을 위험도 있다. 지나치게 현실을 회피하다 보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남편, 아이들과도 멀어질 수 있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 빠져 사는 것 보다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하지만 많은 여성 팬들이 영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삶에 너무 빠져서 자신이 속한 현실을 도피하려 한다. 이처럼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 중독되는 것은 그 정도에 따라 약이 되거나 독이 될 수 있다.릴리엑 소엘리스티요는 인도네시아 페트라 크리스천 대학교(Petra Christian University)에서 영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번역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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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판 위 평창올림픽 향한 질주

    빙판 위 평창올림픽 향한 질주

    ▲ 9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24개국 317명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이 출전해 승부를 겨룬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가운데 하나인 강원도 강릉에서 ;빙상 경주(競走)의 짜릿함;이 전해진다.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는 1년 여 앞둔 평창동계올림픽을 미리 보는 테스트이벤트다. 전세계 출전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강릉 경기장의 빙질과 대회 분위기를 미리 익힌다.총 24개국의 317명 선수들은 대회 나흘간 남녀 500m, 1,000m, 1,500m, 5,000m, 여자 3,000m, 남자 10,000m, 남녀 팀추월, 남녀 매스 스타트 등 14개 세부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특히 3명 이상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레인 구분 없이 순위를 가리는 남녀 매스 스타트 종목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신설종목으로 채택됐다.출전선수들 가운데 세계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 최강자인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Sven Kramer)를 비롯해, 남자 1,000m와 1,500m 세계 기록 보유자인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Shani Davis), 여자 500m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위징(于静, Yu Jing)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2010 밴쿠버;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 이어 3연패 달성을 노리는 이상화를 비롯해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10,0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이승훈 등이 참가한다.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이번 테스트 이벤트를 조직위와 강원도, 개최도시의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대회 운영 능력을 키워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준비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jiae5853@korea.kr▲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일환으로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다. 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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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14개국, ‘유전자원관리’ 협력

    아시아 14개국, ‘유전자원관리’ 협력

    ▲ 아시아 농식품기술협력 협의체 14개국 회원국 대표들이 6일 태국 농업청에서 열린 '아시아 유전자원관리 국제훈련'에 참석하고 있다.아시아 14개국이 유전자원관리기술을 서로 공유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아시아 농식품기술협력 협의체(이하 AFACI); 14개 회원국 대표들이 ;아시아 유전자원관리 국제훈련'을 위해 지난 6일 태국에 모였다.이번 훈련에는 한국, 방글라데시, 부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몽골, 미얀마,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등 14개 회원국 26명의 대표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는 13일까지 태국 농업청(DOA)에서 식물유전자원 수집;증식;특성평가 등에 대한 이론교육을 비롯해 조직배양, 종자품질관리 등 실습교육을 받는다. 한국, 태국, 네팔, 필리핀 등에서 온 18명의 강사진이 교육을 맡았다.▲ 와라폰 프롬포지 (Waraporn Prompoj) 태국 농업청 부장관 (왼쪽에서 두 번째)이 6일 태국 농업청에서 열린 '아시아 유전자원관리 국제훈련'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석영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장은 "이번 훈련은 아시아 유전자원의 관리 체계 구축을 공고히 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아시아 생물다양성의 안전 보존 및 이용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AFACI는 아시아의 식량문제 및 농업현안 해결을 위해 2009년 11월 한국의 주도로 설립한 정부간 다자 협의체다. 농업 기술 및 경험 공유, 기후변화 대응, 농업기상 정보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 가운데 이번 ;아시아 유전자원관리 국제훈련;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농촌진흥청hlee10@korea.kr 201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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