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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밥

    필리핀에서 배달되는 한국 도시락 '한밥'

    ▲ 필리핀 팡가시난 주(州) 포조루비오 시(市)에서 배달되는 한식 도시락 '한밥'의 존 폴 버고니아 대표가 정성껏 만든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한밥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인구 7만의 필리핀 도시에서 한식 도시락이 배달된다. 상호도 한글로 '한밥'으로 적혀있는 도시락 업체의 대표는 한국사람이 아닌 필리핀 토박이 존 폴 버고니아(John Paul Vergonia) 씨다. 지난 3월 필리핀 지방도시인 팡가시난 주(州) 포조루비오 시(市)에서 한식 도시락 사업을 시작한 버고니아 대표는 지난해 가을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우수활동자'로 한국을 찾아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고속철도(KTX) 안에서 맛본 도시락에 대한 기억을 고향으로 가져가 사업화 했다. 밥, 김치, 밑반찬과 함께 불고기와 양념닭을 선택할 수 있는 '한밥' 도시락에는 버고니아 대표가 직접 체험한 한식 문화를 담았다. "건강하고 맛도 좋은 '한국의 맛'을 착한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그가 직접 주방장 모자를 썼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한식을 알리고 싶다는 그의 포부가 담긴 도시락은 학생들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가격도 95~115 필리핀 페소(약 2100원~2500원)로 필리핀 젊은층 점심식사에 알맞아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배달이 가능하다는 점과 함께 한국 관련 제품은 무조건 히트를 치는 '한류 효과'도 한 몫을 했다. ▲ 필리핀에서 한식도시락 '한밥' 사업을 하고 있는 존 폴 버고니아 대표는 지난 2016년 10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우수활동자'로 한국을 처음 찾아 도시락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사진은 통영시이순신 공원에서 포즈를 취한 버고니아 대표. 전한 기자'한밥'은 한달에 도시락 120여 세트를 판매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직까지 선주문만 받고 점심 식사만 배달되고 있지만 곧 저녁과 함께 주말에도 고객들이 한식 도시락을 맛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류 열풍이 부는 필리핀에서 한식 사업은 도전해볼 만한 스타트업"이라고 말하는 버고니아 대표는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한식 홍보대사의 역할을 자처한 그는 "'한밥'이란 간판을 건 레스토랑을 열고 싶다"며 "맛과 건강을 챙기는 한국 음식의 묘미를 널리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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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타나 엑스포’와 함께하는 ‘평창올림픽’

    ‘아스타나 엑스포’와 함께하는 ‘평창올림픽’

    ▲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아스타나 엑스포’ 내에 마련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부스에서 지난 6월 10일 김대식 주카자흐스탄 한국대사(왼쪽)와 방문객들이 평창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115개국 에너지 관련 기업과 22개 국제기구가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를 주제로 참가하는 ‘2017 아스타나 엑스포’가 지난 6월 10일 개막했다. 에너지 관련 포럼, 전시, 세미나, 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전 세계 에너지기술과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 200일도 채 남지 않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 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엑스포 개막 다음날인 6월 11일 에너지기술을 포함해 스포츠, 관광, 문화를 알리기 위해 개관한 ‘대한민국관’ 내 평창 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체험존과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코트라 집계에 따르면 한국관이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일평균 4천여 명의 관객들이 방문했고, 개관 3주 만에 누적 관객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평창 올림픽 체험관과 홍보부스는 엑스포가 끝나는 오는 9월 10일까지 운영된다. ▲ 카자흐스탄 ‘2017 아스타나 엑스포’에서 운영되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부스에서 현지 방문객들이 다가올 평창 올림픽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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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R로 보니 웹툰 몰입도 증가”

    “VR로 보니 웹툰 몰입도 증가”

