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주요 비서진 인선
▲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왼쪽)이 11일 춘추관에서 청와대 비서진을 발표하고 있다. 조국 민정수석비서관(왼쪽 두 번째부터) 조현옥 인사수석비서관, 윤영찬 홍보수석비서관, 이정도 총무비서관.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전한 기자 hanjeon@korea.kr청와대 수석 비서진 인사가 11일 발표됐다.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신임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 교수가, 인사수석비서관에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가, 홍보수석비서관에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국무조정실장에는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총무비서관에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춘추관장에 권혁기 전 국회 부대변인이 선임됐다고 덧붙였다.▲ 조국 신임 민정수석비서관이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임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임 실장은 조국 신임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법학자로서 법과 원칙,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철학을 가진 분;이라며 ;대통령의 강력한 검찰개혁과 권력기관 개혁의지를 확고히 뒷받침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현옥 신임 인사수석비서관에 대해서 임 실장은 "최초의 여성 인사수석으로 균형 인사를 구현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인사 철학을 뒷받침할 적임자"라며 ;대통령이 강조하는 시스템 인사, 균형 인사를 청와대와 내각, 공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가줄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찬 신임 홍보수석 비서관이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임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언론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그리고 대국민 소통의 창구로 생각하는 대통령의 언론 철학을 충실하게 보좌해 줄 적임자"라며 윤영찬 신임 홍보수석비서관을 소개한 임 실장은 ;(윤 홍보수석비서관이) 쌍방향 소통의 대화와 공감의 새로운 국정 홍보방식을 구현해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아울러 임 실장은 이정도 총무비서관에 대해 "청와대 인사와 재정을 총괄하는 만큼 대통령 측근들이 맡아온 전례를 깨고 예산정책 전문 행정공무원에게 맡겨 청와대를 시스템과 원칙에 따라 운용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인선"이라고 밝혔다. 2017.05.11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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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보기각국 정상 문 대통령에 축전
▲ 미국 백악관은 9일 숀 스파이서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백악관 홈페이지)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각국 정상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미국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숀 스파이서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미국과 한국의 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양국 간 영원한 우정과 파트너십을 심화하기 위해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 축하 전화를 직접 걸기도 했다.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일본 아베 총리, 러시아 푸틴 대통령, 독일 메르켈 총리, 캐나다 트뤼도 총리도 10일 축전을 보냈다.시진핑 중국 주석은 문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며 ;양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외무성을 통해 ;가능한 빨리 문 대통령을 만나 공통의 관심사항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전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한국의 건설적인 관계를 높이 평가한다;며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은 물론 국제 현안 해결을 위한 공조를 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성명을 통해 ;한∙독 양국 간 우호와 신뢰의 협업을 심화시켜 나가자;며 ;오는 7월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을 손님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와 한국은 전략적 파트너십, 현대적 자유무역협정, 공통의 가치에 기반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문 대통령과 함께 두 나라의 관계를 더 끈끈히 만들기를 고대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축하 메시지를 한글과 영어로 트위터에 올렸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트위터 캡쳐)SNS를 통해 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 정상들도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0일 트위터에 한국어와 영어로 쓴 축하 글을 올리고 ;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 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는 문재인 대통령의 동료;라며 ;국제무대에서 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05.11 -
상세보기한미 정상, ‘조속한 정상회담 추진’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사진은 10일 취임식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환담하는 문 대통령의 모습. 전한 기자 hanjeon@korea.kr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한미 정상들이 조속한 정상회담을 약속했다.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10일 당선 축하 전화를 걸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30여 분간 이어진 전화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와 주변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상황 속에서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는 단순히 좋은 동맹이 아니라 위대한 동맹(not just good allies but great allies)"이라며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공식 초청한다"고 화답했다. 2017.05.11 -
상세보기‘문재인 대통령 시대’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마친 후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를 지나며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전한 기자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2017년 5월 10일.문재인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의 5년 임기가 시작됐다.오전 8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대통령 당선인 확정을 받은 문 대통령은 주민들의 축하 속에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을 떠나며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를 한 뒤 현충원을 나서고 있다. 전소향, 문화체육관광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 참배 후 방명록에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이란 메시지를 남겼다. 전소향, 문화체육관광부문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하는 것으로 임기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국회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정세균 국회의장 및 주요 당대표들과의 면담, 제19대 대통령 취임선서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취임 선서 후 청와대로 향한 문 대통령은 새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모인 주민들과 청와대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청와대에 입성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오찬을 가진 후 기자회견을 열고 ;유능한 내각, 통합형 내각;을 강조하며 새 정부의 첫 인선을 발표했다.매 일정 마다 문 대통령이 강조한 것은 ;나라다운 나라;, ;소통;국민통합;협치가 있는 나라;였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10일을 시작으로 국민들에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청와대 입구에서 인근 주민들의 환영인사를 받고 있다. 허만진, 문화체육관광부▲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청와대 본관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박준수, 문화체육관광부▲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10일 청와대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오찬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준수, 문화체육관광부 2017.05.11 -
