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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시 청사에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한∙베트남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합의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시 청사에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한 기자 hanjeon@korea.kr사진 = 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시 청사에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수교 25년 동안 베트남은 한국의 4대 교역 투자 대상국이 됐고, 한국은 베트남의 3대 교역국이자 제1의 투자국으로 발전했다”며 “지난해 양국이 합의한 2020년 교역 목표 1천억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시 청사에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문 대통령은 “베트남이 북한 핵 문제 해결과 관련 우리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북핵 문제는 평화적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베트남이 적극 지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쩐 국가주석은 “베트남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안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갰다”고 답했다. 201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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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의 없는 소통으로 우의 다진 한-인니 정상

    격의 없는 소통으로 우의 다진 한-인니 정상

    ▲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쇼핑몰을 함께 찾아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인 ‘바틱’을 함께 고르고 있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청와대 페이스북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격의 없는 소통과 행보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우의를 다졌다. 9일 한-안니 단독 정상회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위도도 대통령의 즉석 제안으로 자카르타 시내의 쇼핑몰을 찾았다. 양국 정상이 찾은 ‘보고르 트레이드 몰(Bogor Trade Mall, BTM)’은 중저가 제품 위주의 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찾았다. 양국정상의 갑작스러운 외출은 오랜 친구들의 만남을 떠올릴 만큼 격의 없고 소탈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보고르궁에서 1km 떨어진 쇼핑몰까지 문 대통령을 태운 전동카트를 직접 몰고갔다. 쇼핑몰에 들어선 위도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인도네시아 전통 직물 ‘바틱’으로 만든 셔츠를 고르라고 권했고 문 대통령은 붉은색 셔츠를 손에 들었다. 위도도 대통령은 즉석에서 바틱 셔츠를 문 대통령에게 선물했고 양국 정상은 매장에서 셔츠를 입고 환하게 웃었다. 우호의 상징이 된 바틱셔츠를 나란히 입어본 양국 정상은 정장 상의를 벗고 음료수를 나눠 마시며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 김정숙 여사가 9일 보고르시 기숙학교 관계자 및 태권도단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한편 이날 김정숙 여사는 보르고시에 위치한 알 아쉬리야 누룰 이만 이슬람 기숙학교(Al Ashriyyah Nurul Iman Islamic Boarding School)를 찾아 태권도 단원들을 격려했다. 태권도단원들의 시범을 본 김 여사는 “태권도로 환영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태권도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하나가 되었고 그랬기에 저도 또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이어 “여러분은 인도네시아의 미래”라며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미래가 여러분을 통해 더욱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9일 자카르타 시내 쇼핑몰에서 함께 인도네시아식 아이스 티 ‘떼’를 마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9일 자카르타 시내 쇼핑몰에서 환영하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정숙 여사가 9일 보고르시에 위치한 알 아쉬리야 누룰 이만 이슬람 기숙학교에서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정숙 여사가 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시에 위치한 알 아쉬리야 누룰 이만 이슬람 기숙학교 태권도단원들과 ‘태권도 사랑해요’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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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올림픽 개최국 중국, ‘2018 평창’ 관심 집중

