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캐머런 전(前) 영국 총리 접견
▲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4일 청와대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전(前) 영국 총리와 만나 한·영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데이비드 캐머런(DavidCameron) 전(前) 영국 총리와 만나 한국과 영국의 협력 및 북한 핵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저와 캐머런 총리는 공정분배, 복지증진, 소수자 보호라는 같은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며 "과거 4대 주변국 외교 중심에서 벗어나 EU 및 영국과의 협력을 더 강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 "아직도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의 기반한 한반도 평화구상에 호응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이한·미 정상이 합의한 이 구상에 호응하지 않고 레드라인을 넘어설 경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북한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지 않기를 바란다"며 "중국이 나름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금보다 강력한 역할을 해줘야 근원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캐머런 전(前) 총리는 "(영국은) 이란 핵협상 과정에서 미국을 도와 이란 핵무장을 막았고 전쟁도 막았다"며 "북한 핵문제를 풀어가는데 그와 같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G20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한반도 긴장 완화 방식과 북한의 끔찍한 정권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말씀해 주시면 참석한 많은 나라 정상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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