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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여자 봅슬레이, ‘평창 준비 완료’

    美 여자 봅슬레이, ‘평창 준비 완료’

    ▲ 미국 대표팀을 이끄는 제이미 글로이벨이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2017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대회; 여자 봅슬레이 경기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자신 있다;역시 미국은 강했다.;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남짓 앞두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대회; 여자 봅슬레이 경기에서 미국의 제이미 그로이벨(Jamie Greubel, 조종수)-아자 에반스(Aja Evans, 제동수)조와 엘레나 마이어스(Elana Meyers, 조종수)-롤로 존스(Lolo Jones, 제동수)조가 각각 1, 2위를 휩쓸며 봅슬레이 강국의 존재감을 뽐냈다.제이미 그로이벨 조는 1차 레이스 51초79, 2차 레이스 51초86을 기록, 합계 1분43초65로 2위의 엘레나 마이어스 조를 0.15초, 캐나다의 알리시아 리슬링(Alysia Rissling, 조종수)-신지아 아피아(Cynthia Appiah, 제동수)조를 0.41초로 앞서며 1위에 올랐다.▲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2017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대회'에서 여자 봅슬레이 경기에서 미국의 제이미 그로이벨-아자 에반스가 질주하고 있다.▲ 한국의 김유란-김민성이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2017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대회' 여자 봅슬레이 경기에서 질주하고있다.이번 경기 우승으로 ;2016-2017 시즌; 세계 랭킹 2위에서 1위로 올라선 아자 에반스는 ;굉장히 기쁘다;며 ;오늘 이곳에서의 경험을 통해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승리 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평창 트랙에 대해서는 ;코스가 많이 어려웠다;며 ;열심히 훈련해서 평창올림픽 때 최대한 준비를 잘해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2위성적으로 올 시즌 세계 랭킹 3위로 마무리한 엘레나 마이어스는 ;원했던 성적이 나오진 않아서 다소 실망했지만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더 열심히 준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른 선수들이 어려워하는 9, 12번 커브는 무난히 통과했지만 2번 코스에서 많은 실수를 범했다;며 ;내년 올림픽에서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더 훈련하겠다;고 자신했다.▲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2017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대회' 여자 봅슬레이 경기에서 독일 대표팀이 트랙을 질주하고 있다.한국의 김유란-김민성과 이선혜-신미란은 각각 18위, 20위에 머물며 아직은 높은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김유란(조종수)은 "어느 때보다 더 많이 긴장했다;며 "어려운 구간도 많았는데 완벽히 마스터하고 준비했어야 하는데 부족했다. 많이 배우고 간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남은 준비 기간에 많이 다듬겠다"며 "당연히 목표는 3위 안에 드는 것"이라고 내년 평창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김영아, 강가희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Kimya124@korea.kr▲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2017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대회' 여자 봅슬레이 경기에서 1위부터 6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의 김유란(오른쪽)과 김민성이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2017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대회' 여자 봅슬레이 경기에서 일본의 경기결과를 확인하며 놀라고 있다. 2017.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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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에서 펼쳐진 ‘0.01초의 승부’

    평창에서 펼쳐진 ‘0.01초의 승부’

