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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공통된 목표가 있다”

    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공통된 목표가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를 가지고 있다. 청와대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공통된 목표(common goal)가 있다”며 “(목표는) 북핵의 완전한 폐기와 한반도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온라인 판에 문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20일 게재했다. 문 대통령은 “공통된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데 두 사람 사이의 신뢰와 우정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또한 한미동맹관계가 굳건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한국이나 미국이 궁극적으로 도모하는 것은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라고 역설한 문 대통령은 “(다가오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1단계 ‘핵 동결’, 그리고 ‘완전한 핵 폐기’라는 2단계 접근으로 우리가 논의해 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북한이 핵과 미사일에 대한 도발을 계속하는 한, 그 도발을 멈추기 위해서, 궁극적으로는 북한 핵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해서 최대한 압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는 제재와 압박, 그리고 한편으로는 대화,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해서 북한을 비핵화를 위한 협상테이블로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공통된 목표가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28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워싱턴포스트“북한과의 대화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는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북한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해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갖고 있지 않으나 그 방안에 대해서는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 속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점들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허심탄회한 논의를 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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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한미동맹은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

    문 대통령, "한미동맹은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리차드 하스(Richard Haass) 미국 외교협회장을 접견했다. 청와대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에서 리차드 하스(Richard Haass) 미국 외교협회 회장을 만나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가 미국 조야에 확산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한·미동맹은 우리 외교 안보 정책의 근간"이라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금번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인 신뢰와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를 통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확보라는 한·미 공동의 목표를 함께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하스 회장은 “문 대통령의 구상에 공감한다”며 "한·미 양국 정상이 첫 번째 만남을 통해 우의와 신뢰에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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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이어지는 ‘제주 올레길’

    세계로 이어지는 ‘제주 올레길’

    ▲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헝허르마을에서 복드항산으로 이어진 ‘몽골올레 1코스’가 개장한 지난 18일 현지 주민들이 복드항산의 광활한 초원을 걷고 있다.김영아 기자 kimya124@korea.kr사진 = 제주올레‘집 대문에서 큰 거리까지 이어지는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 ‘올레’가 세계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올레는 지난 18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에 ‘올레’를 그대로 차용한 ‘몽골올레 1•2코스’를 열었다. ‘몽골올레’ 개장은 제주 올레길의 해외 진출을 위한 ‘자매의 길’ 사업의 일환이다. 몽골올레는 제주도의 걷기 좋은 길들을 선정해 개발한 ‘제주 올레길’의 길 표식인 간세(조랑말 모양의 제주올레 상징), 화살표 리본 등을 동일하게 사용했다. 1코스는 울란바토르 시내에서 25km 떨어진 헝허르(Henhor) 마을로부터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을 걸어 복드항(Bogdkhan)산으로 이어지는 총 14km로 조성됐다. 총 11km길이의 2코스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테렐지 국립공원(Gorkhi Terelj National Park)’의 칭기스(Chinggis)산을 중심으로 광활한 초원과 몽골 동북부의 톨강(Tuul River)을 따라 걸으며 몽골의 자연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다. 바트수흐 닥바잠츠 울란바토르시 관광청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몽골올레를 통해 생태 관광 여행지로서 몽골의 가치가 더욱 빛나게 될 것이라 믿는다"며 "큰 선물을 받은 것에 보답하는 방법은 이 길을 주민과 함께 잘 관리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몽골올레 1코스’가 시작되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헝허르 마을에 ‘제주 올레길’을 이끄는 길표지인 간세(조랑말 모양을 한 제주 올레의 상징)가 설치돼 있다.이에 앞서 2012년 일본 규슈 지역에도 ‘규슈올레’가 개장됐다. 규슈올레는 사가현 다케오 코스부터 시작해 매년 2~4개씩 늘어나 현재 규슈 전 지역에 19개 코스로 확대됐다. 이 길은 지난해까지 약 22만명 이상이 다녀갈 만큼 규슈 지역의 대표적인 보도 여행 코스가 됐다.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몽골 올레 코스를 2019년까지 현재 2개의 코스를 포함 총 4개 코스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몽골과 일본 외에도 세계 각지로 올레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 몽골, 그리고 규슈 올레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올레 공식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광객들이 지난 2월 19일 일본 규슈 후쿠오카현에 19번째 ‘규슈올레’로 개장한 ‘미야마•기요미즈야마 코스’를 걷고 있다.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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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종환 문체부 장관, “올림픽, 힘 모아 성공”

