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코리아넷뉴스

전체 12,527

페이지 846 / 1253

  • '2018 국제인문포럼', 18개국 작가들 ‘평화’를 주제로 한 자리에

    '2018 국제인문포럼', 18개국 작가들 ‘평화’를 주제로 한 자리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2018 국제인문포럼'에 참석한 18개국 200여 명의 문인들이 작성한 ‘평화선언문’이 지난 22일 ‘평창 이효석 문학촌’에 유산으로 남겨졌다. 문화체육관광부서울 =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맞아 18개국 200여 명의 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작성한 ‘평화선언문’이 완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과 평창에서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2018 국제인문포럼’을 가졌다. 윤정미 사진작가의 작품에 작가들이 각자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한 마디씩 적어 평창 사진 156개를 모자이크 형식으로 붙여 'PEACE(평화)'라는 글자를 만든 ‘평화선언문’은 ‘평창 이효석 문학촌’에 유산으로 남겨졌다. 포럼에 참여한 빅토르 몬테호(Victor Montejo) 과테말라 작가는 “평화는 삶의 축복이고 세계인류 다양성을 소중히 여기는 데서 오는 지식들을 공유하는 것이다”며 “안다는 것은 우리가 인간으로서의 책임감을 이해하는 것과 국가 사이의 우정, 존경, 평화의 세계가 만들어지는 동안 삶의 존엄성을 인식하는 것이다”고 적었다. 또한 작가들은 “이번 포럼은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세계 평화를 진심으로 염원하는 자리다”고 평가했다. 2018.01.25
    상세보기
  • BIAF ‘아카데미협회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인증

    BIAF ‘아카데미협회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인증

    ▲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윤갑용 조직위원장이 19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타임스퀘어에서 홍보대사 에이핑크 박초롱과 함께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신 기자서울 = 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ucheon International Animation Festival, 이하 BIAF)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아카데미협회가 공식지정하는 국제영화제로 인증 받았다.윤갑용 BIAF 조직위원장은19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타임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2017년 연말 아카데미 위원회에서 BIAF를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로 인증했다고밝혔다.이번 인증으로 10월 19일부터 5일간 열리는 BIAF 단편부문 대상 수상작은 아카데미 (오스카) 시상식에 예선 심사를거치지 않고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분에 예비 후보로 지정된다.이날 기자회견에는BIAF 홍보대사 에이핑크 박초롱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아카데미 협회는2017년 12월 21일 BIAF와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를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로인증한다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2018.01.25
    상세보기
  • 홍콩에 열린 한국문화의 창, ‘주홍콩 한국문화원’ 개원

    홍콩에 열린 한국문화의 창, ‘주홍콩 한국문화원’ 개원

    ▲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이 24일 홍콩 센트럴 에버딘 거리의 피엠큐(PMQ, Police Married Quarters)에서 열린 ‘주홍콩 한국문화원’개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해외문화홍보원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주홍콩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이 24일 홍콩 센트럴 지역의 문화복합공간인 피엠큐(Police Married Quarters, 이하 PMQ)에 문을 열었다. 북경, 상해에 이은 중국 지역의 3번째 문화원이자 32번째 재외한국문화원이다.문화원 개원식에는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 원장, 김원진 주홍콩 총영사, 유병채 문화원장, 잭 찬(Jack Chan) 홍콩정부 민정사무국 정무차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은 “(한국과 홍콩은) 오랜 기간 경제·무역 분야에 있어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해 왔으며, 관광 등 인적교류 분야에 있어서도 지난해 상호 방문 2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더욱 밀접해지고 있다”며 “(주홍콩 한국문화원이) 한국 문화와 문화산업의 정수(精髓)를 소개하고 쌍방향 교류를 촉진하는‘소통과 교류의 창’으로서 역할을 확대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문화원은 PMQ내 2개 층(1,072㎡)을 사용하며 다목적홀, 한국문화체험관, 강의실, 한식조리실, 도서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미술 전시, 소규모 공연, 한국어·한식 강좌, 케이팝(K-Pop)·한국영화 감상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한국 미술·한식·문학 등 3대 분야 도서가 제공될 예정이다. 개원을 기념해 한국 근현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접점개화(接點開花, Blooming at the Junction)’ 전시가 6층 다목적홀 및 7층 갤러리에서 25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열린다. 홍콩이 세계 3대 미술 시장인 점을 감안해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백남준, 김수자, 김아타 등 한국 미술 대표작가 19명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주홍콩 한국문화원’의 소식은 아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홍콩 한국문화원: http://hk.korean-culture.org/ko/welcome 2018.01.25
    상세보기
  • 정현, 메이저 준결승에서 자신의 ‘꿈’을 넘는다

