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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쓰기 대회로 가까워지는 한∙나이지리아

    시쓰기 대회로 가까워지는 한∙나이지리아

    ▲ ;제7회 한∙나이지리아 시쓰기 대회; 수상자들이 지난 21일 아부자의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계 시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제 7회 한∙나이지리아 양국 시쓰기 대회; 시상식이 아부자의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됐다.시상식에는 말람 압둘라이(Mallam Denja Abdullahi) 나이지리아 작가협회장, 제리 아데세워(Jerry Adesewo) 아로자 극단(Arojah Concepts) 대표, 수상자와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올해 대회에는 총 588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응모작들은 각각 성인, 청소년 부분으로 나뉘어져 최우수작을 포함 10개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성인부 최우수작은 실라스 카트리시아(Silas Katricia)씨의 ;망명의 시(This Poetry of Exile);가, 청소년부 최우수작은 미지냐와 아이샤(Mijinyawa Aisha)씨의 ;나이지리아에 희망을(State of Nigeria);이라는 작품이 뽑혔다.압둘라이 작가협회장은 ;한국문화원이 매년 주최하는 시쓰기 문학 대회에서 새로운 시인들이 발굴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 대회가 시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동기와 희망을 부여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은 2014~2016년의 ;한∙나이지리아 양국 시쓰기 대회; 수상작을 모은 시집을 발간,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와 문학 동호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은 대회 응모작중 수상작과 우수작을 모아 정기적으로 시집을 발간해오고 있다. 올해는 2014~2016년도 응모작이 수록된 시집 ;From Here to There Ⅱ;를 발행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와 문학동호회 등 500여 곳에 배포할 계획이다.김영신 코리아넷 기자사진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ysk1111@korea.kr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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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2016년 국제디자인출원' 세계 3위

    한국, ‘2016년 국제디자인출원' 세계 3위

    ▲ 한국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지난 15일 발표한 '2016년 국제디자인 출원' 국가별 순위에서 1,882건으로 전 세계 3위를 기록했다.한국이 지난해 ;국제 디자인 출원;에서 세계 3위를 차지했다.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지난 15일 발표한 '2016년 헤이그 시스템(Hague System)을 통한 국제디자인 출원분야' 국가별 순위에서 한국이 1,882건으로 독일(3,917건)과 스위스(2,555건)에 이어 전 세계 3위를 기록했다. 2015년 1,282건으로 4위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46.8% 증가한 수치다.'헤이그 시스템'은 한 번의 출원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여러 국가에 가구, 녹음;통신 장비, 교통수단, 시계 등의 디자인을 등록 받을 수 있는 제도다. 2016년에는 총 84개국이 이 시스템을 통해 18,716건의 디자인을 출원했다.한국이 출원한 총 1,882건 가운데 삼성전자가 862건, LG전자가 728건을 기록했다. ;기업별 순위;로는 네덜란드 가구회사 폰켈(953건)에 이어 각각 2,3위다.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헤이그 시스템이 도입된 지 3년이 안 된 시점에 우리나라가 세계 3위를 차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도 국제 디자인 출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수출 위주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의 '2016년 국제디자인 출원' 기업별 순위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862건과 728건으로 기록해 2,3위에 올랐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WIPOhlee10@korea.kr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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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안양천은 4월 중 만개한 벚꽃으로 봄 나들이객을 맞이한다.

    봄 내음 가득한 ‘서울 속 꽃길’