    차기 올림픽 개최국 중국, ‘2018 평창’ 관심 집중

    ▲ 중국 공영방송 CCTV의 스포츠채널 CCTV-5는 지난 1일 ‘스포츠 뉴스’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를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림픽 G-100일 특집방송을 40분 동안 방영했다. CCTV 사이트 캡쳐서애영 기자 xuaiy@korea.kr‘2018년 평창’, 그리고 ‘2022년 베이징’.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 중국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이 그 어느 나라보다 뜨겁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100일(11월 1일) 전후로 중국 언론은 올림픽의 준비상황을 앞다퉈 보도하며 정확히 4년 뒤, 개최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기대했다.중국 공영방송 CCTV의 스포츠채널 CCTV-5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정확히 100일 앞둔 지난 1일 저녁 9시 30분 ‘스포츠 뉴스’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G-100일 특집방송’을 방영했다. 40분으로 편성된 방송에서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올림픽 유치에서부터 공식로고, 성화봉, 메달 디자인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올림픽 개최지 강원도 강릉까지의 교통편, 소요시간에 대한 정보와 함께 경기 일정, 경기장, 첨단 시설,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인수식 현장, 강원도의 매력 등을 보여줬다. 이 방송에서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평창과 베이징은 한 가족이며, 양국 동계올림픽 개최 실무자 및 업무요원들은 교류와 소통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집방송에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새로운 여정’ 추가 방송은 훈련에 한창인 중국 올림픽 대표선수단에 대한 보도가 1시간 동안 방영됐다. CCTV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페이지(http://sports.cctv.com/special/pyeongchang/)’도 개설해 ‘평창속보’, ‘동계올림픽뉴스’, ‘경기장소개’, ‘설상경기’, ‘빙상경기’, ‘베이징 2022’에서 다가올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 베이징 동계올림픽 관련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중국 공영 일간지 신화통신(新華通訊)은 ‘평창 동계올림픽 G-100,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바라보며 평창에서 고군분투할 것’이란 제하의 지난 10월 31일자 인터넷판 기사에서 “2022년 동계올림픽이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만큼,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중국 내 관심이 뜨겁다”며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1월 초부터 핵심 관계자 41명을 평창에 파견을 보내 올림픽 개최 경험을 직접 보고 배울 것”이라고 전했다.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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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태풍 피해 베트남에 100만 달러 인도적 지원

    정부, 태풍 피해 베트남에 100만 달러 인도적 지원

    ▲ 외교부는 10일 태풍 피해를 입은 베트남에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리아넷 DB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한국 정부가 10일 태풍 피해를 입은 베트남에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베트남은 지난 4일 태풍 ‘담레이(Damrey)’로 82명이 사망하고 26명이 실종됐으며, 가옥 120,500여 채가 피해를 입었다. 외교부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명하며, 피해가 조속이 복구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의 피해 극복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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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인도네시아 경호사령부 경호원 격려

    문 대통령, 인도네시아 경호사령부 경호원 격려

    ▲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대통령경호처에서 국제경호안전교육과정을 이수한 인도네시아 경호사령부 경호원들로부터 경례를 받고 있다. 청와대페이스북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대통령님! 프레디 중령입니다.”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9일 인도네시아 경호사령부 경호요원들로부터 한국어로 관등성명과 함께 인사를 받았다. 문 대통령과 만남을 가진 15명의 인도네시아경호사령부 경호요원들은 대통령경호처 주관의 국제경호안전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인도네시아 경호사령부 요청으로 자카르타 시내 숙소 호텔에서만남을 가진 문 대통령은 15명의 경호원들과 일일이 악수 하면서 격려했다. 대통령경호처는 지난 2009년 인도네시아 경호사령부수탁교육을 처음 시작해 2013년부터는 매년 교육생들을 위탁 받아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경호실, 베트남 경호사령부,몽골 국가특수경호실 등 10개국 정상의 안전을 책임지는 557명의 경호요원들이 대통령경호처에서 교육을 받았다. 청와대는페이스북에서 “(대통령경호처의) 요인경호는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세계 각국의 요인경호팀들이 우리 경호처에서 교육을 받고세계 정상들의 근접 경호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 대통령경호처 위탁교육 이수를 위해 지난 2015년 한국을 찾은 아랍에미리트 경호원들이 김포의 경호안전교육원에서 요인을 대피시키는 훈련을 받고 있다. 대통령경호처 ▲ 지난 2015년 한국을 찾아 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에서 상황훈련을 마친 몽골 국가특수경호실 요원들인 한국 경호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경호처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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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니 정상회담

    한-인니,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이 9일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 연합뉴스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9일 한-인니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을 아시아 전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인니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 합의했다"며 "이를 위해 4가지 분야에서 특별히 협력을 새롭게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기자회견에서 발표된 '공동번영과 평화를 위한 한-인도네시아 공동 비전성명'은 양국 관계의 격상 합의를 명시하면서 '전략적 협력 강화', '공동번영을 위한 경제협력 증진', '인적교류 촉진' 및 '지역·글로벌 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자카르타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안보 부문에서는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외교·국방 2+2’ 회의 등 신규 협의체 설치를 모색하고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의 원만한 진행을 포함, 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증진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2022년까지 교역액 규모를 300억 달러로 늘리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제부문에서 양국 정부 모두 사람중심 경제와 포괄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 양국 정상은 ‘물 관리’, 교통, 서민주택, 전력발전 등 삶의 질 개선과 관련된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2018년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두 대회를 활용해 인적교류를 촉진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 정상은 북한의 핵실험과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하고, 앞으로도 평화적으로 북핵 해결을 위해 모두 외교적 수단을 활용해 북한을 비핵화 대화로 이끌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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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신(新)남방정책’ 선언으로 한·아세안 협력 확대

