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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국민 눈 높이에 맞춘 외교’ 당부

    문 대통령, ‘국민 눈 높이에 맞춘 외교’ 당부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막걸리로 건배하고 있다.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사진 = 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재외공관장들에게 국익의 기준은 국민이라는점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163개 재외공관 대사 및 총영사 등공관장 182명과의 만남에서 “국익의 기준은 오로지 국민”이라며 “외교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어 “우리 외교가 헤쳐가야 할 난제일수록 국민의 상식, 국민의 지혜에서 답을 구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마음을 얻는 외교’를당부한 문 대통령은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는 상대를 움직일 수 있다”며“지난달 동남아(동남아시아)순방을 통해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사람 중심 외교’의잠재력을 보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올림픽 국가대표와 같이 여러분은) 금메달의 영광도 없고 국민들의 환호도 들리지 않지만, 여러분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국익과국민 중심의 외교를 위해 열정과 지혜를 모두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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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자서전 중국어판 출간

    문 대통령 자서전 중국어판 출간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연설을 마치고 하오핑 베이징대 당서기(오른쪽)에게 자서전 '운명' 중국어판을 선물하고 있다. 왼쪽은 린젠화 베이징대 총장.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문재인 대통령 자서전 '운명'이 중국어로 출간됐다.청와대는 지난 1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CCTV와 진행한 인터뷰 소식을 전하며 "인터뷰가 진행된 8일은 마침 문 대통령의 저서 '운명'의 중국어판 1쇄가 출간되는 날이다"라며 "중국어판 책 제목은 명운(命運)"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중국어판 자서전 서문에 “이 책이 한중 양국의 우정을 공고히 하고 상호 신뢰를 다지기 위해 함께 손을 맞잡고 우리가 지향하는 바다로 향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책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문 대통령의 수감생활, 특전사 차출, 인권변호사 활동 이야기에서부터 노무현 전(前) 대통령비서실 실장과 민정수석비서관 시기 활동, 그리고 한국 대통령이 되기까지 개인의 삶과 파란만장했던 정치적 운명을 담았다. 중국 언론 펑파이뉴스(澎湃新聞), 봉황망(鳳凰網), 홍콩상보(香港商報), 시나망(新浪網) 등은 16일 문 대통령의 자서전은 그의 개인 역사이기도 하지만 한국 현대사이기도 하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7월 ‘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에서 문 대통령과 처음 정상회담을 했을 당시 문 대통령의 한국어판 자서전에 대해 “장강후랑추전랑(長江後浪推前浪,장강의 뒷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낸다)을 인용해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 중국 쟝수펑황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문재인 대통령 자서전 중국어판 '운명' 표지. 펑황연동 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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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성과 보고

    청와대, 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성과 보고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7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문재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결과를 브리핑 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국빈방문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우의와 신뢰를 구축하고 한∙중 관계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17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가진 윤 국민소통수석은 양국 정상회담에 대해 “한∙중 간 교류협력 복원∙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이라고 정의하며 “양국 간 교류협력의 회복은 물론, 새로운 25년을 향한 한 단계 높은 차원의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윤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양국은 한∙중 경제장관회의 등 정부 부처 간 협의채널의 전면 재가동, 한∙중 산업협력단지 조성 등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 강화,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보건, 교육∙과학, 에너지, 지방정부 협력, 빅데이터∙인공지능∙전기차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협력, 한국의 ‘신 북방’ 및 ’신 남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의 연계로 양국 기업의 제3국 공동진출 등 양국 간 교류협력을 복원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문제에 대해 한∙중간 공통의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힌 윤 국민소통수석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에서의 전쟁 절대 용남 불가,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 확고히 견지, 북한 비핵화 포함 모든 문제는 대화∙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 남북관계 개선은 궁극적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4개의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윤 국민소통수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이어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양국의 협력 및 양국 국민 간 우호 관계의 저변 확대를 위한 양국의 합의 사항에 대해 성과 보고를 했다.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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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천민얼 충칭 당서기 접견

