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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마니가 디지털 시대를 사는 법

    심마니가 디지털 시대를 사는 법

    ▲ 국립민속박물관은 심마니, 약초꾼, 약초상 등을 소개하는 강원도 지역 민속문화 보고서 ;약초상과 심마니;를 지난 8일 발간했다. 심마니가 산신제를 드리는 모습.산에 오르면 산신제를 지내고 산삼을 캐면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표시하고 사진을 찍는다.산삼을 캐러 다니는 사람을 뜻하는 ;심마니;들의 오늘날 생활방식의 일부이다.약초와 산삼을 찾아 강원도 산속을 누비는 약초꾼과 심마니, 한때 전성기를 누렸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의 약초시장 등 강원도 지역 민속문화에 관한 보고서 ;강원도 식물민속 약초상과 심마니;가 지난 8일 발간됐다.▲ 심마니가 산삼을 캐고 있다. 이들은 산삼을 캐면 스마트폰 앱을 이용, 위치를 표시하고 사진을 찍어 동료들과 공유하며 과거에 전승받은 문화에 디지털 시대의 문물을 접목시켜가고 있다.이 보고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실시한 강원도 지역 현지 조사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전통을 중시하며 시대에 따라 서서히 바뀌어온 심마니의 언어, 신앙, 사고와 활동모습, 약초상의 약초 거래와 운영방식, 전국 최대 규모의 약초시장을 형성했던 평창군 진부면 5일장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보고서에는 평창 지역에 거주하는 심마니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심마니가 된 계기와 과정, 산신제와 산삼 채취 과정 등이 주로 소개되고 있다. 심마니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지팡이를 ;마대;라고 부르며 연령이 많고 경험이 풍부한 심마니를 ;어인마니;라 부르는 식의 독특한 언어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또 짐승에게 쫓기거나 사람을 죽이는 꿈을 꾸면 산에 가는 것을 꺼리는 등 산삼을 채취하러 갈 때 금기사항을 엄격히 지키며, 꿈을 꾸면 어인마니에게 해석을 부탁하기도 한다.▲ 약초꾼 고봉진씨가 컴퓨터로 자신이 캔 약초를 정리하고 있다.그러나 심마니와 약초꾼들이 과거의 생활방식만을 고수하는 것은 아니다. 심마니들은 산삼을 발견하면 무전기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동료에게 알리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 자신이 캔 산삼의 위치를 표시해두며 사진을 찍는다. 이들은 급속히 변하는 현대사회에 적응하는 가운데 그들의 문화를 지키며 전승하고 한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의 약초시장은 1970년대 후반부터 200년도까지 전국 최대 규모로 전성기를 누렸다. 오늘날 진부면의 5일장 모습.;약초상과 심마니; 보고서에는 심마니, 약초꾼 문화와 아울러 평창군의 약초시장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다. 1970년대 후반부터 2000년도까지 약초상들이 30여개가 넘었던 진부면의 약초시장은 ;동대문 밖에는 진부장, 횡성장이 제일 크다;고 할 정도로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그러나 중국산 약초의 유입으로 타격을 입은 뒤 현재 ;영흥상회;와 ;강원약초 영농조합; 두 곳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국립민속박물관 측은 ;이번 조사 보고서는 약초상, 약초꾼, 심마니의 생활문화에 대한 기록과 작업을 통해 관련 연구자들에게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민속박물관arete@korea.kr▲ 국립민속박물관이 발간한 강원도 평창 지역의 민속문화 보고서 '강원도 식물민속 약초상과 심마니'.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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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의 사랑과 소원을 담은 큰 달