    ▲ 지난 22일 경기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VR 웹툰전 가상현실에서 만화를 만나다’에서 VR 웹툰을 보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부천 =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한국 최대 만화축제인 ‘부천 국제만화축제’가 20회를 맞이하여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열렸다.이번 축제에서 가장 관람객의 눈길을 끈 것은 기획전 ‘VR 웹툰전 가상현실에서 만화를 만나다’로, 게임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지강민 작가의 ‘와라! 편의점’ 등 6편의 웹툰을 VR기기 40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VR 기기를 착용하면 효과음과 함께 빈 공간이 나타나며 한 컷의 2차원(2D) 웹툰이 정면에 보인다. 만화책을 넘기듯이 VR 기기 버튼을 터치하면 다음 장면으로 넘어간다. 특정 장면에서는 360도 사방에서 장면이 생겨나 웹툰 속에 들어간 느낌을 받는다. 이번 기획전 작품 가운데 ‘와라! 편의점’ 특정 장면에서는 웹툰 속 편의점 직원이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정면에는 지시를 내리는 점장이 보이고 고개를 돌려 왼쪽을 바라보면 편의점 문이, 오른쪽에는 진열된 상품이 보인다.관람객들의 반응은 다양했다.날아오는 화살을 보고 뒤로 물러나거나 웹툰 속 캐릭터를 만지기 위해 손을 뻗는 관람객도 있었다. 또 공룡소리나 폭발음 같은 효과음에 놀라 소리를 지르는 관람객도 있었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양병석 큐레이터는 “VR 웹툰은 작화가 뛰어난 작품에서 그 효과가 증대된다”며 “웹툰보다 생동감이 있어 몰입도가 극대화된다”고 말했다.21일 ‘VR 웹툰전’을 찾은 김래아(20, 부천) 씨는 “평소에 모바일로만 보던 웹툰을 VR로 보니 훨씬 생동감이 있어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함께 온 조아라(20, 부천) 씨는 “고정된 배경 속에서 직접 회전하면서 보니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양 큐레이터는 “장시간 VR기기를 착용하면 어지럽다.이 같은 단점이 보완된다면 AI(인공지능)이 접목된 교육용 웹툰 등 시장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지난 22일 열린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획전 ‘VR 웹툰전 가상현실에서 만화를 만나다’에 소개된 지강민 작가의 ‘와라! 편의점’의 한 장면. Comix V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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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에서 만난 만화가 톰슨의 '청춘'

    부천에서 만난 만화가 톰슨의 '청춘'

