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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중기•송혜교 결혼 소식에 아시아 ‘들썩’

    송중기∙송혜교 결혼 소식에 아시아 ‘들썩’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송혜교 인스타그램강가희, 김은영 기자 kgh89@korea.kr배우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 소식에 아시아가 들썩였다. 송중기와 송혜교 소속사는 지난 5일 두 사람이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실시간으로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드라마 ‘태양의 후예’ 방영 이후 '송∙송(双宋) 커플'로 불리며 인기 상종가를 유지해온 이들에 대한 관심은 언론 보도 외에도 사회관계망(이하 SNS)을 통해 퍼져나가며 이들의 결혼에 대한 다양한 글이 게재됐다. ▲중국 인민망에는 5일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결혼발표를 알리며 여러 차례 연애 사실을 부인한 이유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인민망 캡쳐중국에서는 인민망, 시나웨이보, 봉황연예 등 주요 매체가 두 커플의 결혼 발표를 속보로 전했다. 뉴스는 SNS로 퍼져나가며 ‘송∙송 커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지난 5일 ‘송중기∙송혜교 결혼’이라는 해시 태그가 4억 건 가까이 기록되며 일일 핫이슈 순위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송중기와 송혜교의 공식웨이보에 게재된 결혼 발표 게시글에는 10일 기준 8천여 건이 넘는 댓글과 9만여 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일본에서도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 등 주요 매체들이 속보를 전했다. 또 일본 여성주간 잡지 ‘여성자신(女性自身)’은 온라인판에 송중기∙송혜교의 결혼 소식과 함께 한국 팬들의 반응까지 실었다. ▲일본 주요출판사 광문사 여성주간 잡지 ‘여성자신’은 지난 5일, ‘송중기∙송혜교 결혼에 놀람과 축복의 한 목소리’ 제하의 온라인 기사에서 결혼 발표내용과 한국팬의 반응을 소개했다. 여성자신 캡쳐이 밖에도 싱가폴의 스트레이츠 타임즈(The Straits Times), 필리핀 최대 민영 방송국 ‘ABS-CBN’, 호주 다문화 전문 TV채널 SBS도 ‘송∙송 커플’의 결혼 소식을 전하는 등 아시아 전역이 이들의 결혼 소식으로 떠들썩했다. 20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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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국제기구 수장 잇달아 접견

    문 대통령, 국제기구 수장 잇달아 접견

    ▲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8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에서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사무총장(왼쪽)과 양자회담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사진 = 청와대‘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UN),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 만나 북한, 기후 변화 등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UN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준수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끈기를 갖고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유엔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분쟁예방, 평화구축, 기후변화 등 다양한 국제적 도전에 대응해 나가는데 유엔과의 긴밀한 협력을 할 것임을 밝혔다. “유엔은 북한의 비핵화,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 보장에 대한 공약이 확고하다”고 강조한 구테레쉬 총장은 이 지역에서의 전쟁은 어떠한 경우에도 피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했다. 또한 한국이 북한 뿐만 아니라 이웃 국가들과의 ‘건설적인 대화’를 추진한다는데 공감했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7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 메세홀에서 인사를 나누고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접견하고 “한국과 세계은행 간의 협력 관계가 아주 많이 발전하고 있다”며 지난 2013년 인천 연수구에 문을 연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동아시아 개발협력의 허브’로 발전되길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사무소의 설치는) 한국의 경제성장의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함께 공유하고, 또 한국기업들이세계은행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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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러 정상, 협력 확대 강조

    한 러 정상, 협력 확대 강조

    ▲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가 열린 메세 A4홀 내 양자회담장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 사진 = 청와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지난 7일(현지시간) 첫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와 양국간 실질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가 유라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양국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은 남북 간에 평화뿐만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평화에도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조금 더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 필요성을 언급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7일 독일 G20 정상회의가 열린 메세 A4홀 내 양자회담장에서 회담을 갖고 있다푸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러시아와의) 무역 규모로 볼 때 아태 지역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 협력 확대에 공감을 표했다. 한반도 핵 문제를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은 푸틴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이고 자세한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9월 6일과 7일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 문 대통령을 주빈으로 초청했고 문 대통령도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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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G20서 ‘자유무역, 기후변화 대응’ 지지

