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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에서 열린 ‘미래 과학 영재들의 축제’

    부산에서 열린 ‘미래 과학 영재들의 축제’

    ▲ ‘2017 세계과학영재대회(ISSF)’ 시상식이 열린 23일 태국의 마히돌 위타야누손학교(Mahidol Wittayanusorn School) 팀이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우승 소감을 말하고 있다.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사진 = 한국과학영재학교세계 과학영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9일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KSA)에서 열린 ‘2017 세계과학영재대회(International Students Science Fair)’에서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일본, 싱가포르, 케냐, 이란 등 21개국 37개 학교의 175명의 과학영재들이 5일간 다양한 주제로 소통했다. 이번 대회는 환경•에너지, 바이오, 나노, 로봇 등 융합적 사고와 기술 분야에서 74개팀이 꾸려졌다. 대회 최고상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은 태국의 마히돌 위따야누손 영재학교(Mahidol Wittayanusorn School)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나노기술 분야에서 ‘개조된 작동 전극에 의한 매운 맛의 단계 추산과 음식 산업에서의 잠재적 응용’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태국에 이어 호주의 존모내시 과학고등학교(John Monash Science School) 팀이 환경 과학 및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의 ‘베르누이 원리를 이용한 에너지 생성’을 주제로 한 연구발표로 ‘카이스트 총장상을 수상했다.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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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우의와 신뢰 쌓는데 주력”

    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우의와 신뢰 쌓는데 주력”

    ▲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26일 전직 주(駐) 미국대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한·미 정상회담 관련 조언을 듣고 있다.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전직 주(駐) 미국대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다가오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구체적 사안에 대한 성과 도출에 연연하지 않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우의와 신뢰를 쌓는데 주력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한·미 동맹 강화 기반을 탄탄히 하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원로들께서는 미국 외교가와 교분이 많으시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와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잘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 문재인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이 26일 청와대에서 전직 주(駐) 미국대사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금번 방미 일정이 견고한 한·미 동맹 발전을 잘 보여주는 방안으로 일정이 내실 있게 짜여진 것 같다”며 “양 정상이 구체적 현안 논의보다는 동맹의 의미와 중요성을 부각하는 방향으로 보다 큰 틀에서의 공조 기반을 다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북핵 및 북한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관련국과의 협력 방안 등 주요 사안 전반에 대한 한·미 정상 간에 큰 공감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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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외교부 장관 미2사단 방문

    강경화 외교부 장관 미2사단 방문

    ▲ 강경화 외교부 장관(가운데)이 25일 경기도 의정부 미군 2사단을 방문해 토마스 반달 미8군 사령관으로부터 기념액자를 받고 있다. 외교부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국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은 25일 주한 미군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 의정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2사단을 찾아 방명록에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라고 한국어와 영어로 적은 강 장관은 “한∙미 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수호자 역할을 해왔다”며 “양국은 함께 피를 흘렸고, 아울러 우리는 함께 번영해 왔으며, 무엇보다도, 함께 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한∙미 동맹은 북한으로부터의 실존적 위협에 대응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데 있어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며 “철통 같은, 그리고 바위처럼 굳건한 한미 동맹과 연합 방위 태세를 통해 우리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에 열릴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여러분들의 없어서는 안 될 기여에 대해 감사를 표하실 것”이라며 “양국 정상께서 우리의 포괄적 전략 동맹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공동의 전략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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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선미, 모스크바 국제발레 콩쿠르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

