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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크리트와 종이’를 통해 본 한국 현대 건축

    ‘콘크리트와 종이’를 통해 본 한국 현대 건축

    ▲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중반에 결성된 건축 단체들의 활동을 통해 한국 현대건축의 흐름을 살펴보는 전시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지난 1일 열렸다. 서울 = 글•사진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한국에 오면 보게 되는 풍경, 늘어선 고층빌딩과 아파트.아파트로 상징되는 한국건축을 비판적으로 되돌아보는 전시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지난 1일 열렸다. ‘콘크리트’는 민주화 이후 건설과 소비를 비롯한 한국 사회의 폭발적인 성장과 세계화라는 이름 아래 진행된 시장 개방, 그리고 IMF로 이어진 짧은 영화의 급속한 붕괴를 상징한다. ‘종이’는 이런 한국의 성장과 붕괴, 반성과 대안을 추구하는 우리 건축계의 이념을 뜻한다.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중반은 주택 200만호 건설, 신도시 공급 등 건축시장이 가장 풍요로웠던 시절이며 도시 재개발 문제, 도심지 소필지 개발 등 오늘날에도 유효한 도시건축 문제를 처음 제기된 시기이기도 하다.이 시기를 기점으로 건축의 사회적 역할을 질문하고, 건축을 설계하고 짓는 내부적 문제의 향상을 추구하고자 했으며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본격적으로 공유했다. 이 전시는 ‘콘크리트’의 세계에 대응하고자 했던 ‘종이’가 남긴 유산과 만나는 공간이자 한국 현대건축을 둘러싼 다층적인 맥락과 지평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Bartomeu Mari Ribas)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이 건축가 개인전이나 파빌리온 설치가 아닌 한국 건축의 역사를 주제로 기획한 전시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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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믹타(MIKTA), 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 공동성명 발표

    믹타(MIKTA), 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 공동성명 발표

    허솜이 기자 sehp91@korea.kr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 중견국가 협의체인 믹타(MIKTA)가 지난 6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믹타 5개국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적 의무 위반”이며 “믹타가 수호하고자 하는 규범 기반 국제질서(rules-based international order)를 심각히 훼손한다”고 규정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통한 국제 평화와 안정의 유지가 중요하다”며 모든 종류의 핵실험 및 핵폭발을 금지하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의 조속한 발효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번 성명이 2013년 믹타가 창설된 이래 발표된 북한 핵∙미사일 관련 네 번째 공동성명으로, 북한의 도발을 용인할 수 없다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의지를 밝힘으로써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믹타 회원국들의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고 밝혔다.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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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동포여러분은 극동지역 발전의 원동력”

    문 대통령, “동포여러분은 극동지역 발전의 원동력”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한·러 관계 및 극동지역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는 동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독립유공자 후손과 일제강점기 사할린 강제징용의 아픔을 겪은 동포 등 180여 명과 대면한 문 대통령은 “1860년대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조선인 13가구가 최초로 정착한 이래 동포 여러분께서는 많은 고난과 시련을 뚫고 낯선 환경을 이겨내며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 용기와 저력을 보여줬다”며 “이 사실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동포 어린이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러시아 각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 동포들의 수가 약 16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동포들이) 특유의 근면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극동지역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역사에서 국가가 지켜드리지 못한 무거운 빚을 이제라도 갚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직업 초청 연수 확대’, ‘우수 인재 장학금 지원사업’, ‘2·3세대 모국방문사업’ 등을 통한 ‘보훈(報勳)’을 약속했다.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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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한∙러 사이에 9개의 다리를 놓자’

    문 대통령, '한∙러 사이에 9개의 다리를 놓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 전체세션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 전체세션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러시아의 협력 확대를 통한 극동개발의 성공의 중요성을 재강조했다. 한∙러 간의 협력 분야를 ‘9개의 다리’로 표현한 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신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북방 정책’은 맞닿아 있다며 극동은 여전히 잠재력이 가득하고 매력적인 곳이자 동북아시아를 공동번영으로 이끌 땅이라고 강조했다. “9개의 다리는 미래를 향한 탄탄대로”라고 역설한 문 대통령은 천연가스, 철도, 항만, 전력, 북극항로, 조선, 일자리, 농업, 수산업에서의 협력을 제안했다. 이어 러시아의 수주를 받아 한국에서 건조된 세계 최초의 쇄빙 LNG운반선과 한국 기업이 수주한 ‘LNG연료 유조선’ 등을 양국 경제협력의 선례로 들었다. 문 대통령은 “대형프로젝트의 추진도 중요하지만, 단기간에 실현가능한 협력을 추진해 성공사례를 많이 만든다면 양국 기업 간에 깊은 신뢰가 구축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사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험과 경쟁력을 갖춘 한국 중소기업들이 극동지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러시아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의 주제처럼 ‘동방의 새로운 현실을 창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한 문 대통령은 “극동지역을 환태평양 시대를 주도하는 역동의 협력 플랫폼”이라고 정의했다. 문 대통령은 극동 이라는 ‘플랫폼’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무엇보다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도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점을 환기시키며 (북핵 문제는)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이자 극동발전을 추구하는 러시아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 전체세션에서 한∙러 협력과 극동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책 가운데 하나로 ‘극동개발’을 꼽은 문 대통령은 “동북아 국가들이 극동에서 경제협력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북한도 이에 참여하는 것이 이익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그것이 핵 없이도 평화롭게 번영 할 수 있는 길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건상 (남북러의 3각 협력이) 당장 실현되기는 어렵더라도 한국과 러시아 양국이 힘을 합쳐 협력 할 수 있는 사업들은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초청한 사실을 밝힌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평창 방문이) 자연스러운 한∙러 연례 정상회담의 복원”이라며 “동계올림픽을 연이어 주최한 호스트 국가들로서 전 세계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보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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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한국은 극동발전 최적의 파트너’