    문 대통령, G20서 ‘자유무역, 기후변화 대응’ 지지

    ▲ 문재인 대통령(앞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G20 회원국 정상들이 지난 7일과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 지지’와 ‘파리기후협정의 충실한 이행’을 강조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를 강화하고 자유무역주의 질서 확대를 위한 G20의 노력에 적극 지지한다”며 “자유무역의 혜택이 보다 공평하게 분배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우리(한국) 정부도 자유무역 과정에서 중소기업이나 농업 분야가 받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는 모든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문제”라고 역설한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이자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 동력을 창출할 기회“라며 ‘파리기후변화협정’의 충실한 이행 의지를 밝혔다. 이어 “유엔에 제출한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며 “(한국은) 에너지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 친환경·저탄소 에너지로 대체하는 작업을 이미 시작했고, 새로운 기후체제에 적극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문재인 대통령과 G20 회원국 및 국제기구 정상 들이 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세션에 참석하고 있다.문 대통령은 저성장, 일자리 부족, 이로 인한 양극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G20 회원국 정상들과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잡인 포용적 성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새 정부의 경제 비전과 정책을 설명했다.‘일자리 주도 성장’, ‘공정 경제’, ‘혁신 성장’으로 한국의 새 정부 경제정책을 대해 요약한 문 대통령은 G20이 세계 경제의 성장 모멘텀 유지를 위해 마련한 ‘경제 회복력(resilience principle)’ 원칙을 적극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경제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통화정책 정상화, 정치적 요인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등 위험요소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의장국인 독일의 지도력으로 G20이 마련한 ‘회복력 원칙’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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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첫 대북 공조 공동성명 발표

    한•미•일, 대북 공조 공동성명 발표

    ▲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미·일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청와대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한·미·일 3국 정상이 북한(핵·미사일) 문제와 관련 공동성명을 채택해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공동성명’을 채택하며 안보 협력을 공식화했다. 3국 정상은 북한의 핵무장을 결코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북한의 위협에 함께 대응하고 공동 목표인 '한반도의 완전하고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평화적 방법으로 달성하기 위해 공조할 것을 약속했다.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한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에게 보다 밝은 미래를 제공할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한 3국 정상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포함한 새로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결의를 조속히 채택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국제사회가 신속하고 철저하게 모든 안보리 결의를 이행해 나갈 것과북한과의 경제적 관계를 축소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북한과 국경을 접한 국가들이 북한의 비핵화조치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중단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3국 정상은 공동선언문에 각각의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북한의 어떤 공격에 대해서도 억지·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증강시켜 나갈것을 강조하고, 북한의 위협에 직면해 3국간 안보 협력을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밝혔다.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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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북 문제 "매우 위협적"

    G20, 북 문제 "매우 위협적"

    ▲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7일(현지시간) 비공개 리트리트 세션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엘브필하모니 공연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인 G20 및 국제기구 정상들 모습. 청와대전한 기자 hanjeon@korea.kr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 의장국들이 “매우 위협적”이며 “큰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7일 G20 정상회의 리트리트(Retreat: 정상들이 배석자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비공식 회의) 세션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G20 정상회의는 외교정책을 논하기 보다는 경제와 금융시장, 그리고 이와 관련된 다른 주체에 더 집중하는 회의체이지만 오늘 오전 비공개 리트리트 세션에서 북한 문제가 자연스럽게 논의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이 문제를 언급했지만 이 문제를 논의한 모든 정상들도 이러한 전개(북한의 지속되는 도발)가 매우 위협적이라고 큰 우려를 표명했음을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G20 정상들)는 모두 유엔 안전보장회의가 북한의 새로운 위반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이번 위반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를 희망한다”며 “이에 대해서는 폭넓은 합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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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정상 굳건한 '북핵 공조'

    한•미•일 정상 굳건한 '북핵 공조'

    ▲ 문재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윤소정 기자 arete@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 만찬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공조와 3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3국 정상은 북핵 문제에 대해 강력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도출로 북한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압박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굳건한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0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의 (북한에 대한) 제재 및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한 단계적, 포괄적 구상을 설명했다.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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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평화로운 한반도 실현해 나갈 것"

    문 대통령, "평화로운 한반도 실현해 나갈 것"

    ▲ 문재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옛베를린 시청 베어홀에서 열린 쾨르버재단 초청연설에서 한반도 평화구축과 남북관계, 통일 등을 발표하고있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옛 베를린 시청에서 열린 '쾨르버재단(Körber Stiftung) 초청 연설'에서 대한민국 새 정부의 '한반도 평화 구상'을 발표했다. '독일 통일조약 협상'이 이뤄졌던 역사적인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상호 존중을 바탕에 두었던 독일 통일 과정을 언급하며 (서독의) '동방정책'이 20여년간 지속됐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베를린은 김대중 대통령의 '베를린 선언'과 함께 기억된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앞선 정부의 노력을 계승하는 동시에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로운 한반도로 가는 길을 알고 있다"며 한반도의 냉전구조를 해체하고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이끌기 위한 북한의 비핵화 결단 촉구와 평화체제 구축, 포괄적인 대북대화를 제시했다. 올해가 지난 2007년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상회담 뒤 발표했던 '10.4 정상선언' 10주년이라는 점을 강조한 문 대통령은 오는 10월 4일이 큰 명절인 '추석'이라며 민족적 의미가 있는 두 기념일이 겹치는 이 날에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하고 인도적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해 '평화올림픽'을 만들고, 군사분계선에서의 적대행위를 상호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을 위한 남북 간 접촉과 대화를 재개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옛 베를린 시청 베어홀에서 열린 쾨르버재단 초청연설에서 '한반도 평화협정'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옛 베를린 시청 베어홀에 입장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쾨르버재단 초청연설 행사에 앞서 옛 베를린 시청 베어홀에 모인 교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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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정상,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강조