    ▲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안양천은 4월 중 만개한 벚꽃으로 봄 나들이객을 맞이한다.따스한 봄볕 아래 겨우내 움츠려 있던 꽃망울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서울 전역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4월 2~3일, 벚꽃이 4월 13일경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봄을 만끽하기에 좋은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0선'을 선정했다.'꽃길 170선'은 다섯 가지 테마로 나뉜다. '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봄꽃길', '드라이브에 좋은 봄 꽃길',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봄꽃길',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길', 그리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꽃길'이 있다.'편리한 교통'과 '먹거리, 즐길거리'를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 하기 좋은 봄꽃길'은 중랑 캠핑숲, 북서울 꿈의숲, 뚝섬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서울대공원, 보라매공원, 석촌호수, 국립현충원, 안산을 추천한다.벚꽃이 흩날리는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기 좋은 봄꽃길'은 종로구 인왕산길, 광진구 워커힐길, 강서구 곰달래로, 금천구 벚꽃로 등이 포함된다. 따스한 봄볕 아래 강과 하천을 따라 산책을 하길 원한다면 한강, 중랑천, 볼광천, 안양천, 양재천, 청계천 등이 있다.▲ 서울시 도봉구에 있는 서울창포원에서는 봄에 피는 1백30종의 붓꽃을 감상할 수 있다.다양한 색으로 물든 1백30종의 붓꽃이 나들이객을 맞이하는 서울창포원과, 이팝나무로 장식된 청계천로, 성북구 월계로, 송파구 로데오거리, 그리고 야생초화류가 있는 양천구 신트리공원, 허브 꽃길이 있는 강동구 허브천문공원도 있다.성동구 응봉산에서는 '개나리축제(3월31일~4월2일)'가 열리며, 여의도와 개화산의 4월은 '봄꽃축제'로 봄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개나리축제가 열린다.김영신 코리아넷 기자사진 서울시ysk1111@korea.kr 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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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스란 하칸 옥찰 주한터키대사가 23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터키의 우호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형제의 나라, 한국-터키