    ▲ 미국의 그래픽 노블 작가 크레이크 톰슨이 지난 23일 경기도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김영신부천 = 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청년’을 주제로 열린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사람은 미국의 그래픽 노블 작가 크레이그 톰슨(Craig Thompson)이다. 국내∙외 작가 26명의 청년시절 연습 작품과 희귀 원고를 전시하는 ‘청년, 빛나는’ 주제전에 초청됐다. 톰슨은 청년을 “열정”과 “순수”라고 정의했다. 학비가 없어 학교를 자퇴하고 신문 배달원, 페인트 공, 그래픽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틈틈이 만화를 그린 그는 결국 만화가로 성공했다.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 ‘담요’는 2003년 미국 주간지 ‘타임’이 꼽은 ‘최고의 만화책’에 뽑혔으며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하비상(Harvey Award), 이그나츠상(Ignatz Award) 등을 수상했다. 2012년 한국에 출판된 ‘담요’는 1만 부 이상이 팔렸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고 있다. 톰슨이 한국을 처음 찾아 자신의 작품과 인생에 대한 생각과 청년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제는 ‘청년’이다, 당신의 청년시절은 어땠는가? 20대, 청춘은 예술가로서 힘들지만 진심으로 작업에 열중할 수 있는 순수하고 열정적인 시기이다. 지금 40대에는 돈, 사업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그 당시의 순수함과 열정은 사라졌기 때문에 그 시기는 매우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젊었을 때는 생계 유지를 위한 일을 마치고 자유시간이 생기면 만화를 그리는데 시간을 다 썼다. 그러나 이제는 반대다. 만화를 그리는 것이 내 직업이 됐기 때문에 쉬는 시간이 생기면 만화 외에 다른 일을 하고 싶어졌다. - 한국의 청소년들도 당신이 유년시절 겪었던 따돌림이나 엄격한 훈육 속의 갈등에 대해 공감할 것 같다. 그런 어려움을 견뎌내고 꿈을 이룬 인생의 선배로서 전하고 싶은 조언이나 응원의 말이 있는가? 청소년 기에는 매우 제한되고 고립된 공간인 학교를 벗어나기 어렵다. 고립된 공간에 있으면 내가 이상해 보일 수도 있고 따돌림을 당할 수도 있지만 그 곳은 세상의 전부가 아니다. 학교를, 동네를 벗어나 더 큰 세상에 나가면 나를 정말 좋아하고 나와 비슷한 사람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 엄격한 기독교 가정에서의 성장기 ‘담요’를 발표한 뒤 7년 뒤에 나온 ‘하비비’는 이슬람 문화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이전 작품과 여러 면에서 다르다. ‘하비비’를 그리게 된 계기는? 부분적으로는 9.11 테러가 계기가 됐다. 그 때는 반(反) 이슬람적 분위기가 미국에 퍼져있었고 나는 무슬림 친구가 없었다. 나는 이슬람교에 대해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공부했고 그 때 코란도 처음 읽었다.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가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 점을 작품에 담았다. 또한 물부족, 오염, 가뭄 등 물 관련 문제가 인간의 몸과 정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하비비’에 담았다. - 차기작에 대한 계획이 있는가? 차기작은 중국의 산수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아직 작업을 시작하진 않았지만 땅과 농업 문제를 다룰 것이다. 현재 미국의 농업은 위기를 맞았다. 가족단위의 농업이 아니라 기업에 의한 농업이 되며 식용이 아닌 작물을 길러내기 시작했고 유전자 변형, 과도한 농약 사용으로 오염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환경의 순환 문제를 다룬 작품을 계획하고 있다.▲ 크레이그 톰슨의 대표작 ‘담요(2003)’와 ‘하비비(2011).’ 한국에는 각각 2012년과 2013년에 소개됐다. 미메시스▲ 그래픽 노블 작가 크레이그 톰슨의 대표작 ‘담요’ (위)와 ‘하비비’의 한 장면. 미메시스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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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_Teacher_main_kocis_01

    “한국 현대사, 미국 고교생에 삶의 가치 알려줄 수 있을 것”

    ▲ 미국의 사회과학 및 역사교사들이 지난 24일 서울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 체험을 하기 위해 방한한이들은 7월 23일부터29일까지 ‘유엔 참전국 교사 평화캠프’에 참가한다. 서울 = 조아라, 이하나기자 ala0919@korea.kr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한국 현대사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고등학교 상급(AP, 대학과목 선이수제) 세계사 교과 과정에 처음으로 포함된다. 미국대학입시 위원회(College Board)는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WHDEF·이하 역사재단)의 제안을 받아들여 미국 고등학교 세계사교과 과정을 지난 해 개정하며 이와 같이 확정했다. 이에 따라 역사재단은 올해가을부터 미국 최대 교원단체이자 미국의 역사 교육과정 표준을 제정하는 '전미 사회과 교육자협회(National Council for Social Studies, 이하 NCSS)'와 함께 교육자료 제작에 착수한다. 2018년 교과서가 완성되면 캘리포니아 주(州)의 고등학생들은 한국전쟁 이후 한국 경제의 고속성장 과정과 정부의 역할, 초고속 발전을 이룬 한국 정보통신(IT) 기술에 대해 배우게 된다.▲ '미국 사회과학분야교원 협의회(NCSS)'의 테리 체리(Terry Cherry) 회장이지난 24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한국 현대사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한국 현대사를 고등학교상급 세계사 교과 과정에 싣게 된 이유에 대해 NCSS의 테리 체리(TerryCherry)회장은 한국이 1997년 IMF를극복한 사례를 예로 들었다. “금 모으기 운동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타인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신에게소중한 것을 내놓을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한국역사는 사람답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중요한 가치를 알려주기 때문에 더 많은 학생들이 배워야 한다”고 설명했다.체리 회장에 따르면 미국내 한국 현대사 교육은 고등학교 상급 세계사 과정을 시작으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4년제(K-16)까지 범위가 넓어질 계획이다.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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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유기견 ‘토리’ 입양