    문 대통령, 천민얼 충칭 당서기 접견

    ▲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16일 충칭시 유주빈관에서 천민얼 충칭 당서기와 회담을 하고 있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 청와대 페이스북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천민얼(陳敏爾) 충칭시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사업 및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 등 한국의 독립운동 사적지 보호를 위한 충칭시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 문 대통령은 “한-충칭 간 경제협력의 확대가 중국 서부 대개발과 중국의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독립 운동가들이 중국을 떠돌 때 충칭시민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나라를 되찾으려는 한국 국민의 마음과 나라를 지키려는 중국국민의 마음은 하나였고 이것이 오늘날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적 인연이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천 당서기는 “충칭시는 중〮한 관계 우호협력을 위해 특별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충칭 내 한국의 독립운동 사적지 보호연구와 충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16일 충칭시 유주빈관에서 천민얼 충칭 당서기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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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모집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모집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지구촌 이웃들과 소통할 제7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을 모집합니다. 다양한 색깔을 가진 한국의 문화와 일상을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한국과 세계에 전해 주십시오. 바로 당신의 이야기가 지구촌의 문화를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1. 지원자격■ 한국 문화와 타 문화간 소통∙교류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웨이보 등) 활동을 활발히 하는 분■ 영문(각 언어)으로 콘텐츠 작성이 가능한 분※기사 작성이 가능해야 하며 사진∙영상 분야 지원자의 경우 사진∙영상을 소개하는 텍스트를 추가해야 함※ 2017년에는 영어, 아랍어로만 콘텐츠 생산이 가능했으나, 2018년부터 영어, 아랍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로 작성 가능2. 활동내용■ 기사 작성을 통해 한국과 세계의 문화(인문, 예술, 스포츠, 음식, 관광 등) 및 일상의 화제 알리기■ 코리아넷, 해외문화홍보원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지원■ 해외문화홍보원 및 유관기관 이벤트, 팸투어 등 참여3. 활동혜택■ 해외문화홍보원 및 유관기관 주최 행사 참여기회 우선 제공■ 코리아넷 뉴스콘텐츠 제작 참여기회 제공(코리아넷 공식 웹사이트, 페이스북 페이지 등 코리아넷 운영 미디어 채널)※ 2018년에 각 언어별 SNS 신설 예정■ 우수 기사 작성자에게 소정의 원고료 또는 활동비 지원■ 임명장 및 기념품 제공* 발대식 참석 가능자에 한해 인쇄된 임명장을 수여하며 나머지는 PDF 형태로 제공■ 우수 활동자에게 기념품 증정 및 국내 초청 문화 체험 기회 제공4. 지원방법 일정■ 지원서(첨부파일)를 wisdom117@korea.kr과 jyoon117@gmail.com로 제출■ 사진∙동영상 분야 지원자는 포트폴리오나 포트폴리오를 담은 SNS 링크 첨부하여 제출5. 일정■ 지원기간: 2017년 12월 18일 ~ 2018년 1월 12일■ 합격자 발표: 2018년 1월 16일 개별연락■ 발대식: 2018년 1월 23일 예정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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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중국 총리‧전인대 상무위원장 접견

    문 대통령, 중국 총리‧전인대 상무위원장 접견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있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국빈방문 3일째인 15일 베이징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장더장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연이어 접견했다.문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와의 접견에서 ‘미세먼지 공동저감’, ‘의료협력 및 서해수산자원 보호’,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인적 교류 및 문화교류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제안했다.리커창 총리는 이에 대해 “한‧중 간의 근본적 이해충돌이 없으며 양국 강점을 살려 상호 보완적 협력으로 양국은 물론 동아시아 협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이번 한‧중 정상회담 결과 체결된 총 7건의 양해각서(MOU)를 언급하며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그 동안 중단되었던 양국 간 협력사업이 재가동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잠재력이 큰 경제‧무역‧에너지‧보건 등의 MOU 체결에 있어서 보다 중요한 것은 후속 사업의 충실한 이행이며 많은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기대했다.문 대통령은 “중국과 한국의 관계를 바둑에 비유를 하자면 ‘미생’의 시기를 거쳐서 ‘완생’의 시기를 이루고, 또 완생을 넘어서서 앞으로 ‘상생’의 시기를 함께 맞이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방중이 완생의 시기를 넘어 상생의 시기로 나아가는 그런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장더장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면담하고 있다. 앞서 장더장 상무위원장과의 접견을 가진 문 대통령은 한‧중 입법기관 간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향후 한‧중 관계는 정부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다양한 소통 교류가 필요하며, 우리 국회와 전인대간 긴밀한 교류와 소통이 필요한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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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칭시 대한민국 임시 정부청사

