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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외교장관, 앙국 협력 강화 논의

    한·중 외교장관, 양국 협력 강화 논의

    ▲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 세번째)가 22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린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한국과 중국 외교장관이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발전방향’, ‘한반도 문제’ 등 양국 상호관심사안에 대해 논의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12월 중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문 대통령의 방중이 양국 관계 개선 흐름을 강화·발전시켜 나가는데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강 장관은 “양국 지도자들이 공감한 대로 양국 관계를 제반 분야에서 정상화시키는 데 전력을 다하기를 희망한다”며 “문 대통령의 방중에 앞서 중국에서 한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조기에 해소되고 양국 간 인적 교류가 예전처럼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왕 부장은 “양국 간 제반분야에서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입장을 재차 확인했고, 한반도 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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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관련 한국정부 입장표명

    미국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관련 한국정부 입장표명

    ▲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이 21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과 관련 한국정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한국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과 관련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0일) 미국정부의 조치는 강력한 제재·압박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끌어 내려는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테러지원국 재지정에도 불구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북한을 대화테이블로 이끌어내는 노력을 지속한다는 한·미의 공동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북한선수단 참가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 노 대변인은 “평창 동계올림픽과는 특별한 관계가 없을 것”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은 일정한 자격 요건이 있고 그 자격요건을 충족했을 경우에 해당국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내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참가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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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 세계 손님 맞이할 준비 완료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 세계 손님 맞이할 준비 완료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지난 9월 말 완공하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둔 2018년 1월 18일 공식 개장 운영한다.인천 =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2018년 1월 18일 공식 개장을 앞두고 21일 미국 NBC, 러시아 타스통신, 중국 CCTV, 일본 NHK 등 총 33개 매체 외신기자 63명에게 공개됐다. 2013년 6월부터 착공해 지난 9월 말 완공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연면적 38만 4천㎡로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구성됐다. 체크인, 보안검색, 세관검사, 검역, 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제1여객터미널과 별도로 이루어지는 독립적인 터미널이다. 이곳에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KLM 네덜란드 항공(KLM Royal Dutch Airlines), 에어프랑스(Air France), 델타항공(Delta Air Lines) 4개 항공사가 입주해 스카이팀 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출입국 대기 공간 및 무인 자동화서비스가 확대되고 환승시설이 인접 배치돼 있어 출입국과 환승이 더욱 빠르고 편리해졌다. 특히, 버스•철도 대합실을 ‘교통센터’로 통합 배치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여객터미널까지 이동하는 거리도 제1여객터미널의 223m에 비해 ‘59m’로 대폭 단축됐다. 또한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와 지하철도 체계도 구비돼 환승을 위한 이동도 편하다. 안내로봇, 양방향 정보안내가 가능한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 등 각종 스마트 기술을 통한 여객 안내와 최신형 원형보안검색기를 통한 항공보안도 강화됐다.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 편의성 대폭 확대, 첨단 여객수속시설 도입 등으로 더 편리하고 빠른 출입국과 환승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재훈 인천국제공항공사 건설관리처 차장은 “제2여객터미널 개장으로 연간 1,800만 명의 여객과 50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장 큰 장점은 넓고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제1여객터미널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과정 중에서 나타난 보안이 필요한 사항을 반영해 건설했기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주한 외신기자 63명이 21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이재훈 인천국제공항공사 건설관리처 차장으로부터 제2터미널 건설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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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이미지영상 ‘마지막 AI’, 페북 200만 돌파

