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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부총리, ‘한국∙GCF 간 협력 강화’

    김동연 부총리, ‘한국∙GCF 간 협력 강화’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하워드 뱀지(Howard Bamsey)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녹색기후기금(이하 GCF, Green Climate Fund)’ 하워드 뱀지(Howard Bamsey) 사무총장과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면담을 갖고 한국∙GCF 간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김 부총리는 “GCF가 국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국제기구로 성장해가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GCF가 지속 발전 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뱀지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GCF가 빠른 시간 내 자리 잡았다"며 "한국의 GCF 등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GCF는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 기후변화협약 산하의 국제기구로 2013년 12월에 출범했으며 사무국이 인천 송도에 있다.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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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에 한국어 알리는 ‘세종학당’, 10주년 맞아

    ▲ 송향근 세종학당이사장이 2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세종학당설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서울 = 조아라 기자 ala0919@korea.kr사진 = 전한기자 hanjeon@korea.kr ‘세종학당 설립 10주년 기념행사’가 2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향근 세종학당 이사장,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을 포함해 한국어 교육 관련 전문가, 세종학당수강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세종학당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 장관은 지난 2007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세종학당이 처음 설립 됐을 당시 3개국13개소에서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740명뿐이었다며“지금은 171개소로 세종학당이 늘어났고 한글을 배우는 사람들은5만 명 가까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동안 해외에 한국과 한국어 알리기 위해 노력을아끼지 않은 세종학당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2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세종학당 설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지난 10년간 한국과 한국어 알리기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세종학당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송 이사장은 10년간 큰 발전을 이룬 세종학당에 대해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성장과문화, 외교, 스포츠 무대에서의 위상 제고와 식을 줄 모르는한류 열풍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학당은 지난 10년간 이룩한 양적인 성장만큼 앞으로도 내실을 다져전세계인들이 독일어를 배우기 위해 ‘괴테 인스티튜(Goethe-Institut)’를찾고 프랑스어를 배우기 위해 ‘알리앙스 프랑세즈(Alliancefrançaise)’를 찾는 것처럼 해외에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밝혔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가운데)이 23일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세종학당 설립 10주년기념행사’에서 배우 안성기와 걸그룹 레드벨벳을 ‘세종학당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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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터키 수교 60주년 기념 ‘터키영화제’ 개최

    한국-터키 수교 60주년 기념 ‘터키영화제’ 개최

    ▲ 터키영화제 개막작 ‘아일라’는 ‘한-터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만든 합작영화로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터키병사가 군대에서 한국 고아소녀 ‘아일라’를 돌본 실화를 담아냈다.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사진 = 주한터키대사관터키영화제가 ‘한국-터키 수교 60주년’ 및 ‘2017 한국-터키 문화의 해’를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3일간 서울 CGV여의도에서 개최된다.터키영화제는 10년 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적 있으며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영화제는 한국과 터키 합작영화인 ‘아일라’로 막을 올린다.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터키병사 ‘슐레이만’이 군대에서 한국 고아소녀 ‘아일라’를 돌본 실화를 담아낸 영화다.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 영화상에 터키 출품작으로 확정됐으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국 관객에게 처음으로 상영된다.개막작 이외에도 터키 걸작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제67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윈터 슬립'과 제73회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인 '크나큰 세계'를 비롯해 '콜드 오브 카란다르', '스페셜 포스: 블러드 마운틴', '자매의 사랑', '사랑은 우연의 일치입니다' 등 6편을 선보인다.영화제는 선착순 무료관람이며, 영화상영 30분 전 극장에서 티켓을 받을 수 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터키영화제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turkishfilmfestival2017)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터키 수교 60주년’ 및 ‘2017 한국-터키 문화의 해’를 기념해 터키영화제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서울 CGV여의도에서 개최된다.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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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복의 날’, 달빛으로 물든 한복

