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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국제 문제 전문가들과 한반도 해법 모색

    문 대통령, 국제 문제 전문가들과 한반도 해법 모색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시시간) 미국 뉴욕에서 미국 외교협회(CFR), 코리아소사이어티, 아시아소사이어티 등 ‘미국 주요 연구기관 대표 접견’ 행사에서 각 기관 대표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토마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 회장, 문 대통령, 케빈 러드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장.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 인사를 접견하고 북핵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리처드 하스 미국 외교협회(CFR) 회장, 토머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 케빈 러드 아시아 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장 등과 만남을 가진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대북 제재∙압박 강화와 함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중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는 과거 어느 때보다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위기를 타개해 나가야 할 지, 한반도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고 싶다”며 북핵 이슈 해법에 대해 솔직하게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국 주요 연구기관 대표 접견’에서 북핵 문제 및 한∙ 미 관계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미국 뉴욕을 대표하는 싱크탱크 대표들이자 저명한 한반도 및 국제문제 전문가들인 참석자들은 한∙미 동맹의 중심적 역할 및 이에 기초한 세밀한 정책 공조, 한∙미∙일 협력의 지속, 그리고 중국 견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을 넘어,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이 진전을 이루도록 하는 창의적인 구상 마련 및 적절한 여건 조성 노력이 한 층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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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이탈리아 정상, ‘무역 및 대북 협력’ 재확인

    한·이탈리아 정상, ‘무역 및 대북 협력’ 재확인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탈 뉴욕 바클레이 호텔에서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선물하고 있다. 청와대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한 공조를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한국과 이탈리아가 수교 이래130여년 간 돈독하고 견실한 관계를 이어 왔음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 층 강화시키는 것에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래 양국 교역액이 8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한 것을 언급하며 “중소기업강국인 이탈리아와 중소기업 분야 기술·인력·경영 노하우 교류 등 협력을 활성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젠틸로니 총리는중소기업, 방산, 농축산물 분야에서 협력 증진과 관계장관들의 상호방문 및 협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양국 정상은 북한의계속되는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와 단합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탈리아가 2017년 G7 의장국,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안보리) 이사국,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으로서 북한 도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내준 것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한국으로서는 북한 핵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이탈리아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한국의 입장에 대해 지지하고 격려해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와 한국은 굉장히 가까운 친구”라고 화답한 젠틸로니 총리는 “한국은 언제나 북핵 문제와 북한의 위협과 관련된 문제에서이탈리아의 전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이탈리아는 한국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내년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도 동계 스포츠 강국인 이탈리아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줄 것을 당부했고, 젠틸로니 총리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협조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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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숙 여사