    ▲ 독일의 자클린 로엘링이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2017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대회; 여자 스켈레톤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100분의 1초 차이로 메달의 색깔이 결정되는 동계올림픽 썰매 종목 ;스켈레톤;. 스켈레톤의 강국 ;독일;의 위엄이 평창에서도 그 빛을 발했다.현재 세계랭킹 1위인 독일의 자클린 로엘링(Jacqueline Loelling)은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2017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대회; 여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1차 레이스 52초93, 2차 레이스 52초75로 총 1분 45초 68을 기록한 그는 2위 러시아의 엘레나 니키티나(Elena Nikitina)를 0.3초, 네덜란드의 킴벌리 보스(Kimberley Bos)를 0.35초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독일의 자클린 로엘링이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2017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대회; 여자 스켈레톤에서 1위를 확인하고 주먹을 불끈 쥐며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이번 경기에서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는 로엘링은 평창 슬라이딩센터 트랙에 대해 ;역시나 9, 12번 코스가 정말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잘 하려면 이 코스를 더 연습해야겠다;며 ;이번 우승으로 더욱 자신감을 얻었고,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다시 평창에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2017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대회' 여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3위를 한 네덜란드의 킴벌리 보스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한국의 문라영은 1차 시기에 54초35를 기록, 25명의 선수 가운데 일본의 노조미 코무로(Nozomi Komuro)와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리며 2차 시기 진출에는 실패했다. 스켈레톤에서는 1차 시기 20위 안에 든 선수들만이 2차 시기에 진출할 수 있다.문라영은 ;9번 코스가 어려웠다;며 ;그 코스에서 계속 부딪혀 많이 감속 됐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큰 대회에서 긴장하지 않고 탈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simulation)하겠다;며 ;내년 평창 올림픽 때는 톱3위 안에 드는 것이 내 목표;라고 평창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대회; 여자 스켈레톤에서 1,2,3위를 한 독일의 자클린 로엘링(가운데), 러시아의 엘레나 니키티나, 네덜란드의 킴벌리 보스가 플라워 세레모니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의 문라영이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2017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대회' 여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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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요리 조리법 시리즈: 된장찌개

    한국요리 조리법 시리즈: 된장찌개

    된장으로 간을 하고 두부, 호박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끓여낸 된장찌개는 한국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인기를 누리는 메뉴이다.많은 한국인들에게 된장찌개는 '집밥', '엄마의 손맛'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며 힘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지난해 8월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석권한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의 우승 뒤에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된장찌개, 제육볶음 등 한식을 매일 챙겼던 박세리 감독의 노력이 있었다. 이에 대해 당시 대표팀 선수들은 ;박감독이 어머니보다 더 잘 챙겨줬다;고 우승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된장찌개는 두부, 호박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된장으로 간을 해서 끓인 찌개이다. 콩을 발효시켜 만든 된장은 조미료 역할을 한다.된장찌개의 맛을 좌우하는 된장은 김치와 더불어 흔히 접할 수 있는 한국의 발효음식이다. 된장은 콩(대두)을 발효시켜 만든 식품으로 음식의 간을 맞추고 맛을 내는 조미료 역할을 한다. 된장은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몸에도 좋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된장에서 '락토바실러스 사케이(Lactobacillus sakei K040706)'라는 천연유산균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이 유산균은 면역증강, 면역증강, 장내환경 개선, 대장염 발병 억제, 항인플루엔자 등 효능이 탁월하다.봄에는 달래, 냉이 등 봄나물을 넣어 끓이면 나른한 봄철 입맛을 돋워 주며 소화를 돕고 불면증을 없애는 데도 좋다. 여름에는 애호박을 넣어서 끓이기도 하며 멸치국물에 된장, 고추장을 풀어 되직하게 끓이면 강된장찌개로도 즐길 수도 있다.** 재료쇠고기(등심) 90g표고버섯 15g(3장)양념장 : 청장 9g(;큰술), 다진 파 4.5g(1작은술)다진 마늘 2.8g(;작은술), 깨소금 0.5g(;작은술)후춧가루 0.3g(⅛작은술), 참기름 4g(1작은술)쌀뜨물 700g(3;컵), 된장 75g(5큰술), 두부 250g(;모)고춧가루 2.2g(1작은술)청고추 15g(1개), 홍고추 20g(1개), 파 20g▲ 된장찌개의 주 재료인 된장, 쇠고기, 두부, 표고버섯, 청∙홍고추, 파.** 준비1. 쇠고기는 핏물을 닦고, 가로ㆍ세로 2.5cm 두께 0.2cm 정도로 썬다.2. 표고버섯은 물에 1시간 정도 불려, 기둥을 떼고 닦아 길이 4cm 폭ㆍ두께 0.5cm 정도로 채 썬다.3. 두부는 가로 2cm 세로 3cm 두께 1cm 정도로 썬다.4. 쇠고기와 표고버섯은 한데 섞고 양념장을 넣어 무친다.5. 청;홍고추와 파는 길이 2cm, 두께 0.3㎝ 정도로 어슷 썬다.▲ 핏물 뺀 쇠고기와 두부는 각각 한입 크기로 썬다. 물에 불린 표고버섯은 물기를 닦아 채 썬다.** 만드는 방법1. 냄비를 달구어 쇠고기와 표고버섯을 넣고, 중불로 낮추어 2분 정도 볶다가 쌀뜨물을 붓는다.2. 된장을 풀어 넣고 센불에 4분 정도 올려 끓으면, 중불로 낮추어 10분 정도 더 끓인다.3. 된장국물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면, 두부와 고춧가루를 넣고 2분 정도 끓이고, 청 ; 홍고추와 파를 넣어 1분 정도 더 끓인다.▲ 달군 냄비에 쇠고기와 표고버섯을 넣고 중불로 낮춰 2분 정도 볶다가 쌀뜨물을 붓는다.▲ 된장국물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면 두부와 굵은 고춧가루를 넣고 2분 정도 더 끓인 뒤 청홍고추와 파를 넣어 1분 정도 더 끓인다. 이때 두부는 찌개에 잠깐 넣고 끓여야 부드럽다.진행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자료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arete@korea.kr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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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스리랑카와 대북 공조 강화

