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고리 1호기 가동정지, 안전한 대한민국 대전환”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열린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고리 1호기의 가동 영구정지는 ‘탈핵 국가’로 가는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978년을 시작으로 지난 40년간 가동된 한국 최초의 상용원전인 ‘고리원전 1호기’의 영구 정지를 기념하며 “오늘을 기점으로 우리 사회가 국가 에너지 정책에 대한 새로운 합의를 모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제거해야 한다”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청정에너지 시대, 이것이 우리 에너지 정책이 추구할 목표”라며 에너지 정책의 방향을 설명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열린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 버튼을 누르고 있다. “새 정부는 원전 안전성 확보를 나라의 존망이 걸린 국가 안보문제로 인식하고 대처하겠다”고 말한 문 대통령은 원전을 대체할 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와 ‘LNG’ 발전을 비롯한 깨끗하고 안전한 청정에너지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에너지 산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고리 1호기 영구정지로 원전 해체 노하우를 축적해 원전 해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원전 해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 동남권 지역에 관련 연구소를 설립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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