    문 대통령, ‘한국은 극동발전 최적의 파트너’

    ▲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 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6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실질 협력 및 북핵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수교 30주년을 맞는 2020년까지 한∙러 간 교역액을 300억 달러로, 인적 교류는 연 1백만명 이상으로 만들기 위해 경제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 역대 대통령 중 취임 후 가장 빠른 시기에 러시아를 방문한 것은 러시아와의 협력을 중시하기 때문”이라며 “극동 지역은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북방정책’이 서로 만나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극동지역 발전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는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한∙러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한국 국가대표축구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인사를 받고 환하게 웃으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한∙러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한국 국가대표축구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인사를 받고 환하게 웃으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문 대통령은 “극동 지역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선진 기술이 결합 할 경우 극동지방은 한∙러 양국의 번영을 위한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지난 8월 말, 출범한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연내 출범하는 ‘한∙러 지방협력 포럼’을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도 “한국은 러시아의 아∙태 지역 중요 파트너 중 하나”라며 “러시아는 양국에 호혜적인 경제적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유망한 많은 협력 사업들에 대해 양국이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블라디보스토크 항만에서도 양국이 협력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양국 정상은 지난 4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러 경제공동위원회’ 결과를 바탕으로 ‘한∙유라시아 FTA’ 추진에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유라시아 경제연합 간 FTA가 한∙러 양국 및 유라시아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며 “양국 간 공동실무 작업반을 설립하고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북한 핵 및 미사일 문제에 있어서도 폭넓은 의견 교환을 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정상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이 추구하는 핵미사일 개발은 잘못된 길이며 한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도 “러시아는 북한에 대한 북핵 지위를 결코 인정하지도, 용인하지도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한∙러 주요협정 및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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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숙 여사, 러시아내 항일유적지 방문

    김정숙 여사, 러시아내 항일 유적지 방문

    ▲ 김정숙 여사가 6일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위치한 고려인 문화센터를 찾아 고려인 역사관을 둘러보고 있다.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6일 항일독립운동의 주요 거점인 연해주 우수리스크(Ussuriysk)의 ‘고려인 문화센터’를 찾아 고려인 역사관과 아리랑 전시실을 둘러봤다. 김 여사는 고려인 어린이들과 하회탈을 함께 만들고 어르신들로 구성된 합창단 '친선'의 연습도 참관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합창단에는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모두 함께 '아리랑'을 부를 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며 “김 여사는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한 분 한 분의 손을 꼭 잡았다”며 현장의 모습을 전했다. ▲ 김정숙 여사가 6일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위치한 고려인 문화센터를 찾아 고려인 어린이들과 함께 하회탈을 만들며 흐뭇하게 웃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항일운동을 하다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상설 선생(1870~1917) 유허비를 참배했다. 이상설 선생은 1907년 이준, 이위종 선생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파견됐던 항일독립운동가 가운데 한명이다. 선생의 외손녀 이현원 씨, 외증손녀 이남의 씨와 함께 유허비를 찾은 김 여사는 "올해는 이상설 선생의 서거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오늘의 자리가 더욱 뜻 깊고 선열들의 뜻을 늘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정숙 여사가 6일 우수리스크에 위치한 ‘고려인 문화센터’에서 화동에게 꽃을 받고 있다. ▲ 김정숙 여사가 6일 항일독립운동가였던 이상설 선생의 외손녀 이헌원(가운데) 씨와 외증손녀 이남의 씨와 함께 러시아 우스리스크 인근 강변에 위치한 유허비를 참배하고 있다. ▲ 항일독립운동가이자 1907년 헤이그특사로 파견됐던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에 김정숙 여사가 가져다 놓은 ‘추모화’가 놓여 있다. ▲ 김정숙 여사가 6일 우수리스크에 위치한 ‘고려인 문화센터’에서 고려인 어르신들로 구성된 합창단 '친선'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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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정상회담, ‘양국 긴밀 공조 재확인’