    한국, 스리랑카와 대북 공조 강화

    ;앞으로 북핵 및 북한 문제와 관련, 스리랑카는 국제사회에서 한국과 함께 할 것이다.;망갈라 사마라위라(Mangala Samaraweera) 스리랑카 외교부 장관의 말이다.▲ 한국과 스리랑카가 대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이하여 15일 스리랑카를 공식방문한 윤병세 외교부장관(왼쪽)과 망갈라 사마라위라 스리랑카 외교부장관이 회담장에서 악수하고 있다.▲ 한∙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이하여 15일 스리랑카를 공식방문한 윤병세 외교부장관(앞줄 왼쪽 두번째)을 영접하는 망갈라 사마라위라 스리랑카 외교부장관.사마라위라 장관은 올해 한∙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이하여 스리랑카를 공식 방문한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15일 회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윤 장관과 사마라위라 장관은 이날 북한 문제를 비롯, 한반도 정세, 실질 경제협력 및 인적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장관은 특히, 지난달 김정남 암살사건에 금지된 화학무기가 사용된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반인도적인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강력한 반대입장을 밝혔다.양국은 이날 경제협력 실질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스리랑카 측은 한국과의 수교 40주년을 맞아 향후 3년간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 유상원조 규모를 3억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증액하고 스리랑카 가뭄 피해 지원을 위해 급수차를 제공키로 한 결정 등 한국의 대(對) 스리랑카 개발협력 강화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또한, 양국은 고위급 인사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문화협력 및 양국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여 양국 국민들간 우의가 더욱 증진되도록 노력해나가기로 약속했다.서애영 코리아넷 기자사진 외교부xuaiy@korea.kr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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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교류 박차

    한∙일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교류 박차

    ▲ 한국과 일본이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강만석(왼쪽) 원장 직무대행과 나카무라 이치야 일본 CIP협의회 이사장 오른쪽)이 지난 15일 한∙일 양국간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교류 확대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한국과 일본이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교류 강화에 나섰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 강만석 원장 직무대행과 일본의 나카무라 이치야(中村伊知哉) CiP(Contents innovation Program, 콘텐츠 혁신 프로그램)협의회 이사장은 한∙일 양국간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교류 확대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5일 체결했다.CiP협의회는 일본 국가전략특구인 도쿄 다케시바(竹芝) 지구 내에 ;콘텐츠X디지털; 거점 형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단법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CiP협의회 나카무라 이치야 이사장을 비롯, CiP시설 구축 관련 기업과 건설, 공예,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CiP협의회 회원사가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한∙일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교류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서로 공유하고 협력 프로그램의 기획, 개발, 운영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 양국의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 진출과 비즈니스 활동 지원에 협력한다.나카무라 CiP 협의회 이사장은 ;한콘진 콘텐츠코리아랩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많이 참고하여 양 기관의 교류 프로그램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싶다;며 ;한콘진 일본비즈니스센터의 콘텐츠 교류사업과 지원도 기대한다;고 밝혔다.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국간 문화콘텐츠 분야의 스타트업이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일본 CiP협의회와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은영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eykim86@korea.kr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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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요미우리, ‘트와이스, K팝의 새로운 아이콘’

