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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애슬론 귀화선수, “한국의 빅토르 안이 되겠다”

    바이애슬론 귀화선수, “한국의 빅토르 안이 되겠다”

    ▲ 대한민국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티모페이 랍신(Timofei Lapshin)이 지난 9월 초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평창 = 김태원 기자 twkim0717@korea.kr사진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빅토르 안이 러시아에서 쇼트트랙을 알린 것처럼, 우리가 한국에서 바이애슬론의 인기를 이끌겠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하 평창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대한민국 국가대표 티모페이 랍신(Timofei Lapshin)과 안나 프롤리나(Anna Frolina)의 각오다.경기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서 지난 9월 초 만난 이들은 러시아에서 특별귀화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프롤리나는 2016년 3월에, 랍신은 2017년 3월에 각각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강원도 평창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랍신과 프롤리나에게 평창 동계올림픽과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무게에 대해 들었다. ▲ 안나 프롤리나(오른쪽)가 지난 3월 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BMW IBU 바이애슬론 월드컵’ 여자 릴레이에 출전하고 있다. 코리아넷 DB- 한국으로 귀화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랍신: 여러 제안 중에 가장 마음이 끌렸다. 한국에서 바이애슬론 대중화에 앞장설 수 있다고 느껴졌다.프롤리나: 나라와 관계 없이 세계적인 차원에서 바이애슬론의 저변을 넓히고 싶었다.바이애슬론은 이미 스포츠를 떠나서 내 삶의 일부이다. 한국에서 바이애슬론에 대해 알리면 바이애슬론 전반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의 적응은프롤리나: 한국어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큰 문제는 없다.해외 전지훈련 기간이 길고 훈련은 영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거의 한국어를 쓰지 않아서 언어적으로 어려움이 없다. 아직까지 훈련에 매진하느라 한국을 둘러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여행도 하고 싶다.랍신: (적응하는데) 그리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한국의 매운 음식도 일주일 만에 적응했다. 다양한 한국 음식을 먹어봤고, 특히 불고기, 삼겹살, 제육볶음, 비빔밥, 김치를 좋아한다. - 한국선수가 되어 달라진 점은프롤리나: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러시아에 ‘집에서는 벽들도 도움이 된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은 스포츠에서도 정말 잘 맞는 말이다. 귀화 이후 평창 경기장에서 훈련으로 (평창의 환경을) 경험했고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 바이애슬론 국가대표로 각오는랍신: 실질적인 결과를 보이겠다. 러시아에서도 한국의 빅토르 안이 러시아로 귀화해 활약하기 이전에 러시아에서는 쇼트트랙이라는 종목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쇼트트랙은 러시아에서 인기 종목으로 떠올랐고, 쇼트트랙을 배우려는 아이들도 늘어났다. 나와 프롤리나는 (러시아에서) 빅토르 안처럼 바이애슬론을 (한국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다.- 향후 계획은 랍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우선이다.이후에도 한국대표팀에서 뛸 것이다. 건강만 허락된다면 최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참가해서 한국에서 바이애슬론이 인기스포츠가 되게 하고 싶다.▲ 안드레이 프로쿠닌 대한민국 바이애슬론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9월 초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훈련을 마친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프로쿠닌 감독, 안나 프롤리나, 티모페이 랍신.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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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 눈의 루지 태극전사 ‘일린이’

    푸른 눈의 루지 태극전사 ‘일린이’

