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길 따라 한•일 우정 걷기대회
▲ ;제6차 조선통신사 서울-동경 한;일 우정걷기대회; 출정식이 열린 지난 1일, 서울 잠실여자고등학교와 일신여자상업 고등학교 학생들이 조선통신사 복장을 입고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있다.두 나라가 ;신의(信義);를 통하여 교류하는 것을 지칭하는 단어가 ;통신(通信);이다.조선시대 일본과의 ;통신;을 맡았던 것이 바로 ;조선통신사(朝鮮通信使);다.1404년(태종 4년) 조선과 일본 사이 교린관계가 성립이 되면서 시작된 양국의 사신왕래가 613년이 지난 1일 서울에서 재현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지난 2007년 시작된 ;조선통신사 서울-동경 한;일 우정걷기대회;는 단순한 걷기 대회가 아닌 오래된 양국의 우호관계를 되새기고 미래를 위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국의 참가자들은 서울 경복궁에서 시작해 일본 도쿄 황궁 앞의 ;히비야 공원(日比谷公園);까지 총 1,158km를 걷는다.선상규 한국체육진흥회 회장은 ;(행사의 취지는) 조선통신사가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일본에 전파했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계승, 발전 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6차 조선통신사 서울-동경 한;일 우정걷기대회;가 이 열린 지난 1일, 엔도 야스오 일본걷기협회 회장(왼쪽 두번째)과 양국의 참가자들이 서울 경복궁을 출발해 부산을 거쳐 일본 도쿄까지 총 1,158km의 대장정을 시작하고 있다.첫날 참가자들은 경복궁 흥화문에 모여 기념촬영을 마친 뒤, 광화문, 광화문 광장, 이태원, 한강진을 거쳐 월천현(청계산 끝자락)에 도착했다. 매일 20~30km를 걸어야 하는 강행군에 나선 이들은 충주, 수안보, 문경, 안동, 경주 등 한국의 주요 역사문화유적지를 거쳐 오는 23일 부산국제터미널에서 대마도로 넘어간다.구간 별 참여가 가능한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일본코스 및 참가방법)은 한국체육진흥회 홈페이지(http://walking.or.kr) 또는 전화(02-2274-7077)로 확인할 수 있다.김영아 기자사진 한국체육진흥회kimya124@korea.kr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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