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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총장 주재 오찬 참석

    문 대통령, 유엔 총장 주재 오찬 참석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회원국 수석대표 공식 오찬에참석해 회원국 정상들과 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회 유엔총회. 유엔 페이스북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회원국 수석대표 공식 오찬에 참석해 회원국 정상들과 국제 현안, 북핵·북한 문제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헤스 사무총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신조 아베 일본 총리를 포함한 요르단, 라이베리아, 기니, 리투아니아, 터키, 스위스, 에콰도르 등 주요국 정상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정상들의관심과 참여를 각별히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신장된 국력과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개발, 기후변화, 난민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유엔과 협력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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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체코 정상, ‘양국 협력관계 및 대북공조’ 논의

    한·체코 정상, ‘양국 협력관계 및 대북공조’ 논의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실에서 밀로쉬 제만(Miloš Zeman)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선물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밀로쉬 제만(Miloš Zeman)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관계 강화 및 북핵문제 공조방안을 논의했다.양국 정상은 지난 2015년 맺은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지속 발전해 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호혜적 협력을 한층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프라하의 봄’으로 민주주의를 경험한 체코와 ‘서울의 봄’을 겪으며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한국은 민주주의 역사가 유사하다”며 “(향후) 상호 고위급 인사의 교류는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만 대통령은 “한국의 촛불혁명이 평화적으로 진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는 평소 대한민국을 ‘사우스 코리아(South Korea)’가 아닌 ‘코리아(Korea)’라고 호칭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에 대한 대북 공조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해 강력히 대응하는 한편 평화적 방식에 의해 근원적·포괄적으로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며 체코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제만 대통령은 “대규모 군사작전을 통해 해결하는 것은 무고한 많은 시민을 죽음에 이르게 할 것”이라며 “한국도 독일과 같은 평화통일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만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초청해주면 기꺼이 참석하겠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개막식 초청장을 보내 공식 초청하겠다고 화답했다.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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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트럼프 대통령 기조연설에 공감

    청와대, 트럼프 대통령 기조연설에 공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국제사회와 유엔이 당면한 평화 및 안전 유지와관련한 주요 문제에 대해 확고하고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박 청와대 대변인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이례적으로 긴 시간을 할애해북핵 및 북한 문제에 대해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미국 정부가 이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를 잘 보여 줬다”고 밝혔다.이어 “오늘 북한 관련 연설은 한∙미 양국 정상이 그간 누차 밝힌 바 있듯이 북한의 엄중한 핵 미사일 도발에 대해 최대한도의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으로 하여금 비핵화만이 미래를 위한 유일한 길 이라는 점을 깨닫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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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유엔 주요국과 ‘기후변화 대응’ 논의

    문 대통령, 유엔 주요국과 ‘기후변화 대응’ 논의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변화 주요국 정상급 대화'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 주요국 정상급 대화’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대한민국은 파리 협정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에 정책적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연설을 시작한 문 대통령은 “한국의 새정부는 촛불 정신으로 출범했다”며 “모든 정책의 중심에 ‘사람’이 있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힘을 ‘연대와 협력’에서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정책기조는 기후변화와 같은 초국가적 이슈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모든 인류의 인간답고 지속가능한 삶을 목표로 하는 기후변화 대응에 한국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고자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새정부는 에너지 정책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석탄 화력과 원전에 대한 의존을 점차적으로 줄여,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몽골과 시베리아의 청정 에너지자원을 ‘동북아시아(이하 동북아) 에너지 슈퍼 그리드’로 연결하는 구상도 관련국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친환경 에너지 활용으로 동북아 에너지 공동체 형성은 경제공동체와 다자안보 협력의 기반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한국에 위치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녹색기후기금(GCF)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두 국제기구의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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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동계올림픽