    박선미, 모스크바 국제발레 콩쿠르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

    ▲ 제13회 '모스크바 국제발레 콩쿠르'가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 가운데 박선미(오른쪽)는 여자 주니어 듀엣 부문 1위를, 이상민(왼쪽)은 남자 시니어 듀엣 부문 디플로마를 각각 받았다. 사진은 발레 작품 돈키호테에서 에튀튜드를 하고 있는 박선미와 파트너 이상민.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사진 = 모스크바 국제발레 콩쿠르 홈페이지한국 무용수 박선미가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린 13회 ‘모스크바 국제발레 콩쿠르(Moscow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에서 여자 주니어 듀엣 부문 최초로 우승했다. 스위스 로잔, 미국 잭슨, 불가리아 바르나와 함께 세계 4대 발레 콩쿠르로 꼽히는 이번 대회에서 박선미는 ‘지젤’, ‘돈키호테’, ‘탈리스만’의 작품을 연기했다. 박선미와 듀엣으로 연기한 이상민은 남자 시니어 듀엣 부문 디플로마(장려상)를 받았다. 이수빈은 여자 주니어 솔로 부문 2등을 차지했다. 김선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은 이번 입상에 대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져 전통과 권위가 있는 모스크바 국제발레 콩쿠르에서 한국 무용수가 수상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이것은 발레의 본고장이자 대국인 러시아 본토에서 한국 발레의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13회 '모스크바 국제발레 콩쿠르'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수빈이 여자 주니어 솔로 부문 2등을 수상했다. 사진은 발레 작품 라바야데르에서 아라베스크를 하고 있는 이수빈.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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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로 하나된 세계, ‘2017WTF태권도선수권대회’

    태권도로 하나된 세계, ‘2017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 총 183개국 971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7 WTF세계선수권대회’가 24일 전라북도 무주의 세계태권도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WTF윤소정 기자 arete@korea.kr‘2017 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183개국 971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4일 전라북도 무주군 세계 태권도원에서 개막했다.‘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서울 국기원에 본부를 둔 ‘세계태권도연맹(WTF)’이 1973년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해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올해 대회는 토고, 탄자니아, 남수단, 말라위, 지부티 등 17개국이 첫 출전 신고를 했다. 특히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의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리용선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와 함께 참여했다. 개막식에서 호신술과 격파 시범을 보인 ITF 시범단은 오는 30일 대회 폐막식에서는 한국의 WTF 태권도 시범단과 함께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북한의 ITF시범단의 방한을 환영하고 있다. 청와대개막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ITF태권도 시범단을 환영하며 스포츠를 통한 화해와 통합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스포츠는 모든 장벽과 단절을 허무는 가장 강력한 평화의 도구”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새 정부의 첫 남북 체육교류 협력이 이뤄진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치러지는 세계태권도연맹 대회에서 국제태권도연맹이 시범을 보이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WTF와 ITF) 양 연맹의 화합과 친선은 물론 남북 화해협력과 한반도 평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태권도에서 이뤄낸 이번 성과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이 24일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2017 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북한의 ITF시범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24일 열린 '2017 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한국의 WTF 태권도 시범단이 공연하고 있다. WTF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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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국무총리, "유엔 참전용사 기록하고, 기억할 것"

    이 국무총리, "유엔 참전용사 기록하고, 기억할 것"

    ▲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 세 번째)가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67주년 기념식'에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왼쪽), 참전유공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 국무총리실이낙연 국무총리가 25일 ‘6·25전쟁 제67주년 기념식’에서 "인류애를 안고 기꺼이 함께 싸워 주신 참전용사들, 의료진을 파견하고 물자를 지원한 63개국 우의를 가슴깊이 새기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국무총리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문재인정부’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더욱 귀하게 모실 것"이라며 "유엔 참전국과의 우호 협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성 어린 보훈이 강한 안보의 바탕이라는 것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67주년 기념식'에 앞서 박희모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가운데), 안상정 6.25 참전유공자회 여군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우리는 희망찬 전진을 시작했다”고 밝힌 이 총리는 "1950년 6월 25일 새벽은 전쟁의 비극이 시작된 날이었으나, 오늘 2017년 6월 25일 아침 우리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며 "이 결심이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들 것이고 성숙한 민주주의로 가는 길, 평화로운 미래로 가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국무총리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관련, “북한은 핵과 미사일 고도화를 멈춰야 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의 길로 분명히 나와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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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6·25 참전용사는 대한민국의 자랑이고 역사”