    ▲ 알스란 하칸 옥찰 주한터키대사가 23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터키의 우호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한국과 터키의 가능성은 무궁무진"알스란 하칸 옥찰 주한터키대사가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의 동맹관계와 미래에 대해 강조한 말이다. 이어 그는 "(양국의) 향후 60년은 한 층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형제의 나라'라고 불리는 양국의 수교는 1957년 3월 8일이다. 터키의 한국전쟁 참전으로 시작된 양국의 우호 관계는 사실 수백 년 전부터 이어져왔다. 삼국사기 6세기 터키의 조상 투르크 민족은 고구려와 접촉한 기록이 있다. 문화적 교류도 활발했다. 옥찰 대사는 "투르크 민족이 고구려와 국경을 접했기 때문에 유사한 문화와 관습을 찾아 볼 수 있다"며 "한국에서 '만두'를 먹는다면 터키에서는 '만티'를 즐겨먹고 터키어로 물도 '수(su)'"라고 부른다고 말했다.지난 23일 주한 터키대사관에서 만난 옥찰 대사는 양국 관계를 발전시킨 역사적 순간들을 살피며 과거를 거울 삼아 현재를 비추고, 앞으로 펼쳐질 양국의 미래를 내다봤다.- 한국과 터키가 형제국가로 성장해온 지난 60년 간 한;터키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킨 역사적 순간들을 꼽는다면?1950년 터키의 한국전쟁 참전, 1999년 터키 강진, 그리고 2002년 한;일 월드컵이다.터키군은 한국전쟁에서 최전방에서 목숨을 아끼지 않고 한국 방어를 위한 전투를 치렀다. 수백 명이 전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더 큰 의미는 터키군이 전쟁고아들을 돌보았던 사실이다. 1952년에는 경기도 수원에 '앙카라학교'가 설립됐다.전쟁으로 시작된 양국의 우호관계는 지난 1999년 터키에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2~3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재난에서 다시 빛을 발했다. 금융위기를 겪었던 한국정부에서 많은 금액을 원조하지는 못했지만 한국의 지식인들과 지도자들이 터키를 위한 모금운동을 펼쳐 기금을 전달했다. 이를 계기로 '한;터키 친선협회(Turkey-Korea Great Friendship Association)'가 생겼다.그리고 빠트릴 수 없는 기억은 '2002 한;일 월드컵; 준준결승전. 바로 터키와 한국의 3, 4위 결정전이다.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상대국인 터키를 위해 대형 터키국기를 흔들며 홈팀에 못지 않는 응원을 보내줬다. TV중계를 통해 그 모습을 터키에서 지켜본 터키인들은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알스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대사가 23일 터키 공화국을 건국한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Mustafa Kemal Ataturk)의 초상화 앞에서 창 밖으로 보이는 서울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과 터키가 협력해 건설한 ;유라시아 해저터널;이 개통됐다. 양국의 인프라 협력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한 평가는. 지난 1월 유라시아 터널을 지나갈 기회가 있었다.해저 100m 터널을 통과해 다른 대륙에 도착하게 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이스탄불은 잠들지 않는 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도시다.하지만 도시를 연결하는 교량은 3개뿐이고 운영이 자주 중단돼 교통이 많이 불편했다. 물론 지하철과 연락선이 있지만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은 대부분 다리를 선택한다.유라시아 터널이 개통된 후 도로상황이 달라졌다. 2시간 넘게 걸리던 출퇴근 시간이 30분 이내로 단축됐다.- 지난 16일 터키정부는 한국 건설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차나칼레 1915교'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차나칼레 1915교'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차나칼레 1915교'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가 될 것이다.'차나칼레 1915교'는 길이 2,023m으로 현재 1위는 일본의 '아카시 해협 대교(1,990m)'를 넘어선다. 기둥도 300m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차나칼레 1915교'의 건설 현장은 까다로운 조건을 가졌다.겨울에는 강풍과 눈보라가 심하고 지진활동도 잦다. 리히터 규모 5의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현수교가 이를 버틸 만큼 튼튼해야 한다.한국의 SK, 대림과 터키 측 리막(Limak), 야피 머르케지(Yapi Merkezi)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이 최첨단 현수교를 완벽하게 완공할 것으로 믿는다. 양국의 전문가들이 선보일 걸작을 기대해본다.- '차나칼레 1915교'가 개통하는 2023년은 터키 공화국 수립 100주년이다. 현 터키 정부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의 과제는. 터키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터키와 유럽은 서로를 외면할 수 없는 관계다. 키프로스 분쟁의 후유증을 앓고, 미국의 금수조치를 겪기도 했다.세계지리를 바꿀 수 없듯이 한 국가의 성향도 쉽게 바꾸기 힘들다. 앞으로 더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하고 협력의 폭도 넓혀야 한다.현재 유럽에는 터키인 5백만 명이 거주한다. 독일에만 3백만 명이 넘고 프랑스에는 50만 명, 네덜란드에는 40만 명, 오스트리아에는 3~40만 명이 살고 있다.- 한국에는 1천명의 터키인이 거주한다.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터키인 수가 늘고 있다.한국에 거주하는 1천명의 터키인 가운데 절반이 학생이다. 외교관으로서 대학 캠퍼스를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 특히 카이스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국 대학 간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알스란 하칸 옥찰 터키대사는 터키와 한국은 "한국전쟁에서 함께 싸운 혈맹(血盟)이자 형제국"이라고 말했다.- 올해 한국어가 터키 교육과정에서 제2외국어로 선정돼 내년부터 교과목으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들었다.터키에서 영어는 필수과목이고, 때로는 독일어와 프랑스어도 기본과목으로 들어간다. 내년부터 일부 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이 개설될 예정이다.한국어에 대한 관심은 한국의 성공적인 이미지가 한 몫을 한다. 특이 젊은 세대는 한국 문화에 열광한다. 한류의 영향도 있지만 인터넷 덕분에 모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시대에 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한국과 터키는 스포츠교류도 왕성하다. 페네르바체(터키 여자 프로배구팀) 소속 김연경 선수의 활약이 대단하다. 보다 활발한 스포츠교류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마침 어제 저녁 김연경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페네르바체 경기를 보게 됐다. 김연경은 터키어도 꽤 잘 하고 현지인 친구들도 많다고 들었다.이스탄불에는 베시크타스, 갈라타스레이, 페네르바체 등 3개의 팀이 있다. 매주 일요일이면 팬들은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으로 향한다. 18세기부터 경쟁구도가 형성돼 있는 팀들이라 팬들도 그만큼 열정적이다.'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축구선수들의 교류도 많았다. 한국에서 활동한 터키 선수들도 상당수가 있고 한국의 이을용은 월드컵 직후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 진출했다.스포츠 분야에는 아직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양국은 지난 60년 동안 인프라, 교육,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켰다. 향후 60년 양국 관계를 내다본다면.향후 60년은 한층 더 가까워질 것이다.한국과 터키는 (지리적으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외교;국방 분야 협력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방위산업 협력도 강화되고 있다. 한국, 터키, 멕시코, 인도네시아, 호주가 참여하는 국가협의체 '믹타(MIKTA)' 같은 경우 외교 분야의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다.터키는 탄탄한 인프라를 비롯해 고급 인력, 지리적 편리성을 갖췄다. 유럽 국가들과 관세 면제 혜택도 받게 된다. 그래서 많은 한국 기업들이 터키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올해 터키 대사관이 이전한다고 들었다.주한 터키대사관은 지난 18년 동안 머물렀던 용산을 떠나 오는 5월 중구로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터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대표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5월부터는 '한;터키 문화의 해'를 기념해 여러 행사들이 열린다. 어떤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는가. 2017년은 양국에게 특별한 해가 될 것이다.터키에서는 '터키 내 한국의 해', 한국에서는 '한국 내 터키의 해' 행사가 열린다. 양국 대사관은 5월부터 연이어 콘서트, 음식축제, 심포지엄, 예술공연, 전시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터키 동맹관계'를 3개의 단어로 표현한다면?''형제국가', '사회;문화적 친밀감', '중견국가 간 동반관계'라고 생각한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lee10@korea.kr 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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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5회 K-파마 아카데미(K-Pharma Academy)'에 참석한 중남미 6개국 보건의료정책 담당자들이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중남미 6개국과 보건의료정책 경험 공유

