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7대 신성장동력 산업 협력강화’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4일 사우디 석유연구원에서 칼리드 알 팔리(Khalid Al-Falih) 에너지산업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사진 산업통상자원부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신재생에너지, 방산, 노후발전소 성능개선, 담수화 플랜트 등 7대 신성장동력 산업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간다.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아델 빈 무하마드 파키흐(Adel M. Fakeih) 경제기획부 장관, 칼리드 알 팔리(Khalid Al-Falih) 에너지산업부 장관, 마제드 알 카사비(Majed Al Qasabi) 상무투자부 장관, 알 나세르(Al Nasser) 아람코 사장과 연달아 회담을 갖고, 사우디 정부의 ;사우디 비전(Vision) 2030; 실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우디 정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사우디 비전 2030;은 탈석유;산업 다각화를 위해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신재생, 방산 등 7대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사우디 정부는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5대 전략적 협력국가로 한국을 선정한 바 있다.이번 회담에서 주 장관은 ;비전 2030; 실행을 위한 양국간 장관급 협의체인 ;비전 2030 조인트 그룹(Joint Group);을 신설해 양국 협력 추진 상황 점검 및 이행 촉진방안 논의를 제안했다.주요 협력 내용으로 사우디 석유;가스회사인 ;아람코;와 한국의 현대중공업 간 합작 조선소 건립, 국영 석유화학기업 ;사빅(SABIC);과 SK종합화학 간 고부가가치 폴리에틸렌 합작법인 설립, 쌍용자동차의 사우디 현지 자동차 생산 지원, 탄약;장갑차 등 방산 분야 합작법인 설립 등이 포함된다.이에 아람코의 알 나세르 사장은 "1970년대 현대건설의 주바일 산업도시 항만건설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불모지에 불과했던 지역이 사우디 내 최대 석유화학단지로 변모할 수 있었다;며 한국기업의 입찰 참여를 환영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4일 사우디 상무투자부 장관 집무실에서 마제드 알 카사비(Majed Al Qasabi) 상무투자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이와 함께 주 장관은 마제드 알 카사비 상무투자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한-걸프협력이사회(GCC) 자유무역협정(FTA);를 위한 예비협의 개시를 제안하며 ;한국과 GCC간 FTA 체결은 양국의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고려할 때 양국간 교역;투자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모멘텀(momentum)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알 카사비 장관은 ;예비협의가 조속히 개최될 수 있도록 GCC회원국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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