    문 대통령, 유기견 ‘토리’ 입양

    ▲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6일 청와대 관저에서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오른쪽), 에이제이 가르시아(A.J. Garcia) ‘케어’ 미국사단법인 대표로부터 유기견 ‘토리’와 토리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전달 받고 있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 청와대 유기견 ‘토리’가 한국의 ‘퍼스트 도그(first dog)’가 됐다.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관저 앞에서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와 에이제이 가르시아(A.J. Garcia) 케어 미국사단법인 대표로부터 검은털의 잡종견 ‘토리’를 입양 받았다. 4살 된 토리는 지난 2015년 경기도 남양주의 한 폐가에서 구출된 이후 2년 동안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었고, 문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5월 5일 당선되면 토리를 입양하겠다고 약속했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관저에서 유기견 ‘토리’를 입양 받기에 앞서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오른쪽)로부터 예방접종, 사료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문 대통령의 성을 따서 ‘문토리’란 애칭을 가진 토리가 그려진 티셔츠, 액자, 사료, 그리고 간식들을 전달받은 문 대통령은 “이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1,000만 명을 넘어선 시대가 됐다”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면서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기동물에게도 사회 전체가 돌봐주고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리 입양으로 청와대에 둥지를 튼 문 대통령의 반려동물은 세 마리로 늘었다. 문 대통령은 토리에 앞서 지난 5월 경상남도 양산 자택에서 키우던 고양이 ‘찡찡이’와 풍산개 ‘마루’를 청와대 관저로 데려왔다.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입양한 유기견 ‘토리’를 안고 미소를 짓고 있다.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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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중 3국 협력 이야기

    국민들의 눈에 비친 '한•일•중 3국 협력 이야기'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외교부에서 ‘제1회 한·일·중 3국 협력 UCC 공모전’ 최우수상을 김재민 씨에게 전달한 뒤,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 =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한·일·중 3국의 공통점과 미래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26일 외교부에서 열렸다. ‘제1회 한·일·중 3국 협력 UCC 공모전’에는 3국의 중·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등 241명이총 93편의 영상을 출품했다. 최우수상은 3국 공통의 ‘차(茶) 문화’를 정상회의와 연결한 ‘차나 한 잔 합시다’를 출품한 김재민 씨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을 대표해 소감을 발표한 김재민 씨는 "공모전 작품들을 통해 세계인들이 한·중·일 3국의 중요한 협력 관계에 대해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외교부에서 열린 ‘제1회 한·일·중 3국 협력 UCC 공모전’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번 공모전은 대다수의 참가자들이 어린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화합과 협력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3국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영상에 담긴) 이런 국민의 의견이 향후 한·일·중 3국 정상 간의 대화 등 상호협력을 추진하면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외교부에서열린 ‘제1회 한·일·중 3국 협력 UCC 공모전’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20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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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마술’, 48시간 만에 조회수 250만 기록

    ‘평창 마술’, 48시간 만에 조회수 250만 기록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정확히 200일 앞둔 24일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공개된 ‘여름에 즐기는 겨울 스포츠’ 평창 홍보영상은 이틀만에 조회수 250만건을 돌파했다. 해외문화홍보원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꼭 200일 앞둔 24일 해외문화홍보원이 공개한 평창 홍보영상이 화제다. ‘여름에 즐기는 겨울 스포츠’란 제목으로 마술사 유호진이 한 여름 서울 도심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스피드스케이트, 스노보드 등 동계올림픽 4개 종목을 마술로 선보인 종합편과 각 종목별 영상인 본편 4편이 조회수 250만건을 돌파했다. 종합편은 지난 24일 정부대표다국어포털 코리아넷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고 이틀 만인 26일 오후 1시 기준 조회수 95만 건을 넘어섰다. 평창에 대한 관심은 페이스북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코리아넷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코리아클리커스’에서는 동 시간 기준 도달수 170만 건을 넘어섰고 좋아요 7,600여건, 공유 1,580여건, 댓글 280여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종합편에 이어 25일 공개된 약 1분 길이의 종목별 영상 4편도 공개 하루 만에 각 편별로 평균 3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에는 영상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후 1시 기준 총 300여건 이상의 댓글이 달렸고, 언어도 영어를 포함해 러시아어, 태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다양하다. 이집트의 림 몰로키아(Reem Molokhia) 씨는 페이스북에 “멋진 동영상에 다이내믹(dynamic)한 한국이 담겨 있는 것 같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너무 기대된다”고 적었다. “지금까지 본 홍보영상 중에 가장 멋지고(cool), 마술과 올림픽의 조화가 멋지다”는 인도네시아의 다이안 펄완티(Dian Purwanti) 씨의 댓글도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에 게재된 종합편 영상에 스노우보드 장면을 언급하며 댓글을 남긴 에린 G.(Erin G., 미국) 씨는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주인공 맥플라이를 연상케 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대하겠다”고 적었다. 오영우 해외문화홍보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지 않는 여름에 동계올림픽 종목을 직접 해보면 어떨까 하는 역발상과 세계인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질만한 소재로 마술을 사용한 점,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누리꾼들의 온라인 참가를 적극 유도한 점 등이 이번 홍보 영상에 대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튜브: https://www.youtube.com/user/GatewayToKorea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oreaClickers/ 20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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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숙 여사,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준공식 참석