    문 대통령, ‘신(新)남방정책’ 선언으로 한·아세안 협력 확대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의 기업인 및 경제·산업부처 장관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인도네시아에서 ‘신(新)남방정책’을 선언했다.문 대통령은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한국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나의 목표”라며 “한국 정부는 아세안과의 협력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신남방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으로 ‘기술·문화예술·인적교류 확대’, ‘교통·에너지·수자원·IT 분야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신남방정책을 통해)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사람 공동체’, 안보협력을 통해 아시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공동체’, 호혜적 경제협력을 통해 함께 잘사는 ‘상생번영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의 협력을 인도네시아에서 시작하게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세안과 한국의 깊은 협력이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양국 간 경제협력 복원 및 활성화’, ‘방위산업, 보건 등 경제협력 분야 다각화’, ‘기간산업 분야 협력 강화’, ‘사람중심 경제협력 확대’, ‘양국 중소·중견기업 협력사업 지원 확대’, ‘기계, 소비재 등 교역품목 확대’를 골자로 한 한·인도네시아 간 ‘6대 중점 협력 과제’도 제시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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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인도네시아 영웅묘지 참배

    문 대통령 인도네시아 영웅묘지 참배

    ▲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9일 인도네시아 칼리바타 영웅묘지를 찾아 인도네시아 국민영웅으로 불리는 독립운동가 아구스 살림의 묘에 헌화하고 있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인도네시아 독립운동가와 전사자 등이 안장된 칼리바타 영웅묘지(Kalibata Heroes Cemetery)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무명용사탑 앞에서 헌화하고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이자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아구스 살림(Agus Salim, 1885-1954)의 묘를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인도네시아의 호국영령께 경의를 표하며 인도네시아와 대한민국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 우정과 공동번영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일정에 이어 10일부터 11일까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 다낭을 방문한다. ▲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9일 인도네시아 칼리바타 영웅묘지 무용용사탑에 헌화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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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이상 타계 22주기, 통영과 서울서 넋 위로