    ▲ 한국 루지 국가대표 아일린 프리쉐(Aileen Frisch)는 2016년 12월 대한민국으로 귀화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평창 = 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사진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한국에 양궁이 있다면, 독일에는 루지가 있다. 독일은 역대 동계올림픽 루지 종목에서 절반 이상의 메달을 가져간 ‘루지 강국’이다. 독일 루지 유망주였던 아일린 프리쉐(Aileen Frisch)는 태극마크를 달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2016년 12월 대한민국으로 귀화한 프리쉐는 지난 2013년 독일 퀘닉세(Königssee)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자신의 한계를 끌어 올리는 고된 훈련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 9월 20일 평창군 강원학생선수촌에서 만난 프리쉐는 환한 미소로 취재진을 맞았다. 동료들에게 ‘일린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밝은 그녀에게 한국 국가대표로서의 생활에 대해 들었다. ▲ 아일린 프리쉐는 2016년 12월 한국으로 귀화했다. 사진은 지난 2월 19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7 Viessmann 루지 월드컵' 팀계주 경기에서 프리쉐가 피니시라인에서 터치패드를 치는 모습. 코리아넷 DB- 어떻게 해서 귀화하게 됐나.한국 루지 국가대표팀의 슈테펜 자토르(Steffen Sator) 코치가 두 번 귀화를 권유했다. 첫 번째 제안을 받았을 때는 은퇴를 한 직후였다. 루지에 대한 흥미를 전부 잃어버리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쳐있던 상태였기에 거절했다. 자토르 코치가 한번 더 귀화를 제의했을 때 나는 이미 루지를 그리워하고 있던 참이었다. 과거의 루지 팀도, 다른 그 어떤 것도 아닌 루지 자체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내가 과거에 루지를 얼마나 좋아했었는지 깨달았다. 그래서 다시 루지를 하고 싶었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생소하지는 않았나.사실 처음에는 이국 땅에서 그 나라 국가대표로 산다는 것을 상상하기 힘들었다. 다행히 여동생이 엄청난 케이 팝 팬이기 때문에 음악을 비롯한 한국 드라마, 음식은 이미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한국에 대한 역사, 문화 등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공부할수록 한국이 정말 좋았고, 한국에서의 삶을 시도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 루지 국가대표 아일린 프리쉐(Aileen Frisch)는 휴식시간에 한국어 공부도 틈틈이 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한국 이름도 있다고 들었다. 누가 지어준 이름인가.대한루지경기연맹이 지어준 비공식 한국 이름이 ‘임일위’다. ‘일위’가 1등이라는 의미란 걸 들었을 때 부담감이 심했지만 동시에 큰 동기부여가 됐다. 나는 동기부여가 잘 되어있을 때 부담감을 잘 이겨내는 선수다.- 한국에서 생활해보니 어떤가.사실 독일에서의 삶과 차이점이 거의 없다. 나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으로 입국심사 받을 때나 통신사 가입할 때도 너무 편하다.- 한국 루지 국가대표로서의 생활은 어떤가한국은 루지 팀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개개인에 맞춘 집중적인 훈련을 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대회가 열리는 ‘평창 슬라이딩 센터’에서 훈련한다는 점도 홈 어드밴티지다. 내게 누군가 독일 국가대표팀과 한국 국가대표팀 중에 선택하라고 묻는다면 ‘한국’을 택하겠다고 답할 정도로 좋다.- 훈련 외 휴식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나.음악을 들으며 조용히 휴식 하는걸 좋아한다.케이 팝 가운데는 특히 빅뱅 노래를 좋아한다. 한국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듣다가 이 가사가 무슨 뜻인지 알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웃음).▲ 대한민국 루지 국가대표 아일린 프리쉐(Aileen Frisch)는 한국 음식 가운데 돼지갈비를 가장 좋아한다며 웃는다. - 한국 루지 국가대표로서의 각오는.나는 야심이 있는 선수다. 훈련을 잘하고, 동기부여가 잘 되어 있는 한 난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단 걸 잘 알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메달을 꿈꾸는 것처럼, 나 또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국에 오기 전 1년 이란 공백을 훈련으로 채우도록 노력하고, 홈 어드밴티지를 잘 활용할 것이다. - 올림픽이 끝나고 난 후 독일로 되돌아 갈 건가.우선은 한국에 있고 싶다. 한국어를 더 배우고, 경험하고 싶다. 한국에 와서 주로 서울에 있었고 그 이후로는 바로 평창에 왔기 때문에 가본 곳이 거의 없다. 무엇보다 나는 한국인이다. 한국인으로 살고 싶다.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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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양국 관계 정상화’ 합의

