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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치안강국 대한민국’ 강조

    문 대통령, ‘치안강국 대한민국’ 강조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치사를 하고 있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사진 = 효자동 사진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촛불혁명’의 상징인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 경찰의 우수한 치안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철성 경찰청장을 포함 경찰 및 경찰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가장 만족하는 분야로 ‘치안의 안정성’을 꼽았다”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최근 2년 연속 한국을 세계에서 치안이 가장 안전한 나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경찰의 사이버수사, 과학수사 기법과 112 신고시스템,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한국형 치안시스템’이 전 세계 78개국에 공유되고 있다고 언급한 문 대통령은 “이 모두가 15만 경찰 여러분이 노력한 결과”라고 치하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경찰특공대의 대테러 진압 훈련 시범을 참관한 뒤, 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테러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을 주문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경찰이 선수단과 방문객의 안전을 완벽하게 지켜내야 한다”며 다가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안전한 스포츠 축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미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2002년 FIFA 한·일 월드컵,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등 수많은 대규모 국제스포츠행사를 안전하게 치러낸 대한민국 경찰이다”며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입증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배우 마동석(위)과 이하늬를 명예경찰로 위촉하고 있다.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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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문화행사 풍성한 조선왕릉

    가을 문화행사 풍성한 조선왕릉

    ▲ 서울과 경기 일대 조선왕릉 7곳에서 왕릉 주인공의 생애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10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서울 강남에 있는 선릉. 코리아넷 DB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서울시와 경기도에 위치한 조선왕릉 7곳에서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통문화 공연, 전시, 생태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문화재청은 1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 가운데 서울 선릉,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 남양주시 홍릉과 유릉, 광릉, 김포시 장릉, 화성시 융릉과 건릉, 구리시 동구릉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의 내용과 일정을 공개했다. 조선 제9대 임금인 성종(成宗, 1457~1494)과 정현왕후(貞顯王后, 1462-1530)를 모신 선릉(宣陵, 강남구 삼성동)에서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성종임금의 악학궤범과 흥겨운 우리 국악’ 행사가 개최된다. 성종이 편찬한 조선시대 음악이론 ‘악학궤범(樂學軌範)’이 영상으로 소개되는 것과 함께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국악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28일과 29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관람객들이 가야금과 해금 연주를 배울 수 있는 국악교실이 열린다. ▲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에서 무용수들이 검무를 선보이고 있다. 문화재청대한제국 초대 황제인 고종황제(高宗皇帝, 1852-1919)와 명성황후(明成皇后. 1851-1895)를 모신 홍릉(洪陵)과 순종황제(純宗皇帝, 1874-1926), 순명황후(純明皇后, 1872-1904), 순정황후(純貞皇后, 1894-1966)의 유릉(裕陵)에서는 대한제국 선포 전후의 시대상과 대한제국 황실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과 영상물이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시된다. 오는 11월 4일에는 대한제국 선포 시기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창극 ‘대한제국의 꿈’, 5일에는 국악공연 ‘대한제국 아리랑’ 공연이 오후 3시부터 열린다. 이번 조선왕릉 문화행사는 무료로 공개되며 장릉(章陵)의 ‘겨울 철새 먹이주기 체험’과 동구릉(東九陵) 내 목릉(穆陵) 문화재 복원 현장 공개 행사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사전신청은 조선왕릉 홈페이지(http://royaltombs.cha.go.kr)에서 한국어로 신청 가능하다. 장소날짜∙시간행사명 선릉과 정릉 (서울)10/25~29 12:00~13:00‘성종임금의 악학궤범과 흥겨운 우리 국악’ 10/28~29 14:00~16:00국악교실 (가야금∙해금) 서오릉 (고양)10/28 15:00~16:10‘서오릉, 가을愛’ 무용극 홍릉과 유릉 (남양주)10/31~11/5대한제국 사진전, 영상 상영 11/4 15:00‘대한제국의 꿈’ 창극 11/5 15:00‘대한제국 아리랑’ 광릉 (남양주)10/25~29 10:00, 15:00‘깊어가는 가을, 광릉숲과 세조대왕’ 장릉 (김포)10/28 10:00~12:00겨울 철새 먹이주기 체험 및 사진전 융릉과 건릉 (화성)10/22, 29, 11/5 15:00‘융∙건릉 전통문화 공연’ 동구릉 (구리)10/25, 11/1 14:00목릉 목공사, 지붕공사 조립 진행과정 공개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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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OECD 사무총장 접견