    김정숙 여사, 직접 만든 간장게장 뉴욕 교민에 대접

    ▲ 김정숙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뉴욕 플러싱 한인봉사센터(KCS)경로회관에서 교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 여사는 어르신들에게 대접 할 김치, 깍두기, 그리고 간장게장을 직접 준비해 공군 1호기로 실어왔다.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김정숙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뉴욕 플러싱에 위치한 한인봉사센터(KCS) 한인경로회관을 찾아 교민들에게 한국에서 직접 담근 김치, 깍두기, 간장게장과 함께 곰탕을 대접했다. 김 여사는 "청와대에서 김치를 해 가지고 왔다"며 "뉴욕의 무는 쓰다고 해서 단맛 나는 한국 무로 깍두기를 담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이라도 푸짐했으면 해서 게장에 새우를 넣어 많이 해 가지고 왔다"고 말했고 어르신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김정숙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뉴욕 플러싱 한인봉사센터(KCS)경로회관 어르신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 깍두기, 간장게장과 함께 곰탕을 대접했다. 김 여사는 "두 눈에 가득한 애틋함으로 조국이 잘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살아오신 어르신들이 눈에 어른거려 워싱턴에서도 시니어센터를 먼저 찾고, 뉴욕에서도 여기 플러싱 어르신들부터 뵙고싶었다"며 "한국이 변해도 조국의 안위를 걱정해주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은 변함없이 한결 같아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직, 선출직으로 진출하는 등 미국사회 내 한국교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이런 여망을 대한민국 정부가 계속 지원하겠다"며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한국과 교민사회의 발전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김정숙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뉴욕 플러싱 한인봉사센터(KCS)경로회관을 방문해 교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20일 뉴욕플러싱 한인봉사센터(KCS) 경로회관을 찾은 어르신들이 '김정숙여사의 특별한 점심'을 맛보기 앞서 김 여사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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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뉴욕·서울서 동시 공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뉴욕·서울서 동시 공개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메달 발표회’가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 동계스포츠 유망주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금·은·동메달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양승욱(스키점프), 남현율(쇼트트랙), 이희성(컬링). 전한 기자 hanjeon@korea.kr서울 =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하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인공을 기다리는 올림픽 메달이 공개됐다. 21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금·은·동메달이 베일을 벗은 데 이어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 중인 미국 뉴욕에서 올림픽 홍보를 위해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세틀러윙에서도 메달 공개행사가 열렸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새클러윙에서 열린 '평화올림픽을 위한 메트로폴리탄 평창의 밤' 행사에서 김귀진 전(前)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전달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청와대지름 92.5mm 크기의 평창 메달은 ‘한글’을 모티브로 했다.메달 측면에는 한글 ‘평창동계올림픽’의 자음인 ‘ㅍ,ㅇ,ㅊ,ㅇ,ㄷ,ㅇ,ㄱ,ㅇ,ㄹ,ㄹ,ㅁ,ㅍ,ㄱ’이 입체적으로 표현됐다. 메달 앞면에는 올림픽 전통에 따라 좌측 상단에 올림픽 오륜기가 새겨졌고, ‘선수들의 노력과 인내’를 표현한 역동적인 사선이 펼쳐져 13개의 자음이 길게 뻗어나가는 형상으로 보인다. 메달 뒷면에는 대회 엠블럼과 세부 종목명이 새겨졌다. 메달을 디자인한 이석우 씨는 “올림픽 경기를 위해서 4년이라는 긴 시간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과정과 ‘씨앗’을 키우는 과정을 연결시켜 의미를 담았다”며 "’한글’을 한국 문화에 ‘씨앗’이자 ‘뿌리’라고 생각해 이런 점을 모두 메달에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메달을 목에 걸 리본(스트랩)은 한국 전통한복 특유의 ‘갑사’를 소재로 했고, 한글 눈꽃 패턴과 섬세한 자수를 적용했다. 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길이는 42.5cm이다. 메달과 함께 제공되는 메달 케이스는 한국 전통 기와지붕의 곡선을 표현한 원목 케이스로 한국적 요소를 가미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부터 142일 뒤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2018년 2월 대한민국 평창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롭다는 뜻의 ‘평(平)’과 번창하다는 뜻의 ‘창(昌)’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이름 ‘평창’은 ‘화합과 평화 증진’을 추구하는 올림픽 정신에 딱 들어맞다”고 덧붙였다.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메달 발표회’에서 금은동메달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홍보대사 개그맨 정찬우,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 도 장관,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홍보대사 가수 션. 전한 기자서울 공개행사에 참석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미국에 앞서 이곳 서울에서 5분 먼저 평창 올림픽 메달을 전 세계에 소개하게 됐다”며 “우리의 문화, 우리의 옷, 우리의 글자를 소재로 해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문화가 전세계에 아름답게 전파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림픽이) 한국의 저력을 알리고,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그리고 단결된 화합된 국민의 모습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열정의 소산(所産)이면서 감동의 메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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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화

    문 대통령, "지금이 한국경제에 투자할 시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탈 뉴욕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뉴욕 금융·경제인과의대화’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청와대이하나 기자hlee10@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금융·경제인과의 대화'에서한국 경제 및 새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미국 금융·경제계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은 여전히 튼튼하고 충분한외환보유액 등 대외건전성도 안정적"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다시 도약하는 한국경제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경제는위기를 겪을 때마다 더욱 강해져서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뤘다"며 "(한국의 새 정부는)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갖고, 성장의 혜택을 함께 누리는 '사람중심 경제'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람중심 경제’ 패러다임을 위해 '일자리와 소득 중심 성장', '혁신성장', '공정 경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한 문 대통령은 "예산, 세제, 금융등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일자리 창출과 가계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재편하고 있다"고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 등경제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투자로만 좁혀보면 미국이 한국에 투자한 것보다 한국이 미국에 투자한게 더 많다며 "한국경제는 전망이 좋고, 한국에더 많은 투자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앞서 로이드 블랭크페인(Lloyd Blankfein) 골드만삭스 회장, 헨리 크래비스(Henry Kravis) KKR 회장, 스티븐 슈워츠먼(Stephen Schwarzman) 블랙스톤 회장, 댄 퀘일(Dan Quayle) 전(前) 미국 부통령 등 미국 금융계 핵심 리더 8명과 월버 로스(Wilbur Ross) 미국 상무장관과의 사전 환담도 가졌다.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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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영 정상, 대북 공조, 양국 관계 협력 방안 논의