    도종환 문체부 장관, “올림픽, 힘 모아 성공”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20일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찾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허만진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20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경기장을 포함한 주요 시설과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인 올림픽을 힘 모아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장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로부터 올림픽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남은 234일 동안 조직위, 강원도, (중앙)정부가 하나가 되어 빈틈없이 대회를 준비해 나가자”며 “올림픽 관련 시급한 예산은 필요한 곳에 필요할 때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개·폐회식장을 찾은 도 장관은 “장애인 관람객들의 이동과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과 교통편의를 각별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앞줄 오른쪽 첫 번째)이 20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쇼트트렉 스피드 스케이팅 및 피겨 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둘러보고 있다.강릉시를 찾아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둘러본 도 장관은 “관람객 동선을 따라 교통, 숙박, 음식, 도로경관 및 안내 등 모든 면을 세밀하게 준비하고 패럴림픽 선수들이 많은 관객들의 응원과 환호 속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패럴림픽 붐업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평화올림픽이 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도 장관은 “북한 선수단 참가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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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대북 목표' 같다"

    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대북 목표' 같다"

    ▲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20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미국 CBS 방송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 '디스 모닝(This Morning)'의 앵커 노라 오도넬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미국 CBS 방송의 ‘디스 모닝(This Morning)’과 인터뷰를 갖고,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북한 핵 폐기,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 그리고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평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앞으로 5년 동안 임기를 함께 할 관계”라며 “공동의 목표를 함께 힘을 모아서 이루어낼 수 있다면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과 내가 대통령에 재임하는 동안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보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라 오도넬 앵커의 “트럼프 대통령의 최고의 외교적 성과가 한반도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문제에서 최우선 순위에 둔 것이 바로 북핵문제”라며 “그 점에 대해서 대단히 높이 평가하고, 그런 트럼프 대통령의 자세 덕분에 북핵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미국 CBS 방송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미국 CBS 방송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북한과) 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한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국제 사회가 유엔 안보리의 결의에 따라서 해 왔던 제재와 압박만으로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다양하고 강도 높은 (대북) 압박과 제재를 통해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는 것, 그것이 금년 중에는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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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해녀' 화폭에 담은 스페인 화가

    '제주도 해녀' 화폭에 담은 스페인 화가

    ▲ 스페인 화가 에바 알머슨이 지난 5월 스페인의 작업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sofia2426@korea.kr사진 = 롯데갤러리스페인 화가 에바 알머슨(Eva Armisén)의 개인전이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알머슨은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유쾌하고 사랑스런 화풍으로 그린 그림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도 그의 그림들은 화장품, 텀블러, 은행 통장 등에 쓰일 정도로 낯설지 않다. 지난 2일 개막한 이번 서울 전시에서 알머슨은 ‘시작’을 뜻하는 ‘비기닝스(Beginnings)’라는 주제로 80여 점의 그림, 벽화, 조형물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스페인 화가 에바 알머슨은 제주도 해녀를 소재로 한 작품 30여 점을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개인전 ‘비기닝스’에서 공개했다.이번 개인전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제주도 해녀'를 소재로 한 30여 점의 그림들이다. 이 그림들은 ‘제주도 해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물숨’의 고희영 감독이 출간한 동화책 ‘엄마는 해녀입니다’에 삽화로 실렸다. 제주도 해녀를 작품의 소재로 삼은 이유에 대해 알머슨은 “5년전 중국 상하이에 있을 때 한 잡지에서 우연히 해녀의 사진을 보게 됐는데, 그걸 보자마자 제주도에 직접 가서 그들의 일하는 모습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지난해 5월 제주도에 갔고 그 곳에서 해녀 그림 몇 점을 그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그림을 본 고희영 감독이 그해 9월 저를 제주도 우도로 초대했고 한 동안 해녀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그 경험은 내가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경험들 가운데 하나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해녀란 자연을 향한 존경심, 독립성, 그리고 강한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롯데백화점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서울 전시는 7월 9일까지며,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롯데갤러리에서 7월 13일부터 8월 6일까지 계속된다.▲ 스페인 화가 에바 알머슨의 그림을 새겨 출시한 국내 화장품.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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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 밤에 즐기는 한•일 공연