    한·중 정상,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강조

    ▲ 문재인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이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 청와대 독일을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방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양 정상은 긴밀한 유대, 신뢰 관계가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은 경제뿐 아니라 북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위해 대단히 중요한 협력 관계”라며 “양국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양국 관계를 실질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각종 제약으로 현실적 양국간 경제, 문화, 인적교류가 위축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문 대통령은 각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 주석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이 자서전 ‘운명’에서 ‘장강의 뒷 물이 앞 물을 밀어낸다’는 뜻의 중국 속담 ‘장강후랑추전랑(長江後浪推前浪)’을 인용한 사실을 언급한 시 주석은 “문 대통령은 중국 인민에게 낯설지 않다”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솔직하게 소통하고, 이것을 통해 이해를 증진시키고, 한·중 관계 개선 발전과 지역평화 발전을 수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 바란다”며 “양국간 교류협력이 정상화되고 보다 높은 차원에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중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특히 두 정상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관련, 제재와 압박과 함께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필요성에 공감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이 유엔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신뢰와 인내를 바탕으로 남북한이 화해와 협력을 통해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 기반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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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락(Rock)’으로 하나되는 한•일 ‘락(樂)’ 공연

    ‘락(Rock)’으로 하나되는 한•일 ‘락(樂)’ 공연

    ▲ ‘한일 슈퍼락 페스티벌 그레이트 미팅 2017’이 지난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그룹 이브, 미야비, 그룹 스파이에어, FT 아일랜드, 코도모 드래곤.서울 =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 사진 = 비포레스트 코리아 한국과 일본이 하나되는 즐거운 ‘락(Rock)’ 공연이 지난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락’으로 한∙일 양국을 연결하고자 마련된 이번 ‘한∙일 슈퍼락 페스티벌 그레이트 미팅 2017(이하 한일 슈퍼락)’에는 한국의 FT 아일랜드와 이브, 일본의 스파이에어, 코도모 드래곤, 미야비가 참여했다.▲ 스파이에어 보컬 이케(왼쪽)와 FT 아일랜드 보컬 이홍기가 FT 아일랜드의 ‘오렌지 데이즈(Orange days)’를 함께 부르고 있다.공연의 절정은 한·일 그룹의 합동 공연이었다. FT 아일랜드와 스파이에어의 합동 공연이 2,500여 관객을 하나로 묶었다. FT 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는 “음악으로 화해하고 친해지는 것이 음악의 힘“이라고 말했다. 스파이에어 보컬 이케는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이 많아 한∙일 합동공연을 꿈꿔왔다”며 “양국이 음악으로 연결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관객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FT 아일랜드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하마다 미사키(濱田美咲) 씨는 “일본 뉴스 등을 통해 본 이미지로 한국에 대한 막연한 무서움이 있었는데 공연에서 만난 한국 팬들이 상냥해서 그런 인식이 바뀌었다”고말했다. 음악으로 하나된 가수와 팬들, 그리고 소위 ‘한일 문제 혹은 현안’이라고 불리는 양국의 정치·외교 이슈는 즐거움(樂) 속에서 찾을 수가 없었다. 5시간여 동안 계속된 공연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인조 일본 락그룹 스파이에어. 왼쪽부터 켄타(드럼), 모미켄(베이스), 이케(보컬), 유지(기타)지난 2011년부터 한국에서 공연을 이어온 스파이에어와 인터뷰를 가졌다. Q. 한국 무대의 특징은?여러 나라에서 공연을 했지만 역시 한국의 반응이 좋다. 관객이 매우 큰 목소리로 같이 불러준다. 매우 즐겁고 우리가 ‘락그룹’인 것을 실감나게 해준다. Q. 스파이에어에게 한국은? 유지: 한국은 올 때마다 즐겁다. 언어가 달라도 우리 노래를 모두 외워서 같이 불러준다. 아티스트에게는 이것이 최고의 기쁨이고, 이런 기쁨을 선사해 주는곳이 한국이다. 이케: 한·일합동공연이 열리는 한국은 나에게 특별한 곳이다. 그리고 ‘락(Rock)’으로 한국과 일본을 잇는 역할을 하고 싶다. 모미켄: 데뷔하고 나서 계속 한국에서 라이브를 했다. 우리에게 한국은 제2의 고향이다. 켄타: 몇 년째 계속 한국에 오고 있다. 한국의 풍경이 변해가면서 우리도 팬들도 모두 함께 성장해나간다. 한국은 나에게 성장의 장소이다. *스파이에어(SPYAIR)는 이케(보컬), 켄타(드럼), 모미켄(베이스), 유지(기타)로 구성된 4인조 일본 락그룹이다. 한국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은혼’의 OST 삽입곡 ‘현상파괴(現状ディストラクション)’로 알려졌다.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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