    한∙영 정상, 대북 공조, 양국 관계 협력 방안 논의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뉴욕 유엔 본부에서 테레사 메이 영국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니폼을 선물하고 있다. 청와대윤소정 기자 arete@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테레사 메이(Theresa May) 영국 총리와19일 뉴욕에서 첫 양자회담을 갖고 대북 공조 및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북핵·북한 문제와 관련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이 결의문 채택 및 이행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고 이에 메이 영국총리는 북핵·미사일 위협은 동북아시아를 넘어 세계 평화·안전에 큰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유엔 안보리를중심으로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북핵 문제가 평화적인 방식에 의해 조속히 근원적*포괄적으로 해결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고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한·영 협력 확대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한 양국 정상은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금융, 과학기술,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7-2018 한∙영 상호교류의해’를 맞아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양국 국민 간 교류와 우호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엘리자베스2세의 딸인 앤 공주가 IOC위원으로 내년 2월에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에 방한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많은 영국 관광객들이 방한해스포츠를 통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화합 증진에 동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메이 영국 총리는 “런던올림픽을 성공적으로개최한 영국은 올림픽의 개최가 갖는 긍정적 효과를 잘 안다”며 “한국의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 되기를 소망한다”고 화답했다.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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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적∙인종 초월한 ‘한국어 향연’

    국적∙인종 초월한 ‘한국어 향연’

    ▲ ‘2017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18일 KBS 아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대상을 차지한 인도네시아의 매기 양(Maggie Yang) 씨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내고 있다. 서울 = 허솜이 기자 sehp91@korea.kr사진 = 세종학당재단김치를 담가 먹는 프랑스인, 케이팝을 흥얼거리는 스리랑카인,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인도인까지 모두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한다. 눈을 감고 들으면 한국인이라고 착각할 정도다. 18일 서울 KBS 아트홀에서 열린 ‘2017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의 모습이다. 이날 대회에는 54개국 117개소의 세종학당에서 예선을 통과한 1,359명의 외국인 학생들 가운데 1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결선에 진출한 12명이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12명 중 3명을 선발하는 1라운드에서 참가자들은 ‘김치∙치즈', '서울∙제주', '케이팝∙국악’을 주제로 자신들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이들은 “김치라면 사족을 못 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등 구수한 한국어 표현들로 관중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 ‘2017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린 18일, 결선에 진출한 12명의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라운드에 진출한 프랑스, 인도네시아 그리고 에스토니아 참가자들 가운데 대상은 인도네시아의 매기 양(Maggie Yang, 23) 씨에게 돌아갔다. 한-인니 전자정부 협력 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양 씨는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자막 없이 즐기기 위해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에서 4년 동안 한국어를 공부했다”고 밝혔다.이 날 대회에서 양 씨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밥의 중요성’과 ‘밥상 예절’을 통해 또박또박 설명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프랑스의 바 레일라(Bah Leyla, 33) 씨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에서 6년동안 한국어 공부를 했다”며 “한국어 실력을 키워 한국 다큐멘터리의 나레이션을 녹음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밝혔다.인기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수상한 에스토니아의 마레트 루드(Maret Luud, 20) 씨는 2년 동안 탈린 세종학당에서 배운 한국어 실력으로 한국 음악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고 자국의 전통 춤을 선보이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세종학당재단은 결선 진출자 모두에게 경희대, 고려대 등 12개 대학에서 한국어 장학 연수를 지원한다.‘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2014년부터 외국인의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향상하고 학습동기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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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 ‘프리미엄 스마트폰’ 공개