    한여름 밤에 즐기는 한•일 공연

    ▲ 일본의 4인조 록 밴드 스파이에어가 7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그레이트 미팅 인 서울 슈퍼 록(Great Meeting in Seoul Super Rock);에서 한국 5인조 록 밴드 FT아일랜드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스파이에어 모습. B'Forest Korea Inc.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최근 한;일 양국간의 음악교류가 활발한 가운데 이번 여름, 한;일 음악 팬들이 주목할 만한 무대가 펼쳐진다.먼저 한국 팬들을 위한 무대가 7월에 시작된다.서울 장충체육관에서 7월 1일 열리는 ;그레이트 미팅 인 서울 슈퍼 록(Great Meeting in Seoul Super Rock);에서는 일본 록그룹 스파이에어(Spyair), 코도모 드래곤(Codomo dragon)과 미야비(Miyavi) 등 일본의 록가수들이 한국 팬들과 ;멋진 만남(great meeting);을 갖는다. 특히 그 동안 페이스북 등을 통해 한;일 그룹의 합동 무대를 희망해온 스파이에어는 한국의 5인조 록밴드 FT아일랜드와 각자의 대표곡을 함께 부르는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4인조 일본 록그룹 래드윔프스(Radwimps)도 한국을 찾는다. 국내에서 36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삽입곡 ;전전전세(前前前世);를 부른 래드윔프스는 올 6월에만 2번의 한국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이들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이천 지산에서 열리는 ;2017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Valley Rock Music & Arts Festival);에 참가한다.▲ 한국의 7인조 그룹 ;아이콘;은 오는 8월 27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이네이션 2017; 무대에 오른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열린 ;에이네이션 2016;에서 공연하고 있는 아이콘의 모습. YG entertainment8월에는 한국 가수들이 일본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그룹 혁오(HYUKOH), 카드(K.A.R.D), 데이식스(DAY6)가 오는 8월 19일 도쿄 마쿠하리메세;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섬머소닉(Summer Sonic) 2017;에 출연한다.그룹 엑소(EXO), 레드벨벳(Red Velvet), 엔시티127(NCT 127), 아이콘(iKON), 블랙핑크(BLACKPINK)는 8월 26일, 27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일본 여가수 하마사키 아유미(浜崎あゆみ), 그룹 에그자일(EXILE) 등과 여름 페스티벌 ;에이네이션(a-nation) 2017;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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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美 웜비어 사망 애도

    문 대통령, 美 웜비어 사망 애도

    ▲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고인이 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가족에게 조전을 보내기로 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윤소정 기자 arete@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북한에 억류됐다 식물인간 상태로 풀려나 미국으로 돌아간 지 6일만에 세상을 떠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죽음을 안타까움을 표하는 조전을 유족에게 보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웜비어의 가족에게 위로전을 보냈다”며 “북한이 인류의 보편적 규범 가치인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대단히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9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무엇보다 북한이 웜비어 군의 상태가 나빠진 즉시 가족에게 사실을 알리고 최선의 치료를 받게 했어야 할 인도적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박 대변인은 “북한이 아직도 우리 국민이나 미국 시민들을 억류하고 있는데 속히 이들을 가족들에게 돌려보내야 한다”며 “정부도 이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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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판 ‘판타스틱 듀오’ 인기