    문 대통령,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은 동북아 평화와 발전에 기여’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사무국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사무국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 위원장과 접견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안보 상황이 불안한 이때에 세계가 하나가 되어 평창올림픽을 보란 듯이 성공시키면, 안보 불안을 씻어내고지역 내 평화와 안전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IOC의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 사무국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개최가 갖는 의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1988년 한국은 분단국가로서 의미 있는 하계올림픽을 치러냈고, (냉전시대) 동서 진영 간 가장 많은 국가를 참여케 함으로써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을 만들어 냈다”는 점을 환기시킨 문 대통령은 “(1988 서울 하계올림픽이) 이후 세계의 냉전 구도 타파에도 큰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제출한 유엔 총회 휴전결의안이 11월 13일 예정대로 많은 국가들의 지지 속에 채택 된다면, 안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고, 북한이 참여하게 된다면 안전은더더욱 보장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바흐 위원장은"한국이 제출한 휴전결의안 초안이 많은 국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고, 중요한 진전들이이루어지고 있다"며 "겨울 스포츠 강국들로하여금 평창올림픽에 대한 신뢰의 메시지를 발신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 성공 요소가 될 것"이라고말했다. 이어 "11월 13일 유엔 총회 휴전결의안 채택에 한국의 유명한 동계스포츠 선수들이 다른 나라의 유명 선수들을 초청해 함께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면, 결의안 채택뿐만 아니라 평창올림픽의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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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뉴욕 동포들에게 ‘평창 홍보’ 당부

    문 대통령, 뉴욕 동포들에게 ‘평창 홍보’ 당부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인터컨티넨탈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홍보하고 있다.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 청와대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현지 동포들과 만나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 동계올림픽)’을 적극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뉴욕 지역 동포 300여 명이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뉴욕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것을 계기로 “(평창 동계올림픽 명예 홍보대사인) 저와 함께 미국과 전 세계에 강원도 평창의 겨울, 그 정겨움과 아름다움, 역동성을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11년 뉴욕 거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노래가 울려 퍼진 것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그때) 우리 동포 200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며 “이렇게 우리의 마음이 하나가 됐을 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꿈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인터컨티넨탈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뉴욕 홍보위원들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고 있다.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동포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늘 고국에 대해 한결같은 관심과지지를 보내주시는 동포 여러분께서도 안심하실 수 있도록 어려운 길이지만,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유엔총회 참석을 통해 북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국제사회의 지도자들과 중점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뉴욕에서 활약하고있는 동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여러분들의 성공은 한민족의 자랑이자 세계 각국의 우리 동포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라며정부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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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서 만나는 18세기 독일 바로크 시대의 보물