    문 대통령, OECD 사무총장 접견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만나 최근 OECD가 작성한 '한국 디지털화 보고서'를 전달받고 있다. 청와대이하나 기자hlee10@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OECD) 사무총장을 접견해 주요 국제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일자리 창출과 고령화 사회 대응, 규제 완화 등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소개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에게 OECD가작성한 '한국 디지털화 보고서(Digitalization : AnEnabling Force for the Next Production Revolution in Korea)'를 전달받은 문 대통령은 "이 보고서가 한국이 디지털 강국으로서의 비교우위를 유지하고, 지속적성장 동력을 개발해 나가는 데 좋은 제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 다양한 정책의 우선과제들은 OECD가 추구하는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보다 나은 정책'의 핵심 이니셔티브들과 그 방향이 일치하다"며 "향후 한국과 OECD 간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포용성 달성 및 양극화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과거 한국 경제성장의 혜택이 편향적으로 집중되었던 점을 사회 양극화를 악화시킨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이 문제의 해결에 있어 OECD와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한국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지적하며,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실업인력을 새로운 분야에 진출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 직업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의 경우 노동 접근성의 불일치(mismatch)로 인해 발생하는 청년 취업난, 중소기업 구인난의 문제가 있으며, 동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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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언론이 기리는 ‘윤이상 탄생 100주년’

    독일 언론이 기리는 ‘윤이상 탄생 100주년’