    가족의 사랑과 소원을 담은 큰 달

    ▲ '정월대보름'을 맞은 지난 11일 한 어린이가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 나눠주는 대보름 절식 '부럼'을 받고 있다."귀 밝아라, 눈 밝아라"정월대보름을 맞은 11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한 가득 담은 외침이 여기저기서 들려왔다.자녀가 한 해 동안 질병 없이 건강히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 표출되는 정월대보름에는 부스럼도 생기지 말라는 기원을 담아 온 가족이 모여 '부럼'으로 불리는 호두, 잣, 땅콩을 나눠 먹었다. 부모들은 대보름 절식을 먹는 의미를 설명해주면서 귀가 밝아지고 일년 내내 즐거운 소식만 듣게 해준다는 '귀밝이술'도 아이들 입술에 조금씩 묻혀 줬다.▲ 전라북도 익산 지방에서 전래된 농민 민속놀이인 '익산 기세배 놀이'가 정월대보름을 맞은 11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시연되고 있다. 이 놀이는 여러 마을 농부들이 농기를 앞세워 신년의 세배를 올린 뒤 풍물을 연주한다.정월대보름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정월대보름 한마당'이 열렸다.온 가족이 쥐불놀이, 솟대, 소원성취 부적 등 전통 풍습을 체험하며 일년 동안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자리가 됐다.앞마당에는 전라북도 익산 지방에서 전래된 민속놀이인 '익산 기세배 놀이' 시연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풍악이 울리는 가운데 각 마을 농부들은 농기를 세우고 마을 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당산굿을 행했다. 정월대보름에 볼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모습에 외국 관광객들은 카메라 셔터를 쉼 없이 눌러댔다.앞마당 한 켠에는 일년 내내 물 걱정 없이 농사 짓고 풍년이기를 기원하는 민속행사인 '볏가릿대 세우기' 시연 행사가 열렸다. 짚과 헝겊에 벼, 팥, 조, 수수 등 갖가지 곡식을 싸서 장대에 매달아 세우는 '볏가릿대' 만들기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짚을 밧줄처럼 꼬아보기도 하고, 어르신들이 짚으로 기둥을 엮는 모습을 어깨 넘어 구경하기도 했다. 마침내 완성된 볏가릿대는 하늘 높이 치솟았다.글•사진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hlee10@korea.kr▲ 방문객들이 직접 만든 소원성취 부적들이 '정월대보름'을 맞은 11일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에 걸려 있다.▲ '정월대보름'을 맞은 11일 오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본관 앞마당에 한 해 동안 풍요를 기원하는 '볏가릿대'가 하늘 높이 솟아 올랐다.▲ '정월대보름' 맞은 11일 오후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풍요를 기원하는 의례인 '볏가릿대 세우기' 체험행사가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 열리고 있다.▲ '정월대보름'을 맞은 11일 서울 북촌문화센터에서 방문객들이 전통 국악;무용을 선보이는 '춘앵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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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은 ‘한창’

    평창은 '경기장 속속 완공'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진 지난 10일 강원도 평창에선 1년도 채 남지 않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가 동장군의 심술이 무색할 정도로 뜨거웠다.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 속에도 가장 안전하고, 가장 성공적인 지구촌 스포츠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관계자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잘 준비되고 있음;을 말없이 보여줬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 올림픽 플라자; 건설현장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10일 방문한 외신기자들이 준비상황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평창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한 관심은 외신이라고 다르지 않다.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러시아, 오스트리아, 일본, 중국 등 27개 뉴스매체의 주한 외신기자 47명은 개;폐회식장, 선수촌 공사 현장을 포함한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시설 곳곳을 찾았다.안전모를 쓰고 평창 올림픽 플라자를 찾은 기자들은 관중석 설치 등 공사가 한창인 현장을 확인했다.정확히 364일 뒤 열리는 개막식 및 2018년 2월 25일 폐막식이 열리게 되는 ;평창 올림픽 플라자;는 축구장 30개 면적에 3만 6천 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공정률 40% 정도로 9월 말 완공을 목표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건설현장을 찾은 외신기자들이 선수촌의 특징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평창 선수촌은 15층 높이의 아파트 8개 동으로 약 3천9백 명의 올림픽 출전선수들과 임원들이 사용하게 된다.올림픽 기간 세계 각국의 선수와 임원들이 머무를 선수촌 건설현장도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과 건설 장비를 쉽게 볼 수 있었다.강원도 평창 대관령면에 자리 잡은 선수촌은 총면적 8만7천2백76㎡ 규모로 높이 15층 아파트 8개 동으로 지어진다. 약 3천9백 명 정도 수용 할 수 있는 이곳은 지난 2013년 ;평창 스페셜 올림픽; 개막식장으로 사용됐던 용평돔 경기장 바로 옆에 건설되고 있으며 용평돔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촌 식당으로 활용된다.설상종목과 썰매 종목이 열리는 알펜시아 리조트, 용평 리조트 등에서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선수촌은 올림픽 이후 아파트로 활용된다. 이미 100% 분양을 마친 상태다.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공정률이 50% 이상을 넘었으며, 오는 12월에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전망대를 찾은 외신기자들이 알펜시아 리조트 전경과 함께 썰매 종목이 개최되는 ;평창 슬라이딩 센터;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20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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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해의 풍요, 평안 기원은 변함없네

