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러시아언론과 서면 인터뷰
▲ 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통신’은 5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 푸틴 대통령과 진실된 우호 신뢰관계 구축 기대’라는 제하의 문 대통령과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타스통신 온라인판 캡쳐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을 하루 앞두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TASS)’와 일간지 ‘로시스카야 가제타(Rossiskaya Gazeta)’와 서면 인터뷰를 갖고 한·러 관계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북한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극동지역 개발 수요와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결합하면, 극동지역의 무한한 잠재력을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극항로 개발, 철도, 항만, 조선, 도로와 같은 인프라 개발과 농·수산, 물류,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러시아 일간지 ‘로시스카야 가제타’는 5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위기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답하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한·러 관계, 북한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담은 인터뷰를 실었다. 로시스카야 가제타 인터넷판 캡쳐 문 대통령은 올해 수교 27주년을 맞이한 양국 관계의 현주소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유라시아 공동번영’이라는 (공통된) 목표 하에 역내 안정과 통합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간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남·북·러 3각 협력은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하는 중심적 역할을 하면서, 한반도와 극동, 동북아의 평화·번영은 물론 유라시아 대륙으로 나아가는 협력과 번영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케이팝을 포함해, 화장품, 자동차, 식품 등이 러시아 내에서 인기가 높은 점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성실함을 바탕으로, 새롭게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를 좋아하는 한국인 특유의 혁신적인 기질이 러시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결과”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은 그동안 발전된 한국의 역량을 세계에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 국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가능한 평창을 직접 방문해 올림픽 축제를 맘껏 즐기길 바란다”며 2014년 러시아 소치에 이어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부탁했다.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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