    日 요미우리, ‘트와이스, K팝의 새로운 아이콘’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이 13일 걸그룹 ;트와이스(TWICE);를 ;K팝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지목했다.후루야 마사유키(古家正亨) 홋카이도 과학대 객원부교수이자 한국 대중문화 전문가는 ;한류 NOW; 시리즈의 최종편인 ;트와이스, 일본인 멤버도; 제하의 13일자 기사에서, 6월 일본 데뷔를 앞둔 트와이스에 대해 ;일본에서 인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지난 13일 걸그룹 트와이스(TWICE)를 ;K팝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지목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실린 트와이스 소개 기사.그는 트와이스에 대해 ;지금 한국에서 사회현상이 된 9명의 걸그룹;이라며 ;데뷔한 지 1년 반도 안된 신인그룹의 발매곡이 모두 대히트하고 지난해 한국의 많은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극비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특히 일본인 멤버인 모모, 사나, 미나에 대해 ;타국에서 대활약하는 그녀들을 보고 동경하는 일본 여자 중고생도 적지 않다;며 ;(트와이스는) 한국에서 걸크러시를 리드하며 사랑스러움과 수준 높은 퍼포먼스 등 여자가 동경하는 대중문화의 상징인 ;K팝 아이콘;;이라고 강조했다.트와이스의 히트곡에 대해 그는 ;치어 업(Cheer Up);의 귀에 박히는 멜로디와 따라 하고 싶은 댄스 퍼포먼스 역시 트와이스의 원동력이다. 또 다른 대표곡 ;티티(TT);의 스토리성이 있는 댄스는 한국 연예인들도 많이 따라했고 일본 젊은 여성 사이에서도 이미 화제;라고 말했다.아울러;(트와이스는) 2010년 이후 KARA와 소녀시대가 이끈 일본 내 한국 걸그룹의 인기를 새롭게 리드해나갈 주인공으로 가능성과 실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며 ;일본에서 한류는 정체기이지만 (트와이스는 일본음악) 시장을 석권하는 한류 콘텐츠의 주인공이 될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2월20일에 스페셜 앨범 ;TWICEcoaster : LANE 2;을 발표한 걸그룹 트와이스(TWICE)는 6월28일 일본 데뷔를 앞두고 있다.김은영 코리아넷 기자사진 JYP엔터테인먼트eykim86@korea.kr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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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신