    국가이미지영상 ‘마지막 AI’, 페북 200만 돌파

    ▲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14일 공개한 국가이미지영상 ‘마지막 AI(The Last A.I.)’은 한국의 발전상과 평화와 화합으로 위기를 극복해온 역사를 돌아본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 해외문화홍보원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막 100일 전을 계기로 지난 14일 공개한 홍보영상이 호평 받고 있다.‘마지막 인공지능(The Last A.I.)’이란 제목 하에 서기 2045년 인간과의 전쟁에서 패한 뒤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AI의 시각을 통해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예측하는 4분 40초 길이의 영문판 홍보영상은 공개 7일만인 20일(오후 4시 기준) 코리아넷 공식 페이스북 ‘코리아클리커스’에서 조회수 202만 건을 돌파했다. 코리아넷 공식 유튜브 채널 ‘게이트웨이 투 코리아’에서도 조회수 75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해외문화홍보원이 14일 공개한 국가이미지영상 ‘마지막 AI(The Last A.I.)’가 게재 7일만인 20일 (오후 4시 기준) 도달수 620만건, 조회수 202만건, 공유 1,200여건, 댓글 114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영상에 대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페이스북·유튜브에 달린 총 172건의 댓글 가운데 필리핀의 나딘 포스티고(Nadine Postigo) 씨는 “마치 한편의 영화 같다”며 “한국의 역사를 보여주고 어떤 면에서 영감을 불러일으킬 만큼 정말 유익한 영상”이라고 적었다. “세계 평화를 위한 로봇(세르비아, Bîĺâĺ Ôûmôûs)”, “한국이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고 다른 민족과의 좋은 관계를 갖는 등 평화를 위한 끊임 없는 접근 방식을 표현하는 것에 놀랍다(국적 미상, Shai Maa Helaly)”는 댓글도 눈길을 끌었다. 김태훈 해문홍 원장은 “우리가 자랑할 만한 내용을 뽑아 백화점식으로 나열하고 자찬하는 전형적인 홍보영상을 탈피해 외국인이 관심을 갖고 찾아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며 “촛불의 평화정신을 올림픽 성화로 이어받아 평창 대회를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자는 메시지에 많은 독자들이 공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코리아클리커스: https://www.facebook.com/KoreaClickers 게이트웨이 투 코리아: https://www.youtube.com/user/GatewayToKorea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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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정호 전(前) 국가대표, 세계도핑방지기구 선수위원 선임

    홍정호 전(前) 국가대표, 세계도핑방지기구 선수위원 선임

    ▲ 홍정호 전(前) 핸드볼 국가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집행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선수위원으로 선임됐다. 사진은 지난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에 출전한 홍정호가 브라질 수비를 뚫고 슛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김태원 기자 twkim0717@korea.kr세계도핑방지기구(이하 WADA)가 16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WADA 집행위원회를 열고 홍정호 전(前) 핸드볼 국가대표를 포함해 4명의 선수위원을 새로 선임했다.1992년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비롯해 여러 차례 메달을 획득한 홍 위원은 오는 2020년까지 도핑방지와 관련 선수들의 입장 대변 및 역할과 책임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집행위원회와 이사회’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도핑 관리 프로그램 준비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한편, 3일간 이어진 이번 ‘WADA 집행위원회와 이사회’에서는 한국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도핑방지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경기가 개최되는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에 2곳의 도핑관리본부를 포함해 총 19개소의 도핑관리실을 운영하고 도핑전문가 및 도핑검사관 200여 명과 자원봉사자 950여 명 등 총 1,150여 명의 도핑 관리 인력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도핑(doping)으로부터 자유로운 대회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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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엘살바도르 관세분야 현대화 지원

    한국, 엘살바도르 관세분야 현대화 지원

    ▲ 김영문 관세청장(왼쪽 4번째)이 17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관세청과 엘살바도르 관세청간 엘살바도르의 관세분야 현대화 및 정보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한국이 엘살바도르 관세분야 현대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양국의 관세청은 17일 서울에서 열린 상호협력 회의에서 엘살바도르의 관세분야 현대화 및 정보화협력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는 엘살바도르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관세청의 ‘위험관리시스템’을 포함한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 UNI-PASS)’의 중요모듈 구축을 한국 관세청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위험관리시스템’은 테러나 마약 등과 관련된 고위험화물과 우범 여행자들을 과학적으로 선별해 관세국경 관리와 관련된 각종 위험정보를 통합∙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며 ‘전자통관시스템’은 기업 또는 개인 물품에 대한 수출∙입 신고, 세관검사 등의 통관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관세청은 이 같은 ‘전자통관시스템’의 노하우를 지난 2005년부터 에티오피아, 카메룬,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등 11개국에 제공한바 있다.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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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파리협정’ 이행 의지 재확인

    한국, ‘파리협정’ 이행 의지 재확인

    ▲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고위급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환경부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한국이 독일 본에서 열린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3)’에서 ‘파리협정’ 이행의지를 재확인하고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소개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15일 고위급회의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사람 중심의 국정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저탄소 사회 정책 기조를 실천하고자 한다”며 한국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 배출권 거래제 등을 언급했다. 그 밖에 이번 총회에 참석한 197개국 대표를 포함 기후변화 관련 연구기관, 산업계 및 시민단체 등 2만 5천여명은 2018년 1월부터 전 세계적 파리협정 이행현황을 점검하는데 동의했다. 기후변화 대응 체제에 대한 국제조약인 파리협정은 2020년 만료 예정인 ‘교토의정서’를 대체하는 조약으로 지난 2015년 채택됐다. 교토의정서가 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과했던 것과 달리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 감축의무를 부과하는 신기후체제의 근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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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운동가 고국 품으로