    ▲ 작곡가 윤이상(1917~1955)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를 맞아 한국뿐만 아니라 독일에서도 그를 기리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작곡가 윤이상(1917~1995)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를 맞아 한국뿐만 아니라 독일에서도 그의 작품을 기리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 독일 라인란트 팔츠 주의 일간지 ‘블릭 악투엘(Blick aktuell)‘은 지난 10일 ‘청중을 감동시킨 밤이여 나뉘어라’란 제하의 기사에서 윤이상 가곡 ‘밤이여 나뉘어라’ 공연을 호평했다. 블릭 악투엘 사이트 캡쳐‘23회 멘델스존 주간‘을 계기로 지난 3일 코블렌츠의 괴레스하우스(Görreshaus)에서 윤이상의 가곡 ‘밤이여 나뉘어라’ 연주회가 열렸다.독일 라인란트 팔츠 주의 일간지 ‘블릭 악투엘(Blick aktuell)‘은 지난 10일 ‘청중을 감동시킨 밤이여 나뉘어라’란 제하의 기사에서 “윤이상은 독일 출신의 유대인 시인 넬리 작스(Nelly Sachs)의 시 ‘밤이여 나뉘어라(Teile dich Nacht)‘에 곡을 붙였다“며 “(이 곡은) 오늘 날 명작으로 울려 퍼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청중은 이 화해의 소리에 아주 오랫동안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 독일 공영 라디오 방송국 ‘도이칠란트푼크(Deutschlandfunk)‘는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삶과 음악을 집중 보도했다. 도이칠란드푼크 사이트 캡쳐독일 공영 라디오 방송국 ‘도이칠란트푼크(Deutschlandfunk, 이하 DFL)’에서도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삶과 음악을 집중 보도했다.지난 9월 18일 ‘각각의 소리가 윤이상의 음악을 만든다’란 제하의 기사에서 “윤이상의 작품은 한국 전통음악이 서양의 소리와 만나 새로운 음악이 된 것”라고 평가했다. DFL은 “윤이상은 항상 한국이라는 자신의 뿌리를 찾고자 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의 작곡가만으로는 충분치 않은 인물이다…” 라고 말한 독일의 플루티스트 로스비타 슈테게(Roswitha Staege)의 평가를 인용했다.이와 함께 베를린의 ‘예술 아카데미(Akademie der Künste)에서 “윤이상의 오늘” 이라는 주제로 청중 토론이 진행되는 것을 언급한 DFL은 “윤이상은 고국에서 비교적 늦게 명예를 회복 했다”고도 보도했다. DFL은 이 기사 외에도 ‘윤이상 탄생 100주년: 한국의 음악 가교’, ‘윤이상 탄생 100주년:남·북한의 작곡가 윤이상’ 등의 기사를 게재하며 그를 추모했다.▲ 2017년은 윤이상 작곡가가 태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사진은 경상남도 통영시 윤이상 기념공원 기념관 내부 모습. 코리아넷 DB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나 베를린에서 눈을 감은 그는 독일 서베를린 국립음악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했다. 그는 1967년 베를린에서 한국 중앙정보부원들을 통해 서울로 납치된 후 간첩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지만,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Igor Strawinsky),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국제적 항의로 석방돼 독일로 돌아오게 됐다. 이후 1971년 독일 국적을 취득했다. 윤이상의 음악적 공로를 인정한 독일 정부는 1988년에 독일연방공화국 대공로 훈장을 수여 하기도 했다. 고국을 그리워하며 동양의 소리를 서양 음악에 접목했던 윤이상의 대표곡으로는 ‘밤이여 나뉘어라’, ‘나비의 꿈’과 우리말을 곡 이름으로 쓴 ‘바라’, ‘무악’, ‘예악’ 등이 있다.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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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혁신 창업∙사회적 경제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문 대통령, '혁신 창업∙사회적 경제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성동구의 그룹 헤이그라운드 빌딩에서 열린 제3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정부의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밝히고 있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 효자동사진관‘사람 중심, 지속 성장’을 추구하는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이 18일 발표됐다.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사회적 그룹 헤이그라운드 빌딩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제3차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혁신창업∙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공공 부문 인력 충원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하는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공개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통해 공공 일자리 81만 개를 구체화 했다”며 경찰관, 소방관 등 공무원 17만4천 명을 충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육, 요양을 포함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34만개와 공공 부문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공기업 인력 충원을 통해 일자리 30만 개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18일 서울 성동구의 사회적 그룹 헤이그라운드 건물 입주 기업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민간 부문 일자리를 위해 문 대통령은 혁신 창업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혁신 창업과 사회적 경제는 경제 영역을 획기적으로 넓히고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연구원, 교수, 공공 기관 직원들에게 창업 휴직을 보장하고 창업 실적을 인사 평가와 연계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경제는 우리 경제가 직면한 고용 없는 성장과 경제적 불평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정부나 공공 기관이 정책을 추진할 때 사회적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내 국정의 최우선 순위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끊임 없이 사람 중심 경제를 역동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18일 서울 성동구의 사회적 그룹 헤이그라운드의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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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2분기 한국 콘텐츠 수출 이끈 게임

    2017년 2분기 한국 콘텐츠 수출 이끈 게임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2일 한국의 2분기 콘텐츠 수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15.4% 증가한 15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의 모습. 연합뉴스김태원 기자 twkim0717@korea.kr한국의 2017년 2분기 콘텐츠 수출액이 15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15.4% 증가한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2일 발간한 ‘2017년 2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통해 산업별로 게임(8억 3천만 달러), 방송(1억 4천만 달러), 만화(9천만 달러) 분야에서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게임 산업은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인 54.6%를 차지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콤파스’와 ‘크루세이더 퀘스트’, 그리고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등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수출 증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성장세도 지난해 동기대비 70.2%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지난 1분기 대(對) 중국 콘텐츠 수출이 감소했지만 콘텐츠 분야의 다양화와 수출 대상국 다변화로 2분기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분석하고 있다.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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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국가대표 봅슬레이·스켈레톤’ 유니폼 공개