    김유신

    김유신(金庾信, 595~673년)김유신은 한국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장군 중 한 명으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모두에서 비중 있게 다뤄진다. 김유신 장군의 동상은 서울 남산 정상을 올라가는 계단이 시작되는 부분에 세워져 있다. 마치 산 구릉이 산의 초석이 되듯이 신라의 한반도 정복도 동북아시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현대 한국 정치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논란이 있는 사건이기도 하다. 김유신은 신라 군주가 600년대 밟았던 죽음과 폐허의 정복 과정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오늘날 고대 한국사에서 매우 성공적이고 피를 많이 흘렸던 전사로 기억된다.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김유신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어 있다. 두 책 모두 사건이 발생한지 1,000년 후에 쓰인 기록이다. 오늘날 고대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에 그의 묘가 있다(경북 경주시 충효동 산 7-1). 김유신의 성과는 위대했으며 그의 묘는 상당히 독특하다.▲ 김유신에 대한 한 작가의 해석이 서울 남산공원에 장군상으로 표현되었다.그는 아마도 600년대 만주와 한반도를 휩쓸었던 신라-백제-당-고구려 간 대규모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일 것이다.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엘리트 집단에서 군사 훈련을 받았고 검을 다루는 실력이 뛰어났다. 총명한 리더이자 창의적인 군사 문제 전문가였으며 그의 아들 김원술(金元述, ?-?) 역시 뛰어난 장군이 된다. 김유신은 신라와 가야의 왕가 출신으로 여동생은 신라의 왕과 결혼한다. 여동생의 남편이자 결국 왕위에 오르는 김춘추는 660년 김유신에게 그 유명한 황산벌 전투(黃山─戰鬪)에서 백제군에 대항해 신라군을 이끌라고 명한다. 신라와 연합한 당나라는 황해를 건너 진격했으며 나당 연합군은 백제를 함락시키고 고구려를 치기 위해 북쪽으로 향했다. 김유신은 78세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죽기 전 그는 500가구로 이뤄진 마을을 시급으로 받았고 말 농장을 하사 받았다. 그의 사후 흥무대왕(興武大王)이란 시호가 붙여졌다. 신하로서는 극히 드문 사례다. 김유신은 오늘날 경주 송화산 근방에 묻혀있다. 아들 10명을 낳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딸에 대한 언급은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다.화랑도(花郞徒)고대 한국 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군사의 핵심은 엘리트 부대였다. 하지만 이들은 화랑도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다른 국가의 소년병들처럼 화랑도는 이르면 10대 중반부터의 소년들로 구성되어 군사 훈련을 받았다.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모두에 따르면 김유신은 610년 15세에 화랑이 되었다.화랑도는 족장 사회가 왕국으로 변모하기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적인 공동체의 형식을 따랐다. 이들은 원광(圓光)법사가 세운 세속오계를 따라야 했다. 세속오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충성으로 임금을 섬긴다. 둘째, 효도로써 어버이를 섬긴다. 셋째, 믿음으로써 벗을 사귄다. 넷째, 싸움에 임해서는 물러남이 없다. 다섯째, 살생하는 데에는 가림이 있다.화랑은 또한 종교적인 단체였다. 신라의 신성한 산과 강을 찾아 순례를 떠났고 ;나라의 평안과 번영;을 위해 기도했다. 제의적인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기도 하였다. 하지만 결국 이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군사단체라는 점이다.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서 유혈이 낭자한 수많은 이야기들 중 다수가 화랑의 전투와 관련이 있다.계백을 무찌르다660년 당 고종(唐 高宗, 재위: 649~683년)은 소정방(蘇定方, 591~667년)이 이끄는 함대를 백제에 파송한다. 동시에 김유신이 이끄는 신라군은 산을 넘어 백제로 진격했다. 서쪽에서는 바다를 건너 당나라가 동쪽에서는 산을 건너 신라군이 쳐들어오자 백제는 중간에 고립되고 만다. 유명한 황산벌 전투가 벌어지고 백제는 패망해서 승자의 기억 속에 잊혀지고 만다.한국 역사에서 백제의 잊혀졌던 많은 부분이 최근 부여국립박물관에서 바로잡히고 있다. 박물관의 전신 기관은 1929년부터 거대한 한국사라는 문맥 안에서 부여의 역사와 문헌, 성과를 강조하고 그 유물을 수집했다.세습권백제와 고구려를 흡수 통일하고 600년대 당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려고 노력하면서 신라는 국가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자국의 귀족이 백제와 고구려의 영토였던 땅을 다스릴 새로운 법을 제정해야 했다.신라의 강압적인 흡수 통일 이전에도 신라의 귀족은 ;시급;을 부여 받았다. 이는 봉건 유럽과 같이 한 가문에 영원히 속하는 농토였다. 시급에는 말 농장과 곡물 저장기가 포함되었다. 이로써 귀족은 엄청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김유신은 상류층 출신으로 군사적 공로를 인정받아 5백 가구로 이뤄진 5백 결의 농토와 말 농장 여섯 개의 세습권을 하사 받는다.삼국사기에 따르면 669년 1백74개의 말 농장 중 22개는 왕궁, 10개는 정부 기관에 속했으면 나머지 1백42개는 김유신과 김인문(金仁問, 629~694년), 그 외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유명한 귀족 가문에 배분되었다. 이러한 부는 모두 나라에 충성한 공로에 대한 치하로서 국가가 하사한 것이었다.김유신의 묘오늘날 우리는 신라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있는데 그 이유는 신라가 석암을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다. 신라 예술에는 두 가지 중요한 것이 있는데 종교와 무덤이다. 적극적으로 불교를 지지했던 국가에서 만들어진 신라의 종교 예술은 뛰어나다(참조: 조선 후기 불교 조각 작품은 깊은 산속이나 계곡에 세워져야 했다. 조선은 불교를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라의 불교 예술은 참으로 경이롭다. 석굴암 석굴(石窟庵 石窟), 불국사(佛國寺)는 모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이에 못지 않게 아름다운 것이 신라의 무덤에서 발굴된 예술작품과 장묘 예술이다.신라의 묘는 불교와 관계없는 예술 작품의 보고이다. 660년 전 신라의 묘는 흙으로 봉분을 덮기 전에 석암으로 여러 겹 쌓은 수직 통로를 적용했다. 이러한 방식은 도굴이 어려워, 금관과 여러 훌륭한 매장물이 보존될 수 있었다. 