    윤이상 타계 22주기, 통영과 서울서 넋 위로

    ▲ 윤이상 작곡가의 타계일(11월 3일)에 맞춰 고향 통영과 서울에서 그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사진은 고인의 생전 모습. 통영시청 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2017년은 현대음악의 거장 윤이상 작곡가(1917~1995)가 태어난 지 100년, 그리고 타계한 지 22년이 되는 해다. 윤이상은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음악가로 성공을 거두었지만 1967년 ‘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한국으로의 입국이 금지돼, 고국 땅을 다시 밟지 못한 채 1995년 베를린에서 세상을 떠났다. 2006년 1월, ‘국가정보원 과거사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는 ‘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의 외연과 범죄사실을 확대·과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해당 사건에 연루됐던 윤이상이 명예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7월에는 김정숙 여사가 베를린에 있는 윤이상 묘소를 방문해 통영 동백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서 윤이상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윤이상 부인 이수자 여사(왼쪽에서 세번째), 김동진 통영시장, 플로리안 리임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가 3일 통영시에서 열린 ‘윤이상기념관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했다. 통영시청 윤이상의 타계일(11월 3일)을 맞아 고향 통영과 서울에서 그를 기억하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통영에서는 3일 ‘윤이상기념관 표지석 제막식’이 열렸다. 2010년 3월 윤이상 생가터 인근에 건립된 이 기념관은 윤이상 이름 대신 지명을 딴 ‘도천테마기념관’으로 불렸다. 지난 8월 통영국제음악제 시민 서포터즈인 ‘황금파도’가 ‘윤이상 이름 되찾기’ 관련 건의서를 시의회에 제출하고, 9월 11일 통영시의회가 만장일치로 의결하면서 ‘윤이상기념관’으로 재개장했다.김동진 통영시장은 “(윤이상기념관 제막식)은 상처 입은 윤이상 선생의 아픈 상처를 회복하고자 하는데 그 역사적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17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윤이상의 ‘가사’를 연주한 나이절 암스트롱(가운데)이 ‘윤이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이어 4일에는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2017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결선이 열렸다.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설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매년 윤이상 선생의 타계일인 11월 3일을 기점으로 개최된다. 올해 콩쿠르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한국, 줄리어드 음악원)이 우승했다.윤이상의 곡을 가장 잘 해석한 연주자에게 수여하는 ‘윤이상특별상’은 윤이상의 ‘가사’를 연주한 나이절 암스트롱(미국, 커티스 음악원)에게 돌아갔다.▲ ‘윤이상의 100년: 동백림의 동백나무’를 주제로 4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강의와 연주가 진행됐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울에서는 ‘윤이상의 100년: 동백림의 동백나무’를 주제로 4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강의와 연주가 진행됐다.윤이상의 삶과 음악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 공연은 ‘피리(Piri)’, ‘노래(Nore)’, ‘교가: 동심을 담은 노래’ 등으로 구성됐다. 이 날 공연을 보러 온 약 370여명의 관객들은 연주 외에도 윤이상 선생의 인터뷰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며 그의 음악 세계를 마주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가 사랑했지만 돌아오지 못했던 고국에서 윤이상의 음악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추모의 물결은 끊임없이 일렁이고 있다.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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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美 대통령,  '北, 비핵화 만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길'

    트럼프 美 대통령, ‘北, 비핵화 만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통해 8일 한국의 발전상을 높이 평가하며 특유의 제스쳐인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국회 연설에서 “번영하는 한국의 존재 자체가 북한 독재 체제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며 “자유롭고 독립적인 한국이 강력하고 최고이며 자랑스러울 수 있다”고 밝혔다.19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미국 정상으로서 24년 만에 국회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의 동맹은 전쟁의 시련 속에서 싹텄고 역사의 시험을 통해 강해졌다”며 “한∙미 장병들은 함께 싸우고 산화했으며 승리했다”고 동맹의 역사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극복하고 발전을 이룬 한국에 대해 “전 세계가 알다시피 그 이후 두 세대에 걸쳐 기적과도 같은 일이 한반도 남쪽에서 일어났다”며 ““한국은 끔찍한 참화를 딛고 일어나 지구상 가장 부강한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 정세균 국회의장이 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앞서 “아름다움과 지혜를 겸비하신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님”이라며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소개하자 여야 의원들이 환영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한반도의 분단 상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기적은 자유국가의 병력이 진격했던 바로 그곳에서 멈춘다”며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시 남북한의 1인당 GDP는 거의 동일했으나 1990년대 들어서서 한국의 부는 북한과 비교해 10배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체제는 그 무엇보다도 진실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외부 세계와의 접촉을 전면 차단하고 있다”며 “한국이 성공할수록 더 결정적으로 김정은 체제 중심에 있는 어두운 환상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그는 “한∙미 양국뿐만 아니라 모든 문명국가들을 대신해 말한다”며 “우리를 과소평가하지도, 시험하지도 말라. 우리는 공동의 안보, 번영, 신성한 자유를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책임 있는 국가들은 힘을 합쳐 북한의 잔혹한 체제를 고립시켜야 하고, 어떤 형태의 지원이나 공급 용인을 부정해야 한다"며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국가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철저히 이행하고 북한과의 외교 관계와 무역을 단절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 체제에 대해 직접적인 메시지도 밝혔다. 그는 “북한 독재 체제 지도자에게 직접 전할 메시지가 있다”며 “당신이 획득하고 있는 무기는 당신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체제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린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나은 미래를 위한 길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것의 출발은 공격과 탄도미사일 개발 중단,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빛과 번영, 평화의 미래를 원한다”며 “이 같은 밝은 길을 논의할 수 있는 준비가 되는 경우는 북한 지도자들이 도발을 멈추고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경우”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24년 만에 국회연설을 하고 있다. 백악관 공식 플리커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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