    한국에서 만나는 18세기 독일 바로크 시대의 보물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王이 사랑한 보물 –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이 19일 개막했다. 특별전에는 드레스덴 그린볼트박물관, 무기박물관, 도자기박물관의 대표 소장품 130점이 전시돼 있다. 서울 = 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사진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18세기 유럽 바로크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수준 높은 예술품을 만날 수 있다”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이 18일 열린 특별전 ‘王이 사랑한 보물 –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 언론공개행사에서 강조한 말이다. 19일 개막하는 이번 특별전에는 독일 드레스덴의 그린볼트박물관, 무기박물관, 도자기박물관의 대표 소장품 130점이 소개된다.▲ ‘강건왕 아우구스투스’가 착용했던 군복은 ‘대북방전쟁’에서 패해 폴란드 왕위를 잃은 뒤, 다시 복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물이다.전시회는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작센의 선제후(選帝侯,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를 선출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닌 자)이자 폴란드의 왕이었던 ‘강건왕 아우구스투스가’가 실제 전쟁에서 착용했던 군복, 폴란드 왕으로 복위한 것을 기념해 만든 태양 가면, 직접 사냥에 썼던 사냥 도구 등을 볼 수 있다.▲ 911점의 로즈 컷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검(왼쪽)과 아우구스투스 3세가 아버지 강건왕 아우구스투스로부터 물려받은 369점의 다이아몬드가 박힌 훈장. 2부 ‘그린볼트(녹색의 둥근 천장, Grünes Gewölbe)에서는 ‘강건왕 아우구스투스’가 수집한 보물을 볼 수 있다. 진귀한 보물들이 즐비한 2부 전시실의 하이라이트는 911점의 로즈 컷 다이아몬드로 세공된 검이다. 군주의 위엄을 과시하는 듯한 특징이 보인다. 3부에서는 아우구스투스 2세가 수집한 중국(청), 일본의 도자기를 포함해 동아시아의 도자기를 모방해 만든 ‘마이센 자기’가 전시돼 있다.이곳에서는 특히 유럽 최초의 자기세트도 볼 수 있다. 중국의 용을 그려 넣은 ‘붉은 용’과, 일본의 호랑이가 담긴 ‘황색 사자(호랑이가 맞지만 당대의 기록에는 모두 사자로 잘못 적었다)’는 19세기까지 실제 왕실 자기 세트로 사용됐다.▲ 에바-마리아 슈트랑게(Eva-Maria Strange) 독일 작센주(州) 문화부장관은 18일 “독일 작센이 전 세계를 상대로 했던 무역의 흔적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공개행사에 참석한 에바-마리아 슈트랑게(Eva-Maria Strange) 독일 작센주(州) 문화부 장관은 “한국과 독일은 정치·경제 뿐만 아니라 예술·학술분야에서도 교류해왔다”며 “드레스덴박물관 연합의 최고의 작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1월 26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후, 국립광주박물관으로 옮겨 12월 9일부터 2018년 4월 8일까지 이어진다.▲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이 18일 ‘王이 사랑한 보물 –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 언론공개행사에서 특별전 의미를 밝히고 있다.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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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과 ‘문자’를 연결한 세계 유일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몸’과 ‘문자’를 연결한 세계 유일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 디자이너 테레자 룰러(Tereza Ruller, 체코)가 15일 서울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 ‘제5회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개막식에서 '새로운 행성을 위해 주민투표를 하세요(Inhabit a Planet)'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 = 글•사진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몸은 문자가 나타나기 전부터 존재했던 ‘소통’의 매체이며, 현재도 인간의 중요한 소통 방법이다. 몸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말하기’와 ‘쓰기’라는 행위를 통해 만들어지는 언어가 지속 가능한 기호인 ‘문자’로 표현되며 여기에 미(美)적 가치가 더해진 것이 ‘타이포그래피’다.”‘타이포잔치 2017: 몸’이란 주제로 지난 15일 서울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막한 ‘제5회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에서 안병학 총감독이 전시 취지에 대해 설명한 말이다. 2001년을 시작으로 이번 제5회를 맞는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는 세계 문자언어를 바탕으로 각국의 디자이너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텍스트와 이미지로 타이포그래피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장이다. 올해 비엔날레는 ‘쓰기의 시간들’, ‘붉게 쓰기: 몸과 타이포그래피가 맞닿는 곳’, ‘글자, 이미지 그리고 감각’ 등 10개의 소주제로 미국, 영국, 일본, 체코, 네덜란드 등 14개국 216개 팀의 개인 및 그룹 작가들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장 1층에서는 동아시아를 배경으로 문자의 탄생, 글자체의 변화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전 ‘쓰기의 시간들’이 열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영화, 전시 등의 포스터로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국, 영국, 미국 등 14명 디자이너들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하나의 도구인 ‘깃발’을 이용해 다양한 생각들을 표현했다. 이 공간에는 다양한 몸짓을 표현하는 단어와 그래픽 등을 기하학적으로 묘사한 깃발들이 늘어서 있다.특히 개막식에서는 일본 그래픽 디자이너 유키마사 오쿠무라(奥村靫正)의 작품 ‘2012 히로시마 어필즈: 평화 다리’가 눈길을 끌었다. 이 작가는 히로시마 원폭 사건의 폐허를 상징한 ‘평화대교’ 사진을 찍고 먹과 화필로 섬세하게 재현해냈다. 이 밖에도 전시가 열리고 있는 서울역과 역내 대합실의 구조, 의자열, 안내판들을 문자로 표현해낸 스웨덴의 캐서린 안냔고(Catherine Anyango), 몸의 동작들로 만들어진 글자들을 표현한 미국의 디자인스튜디오 써스트(Thirst) 등의 작품도 확인할 수 있다. ▲ ‘제5회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가 15일 서울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막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일본 그래픽 디자이너 유키마사 오쿠무라(奥村靫正)의 작품들을 보고 있다. 안 총감독은 “문자를 통해 몸이 가지고 있는 ‘감각과 직관’을 최대한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세계 유일의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로서 문자의 잠재력과 다양한 의미를 찾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오는 10월 29일까지 계속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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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유엔 사무총장과 북한 및 국제현안 논의