이중 다수가 경주국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660년 이후 묘의 가장 흔한 유형은 석암 묘실로 이어지며 흙으로 덮지 않은 수평 통로가 있었다. 그리고 묘실은 훨씬 작은 규모의 흙 봉분으로 덮였다. 그리고 그 앞에는 호석이 세워졌다. 이 호석이 우리를 수세기 전 가장 아름다운 신라의 무덤 예술작품으로 이끌어준 것이다. 예술가들이 12신장상을 조각한 것도 이 호석이다.사후 왕으로까지 추대된 위대한 장군 김유신의 묘는 경주에 있다. 그의 묘에는 평복을 입은 채 무기를 들고 묘를 둘러싼 12신장상이 있다. 석암 받침대는 1m가 채 안되며 봉분 둘레는 무릎 높이의 석암이 원으로 둘러싸고 있다.▲ 김유신의 묘는 신라 고분의 광역 단지인 경주에 있다.이 12신장상은 매우 정교하며 신라 장묘 예술의 섬세함 그리고 신라 상류층의 부를 증명해준다. 12신장상의 대표적인 예는 김유신묘(金庾信墓) 뿐 아니라 원성왕(元聖王, 재위: 795~798년)의 묘인 경주원성왕릉(慶州元聖王陵)에서도 발견된다. 경주에 가면 꼭 이 12신장상을 놓치지 말고 봐야 한다.마지막으로 삼국유사에서 김유신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고자 한다. 다음은 하태훙이 번역(1971)한 삼국유사의 발췌본이다.후에 김유신은 문희(여동생)가 임신한 것을 발견한다. 그는 분노하며 정숙하지 못한 여자의 본보기로서 문희를 화형에 처할 준비를 한다. 이날 선덕여왕이 서산에 산책을 나갔을 때 그녀는 하늘로 타오르는 불길과 연기를 목격한다. 신하들에게 연유를 물어본 후 선덕여왕은 김유신이 부정하게 임신한 여동생을 화형에 처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선덕여왕은 주위를 둘러보며 무열(문희의 연인)의 얼굴이 백지장처럼 창백해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자네군. 어서 가서 그녀를 구하시오.; 그녀는 말했다. 무열은 바삐 말에 올라타 김유신의 집으로 ;왕의 명이요, 왕의 명이요, 죽임을 멈추시오.; 라고 외치며 빠르게 달려간다. 이렇게 문희는 목숨을 구하고 며칠 후 무열과 정식으로 혼인한다.일연 <삼국유사: 고대 한국의 삼국 시대> (킨들 989-995쪽) 킨들 에디션김유신의 분명한 성격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기록된 이야기에서 드러난다. 그는 부유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왕가의 자손과 결혼했다. 훌륭한 전사로 백제를 물리쳤고 성공과 부를 누리며 죽었다. 전설적인 영웅에게 무엇을 더 바랄 수 있겠는가?**********<삼국사기>는 1145년 고려의 궁정 학자들이 집필한 정서다. 공식적으로 <삼국사기>는 이 땅에 존재했던 고대 국가, 즉 고구려, 백제, 신라에 대한 사실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신라 왕조에 대한 기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신라는 600년대 백제와 고구려를 정복했고 이 책은 신라왕조를 계승한 고려 시대에 집필되었기 때문이다.<삼국유사>는 1200년대 초 한 승려가 신화와 이야기를 모아 집필한 것이다. BC 100년대부터 AD 650년에 이르기까지 있었던 이야기나 설화, 신화 등이 수록되어있다. 일연 스님의 일생을 기록한 국보 428호 보각국사비에 따르면 일연은 약 1백권의 책을 썼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것은 1500년대에 만들어진 삼국유사의 사본들뿐이다. 일연의 유해와 사리(舍利)는 경상북도 군위군 구로면 삼국유사로 25에 있는 인각사(麟角寺)에 안치되어 있다. 소규모의 석탑은 거의 2m에 달한다.두 문서 모두 왕의 삶과 통치에 대해서 신화와 대형 물고기, 백여우처럼 대부분 전조로 일어났던 사건들에 대해 중요 항목 위주의 사실을 기술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문맥은 부족한 편이다. 재미는 있지만 딱딱한 글이며 두 책 모두 사건이 일어난 후 1,000년 후에 쓰였다.두 기록 모두 시나리오 작가와 TV 드라마 제작에 수많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그레고리 C. 이브츠 코리아넷 기자번역 손지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재청, Wikipediagceaves@gmail.com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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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일, ‘5월 9일’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일, ‘5월 9일’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왼쪽에서 세 번째)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을 발표하고 있다.;2017년 5월 9일;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다.행정자치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궐위에 따른 후임 대통령 선거일을 5월 9일로 결정됐으며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번 선거(제19대 대통령선거)가 대통령 궐위에 따라 짧은 기간 내에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이지만,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공명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명선거상황실을 통해 중앙선관위원회, 지방자치단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법정선거사무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왼쪽)이 15일 ;제19대 대통령 공명선거 지원상황실; 개소식에 참석해 조현기 지원상황실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대한민국 헌법 제68조 제2항에따라 ;대통령이 궐위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해야 하며 공직선거법 제35조 제1항은;선거일은 늦어도 선거일 전(前) 50일까지 공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행정자치부는 이날 선거일 발표와 함께 ;제19대 대통령 공명선거 지원상황실;을 개소했다.선거상황을 종합 관리하게 될 지원상황실은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업무 추진상황을 점검;지원하며 경찰;선거관리위원회등 유관기관과 협조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전한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 행정자치부hanjeon@korea.kr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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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농업협력, ‘맞춤형 농촌발전’으로 이어지다