    ▲ '제 5회 K-파마 아카데미(K-Pharma Academy)'에 참석한 중남미 6개국 보건의료정책 담당자들이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과 중남미 6개국이 보건의료 정책과 관련 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있다.외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브라질, 멕시코, 코스타리카의 보건의료정책담당자 10명을 초청, 27일부터 31일까지 '제5회 K-파마 아카데미(K-Pharma Academy)'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K-파마 아카데미'는 중남미 국가 보건의료 당국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보건의료 정책과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2013년에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총 11개국 66명이 함께했다.행사 참가자들은 한국의 의약품, 의료기기 인허가제도, 임상시험 현황 등에 관한 강의를 듣는다. 이들은 서울, 세종, 오송 등 6개 도시에 있는 보건의료 관련 기관 및 보건산업 현장 등을 시찰하며 한국 기업과 일대일 상담도 갖는다. 특히 참가국 가운데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대표는 정부간 면담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K-파마 아카데미는 한국과 중남미 간 보건의료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남미 국가의 보건의료 체계 개선에 한국 정부의 정책 사례와 국내 제약;의료기술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강가희 코리아넷 기자사진 보건복지부kgh89@korea.kr 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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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중근 의사가 중국 뤼순 감옥에서 남긴 '극락'(사진)을 포함한 유묵에는 그의 왼손 손도장이 찍혀 있다.

    안중근 의사 옥중 ‘유묵’ 공개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동포에게 고함: 안중근 옥중 유묵' 전시에서는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가 중국 뤼순 감옥에서 써 내려간 유묵들 가운데 지난 2016년 일본에서 고국 품으로 돌아온 '황금백만냥 불여일교자(黃金百萬兩 不如一敎子)'가 있다.독립운동가 안중근(1879~1910) 의사가 옥중(獄中) 써 내려간 '유묵'들이 공개됐다.안 의사가 1909년 만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을 사살 한 후 이듬해 2월 14일 중국 뤼순 감옥에서 사형집행을 기다리며 써 내려간 유묵들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특별전 '동포에게 고함: 안중근 옥중 유묵(Last Words to My Fellow Koreans: Ahn Junggeun's Calligraphies from Prison)'에서 전시되고 있다.이 전시회에서는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일을 맞아 그가 옥중에 남긴 유묵 7점이 전시되고 있다. 오는 5월 28일까지 전시되는 유묵들 가운데 '황금백만냥 불여일교자(黃金百萬兩 不如一敎子)'와 '지사인인 살신성인(志士仁人 殺身成仁)' 두 점은 백 년이 넘는 세월을 일본에서 보내고 지난 2016년 고국의 품으로 돌아와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안중근 의사가 중국 뤼순 감옥에서 남긴 '극락'(사진)을 포함한 유묵에는 그의 왼손 손도장이 찍혀 있다.'황금백만냥 불여일교자'는 안 의사가 뤼순 감옥에 수감됐을 때 감옥 경수(警守) 계장이었던 나카무라(中村) 가문에서 소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황금백만냥도 자식 하나 가르침만 못하다'라는 뜻의 이 유묵은 교육구국운동에 앞장선 안 의사의 교육 철학을 담고 있다.'지사인인 살신성인'은 안중근 의사의 공판을 취재하러 갔던 일본 고치현의 도요(土陽)신문사 통신원 고마쓰 모토코(小松元吾)가 안 의사에게 직접 받은 것으로 그의 후손인 고마쓰 료(小松亮)가 가보로 보관해 왔다. '높은 뜻을 지닌 선비와 어진 사람은 옳은 일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라는 뜻으로 독립에 대한 안 의사의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다.이 밖에도 '국가안위 노심초사(國家安危 勞心焦思,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 나라를 위하여 몸을 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다)' 등도 확인할 수 있다.김용직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교육가이자 선비였고, 의병장이었으며, 또한 종교인이었던 안중근 의사의 다양한 면모를 들여다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김은영 코리아넷 기자사진 대한민국역사박물관eykim86@korea.kr▲ 한국에 처음 공개된 안중근 의사의 유묵 '지사인인 살신성인(志士仁人 殺身成仁)'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동포에게 고함: 안중근 옥중 유묵'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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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슬림 관광객 120만명 유치 목표’