    문 대통령,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뿌리’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6일 중국 충칭시 대한민국 임시 정부청사를 방문해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의 흉상에 헌화하고 있다. 청와대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충칭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 정부청사를 방문했다. 한국 대통령으로 처음 충칭 대한민국 임시 정부청사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독립운동가 김구(1876~1949) 선생의 흉상에 헌화한 뒤, 김구 선생의 집무실로 쓰였던 ‘임시정부 주석 판공실’을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청사 회의실에서 김자동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사업회장, 이종찬 임시정부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회장, 독립유공자 후손 6명과 차담회를 가졌다. 독립유공자 이달 선생의 장녀인 이소심 여사를 비롯한 후손들은 이 자리를 빌려 충칭 임시정부 청사 보존을 위한 정부 노력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중국 충칭시 대한민국 임시 정부청사를 방문, 책상과 침대가 놓여 있는 김구 선생의 집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청와대문 대통령은 “여기 와서 보니 우리 선열들이 중국 각지를 떠돌면서 항일 독립운동에 바쳤던 피와 눈물, 그리고 혼과 숨결을 잘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선열들의 강인한 독립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시정부는 우리 대한민국의 뿌리, 법통”이라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를 했다”며 “2019년은 3.1 운동 100주년이면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고, 그것은 곧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100주년 이 기간 동안 국내에서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을 건립하려고 한다”며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보호를 위해 정부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1945년 광복까지 사용한 충칭 임시 정부청사는 현재 남아 있는 각지의 임시 정부청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이곳에는 회담 자료, 독립신문, 광복군 자료 등의 사료가 5개 건물에 전시돼 있다.▲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충칭 연화지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1945년 11월 3일 환국 20일 전 청사에서 기념 촬영하는 임시정부 요인들. 연합뉴스 201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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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베이징대학교 연설

    문 대통령, 베이징대학교 연설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연설하고 있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국빈방문 3일차인 15일 베이징대학교(이하 베이징대)를 방문해 교수, 교직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청년의 힘찬 악수, 함께 만드는 번영의 미래’란 주제로 연설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근대사에 족적을 남긴 인물 중에 베이징대 출신이 있다"며 "1910년대 베이징대 사학과에서 수학한 이윤재 선생은 일제에 맞서 한글을 지켜내 나라를 잃은 어두운 시절 빛을 밝혀주었다”고 소개했다. 베이징을 다녀온 조선 후기 실학자 박제가와 중국 학자 엄성, 육비, 반정균 등과 “천애지기(天涯知己, 멀리 떨어져있지만 서로를 알아주는 각별한 친구)”를 맺었던 학자 홍대용도 거론했다.문 대통령은 “지금 이 ‘천애지기’가 수 만명으로 늘어났다”며 “한국에는 중국유학생 6만8천명, 중국에는 한국유학생 7만3천명이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중국 베이징대학교 연설에 앞서 베이징대 하오핑 당서기(오른쪽)와 린젠화 총장으로부터 베이징대 옛 이름인 '대학당'이 쓰인 명패를 전달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어 ‘한·중 미래관계의 주역’이라고 밝힌 중국과 한국에서 유학중인 양국 젊은이들은 “자신의 나라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뛰고자 하는 누구보다도 강한, 도전 정신의 소유자”라고 역설했다.지난 여름 휴가기간 읽은 ‘명견만리’에서 ‘중국의 3.0’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중국 젊은이들에 대한 내용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중국의 젊은이들은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하며,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그러한 도전정신으로 탄생한 것이 ‘알리바바’, ‘텐센트’와 같은 세계적 기업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중국은 드론,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같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중심지”라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중국과 한국의 젊은이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서 함께 협력한다면 양국은 전세계의 4차 산업혁명 지도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25년 전의 양국 수교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듯, 양국이 함께 열어나갈 새로운 25년도 많은 이들의 노력과 열정을 필요로 한다”며 “여기 있는 여러분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지의 길을 개척하는 여러분의 도전정신이 중국과 한국의 ‘새로운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중국 베이징대학교에 도착해 연설하기에 앞서 재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1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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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정상, 대북공조 및 경제협력 동반자관계 발전 합의