    한 해의 풍요, 평안 기원은 변함없네

    ▲ 계유년이었던 1993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농부는 천하의 큰 기본이다;라는 글을 선두로 농악대가 흥을 돋우며 달집 태우기를 하고 있다. 전통적인 농경사회였던 한국에서는 정월대보름 짚으로 만든 달집을 태우며 액운을 날리고 풍년을 기원했다.한 해의 풍요와 평안, 그리고 건강은 예나 지금이나 모든 이들의 바람이다.새해 첫 큰 달에 소원을 빌며 다양한 풍속과 놀이를 즐기고 자신과 가족, 마을과 나라의 안녕을 기원했다.국가기록원은 지난 10일 홈페이지에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 관련 기록 사진 39건을 공개했다. 한국인들이 새해 들어 처음 맞은 보름에 어떤 세시 풍속과 놀이를 즐겨 왔는지 담겨있는 기록들은 정월대보름의 세시풍속을 즐기는 사람들의 마음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는 진행형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1998년 정월대보름 밤 아이들이 들판에서 쥐불놀이를 하고 있다. 쥐불놀이는 풍년을 기원하며 씨를 뿌리기 전에 쥐와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논밭을 태웠던 것에서 시작된 놀이다.정월대보름날 이른 아침은 ;귀밝이술;로 시작한다. 귀가 밝아진다고 해서 마시는 ;귀밝이술;과 함께 이날을 대표하는 음식은 부럼이다. 부스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땅콩, 호두 등 견과류를 이로 깨물어 먹는 ;부럼깨기;를 했다.정월대보름에는 부럼과 귀밝이술 외에도 지금은 건강식으로 사랑 받는 오곡밥, 묵은 나물 등을 이웃과 나눴다. 마을의 안녕을 위해서 쌀쌀한 날씨에도 마을 곳곳을 돌며 집터를 지켜주는 지신에게 인사를 올리는 ;지신밝기;에 온 마을 사람들이 참석했다.▲ 사람들은 정월대보름에 다리가 튼튼해지기 위해서 다리밟기를 했다. 을해년이었던 1995년의 정월대보름 다리밟기 행사를 하는 모습.밤에는 밝은 달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고 아이들은 쥐와 해충을 제거하는 쥐불놀이를 했다. 마을 사람들은 짚으로 쌓아 올린 달집을 태우며 나쁜 기운을 없애고 풍년을 기원했다.정월대보름에 즐기는 놀이는 마을 울타리를 넘었다.마을과 마을 간 힘을 겨루며 협동과 공동체의식을 높이는 놀이도 오랜 세월 이어져 왔다. 대표적으로 안동의 ;차전놀이;, 광주 ;고싸움놀이,; 통영 ;오광대놀이; 등은 수백 년 동안 정월의 농한기에 행해졌던 지역별 민속놀이다.국가기록원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방문하면 더 많은 사진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가기록원arete@korea.kr▲ 1968년 경북 안동지역에서 열린 차전놀이. 안동차전놀이는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안동지방에서 행해지던 민속놀이다.▲ 1976년 광주 고싸움놀이. 고싸움놀이는 주로 전라남도 일대에서 정월 대보름 전후에 했던 민속놀이다. 20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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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켈드 누이스, 1,000m 금메달 차지

    네덜란드 켈드 누이스, 1,000m 금메달 차지

    ▲ 11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켈드 누이스(가운데)가 2,3위를 차지한 캐나다의 뱅상 드 에트르(왼쪽), 네덜란드의 카이 베르비(오른쪽)과 함께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18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의 일환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남자 1,000m 경기의 금메달은 네덜란드에 돌아갔다.대회 3일차인 11일 열린 남자 1,000m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켈드 누이스가 캐나다의 뱅상 드 에트르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3위는 네덜란드의 카이 베르비 선수가 차지했다 .손지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전소향ginason@korea.kr▲ 11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켈드 누이스가 역주하고 있다.▲ 11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경기에서 캐나다의 뱅상 드 에트르가 역주하고 있다. 20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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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코의 사블리코바, 5,000m 금메달 우승