    한국 농업협력, ‘맞춤형 농촌발전’으로 이어지다

    ▲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이 14일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센터 관계자들과 2016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한국이 농업기술을 공유하고 농촌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KOPIA);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해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농촌진흥청이 14일 주최한 이 자리에서 아시아 9개국과 아프리카 6개국, 중남미 5개국 총 20개국으로 구성된 KOPIA 센터 소장들은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한국과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 성과를 보고했다. 이와 함께 농업 환경과 기술 수준 등을 분석해 각국별 맞춤형 사업 추진을 위한 발전 방안도 논의했다.특히 ;2016년도 KOPIA 우수센터;로 지정된 케냐와 베트남 KOPIA 센터의 성과가 돋보였다.;케냐센터;는 산란율을 높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양계기술과 씨감자 생산기술로 농가소득이 3~4배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5년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농장인 ;스쿨팜(텃밭가꾸기); 사업을 시작한 결과, 교육농장에서 생산된 옥수수 등 7개 작물의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누적 20.5톤에 달했다.;베트남센터;는 배추, 무 등 12개 작물 23개 품종을 지정하여 재배하고 있다. 특히 현지 적응성과 식감이 좋고 속이 꽉 차 인기가 좋은 ;송정무;는 베트남 내 10개소에서 시범재배 중이다. 풋마름병에 저항성을 지닌 땅콩 품종인 ;TK10;의 종자보급체계를 구축해 지난해 기준 누적 144톤의 보급종을 생산했다.▲ 농촌진흥청과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센터 소장들이 14일 지난 2016년 농업기술 개발 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KOPIA센터를 통해 한국 농업 기술이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농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농촌경제의 안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김은영 코리아넷 기자사진 농촌진흥청eykim86@korea.kr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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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돌아온 봄