    ‘한복의 날’, 달빛으로 물든 한복

    ▲ ‘한복의 날’을 하루 앞둔 20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달빛 한복 패션쇼’가 열린 가운데 아이와 함께 무대에서 선 모델이 한복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 = 김영덕 kyd1991@korea.kr사진 = 김순주 photosun@korea.kr전통과 변화를 아우르는 한복이 20일 경복궁을 비추는 달빛 아래 선보였다. 한복의 산업화, 대중화, 그리고 세계화를 위해 지난 1996년 지정된 21번째 ‘한복의 날(10월 21일)’을 맞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는 ‘달빛 한복 패션쇼’가 열렸다. ▲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20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한복 홍보대사를 위촉한 뒤,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나 차관, 배우 신세경, 개그우먼 장도연, 모델 한현민,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나의 자랑, 나의 한복’이란 주제로 열린 패션쇼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정적인 아름다움’이 강조된 1부에서는 단아한 미(美)가 돋보이는 26벌의 한복이 무대를 수 놓았다. 무대에서 선 모델들은 색상이나 디자인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한복 고유의 선이 돋보이는한복들을 선보였다. ‘동적인 아름다움’을 주제로 2부에 선보여진 한복 패션쇼는 뮤지컬 공연팀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1부에 비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한복들은 일상을 넘어 뮤지컬 무대의상으로도 손색이 없었다.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다채로운 한복을 입고 거리를 채우는 젊은이들에게 한복은 우리의 멋 이자, 아름다움이고, 개성이고, 새로움”이라며 “한복의 오래된 아름다움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현대적 감각으로 끊임없이 새롭게 만들어 나간다면 한복은 우리의 삶 가까이에서 살아 숨쉬고,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으로 사랑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패션쇼에 앞서 배우 신세경, 개그우먼 장도연 모델 한현민,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멕시코)가 한복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 배우 신세경이 20일 ‘제21회 한복의 날’을 맞아 한복 홍보대사에 위촉 된 뒤, 한복 패션쇼 무대를 걷고 있다. ▲ ‘제21회 한복의 날’을 하루 앞둔 20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달빛 한복 패션쇼’가 열린 가운데 모델들이 다양한 한복을 선보이고 있다.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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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원전 재개는 숙의민주주의의 모범’

    문 대통령, ‘원전 재개는 숙의민주주의의 모범’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5∙6호기 건설을 재개 및 에너지 전환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코리아넷DB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청와대가 22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5∙6호기 건설을 재개하되 에너지 전환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3개월에 걸친 공론화 과정이 마무리 됐다”며 “정부는 그 결과에 따라 5,6호기 건설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국민들은 이번 공론화 과정을 통해 한층 성숙한 민주주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471명의 시민참여단은) 자신의 입장을 말하고, 타인의 입장을 경청하는 숙의과정을 거쳐 마침내 지혜롭고 현명한 답을 찾아주셨다”며 “또한 자신의 의견과 다른 결과에 대해서도 승복하는 숙의민주주의의 모범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과 별도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전해체연구소를 동남권에 설립해 원전 해체에 대비하는 한편, 해외 원전 해체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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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美) 소비자평가매체, 삼성, LG 세탁기는 “Great!”

    미(美) 소비자평가매체, 삼성, LG 세탁기는 “Great!”

    ▲뉴욕타임스(NYT) 계열사인 상품추천 사이트 '더 스위트홈'이 지난 9일 게재한 최고의 세탁기(The Best Washer) 리스트에서 LG전자의 'WM3770HWA' 모델을 '최우수 상품(Our Pick)'으로 선정했다. 더스위트홈 페이지 캡쳐강가희 기자 kgh89@korea.kr미국의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수입산 세탁기로 인한 산업 피해에 긴급 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세탁기를 직접 사용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평가는 사뭇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미국의 주요 소비자평가 매체들은 이달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최신 세탁기 제품을 ‘올해 우수 세탁기’로 선정했다.뉴욕타임스(NYT) 계열사인 상품추천 사이트 '더 스위트홈'은 지난 9일 게재한 최고의 세탁기(The Best Washer) 리스트에서 LG전자의 'WM3770HWA' 모델을 '최우수 상품(Our Pick)'으로, '저예산 최우수 제품(Budget pick)'에는 삼성전자 'WF42H5000AW' 모델로 꼽았다. 이 매체는 LG전자 모델에 대해서는 세탁력, 저소음, 저진동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평가했으며, 삼성전자 모델은 효율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인 '디지털 트렌드'는 2017 홈 어워드 가운데 ‘홈케어’부문에서 삼성전자 플렉스워시와건조기를 ‘위너(Winner)’로 선정했다. 디지털 트렌드 캡쳐.미국 소비자 전문매체인 '디지털 트렌드'도 2017 홈 어워드(Home Awards) 가운데 ‘홈케어’ 부문에서 삼성전자 플렉스워시와 건조기를 '위너(Winner)'로 선정하며 “대용량의 세탁 뿐 아니라 소량의 세탁까지 선택해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섬세하게 제작됐다”고 평가했다. 동 매체가 지난 12일 발표한 '최고의 세탁기' 리스트에서도 '최고 다기능 제품(Best Overall Versatility)'으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평가들로 인해 북미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세탁기(Best-Selling Washing Machines)’ 10위 내에 삼성전자 제품 4개와 LG전자 제품 2개가 꼽힐 정도다. 모두 5.0 만점 기준 최저 4.6점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정부는 19일 ITC에서 열린 대형 가정용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구제조치 공청회에서 과도한 수입규제 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적극 표명했다. 지난 5일 ITC 산업피해 판정에서 무혐의 판정을 받은 한국산 제품은 규제대상에서도 제외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미국 기업 세탁기와 직접적 경쟁관계가 없는 프리미엄 제품 및 세탁기 부품에 대한 수입규제는 소비자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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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에 모인 세계 발효식품