    체코의 사블리코바, 5,000m 금메달 우승

    ▲ 11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체코의 마르티나 사블리코바(가운데)가 2,3위를 차지한 독일의 클라우디아 페흐슈타인(왼쪽), 캐나다의 이바니 블론딘(오른쪽)과 함께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의 일환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여자 5,000m 경기의 금메달은 체코에 돌아갔다.대회 3일 차인 11일 열린 여자 5,000m 경기에서 체코의 마르티나 사블리코바가 독일의 클라우디아 페흐슈타인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3위는 캐나다의 이바니 블론딘 선수가 차지했다.손지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전소향ginason@korea.kr▲ 11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0m 경기에서 체코의 마르티나 사블리코바가 역주하고 있다.▲ 11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0m 경기에서 독일의 클라우디아 페흐슈타인이 역주하고 있다. 20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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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름,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금메달

    김보름,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금메달

    ▲ 12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한국의 김보름 선수가 1위로 들어온 뒤 환호하고 있다.;2018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의 일환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렸다.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한국의 김보름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김보름은 2위로 경주하다 마지막 반 바퀴를 남기고 1위로 치고 올라가 우승하며 ;빙상 경주의 짜릿함;을 전했다. 이날 일본의 다카키 나나, 미국의 헤더 버그스마가 2, 3위를 차지했다.손지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전소향ginason@korea.kr▲ 12일 강원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1,2,3위를 차지한 한국의 김보름(가운데), 일본의 다카키 나나(왼쪽), 미국의 헤더 버그스마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한국 김보름(왼쪽)과 일본의 다카키 나나(왼쪽)가 역주하고 있다.▲ 12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한국의 김보름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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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고분터, 만들다만 왕릉으로 추정

    경주 고분터, 만들다만 왕릉으로 추정

    ▲ 경주 낭산 동쪽 일원의 유적에서는 통일신라시대 왕릉 관련 석재와 300여점의 유물이 출토됐다.경주에서 가릉으로 추정되는 통일신라시대 유적이 확인됐다.유적은 국보인 금제여래입상과 금제여래좌상이 발견된 황복사지(黃福寺址) 삼층석탑에서 남쪽으로 약 135m 떨어진 경주 낭산 주변 논 경작지에 위치했다. 조사 결과 신라 왕릉에 사용되는 다량의 석재와 건물지, 담장, 도로와 300여 점의 중요 유물이 확인되었다.이 일대는 오래 전부터 홍수로 인해 파괴된 신라왕릉과 관련 석재유물들이 발견된 곳이다. 학계에서는 신문왕릉이나 성덕왕비의 소덕왕후릉, 민애왕릉 등과 비슷한 급의 폐왕릉지나, ;삼국유사; 기록에 나온 의상대사(義湘大師)의 탑돌이와 관련있는 절인 황복사의 목탑이 있던 곳으로 추정하는 중요 유적지이다. 경주시는 이 유적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훼손을 방지하고 앞으로의 복원;정비를 위해 이번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신라 경덕왕의 형 효성왕의 가묘로 추정되는 유적지에서는 건물지, 담장, 회랑지, 도로등이 확인됐다.경주 낭산 동쪽일원 내 추정 고분지에서 확인된 석재 유물은 신라 왕릉에서 주로 사용되는 석재이며 발견된 석재로 추정한 왕릉의 지름은 약 22m이다.그 주변으로 8~9세기가 중심연대인 건물지와 담장, 회랑지와 너비가 16~17m 되는 도로 등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연화보상화문수막새, 귀면와(鬼面瓦: 도깨비기와), 신라 관청명으로 추정되는 ;습부정정(習部井井);, ;습부정정(習府井井);과 ;정원사(鄭元寺);등이 쓰인 명문기와 등 유물 300여 점이 출토되었다.▲ 통일신라 효성왕의 가묘로 추정되는 유적에서 발견된 기와.조사 결과, 왕릉 관련 석재 다수가 미완성으로 출토된 점, 후대에 조성된 8~9세기 건물지 시설에 재활용된 점, 석실 내부를 만들기 위한 부재가 확인되지 않은 점 등이 파악됐다. 출토 유물의 상태를 볼 때 당시 왕을 위하여 사전에 왕릉을 준비하던 도중 어떠한 사유인지 축조공사를 중단하였던 가릉(假陵) 석물로 추정된다.문화재청 관계자는 ;가릉 주인은 발굴조사 결과와 십이지신상 형식으로 볼 때, 성덕왕의 둘째 아들이자 경덕왕의 형인 효성왕(孝成王, 재위 737~742)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발굴 관계자에 따르면 가릉 주변에서 조사된 건물지는 일반적으로 신라왕경에서 확인되는 주택이나 불교 사원 건축과는 차이가 있어 관청이나 특수한 용도의 건물로 추정된다. 불교 관련 유물이 나오지 않았고, 관청명으로 추정되는 ;습부정정(習部井井);, ;습부정정(習府井井);이 새겨진 명문기와 등의 유구로 봐서 신라 왕경의 행정 조직체중 하나로 알려진 습비부(習比部)와 관련된 관청이었을 가능성도 추정해볼 수 있다.문화재청 관계자는 ;도로유구가 현재까지 신라왕경 내 조사된 다른 도로보다 구조적으로 튼튼하고 잘 만들어졌는데 왕경의 방리(坊里)구획에 의해 연결된 도로이거나 황복사지 사역이나 왕릉을 조성하기 위한 대형 석재를 이동하기 위한 특수 목적으로 가설되었을 가능성도 있다;며 ;신라왕경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김영신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재청ysk1111@korea.kr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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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 보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미리 보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 크로스컨트리스키 좌식 서보라미 선수가 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3km 좌식 종목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오는 3~4월 강원도 평창;정선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테스트이벤트에 앞서 선수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열렸다.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강원도, 경기도, 서울 등 17개 시;도에서 총 8백8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휄체어컬링, 빙상 등 7개 종목 대회가 개최됐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경기는 3월 10~15일 '2017 평창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 테스트이벤트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운영됐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운영되는 스노보드 경기가 개최됐으며, 알파인스키는 국제대회인 '2017 알펜시아 월드파라 알파인스키대회'와 연계해 경기를 펼쳤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지난 8일 열린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남자 스노보드 뱅크드슬라롬 부문에 참가한 선수가 경기를 하고 있다.한국 크로스컨트리스키 좌식 선수이자 2010 밴쿠버,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인 서보라미 선수(31)는 이번 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스키 2관왕에 이어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3km 좌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 획득해 3관왕에 올랐다.서보라미 선수와 더불어 노르딕 남자 국가대표인 최보규 선수(23), 이정민 선수(33)도 3관광에 올랐다. 3명 모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국가대표다.스노보드에서는 남자 뱅크드슬라롬 오픈 부문 봉민종 선수(21), 청각 부문 김현우(17)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걸었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hlee10@korea.kr▲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지난 6일 열린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여자 크로스컨트리 2.5km 클래식 경기에 출전한 시각장애 스키선수(왼쪽)와 가이드러너가 설원을 질주하고 있다.▲ 강원도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선수들이 얼음 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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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이란 세정 협력 강화한다