    김정숙 여사,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준공식 참석

    ▲ 김정숙 여사(가운데)가 25일 서울 강남구의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 청와대 김정숙 여사가 25일 서울 강남구의 봉은사를 찾아 전통문화체험관 준공식에 참석했다.김 여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등과 함께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다도, 참선 등 한국불교 전통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김 여사는 대웅전을 찾아 참배하며 국민화합과 남북 평화를 기원했다. 봉은사는 “전통문화체험관이 신축됨에 따라 연간 10만 여명 이상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봉은사에서 한국전통문화인 사찰음식, 다도, 참선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문화적 수요에 대처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김정숙 여사가 25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 다래헌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포함한 스님, 신도들과 차담회를 갖고 있다.▲ 김정숙 여사가 25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준공식에 참석해 신도들과 인사 나누고 있다.▲김정숙 여사가 25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열린 전통문화체험관 준공식에 참석해 신도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20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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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바다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제주바다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남방큰돌고래 ‘대포’가 제주도 조천읍 함덕항 인근 해상가두리에서 적응훈련을 마치고 지난 18일방류됐다. 사진은 해상가두리에서의 모습. 서울시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서울의 수족관에 갇혀 지내던 남방큰돌고래 두 마리가 지난 18일 제주 바다의 품으로 돌아갔다.1997년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 대포리와 1년 후인 1998년 한경면 금등리 앞바다에서 불법포획된 ‘대포’와 ‘금등’이는 서울대공원에서 15여 년 이상의 세월을 보냈다.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와 서울시의 방류 결정에 따라 대포와 금등은 지난 5월 22일부터 제주도 조천읍 함덕항 인근 해상가두리에서 두 달간의 적응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고향인 제주도 바다로 헤엄쳐 나갔다. *지난 18일 제주도 조천읍 함덕항 인근 해상가두리에서 방류되는 남방큰돌고래 ‘대포’와 ‘금등’의 모습은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와 서울시는 대포와 금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일곱 마리의 남방큰돌고래를 제주 바다에 방류했다. 지난 2013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방류된 ‘제돌’, ‘삼팔‘, ‘춘삼‘ 세 마리와 2015년에는 ‘태산‘, ‘복순‘이 바다로 돌아갔다. 지금까지 방류된 남방큰돌고래들은 바다에 잘 적응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태산이와복순이를 해상가두리에서 방류 할 당시 2년 앞서 방류됐던 ‘제돌’이가 무리 30여 마리와 함께 찾아 왔다. 지난해에는 바다로 돌아간 '춘삼'과 '삼팔'이가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2016년 4월 삼팔이가 자연번식에 성공해 새끼와 함께 헤엄치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화여대-제주대 돌고래 연구팀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정부는 남방큰돌고래가 우리 바다에서 멸종되지 않도록 서식지를 잘 보존 및 관리하는 한편, 수족관에 갇힌 돌고래보다는 자연에서 돌고래를 볼 수 있도록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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