상세보기문재인정부, 첫 내각 인선 발표
▲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왼쪽에서 두번째),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왼쪽 세 번째),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 등 새 정부 첫 내각 인선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전한 기자 hanjeon@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가정보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경호실장 등 새 정부 첫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를, 국가정보원장(이하 국정원) 후보자로 서훈 전 국정원 제3차장을 지명했다. 또한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으로 임종석 전 국회의원과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선거 기간에 새 정부 첫 총리를 대탕평;통합형;화합형 인사로 임명하겠다고 약속 드린 바 있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그 취지에 맞게 새 정부 통합과 화합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상황은 하루속히 국정을 안정시켜야 하는 비상 과도기로 유능한 내각, 통합형 내각을 신속하게 출범시켜야 한다;며 "내각과 국회, 언론을 파악하고 있는 총리가 첫 내각을 책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외교 라인과 호흡을 맞추어 한반도 안전;평화를 이끌 최적의 인물;로 소개했고,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젊은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격의 없이 소통하는 젊은 청와대, 역동적인 청와대를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주영훈 신임 경호실장을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개혁을 주도할 책임자"라고 평가하며, "경호 조직의 변화, 제도, 문화의 정착을 위해서 힘써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무총리, 국가정보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경호실장 등 내각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가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05.10 -
상세보기문재인 대통령 취임,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전한 기자 hanjeon@korea.kr;2017년 5월 10일 오늘 대한민국이 다시 시작합니다;;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정오 국회의사당에서 공식적인 대통령 임기의 시작을 알리는 취임 선서 후 이같이 강조했다.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등 5부 요인과 국회의원, 국무위원, 군 지휘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다;며 ;지금 내 가슴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고, 지금 내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숱한 좌절과 패배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선대들이 일관되게 추구했던 나라, 많은 희생과 헌신을 감내하며 젊은이들이 그토록 이루고 싶었던 나라;라며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역사와 국민 앞에 두렵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늘부터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10일 이 날은 진정한 국민 통합이 시작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역사가 시작된다;며 ;나의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취임선서 행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10일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선서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를 지나며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7.05.10 -
상세보기타임紙 표지에 실린 ‘문재인 대통령’
▲ 5월 15일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아시아판은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을 ;협상가;로 소개하며 표지모델로 실었다. ;타임; 인터넷 캡쳐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 아시아판이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열리기 전인 지난 4일 당시 유력 대선주자로 꼽힌 문재인 후보를 표지모델로 실었다.5월 15일에 배포되는 이번 호의 표지에는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과 함께 그를 ;협상가(The Negotiator);라고 소개했다. ;문재인은 김정은을 다룰 대한민국의 지도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는 제하로 실린 특집 기사는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집중했다.이 기사는 ;문 후보는 ;신중한 포용(measured engagement); 정책을 펼 것으로 보인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2007년 남북정상 회담을 성사시키는 데에 기여한 문 후보는 이러한 방식이 여전히 효과가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문 후보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략적 인내'를 실패로 규정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동의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더 많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하고 있다"며 한미간 대북공조를 기대했다.아울러 ;문 후보는 남북통일의 첫 단계가 경제협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모든 상황을 고려해보면 문 후보의 대북 포용정책은 성공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2017.05.10 -
상세보기문재인 후보 19대 대통령 당선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9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전소향 문화체육관광부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는 10일 전체 투표자의 41.1%에 해당하는 총 13,423,800표를 얻으며 2위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역대 최고 표차인 5,570,951표로 제쳤다.제 19대 대통령의 공식 임기는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인을 확정 의결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왼쪽 세 번째)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소향, 문화체육관광부▲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10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참배를 한 뒤, 이동하고 있다. 전소향, 문화체육관광부 2017.05.10 -
상세보기문재인 후보 19대 대통령 당선 확실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전소향 문화체육관광부9일 실시된 제 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선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는 9일 오후 11시20분 기준 개표가 22.6% 가량 진행된 상황에서 38.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문 후보는 이날 11시 50분경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는 ;내일부터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왼쪽 네 번째)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05.10 -
상세보기19대 대선 투표율 잠정 77.2%
▲ 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 9일 서울 홍은중학교 도서관에 설치된 홍은제2동 제3투표소를 찾은 한 주민이 기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전소향 문화체육관광부제19대 대통령선거의 전국 투표율이 77.2%로 잠정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오후 8시 기준 전국 13,964개의 투표소에서 실시된 투표에서 총 선거인수 4247만9710명 가운데 3280만8377명이 투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이는 지난 2012년 12월에 치러진 18대 대선 최종 투표율인 75.8%보다 1.4%포인트 앞선 수치다.▲ 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 9일 서울 홍은중학교 도서관에 설치된 투표소를 찾은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지역별로 볼 때 광주 광역시가 가장 높은 82%였으며, 세종, 전북이 각각 80.7%, 79.6%로 그 뒤를 이었다.선관위는 "10일 오전 2~3시께 후보의 당락이 어느 정도 결정될 것이며 오전 7시는 돼야 개표가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 9일 서울 마포구민 체육센터 체육관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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