    한·이란 세정 협력 강화한다

    ▲ 임환수 국세청장(왼쪽)과 카멜 타가비 네자드 이란 국세청장이 이란 테헤란에서 지난 7일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약정을 맺었다. 지난해 방한한 네자드 이란 국세청장과 임환수 청장.한국과 이란이 세정 협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한국과 이란의 국세청장은 지난 7일 테헤란에서 ;제1회 한;이란 국세청장 회의;를 갖고 양국 국세청 간 상호협력을 위한 ;한;이란 국세청 상호협력 약정;을 체결했다.양국 국세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세무행정 동향과 외국;외투법인 세원관리, 세정지원 운영 현황 등에 관한 경험과 의견을 교환하고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경제 교류 지원과 양국 국세청의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을 위한 한;이란 국세청 상호협력 약정을 체결했다.이번에 체결된 상호협력 약정에 따라 임환수 국세청장은 이란의 조세행정 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이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 국세청의 차세대 국세행정 시스템인 (NTIS), 직접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한국 국세행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임 청장은 이란 진출 한국 기업과 교민에 대한 이란 국세청의 세정 지원을 요청했다.한국 국세청장의 이란 방문은 이번이 최초이며 지난해 1월 이란 경제제재 해제와 지난해 5월 양국 정상회담 이후 한국과 이란 기업 및 투자 교류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이뤄졌다.이란은 8천만명의 소비시장과 천연가스, 석유, 구리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추고 있다. 한국은 UAE, 중국, 인도에 이어 4번째 교역국이며 이란은 한국의 25번째 수출국이다. 정부는 올해 1월 이란에 상무관을 파견하고 이란을 ;핵심전략국;으로 선정하는 등, 이란과의 금융 협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세청arete@korea.kr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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