    한·중, ‘양국 관계 정상화’ 합의

    ▲ 한국과 중국이 오는 11월 10일 베트남 다낭에서 시작되는 APEC 정상회의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7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한·중 양자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는 모습. 청와대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1월 10일 베트남 다낭에서 시작되는 ‘아세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갖는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를 발표하며 “한·중 양국은 다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양국 정상회담 개최 합의는 오늘 발표된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에 언급된 모든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가기로 한 합의 이행의 첫 단계 조치”라고 덧붙였다. 남 2차장은 양국은 APEC에 이어 오는 11월 13일과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기간 동안 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31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국 정부가 공동 발표한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양국간 협의 결과문’은 한·중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차 확인했으며, 모든 외교적 수단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재천명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양측 간 공동문서들의 정신에 따라,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측은 한·중 간 교류협력 강화가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된다는데 공감하고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을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명시했다. 특히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문제와 관련, 한국은 중국의 사드 문제 관련 입장과 우려를 인식하고, 한국에 배치된 사드 체계는 그 본래 배치 목적에 따라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 것으로서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중국은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해 한국에 배치된 사드 체계를 반대한다고 말하면서도, 한국이 표명한 입장에 유의하였으며, 한국이 관련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기를 희망했다.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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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G-100: 평창 열기 더하는 ‘문화올림픽’

    평창 G-100: 평창 열기 더하는 ‘문화올림픽’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둔 11월 1일 개최되는 ‘평창 문화올림픽 G-100 성화 봉송 축하 케이팝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축제들이 연이어 열린다. 사진은 지난 9월 24일 창덕궁에서 열린 ‘평창 올림픽 G-150일’ 기념 공연 모습. 김순주 기자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하 평창올림픽)’ 개막을 정확히 100일 앞둔 11월 1일부터 다채로운 문화공연들이 이어진다.올림픽 성화가 그리스에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11월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평창 문화올림픽 지(G)-100 성화 봉송 축하 케이팝(K-pop) 콘서트 – 하나 된 열정, 하나 된 대한민국’이 개최된다. ‘평창, 문화를 더하다’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콘서트 무대에는 아이돌그룹 ‘엑소(EXO)’,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레드벨벳 등 케이팝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2일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미국, 러시아, 폴란드 등 세계 5대륙 주요 18개국 올림픽위원회가 결성한 ‘올림피즘 오브 파이브 링스(Olympism of Five Rings)’의 콘서트가 열린다. 에스토니아 올림픽위원회 위원이자 지휘자·작곡가인 크리스티안 예르비(Kristjan Jarvi)와 한국의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10여 개국을 대표하는 예술인들과 함께 콘서트 공식 주제인 ‘평화의 울림’을 선사한다. 4일에는 올림픽 개최지 강원도 평창에서 ‘2017 드림콘서트 인(in) 평창’이 개최된다. 평창군 대관령면의 평창올림픽 플라자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에서는 워너원(Wanna One)과 함께 빅스(VIXX), 엑소 첸백시(EXO-CBX) 등이 다가오는 올림픽을 알린다. 이 밖에도 올림픽 국가 21개국이 추천하는 스포츠 영화 23편을 상영하는 ‘월드 시네마 위크’가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리고,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와 올림픽 주요 종목들을 빛으로 형상화한 등불 행렬이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부터 수표교까지 총 1.2km 구간에 걸쳐 이어지는 ‘서울빛초롱축제’도 개최된다. 평창올림픽 G-100일 기념 문화올림픽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blog.naver.com/2018cultureolympiad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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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마 신종 후보종 ‘소안해마(가칭)’ 인공증식 성공