    한·중 정상, 대북공조 및 경제협력 동반자관계 발전 합의

    ▲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협력분야 확대 및 관계 개선 방안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문 대통령 취임 이후 세번째로 이뤄진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확보’를 위한 새로운 4대 원칙에 합의했다. 4대 원칙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을 확고하게 견지한다’,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 ‘남북한 간의 관계 개선은 궁극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를 골자로 한다.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양해각서 서명식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양국 정상은 경제, 통상, 사회, 문화 및 인적 교류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오던 양국 간 협력을 정치, 외교, 안보, 정당 간 협력 등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정상 차원은 물론 다양한 고위급 수준의 전략적 대화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한·중 산업협력 단지 조성, 투자협력 기금 설치 등 그간 중단된 협력사업을 재개, 양국 기업의 상대방 국가에 대한 투자 확대, 환경·보건·교육·과학·신재생에너지 협력, 지방 정부 간 협력 증진, 빅데이터, 인공지능, 5G, 드론, 전기자동차 등 제4차 산업혁명에 함께 대비해 나가기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한·중 양국은 서로 문호를 개방하고,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을 때 공동의 번영기를 구가할 수 있었다”며 “(1992년) 수교 이후의 역사를 보더라도 양국은 일방의 경제 발전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관계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이 강조하는 ‘인민이 정치의 중심’ 가치와 ‘국민이 주인’이라는 자신의 정치철학의 연관성을 강조한 문 대통령은 “양국이 공동 번영의 길을 함께 걸어가면서 한반도와 동북아(동북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운명적 동반자”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수교 이후) 지난 25년간 한·중 관계가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가져다 준 것은 물론, 역내 평화·안정에도 기여해 왔다”며 “한국과 함께 노력해 양국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다가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해 인적교류를 활성화 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장이 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한편 베이징 정상회담에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분야 협상 개시와 환경·보건의료·친환경·생태산업·에너지 등 총 7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앞 왼쪽)과 한창푸 중국 농업부장이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동물위생 및 검역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흔들며 환영하는 어린이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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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스팅어, ‘2017 올해의 안전한 차’ 선정

    기아 스팅어, ‘2017 올해의 안전한 차’ 선정

    ▲ 기아 스팅어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2017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기아자동차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2017 올해의 안전한 차’로 BMW 520d, 벤츠 E220d 그리고 기아 스팅어를 선정했다.지난 13년부터 시행된 자동차안전도평가는 충돌안전성(60점), 보행자안전성(25점), 사고예방안전성(15) 등의 분야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1·2위를 차지한 BMW 520d(99.1점), 벤츠 E220d(97.4점)는 보행자·사고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산차 중에서는 기아 스팅어가 전체 3위를 차지하며 대형 승용차 중에서 가장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스팅어는 특히 충돌안전성 분야에서 별 다섯 개를 획득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면ㆍ부분정면ㆍ측면충돌 등 3개 충돌 분야에서 각각 16점씩 만점을 받았으며, 이는 1·2위를 기록한 BMW, 벤츠 보다 높은 점수다. 또 기둥측면충돌에서도 가점 2점을 추가로 받아 60점으로 할애된 충돌안전성에서 60점 만점을 기록했다. 김채규 국토부 자동차 관리관은 “내년부터는 후방추돌 시 2열 탑승객의 목상해 평가를 추가 도입하고, 올해부터 시행한 어린이 충돌안전성 평가 기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강화하는 등 자동차의 안전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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