    다시 돌아온 봄

    나는 한국의 뉴스 사이트에서 여러 가지를 읽곤 하는데 얼마 전부터 그 사이트에 올해 벚꽃에 대한 소식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언제나처럼 제주도부터 벚나무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남쪽에서 서울까지 한국이 말 그대로 ;벚꽃 옷;을 입게 되고, 결국 꽃보라가 며칠 동안 흩날릴 시간이 다가온다. 제주도는 3월말, 서울은 4월 10일쯤 벚꽃이 만개할 것 같다. 언제나처럼 벚꽃 만개에 맞춰 곳곳에 벚꽃축제가 열리고 사람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것이다. 그 때 방송될 한국 드라마에는 벚꽃 장면이 분명히 나올 것이고, 이 기간에 한국을 방문할 수 없는 외국인들은 드라마를 통해서라도 벚꽃의 로맨틱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류드밀라 미헤에스쿠나도 아직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서만 한국의 봄을 봤다. 한국의 봄은 러시아의 봄과 많이 달라 보인다. 러시아는 3월에도 날씨가 자주 우중충하고 봄이 온다고 믿기 어려울 만큼 추운 날이 많다. 한국은 봄이 빨리 오는 모양인데 러시아는 겨울이 매우 천천히 그리고 마지 못해 간다. 4월에 눈이 올 가능성까지 있다. 자주 변화하는 날씨에 따라 기분도 들쑥날쑥 하다. 러시아의 봄은 꽤 어렵고 우울한 계절이다.또 다른 차이는 러시아인들에게는 꽃이 피는 것을 관찰하는 문화가 없다는 점이다. 러시아인들은 어떤 꽃이 눈에 띄면 ;아, 예쁘다;고 생각하면서 멈추지도 않고 가던 길을 계속 가는 사람들이다. 봄이 진짜 오면 꽃보다 햇살과 '마른' (질퍽이지 않은) 길을 걷는 것을 더 즐긴다.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꽃에 별로 주목하지 않고 휴식한다. 최근 몇 년 전부터 모스크바 식물원에 일본 벚꽃이 만개할 때면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젊은이들이 가기 시작했지만 이것도 많은 사람들이 열광할 정도는 아니다.식물원 이외에 러시아에는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없다. 텃밭에 심는 꽤 작은 꽃이 피는 벚나무만 있다. 러시아인들은 벚나무의 열매를 많이 사용하지만 벚나무를 예쁘게 보지는 않는다. ;예쁜 것은 어디다 쓸 수 있는 용도가 없고 단지 예쁘기만 한 것;이라는 러시아인들의 인식 때문이지도 모른다. 러시아의 봄을 대표하는 꽃나무들은 노란색 꽃으로 피는 함수초, 달콤한 향기를 확산시키는 흰색 조류 벚꽃, 여름의 예감을 가진 라일락이다. 마지막으로 언급된 라일락 꽃은 러시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봄의 꽃인 것 같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러시아인들은 꽃 피는 것을 별로 관찰하지 않고 대신에 라일락 꽃송이를 꺾어 집의 꽃병에 꽂는 것을 선호한다.나는 한국에 관심이 생긴 때부터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계철이 가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봄의 묘미에도 빠지곤 한다. 특히 화려한 진해 벚꽃의 사진과 유튜브로 본 영상 때문에 한국의 봄을 좋아하게 됐다. 벚꽃을 만끽하는 한국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볼 때 그들과 즐거움을 나눌 소망도 생겼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살아왔기 때문에 꽂이 피고 지는 모습도 한번도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러시아에서 봄에 피는 꽃을 신중하게 보기 시작했다.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 러시아에서도 꽃이 너무 아름답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역설적으로 나는 한국의 봄을 발견한 다음에야 러시아에서 꽃이 보이기 시작했다.이제 할 일이 하나 남아 있다. 한국에서 동화 장면과 같은 벚꽃의 골목을 한번이라도 직접 걸어가고 싶다. 그래서 올해는 벚꽃이 만개할 때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만개한 벚꽃나무 아래에서 곧 만나게 될 것이다.류드밀라 미헤에스쿠씨는 러시아 언론사;네자비시마야 가제타(Nezavisimaya gazeta);의 사진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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