    삼성·LG ‘프리미엄 스마트폰’ 공개

    ▲삼성전자가 지난 12일 공개한 ‘갤럭시 노트8’는 듀얼카메라, S펜, 방수·방진 등의 기능을 자랑한다. 삼성전자김지혜 기자 sofia2426@korea.kr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가을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나란히 출시하며 하반기 치열한 스마트폰 대전을 예고했다.삼성전자는 지난 8월 23일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7’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8(이하 갤노트8)’을 처음으로 공개했다.‘195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갤노트8은 갤럭시 노트 제품 가운데 가장 큰 ‘6.3인치’ 화면을 장착했다. 갤노트8은 전(前)모델 ‘갤럭시 S8’과 마찬가지로 베젤(Bezel, 테두리)을 최소화하고, 전면에 홈버튼을 없애 더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카메라는 ‘듀얼카메라(Dual Camera)’를 탑재했다.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두 카메라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이 탑재돼 있어 더욱 안정적이고 선명한 촬영을 할 수 있다.듀얼카메라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기능 가운데 대표적으로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가 있다. 이 기능으로 촬영할 때 배경의 흐릿함을 조정해 인물을 더욱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또한 촬영 후에도 언제든지 배경의 흐림 정도를 재보정 할 수 있다.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 촬영 시 누릴 수 있는 ‘듀얼 캡쳐(Dual Capture)’ 기능은 한번의 촬영으로 인물을 확대한 사진과 인물과 풍경이 함께 담긴 사진 두 장을 모두 찍어낼 수 있다. 주목할 만한 또 한 가지 기능은 ‘S펜’이다.S펜으로 사용자가 직접 ‘움직이는 이미지(GIF)’를 제작해 ‘라이브 메시지(Live Message)’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삼성전자가 지난 1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노트8 미디어데이’를 개최한 가운데 모델들이 ‘갤럭시 노트8’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갤노트8 공개 이후 언론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삼성 갤노트8: 높은 가격에 최고의 스크린(Samsung’s Galaxy Note 8: The Best Screen, for a Hefty Price)’ 제하의 5일자 기사에서 “갤노트8는 지금까지 체험해 본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며 “카메라는 굉장히 빠르고 전문가 수준의 사진들을 촬영하게 해준다”고 평했다. 이어 “S펜은 마치 공책에 글씨를 쓰는 듯한 느낌으로 메모를 하게 해준다”고 보도했다.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도 같은 날 리뷰 기사에서 “갤노트8은 ‘6.3인치’라는 큰 화면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얇고 긴 디자인 덕분에 케이스 없이도 놀라울 정도로 그립(grip)감이 좋으며 손에서 떨어뜨릴 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고 평했다. 이어 “비디오 스트리밍을 포함한 다양한 앱을 한번에 실행해도 속도가 현저히 빠른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삼성은 이 폰을 최고의 프리미엄 폰으로 지정해 가격을 매겼는데 충분히 가격에 맞는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두 신문은 개선해야 될 부분도 언급했다.뉴욕타임스는 “폰 잠금해제를 위한 ‘홍채인식’과 ‘지문인식’이 작동 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지문을 대는 버튼이 불편한 위치에 있다”고 했으며, 워싱턴포스트는 “배터리 용량이 적다”고 지적했다.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진행된 갤노트8 예약판매에서 85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前)모델 ‘갤노트7’의 13일간의 선주문량 38만대 보다 2배이상 높다.갤노트8 64GB 모델의 가격은 109만 4500원, 256GB 모델은 125만 4000원이다.갤노트8은 지난 15일 한국에서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LG전자가 지난 8월 31일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마리팀 호텔(Maritim Hotel)에서 ‘국제가전전시회(IFA, International Funkausstellung) 2017’을 하루 앞두고 최초 공개한 ‘V30’는 가벼운 무게와 고화질 카메라 성능이 특징이다. LG전자LG전자의 ‘V30’는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갖췄다.LG전자가 내놓은 ‘V시리즈’ 최초로 V30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갤노트8과 마찬가지로 베젤을 최소화 한 ‘6인치’의 대(大)화면을 채택했다.화면은 더 커졌지만 무게는 더 가벼워졌다. 158g의 무게로 갤노트8보다 37g 더 가볍다.카메라 촬영 기능도 강화됐다.V30 듀얼 카메라 표준렌즈는 렌즈 조리개 값이 F1.6으로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조리개 값이 낮을수록 조리개가 크게 열려 더 많을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즉,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과 영상을 더 밝고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카메라 기능 가운데 ‘전문가 모드’는 전문 사진작가들의 설정 값이 그대로 적용되는 ‘그래피(Graphy)’ 기능으로 누구나 전문가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다.