    ‘무슬림 관광객 120만명 유치 목표’

    한국이 더 많은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할랄 음식점을 늘린다.한국관광공사의 ;무슬림 프렌들리 코리아(Muslim Friendly Korea);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내 기존 135개였던 할랄 음식점을 170개로 늘린다. 이와 함께 무슬림들이 먹을 수 있는 해산물, 채식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무슬림 친화음식점 인증제;가 시행된다. 심사를 통과한 업계는 ;할랄 공식 인증;, ;무슬림 자가 인증;, ;무슬림 프렌들리;, ;돼지고기 없음; 총 4단계로 인증마크를 부여 받는다.;할랄 공식 인증(Halal Certified);은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로부터 인증을 받은 레스토랑으로, 할랄 식재료를 사용하며, 무슬림 요리사가 있고, 알코올 음료 판매를 하지 않는 음식점에 부여된다. ;무슬림 자가 인증(Self Certified);은 KMF 인증은 받지 않았으나, 무슬림이 운영하거나 조리하고, 알코올 음료를 판매하지 않는 음식점에 부여한다. ;무슬림 프렌들리(Muslim Friendly);는 알코올 음료를 판매하나 할랄 메뉴를 제공하고 있는 음식점에, ;돼지고기 없음(Pork Free);은 할랄 메뉴는 제공하지 않으나, 돼지고기를 사용하지 않는 음식점에 부여된다.▲ 올해 ;무슬림 관광객 1백2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국관광공사는 할랄 음식점 확대 등 ;무슬림 프렌들리 코리아;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무슬림 관광 단체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천1백5십4명의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이 지난 2월 3일 한국을 방문한 모습.이와 함께 할랄 음식에 대한 정보, 한국 내 기도실 현황 등의 정보를 담은 ;무슬림 관광객 유치 안내서;를 27일 발간했다. 이 안내서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http://kto.visitkorea.or.kr)에서 열람 가능하다.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오는 9월에는 ;할랄 레스토랑 위크;를 열고 한국식 할랄음식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예정;이라며 ;지난해 98만 명이었던 무슬림 관광객을 올해에는 1백20만 명까지 유치해 시장 다변화를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강가희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관광공사kgh89@korea.kr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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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이 주목한 한국 영화