    ‘평창 국가대표 봅슬레이·스켈레톤’ 유니폼 공개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유니폼이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공개됐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새 유니품을 착용한 스켈레톤 국가대표 이한신, 윤성빈, 신미란.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 연합뉴스‘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이 착용 할 유니폼이 공개됐다.‘대한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이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공개한 유니폼은 전체가 붉은 색으로, 태극기의 건곤감리(乾坤坎離)가 붓글씨로 형상화 됐다. 봅슬레이 유니폼은 선수들이 더욱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도록 포-웨이 스트레치(four-way stretch) 기능이 적용됐고 안에는 근육을 잡아주는 ‘파워앱’이 내장됐다. 스켈레톤 유니폼은 얼음 조각 등으로 인한 피부 상처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고 미세한 움직임에도 근육의 떨림을 잡아주는 기능이 포함됐다. ‘대한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은 "'썰매 불모지 대한민국에 불을 붙여라’는 콘셉트로 경기복을 만들었다”며 “음양의 조화와 하늘, 땅, 물, 불의 천지수화(天地水火)처럼 우주 만물의 기운과 올림픽 정신인 평화의 의미가 함께 하길 기원하며 만들었다"고 밝혔다. ▲ 한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서영우가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실전테스트를 공개행사에서 2인승 썰매를 힘차게 밀며 출발하고 있다. 새로운 유니폼을 착용한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은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여러 유니폼을 입었는데 평창올림픽 유니폼을 입으니 감회가 새롭다”며 “태극기의 건곤감리 모양을 보니 올림픽에 대한 마음이 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평창 올림픽에 쓸 ‘맞춤형 스켈레톤 헬멧’도 공개됐다. 세계 오토바이 헬멧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한국 제조사 홍진HJC가 1년 가까이 공들여 제작한 새로운 헬멧에 대해 윤성빈은 “(맞춤이라 기존) 헬멧보다 좋다”며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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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외교차관

    한•미•일 외교차관, "대북 압박 유지, 외교적 노력 경주"

    ▲ 한·미·일 외교차관들이 18일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7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존 설리번 미국 국무부 부장관,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한·미·일 외교 당국자들이 18일 서울에서 만나 '완전한 북핵 폐기'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하고, 군사적 수단이 아닌 제재와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존 설리번(John Sullivan) 미국 국무부 부장관, 스기야마 신스케(杉山 晋輔)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7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가졌다. 한반도 정책에 대한 공조 방안에 대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임 차관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평화적 방식에 의한 완전한 북핵폐기라는 목표를 확인하며, 3국간 긴밀한 공조 하에 제재와 대화를 포함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설리반 부장관은 "북한의 도발이 안보와 평화를 위협하는 것 뿐 아니라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미국은 일본과 대한민국 등 다른 동맹국과의 굳건한 동맹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압박을 통해 북한이 전제조건을 달지 않고 협상에 나오도록 하는 것"이라며 "외교에 집중할 것이고 압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대응이 협의의 중심이었다"고 밝힌 스기야마 사무차관은 "무엇보다 북한 문제를 비롯한 일본과 한국, 미국 간 긴밀한 협조가 가장 중요하며, 앞으로 그 협조를 더욱 더 강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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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강한 안보와 긴밀한 국제공조로 북한 핵문제 해결”

    통일부, “강한 안보와 긴밀한 국제공조로 북한 핵문제 해결”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반도 국제포럼 2017’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통일부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전환기 한반도 평화와 국제협력‘을 주제로 한 ‘한반도 국제포럼 2017’이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이안 안토니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유럽안보프로그램 국장, 렉슨 류 카네기 재단 선임연구위원 등 6개국의 한반도 및 남북관계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 핵 문제는 강한 안보를 바탕으로 긴밀한 국제공조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며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모든 평화적 수단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 대화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서 북핵은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며 “이는 한국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고 국제사회의 일치된 합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북핵 문제를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면서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병행해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 위협을 근원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한다면 우리와 국제사회는 북한에 밝은 미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한국 정부는 세계 유일한 분단국의 정부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세대의 안녕을 위해 평화적 통일을 이룩해야 할 헌법상의 책무를 지닌다”며 “남북한이 이미 합의한 상호 존중의 정신에 입각해 단절된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발전시켜 분단 고통을 해소하고 평화적 통일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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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 동방의 오아시스"(2)