    문 대통령, “6·25 참전용사는 대한민국의 자랑이고 역사”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제67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 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열린 ‘6·25전쟁 제67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참전용사들은 대한민국의 자랑이고 대한민국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군 참전용사와 함께 유엔군 참전용사와 가족들, 참전국 외교 사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신 국군과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빛나는 투혼 위에 서 있다”며 “(그들의) 용기와 결단이 대한민국을 지켰고, 눈부신 경제성장과 성숙한 민주주의로 결실을 맺었다”고 역설했다. “피난민의 아들”이라는 점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북한) 흥남에서 피난 온 피난민의 아들이 지금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있다”며 “이 사실이 유엔군 참전용사 여러분께 기쁨과 보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성의를 가지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참전명예수당 인상과 의료복지 확대를 추진해 그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예우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최고의 보훈이 튼튼한 안보의 바탕이고 국민통합과 강한 국가로 가는 길임을 실천으로 증명하겠다”고 약속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6·25전쟁 제67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참전유공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23일 '6·25전쟁 제67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참전유공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관련 “확고한 한미동맹과 압도적 국방력으로 안보를 지키겠다”며 “(다가오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더 단단하게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함께 피 흘리며 맺었던 우리의 우정을 영원히 기억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키고 발전시키는 일, 전쟁 걱정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일, 그리하여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이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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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서 활동하는 한국인 입양아 출신들

    프랑스서 활동하는 한국인 입양아 출신들

    ▲ 조아킴 송 포르제(왼쪽)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에서 스위스·리히텐슈타인 지역구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사진은 하원의원 후보였던 포르제가 지난 5월 연설을 하고있는 모습. 조아킴 송 포르제 트위터조아라 기자 ala0919@korea.kr 한국 고사성어에 ‘전화위복(轉禍爲福)’이란 말이 있다. ‘어떤 불행한 일이라도 끊임없는 노력과 의지만 있다면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말에 꼭 들어맞는 사례를 현재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입양아 출신 정치인들에게서 찾을 수 있다.조아킴 송 포르제(Joachim Son-Forget) 프랑스 하원의원은 34년 전 서울의 한 골목에서 버려졌다 프랑스로 입양됐다.스위스 일간지 ‘르탕(Le Temps)’지는 지난 5월 14일 ‘조아킴 송 포르제, 프랑스의 오뚝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포르제 하원의원의 입양 과정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기사는 포르제 하원의원이 생후 3개월이었던 1983년 7월 서울의 한 골목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에 발견됐고 그가 가진 것은 옷가지 속 생일 ‘1983년 4월 15일’이 적혀있는 쪽지가 전부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고아원과 위탁 가정을 거쳐 발견 된지 6개월만에 프랑스 북동부의 작은 도시 랑그르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고 알렸다.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의학 공부를 한 뒤 스위스 로잔대학병원 신경방사선과 의사가 된 포르제는 지난해 4월 한 행사에서 당시 프랑스 경제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마크롱 대통령이 “스위스에서 도와 달라”며 출마를 권하면서 정계에 진출하게 됐다. 그는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창당한 ‘레퓌블리크 앙 마르슈(La Republique En Marche, '전진하는 공화국') 소속으로 이번 프랑스 총선에 출마했다. 지난 18일에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74.9%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스위스·리히텐슈타인(Suisse·Liechtenstein) 지역구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 플뢰르 펠르랭(왼쪽)이 지난 3월 13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프랑스어 협력 최고책임자로 임명된 후,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포르제에 앞서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한국인 입양아는 바로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이다. 그녀는 프랑스 최초의 한국계이자 아시아계 장관으로 프랑스 중소기업·디지털경제 장관, 통상관광부 장관, 문화부 장관을 두루 역임했다. 그녀 또한 1973년 태어난 지 3일만에 서울 길거리에 버려진 뒤 생후 6개월에 프랑스 파리의 한 평범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명문 대학을 두루 거친 그녀는 졸업 후 감사원에서 소수자 차별을 반대하는 비정부기구(NGO)에서 활동하다가 2002년 사회당 대선 캠프에서 연설문 작성에 참여하면서 정치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지난해 2월 장관직에서 물러난 펠르랭은 현재 한국 기업의 프랑스 투자를 돕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펀드기업 ‘코렐리아 캐피탈(Korelya Capital)’ 대표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프랑스어 협력 최고책임자(Grand Temoin de la Francophonie)'로 활동하고 있다. ▲ 7세 나이에 프랑스 노르망디로 입양된 한국계 프랑스 에손(Essonne)도 상원의원 장 뱅상 플라세는2016년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 당시 국가개혁담당 장관을 지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방한 당시 모습. 