    독립운동가 고국 품으로

    ▲ 중국과 미국에 각각 안장돼 있던 이여송 순국선열과 임성실 애국지사의 유해 봉영식이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리고 있다. 허솜이 기자 sehp91@korea.kr사진 = 국가보훈처해외에 안장돼 있던 독립운동가 유해가 광복 72년만에 고국에 돌아왔다. 국가보훈처는 중국과 미국에 안장돼 있던 이여송∙임성실 독립운동가의 유해를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봉영한 후, 16일에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5묘역에 안장했다고 밝혔다. 이여송 독립운동가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만주에서 조선혁명군으로 무장투장을 이어가다 1936년 2월 3일 중국 집안현에서 전사했다. 임성실 독립운동가는 1919년 미국 ‘다뉴바 신한부인회’ 대표로 대한여자애국단 설립에 참여했고 1919년부터 1944년까지 25년간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봉영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역만리에서 외롭게 잠들어 계셨던 두 분을 이제부터라도 대한민국이 정성으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유해 봉영식에서 고인들을 기리고 있다.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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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여정 - 경상남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여정 - 경상남도

    ▲ 한국을 대표하는 해군 명장 이순신 장군으로 분장한 성화 봉송주자가 13일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를 들고 거북선에 올라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경상남도에서의 여정을 마쳤다. 성화는13일 경상남도 통영시의 거북선, 이어 14일 창원시 진해구에서 한국 최초의 스텔스 구축함 문무대왕함, 15일 우포늪에서 나룻배에 승선했다. 17일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의 비행을 배경으로 타올랐던 성화는 18일 전라남도 광양시로 향했다. 성화는 오는 27일까지 전라남도의 순천, 여수, 광주 등에서 봉송을 이어간다. ▲ 성화 봉송주자와 해군 문무대왕함 장병들이 14일 진해시 앞 바다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앰블럼과 ‘2018’을 만들어 보이고있다. 해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15일 새벽 한국 최대 자연 늪인 경상남도 창녕군 우포늪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도착한 가운데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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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도메넥 교수, “한국의 매력은 끝이 없다”

    스페인 도메넥 교수, “한국의 매력은 끝이 없다”

    ▲ 안토니오 도메넥 스페인 말라가대학교 한국학교수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지난달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571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훈장을 수여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허솜이 기자 sehp91@korea.kr올해 한글날 경축식에서 외국인 최초 '한글발전유공자'로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안토니오 도메넥(Antonio Doménech) 스페인 말라가대학교 교수는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한국어를 배워 한국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 1992년 한국으로 유학 온 도메넥 교수는 10년 동안 한국에 거주하며 한국어, 한국문화를 연구했다. 2002년에는 서강대학교에서 동양 종교에 대한 석사과정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귀국해 마드리드시립대학교에서 한국 신화에 대한 논문을 펼쳤다. 현재는 말라가대학교에서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문학 강의를 하며 한국학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 덕분에 삶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뀌었다”는 도메넥 교수에게 그의 연구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 외국인으로서 어떻게 화관문화훈장을 받게 됐나 2007년에 ‘한국의 글쓰기와 한국 알파벳 창조: 한글’ 논문을 발표했는데 이 논문이 스페인과 남미에서 한글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또 활발한 저술활동과 한국어와 한국문화 연구로 한국학의 발전에 기여해 이 상을 받게 됐다. - 한국 관련 논문은 주로 어떤 주제를 다루는가, 그 이유는내 논문은 한국의 ‘우리’라는 개념을 주로 다룬다. 한국인들은 우리 가족, 우리 이웃 등 ‘우리’라는 공동체를 형성해 살아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정체성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한국사회가 개인주의를 선호하는 또 다른 형태의 ‘우리’사회로 진화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그 외에도 한국어, 한국 문화, 한국 종교 그리고 한-서 번역 관련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종교와 철학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인류학자로서 불교, 기독교, 샤머니즘, 유교사상 등이 한국사회에서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또 남녀가 그 종교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를 연구한다. - 계획하고 있는 다음 논문 주제는 무엇인가한국사회는 발전하는 사회다. 전통문화와 사고가 신기술 개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고 특히 인공지능과 로봇 공학에 집중해보고 싶다. 기술 발전과 한국문화 및 종교적 표현도 연구할 것이다. - 한국을 사랑하는 스페인인으로서 한국인, 한국사회에 하고 싶은 말은 한국문화를 접하지 못했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을 사랑하고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한국사람들에게 그들의 언어, 문화, 전통에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의 매력은 끝이 없으며 아직도 전 세계와 나누어야 할게 많다.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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