    "신라, 동방의 오아시스"(2)

    ▲ 이희수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지난 25일 한양대 박물관 고고학연구실에서 아랍 고문헌에 기록된 한국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 한국과 이슬람은 신라시대부터 교류를 해왔다. 이를 37년간 연구해온 이희수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로부터 한국과 아랍의 고문헌으로 한-이슬람 교류사의 이야기를 들었다. 서울 =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18명의 아랍 학자들이 쓴 23권의 문헌은 신라를 동방의 유토피아로 묘사한다”아랍어, 터키어, 이란어로 된 고문헌 속에서 한국의 모습을 찾고 있는 이희수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자신이 발굴한 아랍 문헌의 공통점을 이 같이 소개했다.한양대 박물관에서 지난 25일 만난 이 교수는 지금까지 발굴하고 해독한 3개 언어(아랍어, 터키어, 이란어)로 된 고문헌을 통해 이슬람의 시각에서 한국을 소개했다.-신라를 동방의 유토피아로 묘사한 아랍 고문헌의 대표작이 궁금하다. 신라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845년에 간행된 이븐 쿠르다드비가 쓴 ‘왕국과 도로 총람’에 나온다.「중국의 저쪽에 신라라고 불리는 금이 풍부한 나라가 있다. 그곳에 진출한 무슬림들은 자연환경의 쾌적함 때문에 영구 정착하여 떠날 생각을 아니한다.」 이처럼 기록된 문헌을 보면 아랍인에게 신라는 오아시스를 찾지 않고 풍부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유토피아로 여겨졌다. -페르시아와 신라의 인연을 다룬 페르시아 서사시 ‘쿠쉬나메’가 한국 방송에 소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쿠쉬나메’는 어떤 책인가? ‘쿠쉬나메’는 신라에서 페르시아 왕자의 활약과 신라 공주와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820 페이지 분량 중 500쪽 가량이 신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쿠쉬나메’에서 신라는 페르시아어로 ‘더 좋은’, ‘더 아름다운’을 뜻하는 ‘바’를 붙여 ‘바실라’로 표현되고 있다. 현재 ‘쿠쉬나메’를 번역하고 해독 하는 작업이 국제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 중 이다.-한국의 영문명 Korea가 어떤 방식으로 세계에 퍼지게 됐는지 궁금하다. 이슬람 학자 라시드 알 딘(1248~1318)이 저술한 종합 세계사 ‘종합사’에 한국을 고려의 중국어 음역 ‘카올리(Kao-li)’라고 표현했다. 이후 아랍인이 유럽과 한반도의 중간자 역할을 하면서 이 책이 영어권 국가에 알려졌고 한국을 코리아로 부르기 시작했고 이탈리아에서는 ‘꼬레아’로 불렸다. -언급 된 아랍 고문헌을 보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표현이 많아 보인다. 사료에 근거해 아랍 사람들은 한국을 상상의 나라, 파라다이스로 꿈꿔왔다.지금 중동에서 한류가 유행하는 이유도 중동 사람들이 갖고 있는 한국에 대한 이상향의 이미지가 있음을 의미한다.-한-이슬람 교류에 대한 아랍 고문헌을 연구 하면서 느낀 바는 그 동안 우리가 너무 몰랐던 분야다.한국 사회는 중동을 건설, 석유, 테러 3가지 키워드로 본다. 하지만 한-이슬람의 교류사(史)로 중동을 본다면 이슬람 문화에 대한 (한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바람직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 올 것으로 생각한다.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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