    전주에 모인 세계 발효식품

    ▲ 세계 각국의 발효식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제15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19일부터 23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한국의 발효식품 참외 장아찌, 취나물 장아찌 등.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사진 =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발효식품’은 오래 전부터 전 세계인들이 즐겨먹는 음식들 가운데 하나다. 채소를 비롯해, 과일, 우유 등 식품들이 재료로 쓰여 그 종류가 다양하고 영양가가 높으며 저장성 또한 우수하다.와인, 치즈, 요구르트를 포함해 소금에 절인 배추를 고춧가루, 파, 마늘 등 양념에 발효시켜 만든 한국의 ‘김치’, 야채즙과 소금, 이스트(yeast) 추출물을 혼합해 만든 영국의 ‘마마이트(marmite)’, 콩을 발효해 만든 일본의 '낫또'와 인도네시아의 '템페(tempeh)' 등이 대표적인 발효식품이다. 지난 19일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이 같은 발효식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발효, 식품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일본, 조지아, 그리스, 케냐, 콜롬비아, 독일 등 총 20개국의 350개 업체가 생산한 3천 여개 종류의 발효제품들이 5일간 소개됐다. 독일, 그리스는 와인, 에콰도르는 라즈베리 식초,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은 치즈를 전시했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 특별관을 연 조지아는 생선발효소스, 와인, 치즈, 절임식품 등을 선보였다. 조지아의 파아타 마차바리니(Paata Machavarini) JSC 조지아 비어 컴퍼니 대표는 “발효엑스포가 기존 식품전시회와는 다르게 바이어 거래 외에도 소비자들의 반응을 현장에서 즉각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참가하게 되었다”며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전 세계 20개국 350개 업체가 참여한 ‘제15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는 23일까지 ‘조지아 특별관’이 운영되며 조지아의 다양한 와인, 치즈, 절임식품, 올리브유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으로는 김치를 포함해 된장, 고추장 등 전통 장(醬), 그리고 무화과와인, 흑마늘식혜, 토마토고추장, 유산균마죽 등 이색적인 발효제품들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代)를 이어 지역의 전통문화를 보유하고 전승해 온 식품명인 10명의 손맛을 볼 수 있는 특별전시 ‘대한민국식품명인전’도 함께 열렸다. 이곳에서는 송화와 솔잎 등을 넣고 100일간 숙성시켜 만든 ‘송화백일주’부터 배추 통김치인 '숭침채', 1천일 동안 숙성해 만든 감식초 등 시간과 정성을 들인 음식들이 소개됐다.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모든 나라의 장수마을에는 항상 발효 음식이 있다"며 "발효식품의 산업화뿐만 아니라 발효문화 확산에도 역할을 하는 이 엑스포가 세계시장에 진출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해외기업관 내의 치즈부스에서는 이탈리아, 그리스, 프랑스, 스페인 등의 치즈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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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민주주의는 우리의 밥, 삶, 그리고 평화”

    문 대통령, “민주주의는 우리의 밥, 삶, 그리고 평화”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열린 ‘제35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 효자동사진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열린 ‘제35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서 “언젠가 남과 북이 자유롭게 오가며, 아버지 어머니 동네에서 나의 뿌리를 찾아볼 수 있는 세월이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1950년 함경남도 흥남에서 피란해 온 부모님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전국의 15,000여 명의 이북도민과 1,000여 명의 탈북주민들에게 “부모님이 그러했듯 이북도민 어르신과 탈북주민 모두를 대한민국의 품으로 이끈 것은 ‘민주주의’였다”며 “북이 가지고 있지 못한 민주주의가 우리의 밥이고, 삶이고, 평화”라고 강조했다. ▲ ‘제35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린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인사를 나눈 뒤, 행사를 지켜보던 정숙자 황해도중앙도민회 부회장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와 함께, 외교적 해법으로 반드시 남북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겠다”며 이산가족들의 ‘생사확인’, ‘서신교환,’ ‘상봉과 고향방문’을 정치·군사적 상황과 분리해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는 물론 유럽과 동남아시아 국가들과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더욱 굳건한 협력관계를 다져가고 있다”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한국정부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공존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북한지역 향토문화의 계승과 발전’, ‘국외거주 이북도민들의 고국방문’, ‘탈북주민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정책 확대’ 등 한국정부의 지원정책을 설명한 문 대통령은 “(이런 정책들이) 바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가져가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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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욱 감독 NYT

