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공통된 목표가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를 가지고 있다. 청와대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공통된 목표(common goal)가 있다”며 “(목표는) 북핵의 완전한 폐기와 한반도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온라인 판에 문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20일 게재했다. 문 대통령은 “공통된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데 두 사람 사이의 신뢰와 우정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또한 한미동맹관계가 굳건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한국이나 미국이 궁극적으로 도모하는 것은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라고 역설한 문 대통령은 “(다가오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1단계 ‘핵 동결’, 그리고 ‘완전한 핵 폐기’라는 2단계 접근으로 우리가 논의해 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북한이 핵과 미사일에 대한 도발을 계속하는 한, 그 도발을 멈추기 위해서, 궁극적으로는 북한 핵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해서 최대한 압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는 제재와 압박, 그리고 한편으로는 대화,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해서 북한을 비핵화를 위한 협상테이블로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공통된 목표가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28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워싱턴포스트“북한과의 대화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는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북한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해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갖고 있지 않으나 그 방안에 대해서는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 속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점들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허심탄회한 논의를 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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