연합뉴스펠르랭에 이어 지난 2016년 한국인 입양인으로 두 번째로 프랑스 장관 자리에 오른 장 뱅상 플라세(Jean-Vincent Placé)도 있다. 1968년 ‘권오복’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부모에게 버려져 고아원에서 자랐다. 7세에 프랑스 노르망디의 변호사 가정에 입양된 그가 어릴 적부터 가졌던 꿈은 ‘장관’이었다.캉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은행법을 전공한 플라세는 1992년 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첫 발을 들였다. 그후 2011년 유럽생태녹색당의 상원 원내대표가 됐고, 2015년 환경민주당을 창당했다. 2016년 프랑수아 올랑드 전(前)정부 시절에는 프랑스 국가개혁 담당 장관으로 임명되며 어릴 적 장관의 꿈을 이루었다. 현재는 장관직에서 물러나 에손(Essonne)도 상원의원으로 활동 중인 그는 “나같이 외국에서 와서 프랑스인이 된 이들도 프랑스에서 책임을 질 수 있는 일을 하는 꿈을 꾸도록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해외 한국인 입양아 수는 2016년 기준 약 16만 6천 800명에 이른다. 한국정부가 지난 2007년 해외 입양아 수를 매년 10%씩 축소하는 ‘입양쿼터제’, 지난 2012년 입양을 신고제에서 법원허가제로 변경한 ‘입양특례법’을 시행하면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연 평균 1,287건에 달하던 해외입양 건수가 현재 연 평균 370명으로 크게 줄어 들었다. 이러한 감소로 프랑스에서 한국인 입양아들이 보여준 ‘전화위복’의 사례는 차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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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스트 연합팀, NASA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카이스트 연합팀, NASA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 NASA가 주관하는 항공우주임무설계 경연대회 ‘라스칼(RASCAL)’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카이스트 팀 학생들. 왼쪽부터 이주성, 고재열, 최석민, 서종은, 이은광. 카이스트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팀이 20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항공우주임무설계 경연대회인 ‘라스칼(Revolutionary Aerospace Systems Concepts Academic Linkage, RASCAL)’에서 최우수상(Best in Theme Award)을 수상했다.카이스트 항공우주학과 석·박사 과정인 5명(고재열, 서종은, 이주성, 최석민, 이은광)은 텍사스 공과대학교(Texas Tech University), 왕립 멜버른 공과대학교(Royal Melbourne Institute of Technology)와 연합 팀을 이뤘다. 연합팀은 ‘장기간 유인 달 탐사를 위한 물자전송 시스템 설계(Logistics Delivery System)’ 부문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 카이스트 팀은 우주선 설계와 수송 계획 등을 맡았다. 이들은 8개월 동안 연합팀과 공동연구로 장기간 달 탐사를 하는 우주인에게 필요한 식량 등의 물자를 나르는 시스템을 설계했다. 카이스트팀의 지도를 맡은 항공우주학과 안재명 교수는 “이번 입상은 시스템과 설계를 중심으로 한 교육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설계교육 분야의 국제협력을 통해 양질의 교육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의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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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기대감 크다'

    문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기대감 크다'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영국 로이터통신과 청와대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청와대윤소정 기자 arete@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영국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갖는 첫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이 22일 게재한 ‘’문 대통령, 시 주석에게 북핵 문제에 더 적극 나서줄 것 촉구” 제하의 기사에서 문 대통령은 “양 정상이 북한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어서 핵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북핵 문제에 대해 문 대통령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하거나 6차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 ‘강력한 제재(strong sanctions)’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재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할 만큼 강력해야 하고, 또한 북한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음을 깨달을 만큼 충분히 강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문 대통령은 “중국의 협력이 없다면 제재가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이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그 같은 메시지에 공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등 한∙중간 현안 논의를 위해 문 대통령은 “다음 달에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부르크에서 시 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각국 정상과 최대한 많이 만나게 되길 바란다”며 “북핵 문제가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영국 로이터통신 온라인판에 게재된 문재인 대통령 인터뷰 기사와 동영상. 로이터통신 홈페이지문 대통령은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문 대통령은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서 확실한 반성, 그리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는 확실한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 일본이 한국뿐 아니라 다른 많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더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해 문 대통령은 “많은 한국인들이 지난 2015년 보수 성향의 전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한국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체결한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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