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문화장관, 문화협력 위한 ‘교토선언’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일본 교토 영빈관에서 열린 '제9회 한•일•중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해 3국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토선언문’에 서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에서부터 도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문부과학 대신과 뤄수강(雒树刚) 중국 문화부 부장.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허만진한국, 중국, 일본 문화장관이 3국 문화교류의 실천 방향과 내용을 담은 ‘교토선언문’을 26일 일본교토에서 채택했다. ‘제9회 한•일•중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뤄수강(雒树刚) 중국 문화부 부장, 그리고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문부과학 대신은 25일과 26일 이틀간 회담을 갖고 공동선언문을 서명했다. ‘교토선언문’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 동계올림픽) 협력’을 포함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충실화’, ‘3국 간 예술가•청소년 교류 촉진’, ‘문화시설 간 교류 촉진’, ‘문화유산 보호•계승’, ‘문화산업 분야 및 저작권 보호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25일 뤄수강(雒树刚) 중국 문화부 부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있다. 3국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3국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동 문화프로그램을 개최하기로 했다. 오는 9월 5일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한•일•중 사진전'을 시작으로 ‘2017 평창 '한•일•중 시인 축제’, 특별전 ‘한•일•중의 호랑이 미술 전시’ 등 총 7 차례의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도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020 도쿄 하계올림픽•패럴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연속된다며 그 시작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 장관은 “이번 한•일•중 장관회의를 계기로 3국 간 문화교류가 훨씬 더 깊이 있고 내실 있게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며 “아울러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제10회 한•일•중 문화장관회의’에서 구체적인 향후 3개년 실행계획이 발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일본 교토 영빈관에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문부과학 대신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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