    NYT, "박찬욱, 한국 영화를 세상에 알린 남자"

    ▲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16일 박찬욱 감독과 그의 작품을 조명한 기사를 실었다. 이날 온라인판에 게재된 기사는 22일 NYT가 발행하는 스타일 잡지 T 매거진에도 실렸다.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 뉴욕타임스 캡쳐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16일 박찬욱 감독과 그의 작품을 조명한 기사를 실었다. "박찬욱, 한국 영화를 세상에 알린 남자"라는 제하의 기사는 이날 온라인판에 게재된 뒤, 22일에는 NYT가 발행하는 스타일 잡지 T 매거진에도 실렸다. 박 감독은 올해 T 매거진이 선정한 '7명의 예술가' 가운데 한 명으로 표지를 장식했다. NYT는 박 감독을 '복수는 나의 것(2002)',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 등 이른바 복수 시리즈로 한국 내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 알려진 "한국의 가장 유명한 감독"이라고 소개했다. ▲ 박찬욱 감독은 올해 NYT T 매거진이선정한 '7명의 예술가' 가운데 한 명으로 22일 매거진 표지를 장식했다.NYT는 박 감독에 대한 '미스터 복수(Mr. Vengeance)'라는 평판이 그의 영화가 폭력적 장면으로 구성됐다는 것을 시사하지만, "디테일과 구도에 대한 그의 안목은 거의 상대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너무나 많은 폭력이 인간성을 말살시키는 지금 같은 시대에도 박 감독의 작품이 관객의 마음을 울리는 것은, 그의 영화가 절망의 끝으로 내몰린 약자에 대한 애정으로부터 출발했고, 관객들에게 더 많은 감정을 되돌려주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아가씨'에 대해 "박 감독이 이제 관심을 성(性)으로 돌렸다"며 "해외에서도 에로틱 명작으로 인정받은 이 작품 덕분에 한국에서 케이팝 아이돌과 같은 광범위한 팬들을 불러모았다"고 전했다. 기사는 박 감독이 1980년대 한국에서 주한미군방송(AFKN)으로 접한 흑백 영화, 제임스본드 시리즈, 알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Vertigo)' 등의 작품들을 보며 영상과 스토리텔링에 대한 감각을 키웠던 이야기 등 그의 인생과 일상에 대한 내용도 다뤘다. NYT T 매거진 편집장 한야 야나기하라(Hanya Yanagihara)는 "박찬욱이 작품에서 선보이는 폭력의 표현은 창의력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며 "그는 한국영화라는 장르의 윤곽을 뚜렷하게 하는 동시에 영화라는 장르를 새롭게 창조해낸다"고 평가했다.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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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심화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심화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페데리카 모게리니(Federica Mogherini)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회담에 앞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선물하고 있다. 외교부 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페데리카 모게리니(Federica Mogherini) 유럽연합(이하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회담을 갖고 한·EU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 및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지난해 12월 한·EU 위기관리협정의 발효 이후 한국 해군(청해부대)이 EU의 소말리아 대(對)해적작전에 참여하는 등 한·EU 전략적 동반관계가 정무, 경제를 넘어 위기관리 분야로 확대·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평가했다. 모게리니 고위대표는 "한국이 EU의 가장 가까운 동반자이며 한·EU 관계가 최상의 수준”이라며 “한국의 EU 위기관리 작전(소말리아 대(對)해적작전 등) 참여에 사의를 표하고 양자·지역·글로벌 차원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제재 및 압박 강화로 북한의 셈법을 바꾸어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강 장관과 모게리니 고위대표는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밝은 미래를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지속 발신하는 등 북한을 비핵화 과정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나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관련 강 장관은 지난 16일 EU가 채택한 대북 독자제재 추가 조치에 대해 평가하며 한반도내 긴장이 더욱 고조되지 않도록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모게리니 고위대표는 “한국이 한반도 문제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적극 지지한다”며 “앞으로도 EU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화답했다.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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