    한·일 정상회담, ‘양국 긴밀 공조 재확인’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jiae5853@korea.kr 사진 = 청와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가장 큰 관심사인 북한 문제와 함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두 정상은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하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원유공급 중단 등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안이 담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유엔 안보리) 결의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로 한·일 양국 국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양국이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반드시 포기하도록 제재와 압박을 최대한으로 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 미국, 일본이 긴밀하게 공조해서 대응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더 강력한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 정상은 과거사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경제, 관광, 문화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등 양국 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4차산업 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간 보다 긴밀하게 경험을 공유하면서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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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러 정상, '평창올림픽' 홍보관 방문

    한•러 정상, '평창올림픽' 홍보관 방문

    ▲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 극동연방대학 '극동 거리'에 설치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관을 찾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을 마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을 방문했다. 극동연방대학 '극동거리'를 함께 산책한 양국 정상은 이곳에 마련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과 러시아 각 연방주(州) 홍보관을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함께 한복을 입은 러시아 공연단의북 공연을 관람한 뒤,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를 선물했다. 양국 정상의 예정에 없던 산책은 러시아 주요 언론에서도 관심있게 다뤘다. 러시아 통신사 타스는 6일(현지시간) '문 대통령, 푸틴에게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Президент Южной Кореи подарил Путину плюшевые игрушки)'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영상과 함께 인터넷판에 게재했다. 러시아 주요 신문사 가운데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는 '푸틴, 한국 대통령으로부터 호랑이와 곰 인형 선물 받아(Путин на ВЭФ-2017 получил в подарок отпрезидента Южной Кореи плюшевого тигра и медведя)', 리아 노보티는 ‘푸틴과 문 대통령, 극동거리 전시회 관람(Путин и президент Южной Кореи осмотрели выставку "Улица Дальнего Востока")’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각각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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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몽골 정상회담, ‘안보 협력 강화’

    한·몽골 정상회담, ‘안보 협력 강화’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칼트마 바툴가(Khaltmaa Battulga)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지역 안보 협력 등 양국 간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몽골 양국은 민족적으로나 언어적으로나 비슷한 점이 많고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이어서 형제 국가 같은 친근감이 든다”며 개인적 신뢰 관계 증진과 함께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문 대통령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6개국이 참여해 북한 등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다자 협의체인 '동북아평화협력 체제’ 구축 방안을 설명하며, “'동북아평화협력체제’를 출범시킬 경우, 몽골이 그 동안 운영해 온 동북아시아 안보협의체인 ‘울란바토르 대화’와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인한 한반도 위기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통해 북한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는 것이 불가피한데,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중단을 결의 할 때 몽골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바툴가 몽골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울란바토르 대화’를 더 적극 활용할 생각”이라며 “몽골은 한국처럼 내몽골과 외몽골의 분단 상황이고, 한국의 아픔을 직접적으로 이해한다” 고 말했다.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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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 아세안을 잇는 ‘아세안문화원’ 개원

    한국과 아세안을 잇는 ‘아세안문화원’ 개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알란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교장관(왼쪽에서 세 번째) 등 아세안 회원국 외교부 장•차관들이 지난 1일 부산시 해운대구에서 열린 ‘아세안문화원’ 개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한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 10개국의 문화교류의 가교가 될 ‘아세안문화원’이 지난 1일 부산 해운대구에 문을 열었다. ‘한국과 아세안이 서로 알아가고 친구 되는 국제교류 플랫폼’을 비전으로 삼은 아세안문화원 개원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레르엉민(Le Luong Minh) 아세안 사무총장, 필리핀의 알란 피터 카예타노(Alan Peter Cayetano) 외교장관 등 아세안 10개국의 외교부 장·차관 및 주한대사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아세안의대화 상대국 중 최초로 대한민국에 개설되는 아세안문화원이 한국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대(對) 아세안 관계 강화의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세안 10개국의 문화와 역사를 우리 국민들에게 알리고, 한국과 아세안간 쌍방향적 인적·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문화의 전당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아세안문화원이 지난 1일 개원한 가운데 특별전 ‘화혼지정(華婚之情)’ 전시관에 동남아시아 각국의 전통 혼례복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아세안문화원아세안 창설 50주년을맞은 올해 개원한 아세안문화원은 건물면적 6,524.78㎡의 지하 2층및 지상 4층 규모로 기획 및 상설 전시실, 가상현실(이하 VR) 체험실, 세미나실,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개원을 기념해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결혼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 ‘화혼지정(華婚之情)’이 오는 11월 19일까지 열린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왕비의 전통 혼례복과 말레이시아전통 혼례 침대 등 아세안 10개국의 혼례 용품들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VR 체험실에서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실감나게 볼 수 있으며 올해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불교사원(Borobudur Temple Compounds)와 미얀마의 바간(Bagan) 유적지가 추가 될 예정이다. ▲ 지난 1일 부산시 해운대구에 문을 연 ‘아세안문화원’은 지붕과 처마를 강조하는 아세안 건축물의 특성을 살려 각층에 테라스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아세안문화원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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