▲글로벌 IT전시회 ‘국제가전전시회 (IFA, International Funk Ausstellung) 2017’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8월 31일 LG전자가 ‘V30’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은 해외 언론 기자들이 ‘V30’ 홍보관에서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LG 전자미국 IT매체 '매셔블'은 지난 8월 31일 ‘LG V30 듀얼 카메라로 제 2의 스티븐 스필버그가 되어보라(LG wants to turn you into the next Steven Spielberg with the V30’s dual cameras)’ 제하의 기사에서 "V30가 너무 가벼워 안에 부품이나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들어 폰 뒤쪽을 톡톡 쳐보게 된다"며 "놀랍도록 가볍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V30는 훌륭한 스펙들을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목소리를 확실히 듣고 이해해 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담아냈다(미국 방송 채널 ‘CNBC’),” "어떤 스마트폰 보다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최고의 수준으로 담아냈다(미국 월간지 '와이어드')” 등 호평이 이어졌다. 하지만 카메라 사용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고객들도 있었다.갤노트8과 마찬가지로 ‘적은 용량의 배터리’와 함께, ‘푸른 기가 도는 카메라 색감’, ‘메인화면과 별도로 시간 등 각종 정보를 표시해주는 보조화면(세컨드 스크린)이 없어진 점’ 등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LG전자는 'V30' 64GB 모델의 가격을 94만 9300원, ‘V 30+’ 128GB 모델은 99만 880원으로 책정했다. 64GB 모델은 갤노트8보다 14만 5200원 더 저렴하다. V30는 오는 21일 한국에서 공식출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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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린 ‘세계시민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수상자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로부터 트로피를 전달 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린 ‘2017 세계시민상 시상식에서 ‘2017년도 세계시민상(2017 Global Citizen Award)’을 수상했다. ‘세계시민상’은 미국 싱크탱크인 ‘아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국제사회가 당면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세계 시민의식을 구현한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문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 그리고 중국의 피아니스트 랑랑(Lang Lang)이 선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현지시간)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린 ‘세계시민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문 대통령은 “나는 먼저, 이 상을 지난 겨울 내내 추운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대한민국 국민들께 바치고 싶다”며 “잘 아시다시피 우리(한국) 국민들은 지난 겨울 촛불혁명으로 세계 민주주의의 역사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국민들은)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구하고,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켰다”며 “나는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쟁부터 지난해 촛불혁명까지 한국 현대사에 있어 크고 작은 위기는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의 힘으로 극복했다는 점을 설명한 문 대통령은 “촛불혁명은 여러 달에 걸쳐 1,700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의 시민운동이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건의 폭력도, 단 한 명의 체포자도 발생하지 않은 완벽하게 평화롭고 문화적인 축제 집회로 집행됐다”며 “폭력이 아니라 평화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평화의 힘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세계적인 민주주의 위기에 희망을 제시한 대한민국의 촛불시민들이야 말로 노벨평화상을 받아도 될 충분한 자격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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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세네갈

    한•세네갈, 북핵공조 확인, 양국협력 강화 논의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마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2018 평창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인반다비와 수호랑 인형을 선물하고 있다. 청와대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마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대응 문제, 양국관계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세네갈이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 온 것에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북핵 문제와 관련한 안보리 제재결의안의 철저한 이행에 대해서도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살 대통령은 "앞으로도한반도 정세 관련 한국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이행과 북핵 문제 관련 대응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국방·방산 분야, 농업·교육·보건·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시행 중인 세네갈 해상인프라사업(MIEP)이 원만하게 추진되길 기대한다는 뜻을 전달하고, 세네갈이경제사회개발 청사진을 담은 '세네갈 도약계획'의 성공을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살대통령과 '2018 평창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아프리카 국가로는 처음으로 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에 참여한 세네갈이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면 큰 주목을 받고, 동계올림픽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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