    해마 신종 후보종 ‘소안해마(가칭)’ 인공증식 성공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멸종위기종인 ‘소안해마’의 성체를 확보해 부화된 치어를 키우는 방식으로 인공 증식에 성공했다. 사진은 인공 증식한 소안해마. 국립공원관리공단 허솜이 기자 sehp91@korea.kr멸종위기종 ‘소안해마(가칭)’의 개체 수를 안정적으로 유지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소안해마’는 지난 2012년 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도 일대에서 발견됐다. 이후 신종 후보종으로 지정돼 서식지 특성 및 생태 정보를 규명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세계자연보전연맹이 취약(VU) 또는 정보부족(DD) 종으로 평가하고 있는 '소안해마'의 증식을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성체를 확보해 부화된 치어를 키우는 방식으로 인공증식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소안해마’ 2쌍으로 진행된 이번 실험에서 수컷 1마리 당 약 25~50마리(월 1회)의 해마 치어를 방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힌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생존율이 약 68%라고 전했다.이규성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은 “인공 증식으로 태어난 ‘소안해마’를 서식지인 거머리말 군락지에 다시 놓아주는 사업을 통해 해양생태계 건강성을 회복시키고 소안도 일대가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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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세계한상들과 접견

    문 대통령, 세계한상들과 접견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세계한상대회' 참석자인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임도재 한상대회장 등 16명의 한인 동포 경제인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세계한상대회' 참석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동포경제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임도재 한상대회장을 포함 16명의 한인 동포 경제인들이 참석했다. “해외한인 수가 한 740만명에 달하고, 19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해외에 나가 계신 우리 한인 동포들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일부”라며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기를 아마 누구보다 간절하게 바라는 분들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새 정부 들어서고 난 이후에 우리 국민들 속에 여러 가지 활기들이 생겨나면서 지금 경제도 다시 활력이 생기는 것 같다”며 “이번에 3/4분기 경제성장률이 1.4% 상승했고 아마 금년도에 3.0% 경제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북핵 리스크, 사드 여파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런 경제 성장률을 지금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보다 더 본격적으로 우리 경제가 살아 날 것이라고 제가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임도재 한상대회장은 “(이번 세계한상대회에는) 총 59개국에서 820명의 한상(韓商)이 참여했고 국내에서 현장등록한 사람만 해도 4,100명에 이른다"며 "다양한 분야의 계약실적들이 이루어졌고, 무엇보다 90여명의 청년들이 한상기업에 채용되기도 했고, 국내의 유능한 청년들이 1세대 한상들과 해외에서 상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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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접견

    문 대통령,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접견

    ▲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27일 청와대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제임스 매티스(James Mattis) 미국 국방장관과 접견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한 북핵 등 한반도 안보 위기 해결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제49차 한·미안보협의회’ 참석차 방한한 매티스 장관에게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을 막고 반드시 핵을 포기하도록 해야 하는 공동의 당면 목표가 있다”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평했다. 문 대통령은 “강한 안보 없이는 평화를 지킬 수도 만들어 갈 수도 없다”며 “양국은 현재와 같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핵 억지능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배치 확대’, ‘한국의 첨단 전략자산 획득 및 개발 문제의 구체적 이행’ 등에 대해 매티스 장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일련의 미사일 도발 등 북한 정권의 핵 미사일 개발에 대한 집착이 한·미의 실질적 위협”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한국 방위를 위한 미국의 안보공약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핵 억지능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있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더욱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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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판 ‘굿닥터’, 월요일의 드라마가 되다