    홍콩이 주목한 한국 영화

    한국 영화가 지난 21일 홍콩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Asian Film Awards, AFA);에서 6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총 12개국의 작품 34편의 작품이 경쟁한 가운데, 영화 ;곡성; (2016)의 나홍진 감독은 올해 AFA 작품상의 영예를 누린 ;아부시반금련;의 펑 샤오강(중국)과 영화 ;하모니움;의 후카다 코지(일본)를 제치고 감독상을 수상했다.▲ 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지난 21일 홍콩컬처럴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박찬욱 감독의 ;아가씨;(2016)는 여우조연상에 이어 신인상, 의상상, 미술상까지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아가씨;에서 여주인공으로 열연한 김태리는 함께 후보에 오른 ;분노;의 사쿠모토 타카라(일본), ;미인어;의 임윤(중국) 등을 제치고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으로 김지운 감독의 ;밀정;(2016)은 음악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에서 열연한 배우 김태리가 21일 홍콩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후 활짝 웃고 있다.서애영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xuaiy@korea.kr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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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속 중국’, 대림동

    ‘서울 속 중국’, 대림동

    ▲ 지하철 대림역 12번 출구부터 시작하는 대림중앙시장은 서울에서 중국이주민들이 가장 밀집해 살고 있는 것을 증명하듯 중국 식당, 중국식료품점 등이 즐비해 있다.;차이나타운(China Town);뉴욕, 샌프란시스코, 런던, 파리, 도쿄 등 세계 유명도시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며 그 도시에서 빠트릴 수 없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중국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 혹은 거리를 지칭하는 ;차이나타운;은 인천에는 있지만 서울에는 공식적으로는 없다. 그러나 ;차이나타운;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곳이 있다. 바로 대림동이다.지하철을 타고 대림역(2호선, 7호선) 12번 출구를 빠져나오면 중국의 한 시장에 도착한 착각을 하기에 충분 할 정도로 ;중국적;인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진다.한자로 된 간판이 즐비하고 중국에서 유명한 음식체인점들이 점포와 점포 사이에 자리잡았고 한글로 된 간판이름도 중국의 지명을 따랐다.시장을 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 한국어가 들리면 반가울 정도다.영등포구청 관계자는 ;1990년대에는 가리봉, 구로동 쪽에 대규모 공장단지가 많이 있어 일자리를 찾는 중국인 노동자들이 그 일대에 밀집해 살았다;며 ;이후 2000년대 가리봉에 재개발사업이 시작되면서, 중국인 노동자들이 인접한 대림동으로 (주거지를) 대거 이동했다;고 밝혔다.▲ ;서울 속 작은 중국;이라고도 불리는 대림중앙시장에서는 다양한 중국 향신료, 라면, 술 등을 쉽게 구할 수 있다.대림동에서 가장 중국적인 모습을 엿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대림중앙시장;이다.중국어 간판과 중국어 음식체인점으로 가득한 길을 지나 바로 만나는 시장은 그야말로 ;중국;이다.길을 따라 자리를 잡은 상점과 좌판에서는 중국을 대표하는 간식 가운데 하나인 ;탕후루(糖葫芦, 과일에 설탕물을 입혀 꼬치에 끼운 간식), 마화(麻花, 중국식 꽈베기), 샹창(香肠, 중국식 소시지), 빠오즈(包子, 중국식 빵) 등이 지나는 행인의 발길을 붙잡는다.슈퍼에서는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중국 향신료, 술, 간식, 라면 등이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빼곡히 쌓여 있다.대림중앙시장에서 슈퍼, 식료품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상인들은 ;7년 여 전부터 젊은 중국인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더 많이 늘었다;며 ;평소 8천 여명이 대림중앙시장을 찾고 주말에는 2~3배 정도 늘어난다;고 입을 모았다.서애영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xuaiy@korea.kr▲ 대림중앙시장에서 곳곳에서는 바로 튀겨져 나온 마화(麻花,중국식 꽈베기)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허기를 달래준다.▲ 가장 중국적인 모습의 간식 탕후루(糖葫芦, 과일에 설탕물을 입혀 나무 꼬치로 꿴 간식)도 대림중앙시장에서는 쉽게 맛 볼 수 있다.▲ 겉모습은 일반적인 소시지와 다르지 않는 샹창(香肠)은 팔각(八角),산초(山椒) 등 중국특유의 향을 품고 있다.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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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햇볕 머금은 금낭화

    봄햇볕 머금은 금낭화

    포근한 날씨를 보인 28일 경남 함양군 휴천면 지리산 리조트 옆에 금낭화가 포근한 봄햇볕을 머금고 활짝 펴 있다.손지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김용만 함양군청ginason@korea.kr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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