    스페인판 ‘판타스틱 듀오’ 인기

    ▲ 지난 7일 시청률 10.3%를 기록한 스페인판 ‘판타스틱 듀오’의 진행자 누리아 로카(Nuria Roca, 가운데)와 출연진들이 TVE 채널 번호 1을 가리키고 있다.허솜이 기자 sehp91@korea.kr사진 = TVE(Televisión Española) 홈페이지 스페인으로 수출된 한국의 방송 플랫폼이 인기 상종가를 올리고 있다. 프로그램은 한국에서도 방영 중인 ‘판타스틱 듀오(Fantastic Duo, 이하 판듀)’. 스페인에서도 한국과 똑같이 영어 제목을 그대로 사용했다. 일반인들이 인기가수와 함께 듀엣으로 노래 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스페인의 연예 전문 온라인 뉴스 포뮬러티비(Formulatv)는 지난 5월 10일 스페인 공영방송사 ‘TVE(Televisión Española)’에서 첫 방송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지난 7일 방송 5회 만에 1.307,000여 명의 시청자를 TV앞으로 불러모으며 시청률 10.3%로 올해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TVE는 지난 8일 “(판듀는) 130만 명 이상의 시청자 수로 동 시간대 올해 평균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며 “4세~12세 어린이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 시청자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페인판 ‘판타스틱 듀오’가 처음 방송된 지난 5월 10일 진행자 누리아 로카(Nuria Roca, 가운데) 와 출연진들이 ‘판타스틱 듀오’의 오프닝 음악인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TVE 채널 프라임 타임 시간대에 편성된 스페인판 ‘판듀’는 17년만에 스페인 지상파 TV에 활동을 재기한 누리아 로카(Nuria Roca)가 진행한다. 오프닝에는 출연자들이 한국의 ‘판듀’ 오프닝 음악,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에 맞춰 춤추며 보는 이들의 흥을 돋는다. 지난 방송에서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인 다빗 부스타만테(David Bustamante), 마르따 산체스(Marta Sánchez) 등이 출연했다. 총 8부작으로 기획된 스페인판 ‘판타스틱 듀오’ 시즌1은 현지시간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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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함도', 인간과 전쟁의 이야기

    '군함도', 인간과 전쟁의 이야기

    ▲ 오는 7월 개봉하는 영화 '군함도'의 제작보고회가 지난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자리에 참석한 (왼쪽부터) 황정민, 김수안, 류승완 감독, 소지섭, 이정현, 송중기.국립중앙박물관 =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영화 '군함도'의 제작보고회가 지난 15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렸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1910~1945) 일본 군함도(하시마 섬)에서 고초를 겪었던 조선인 징용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국의 아픈 역사를 다룬 이번 영화는 이례적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역사와)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기고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이야기와 영화가 주는 메시지를 더욱 확대시키기 위해 이곳에서 제작보고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함도'는 일제시대, 일본 군함도(하시마 섬)에 끌려와 해저 1,000 미터 깊이에서 강제 징용돼 노동자로 착취된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제작보고회에는 류승완 감독, 배우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송중기, 김수안(아역)이 참석했다. 류 감독은 "2015년 전에 보게 된 군함도 항공사진 한 장으로 시작됐다"며 "그 곳에 조선인이 있었고, 그 안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이 되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는 인간과 전쟁에 대한 이야기, 또 전쟁이 인간을 얼마나 괴물로 만들 수 있는지를 관찰한다”고 덧붙였다. 영화의 줄기는 일본 나가사키현 남서쪽으로 18km 떨어진 '군함도'로 끌려가 해저 탄광에서 노역을 하던 조선인들이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다. 류 감독은 "1944년 봄부터 1945년 여름까지의 시기를 영화에 담았다"며 "(당시) 일제 국민총동원령에 의해 조선인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강제 징집된 역사적 배경은 사실이고, 섬의 디테일은 최대한 고증에 의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황정민은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군함도 '지옥계단'에서 200명 넘는 스텝들이 서로에게 박수를 쳤다. 큰 사고 없이 잘 갈 수 있었던 건 수장이 정확한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류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다. 송중기는 "(광복군 역할)에 대한 무게감도 있지만 사실에 기반한 작품이기 때문에 영화 소재의 압박감이 컸다"며 "배우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미 있는 작품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군함도'는 오는 7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현 남서쪽으로 18km 떨어진 탄광 섬으로 끌려온 조선인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생존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일본 군함도에 임무를 받고 잠입한 독립군 역할을 맡은 송중기.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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