    미국판 ‘굿닥터’, 월요일의 드라마가 되다

    ▲ 지난 2013년 방영된 한국 드라마 ‘굿닥터’를 리메이크한 미국 ABC방송의 ‘더 굿 닥터’가 현지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은 미국 드라마 ‘더 굿 닥터’의 출연진. ABC김태원 기자 twkim0717@korea.kr지난 2013년 KBS에서 전파를 탔던 드라마 ‘굿 닥터’를 리메이크한 ‘더 굿 닥터(The Good Doctor)’가 미국의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미국 ABC 방송(이하 ABC)이 지난 9월 25일부터 매주 월요일 ‘프라임타임(10시)’에 편성해 방영하고 있는 ‘더 굿 닥터’는 1회 시청률 2.2%을 기록했다. 이어 2회(10월 2일)에 2.4%까지 오르자 ABC는 5편을 추가 제작해 총 18부작으로 방영한다고 밝혔다. 원작은 자폐증과 ‘서번트 증후군(servant syndrome)’을 앓고 있는 한 의사가 주변의 왜곡된 시선과 달리 그 누구보다 훌륭한 의술과 인간미를 보여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우 주원이 연기한 남자 주인공은 프레디 하이모어(Freddie Highmore)가 맡았고 드라마 '하우스’를 제작한 데이비드 쇼어(David Shore)가 각색을 맡았다. ▲ 리메이크된 '더 굿 닥터'는 지난 2013년 한국에서 방영된 '굿닥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사진은 한국 드라마 '굿닥터'의 남녀 주인공인 주원(왼쪽)과 문채원. KBS미국 일간지 ‘USA투데이’ 인터넷판은 25일 게재한 ‘가을 TV의 승자와 패자: ‘더 굿 닥터’ 돌풍의 이유’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더 굿 닥터’는 이번 가을 시즌을 ‘강타한 히트작(breakout hit)’”라며 “매회 평균 1,740만 명이 시청하는 등 매주 시청자 수가 늘어나 10월 둘째 주 1위 프로그램(TV’s No.1 show)을 차지했다”고 썼다.미국 방송 전문지 ‘TV가이드’ 인터넷판은 지난 18일 ’’빅뱅이론(CBS 방영)’보다 더 많이 본 ‘더 굿 닥터’’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10월 둘째 주 방영된) ‘더 굿 닥터’ 3회는 1,820만 명이 시청해, 1,790만 명이 시청한 ‘빅뱅이론’의 기록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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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론리플래닛, ‘한국은 2018년에 꼭 가봐야 할 나라’

    론리플래닛, ‘한국은 2018년에 꼭 가봐야 할 나라’

    ▲ 미국 여행 전문지 ‘론리플래닛’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개최하는 한국을 2018년 꼭 가야 할 10개국 가운데 하나로 소개했다. 사진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코리아넷 DB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미국 여행 전문지 ‘론리플래닛(LonelyPlanet)’이 세계 여행객들이 2018년에 꼭 가야 할 10개국 가운데 한 곳으로 한국을 꼽았다. 론리플래닛은 ‘2018년에 꼭 가야 할 10개국(Top 10 countries to visit in 2018)’에한국을 추천하는 이유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 동계올림픽)’을 내세웠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새로 개통되는 고속철도로 인해 올림픽 경기를 보러 가기 더욱 수월해 질 것”이라고 언급한론리플래닛은 “(한국은) 아시아의 현대성을 집약한 놀이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에 대해서 “고층빌딩들이 솟아있는 미래적 도시”라며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중정원으로 개조한 ‘서울로 7017’와 함께 그 길을 따라 늘어서 있는 카페, 바, 도서관 등으로 새롭게 변모된 모습을 함께 소개했다. ▲ 미국 여행 전문지 ‘론리플래닛’은 25일 ‘2018년에 꼭 가야 할 10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한국을 선정했다. 론리플래닛 캡쳐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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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불가리아,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발전 논의

    한∙불가리아,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발전 논의

    ▲ 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25일(현지시간)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와 25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총리실 회담장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이낙연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보이코 보리소프(Boyko Borissov) 불가리아 총리를 접견하고 양국 간 협력 증진방안, 북핵문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 동계올림픽)’, 그리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존 한∙불가리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키고 에너지 및 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전자정부, 농업, 방산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자동차 등 제조업 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큰 관심을 보인 보리소프 총리는 이 국무총리와 내년 상반기에 ‘제2차 한∙불가리아 경제공동위원회’와 ‘제2차 한∙불가리아 산업협력위원회’를 각각 개최하기로 협의 했다. 이 국무총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은 양국 간 스포츠∙관광 분야 협력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고 보리소프 총리는 “불가리아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국무총리는 불가리아 정부가 한국의 대북 정책을 지지해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북한 핵 문제에 있어 EU가건설적인 역할을 하도록 2018년 상반기 EU 의장국인 불가리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보리소프 총리는 “불가리아도 EU와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반대하며 앞으로도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한국정부의 입장을 지속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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