    문 대통령, 유엔 사무총장과 북한 및 국제현안 논의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사무국 회의실에서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선물하고 있다. 청와대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과 접견하고, 한반도 문제 및 국제현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이례적으로 빠른 시간에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높게 평가하고, 향후 결의 이행에 있어 국제사회가 단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북한 문제가 평화적 방식으로 근원적·포괄적으로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구테헤스 사무총장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안보리 제재 결의안의 완전한 이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과 군사적 해법이 아닌 외교적 해법에 의한 해결”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분쟁, 테러, 빈곤 등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지속가능 개발, 기후변화, 난민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의 해결 및 공동 대응에 있어 유엔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한국이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국력에 걸맞게 유엔 차원에서도 그 역할과 기여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유엔 사무국은 평화·개발·인권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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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곡가 김형석, ‘대통령 헌정곡’ 제작

    작곡가 김형석, ‘대통령 헌정곡’ 제작

    ▲ 작곡가 김형석이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문재인 대통령을 위한 헌정곡 ‘미스터 프레지던트’ 악보.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 김형석 인스타그램 작곡가 김형석이 문재인 대통령 헌정곡을 만들었다. 김형석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작곡한 ‘미스터 프레지던트(Mr. President)’를 문 대통령에게 헌정한다며 악보를 게재했다. 김 씨는 지난 1989년부터 30여년 간 한국 가요계에 1200여 이상의 수많은 곡을 만든 대표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다. 그는 대중문화계에서 대표적인 문 대통령의 지지자로 꼽힌다. 지난 2012년 당시 대선 후보였던 문 대통령의 선거송 ‘사람이 웃는다’를 작곡하면서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김 씨는 대통령 헌정곡을 만들게 된 것에 대해 “문 대통령께 음악을 헌정 해야겠다는 생각은 대통령 취임 이래 화제가 됐던 여러 기념식과 행사를 지켜보다가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영국의 경우 대통령이 입장하거나 퇴장할 때 대통령을 상징하는 별도의 음악이 있는 것에 비해 한국 대통령의 경우 민요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음악이 쓰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그는 “한 나라의 대통령을 상징하는 음악이 없다는 것은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 또 국민의 한 사람으로 안타까운 마음이었다”고 적었다. ▲ 작곡가 김형석이 지난 14일 KBS교향악단과 문재인 대통령을 위한 헌정곡 ‘미스터 프레지던트’를 녹음하고 있다. 그가 작곡한 헌정곡은 두 개의 테마로 구성됐다.금관 연주가 주를 이루며 ‘웅장함’을 표현한 첫 번째 테마곡은 클래식 화성악법인 믹솔리디아 선법(Mixolydian mode)과 4/4박자에 3연음의 구성으로 이뤄졌다. 두 번째 테마는 목관과 스트링, 금관 등의 변주곡(variation)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김 씨는 “전체적으로 웅장함과 화려함, 섬세한 분위기를 통해 감동적인 표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김 씨는 각종 행사를 맡은 관현악단이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악보와 미디가이드를 먼저 공개했으며,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녹음해 관현악단이 없는 행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음원을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녹음은 지난 14일 진행됐다. 김형석 인스타그램 링크: https://www.instagram.com/pdkimhs/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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