    정현, 메이저 준결승에서 자신의 ‘꿈’을 넘는다

    ▲ 정현이 24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 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Tennys Sandren, 미국)을 3-0으로 제압한 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한 기자 hanjeon@korea.kr‘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의 꿈이 실현됐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 스위스)가 은퇴하기 전에 꼭 한번 경기를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해왔던 정현이 자신의 꿈을 메이저 준결승에서 이뤘다.정현은 24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 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Tennys Sandren, 미국)을 3-0(6-4, 7-6, 6-3)으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이어 벌어진 페더러와 토마시 베르디흐(Tomas Berdych, 체코)의 8강 전에서 페더러가 3-0(7-6, 6-3, 6-4)로 승리하며 정현이 그토록 바랬던 황제와의 한 판 승부를 겨룰 수 있게 됐다. 페더러의 경기에 앞서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던 정현은 준결승전 상대가 누가 될지 생각해 봤냐는 질문에 “누가 이길 지 알 수 없지만 (준결승전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랜드슬램 준결승전인 만큼 정말 좋은 컨디션으로 회복해야 한다”며 “이전 경기와 똑같이 경기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16강 전에서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 8강 전에서 다크호스 가운데 한 명이었던 샌드그랜을 모두 3-0으로 승리한 정현에 대해 외신들은 ‘거물 사냥꾼(Giant Killer)’, ‘아이스맨(Iceman)’, ‘교수(The Professor)’ 등의 별명을 부여하며 차세대 테니스 스타의 탄생에 대한 상세한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호주오픈 공식홈페이지는 24일 ‘정현 4강으로 돌진(Chung charges into final four)’라는 제하의 기사를 “수요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준결승전에 진출한 정현은 이제 서울 명동거리에서 알아보는 사람없이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If Hyeon Chung still thinks he can take a wander down Seoul’s busy Myeongdong Street unrecognised, he’ll do well to reassess that after becoming the first Korean to reach a Grand Slam semifinal on Wednesday)”라는 서문으로 시작하며 경기 결과를 전했다. 2018.01.25
    상세보기
  • 평창 국가대표 결단식

    "선수들의 성공이 평창올림픽의 성공"

    이낙연 국무총리와 한국 평창 동계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이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무총리실이하나 기자hlee10@korea.kr'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16일 앞둔 24일, 한국국가대표 선수단이 결단식을 가졌다.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결단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포함해 이희범 평창 올림픽조직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지용선수단장, 그리고 150여 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이 국무총리는"평창 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30년 만에 우리 땅에서 열리는 값진 올림픽"이라며 "이번 올림픽에 우리는 모든 종목의 출전권을 얻어 역대 최다종목, 최다인원이출전한다"고 강조했다.이 국무총리는 세계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새롭게 주목하고있는 이유로 북한 선수 참가와 평창에서 선보일 5G 통신 기술, 로봇등 첨단기술을 꼽으며 "1988 서울올림픽과 2002 월드컵이성공한 가장 큰 요인은 우리 선수들의 선전과 국민들의 단합된 성원이었다"며 "이번에도 우리 선수들이 선전하고, 국민 여러분이 단합해야평창 올림픽이 성공할 것이며, 특히 선수들의 성공이 평창 올림픽의 성공"이라고 역설했다. 결단식을 마친 7개종목 218명의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는 2월 8일 선수촌 입촌식을 가질 예정이다. 2018.01.25
    상세보기
  • 문 대통령, 우즈벡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통화

    문 대통령, 우즈벡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통화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갖고 한-우즈벡 관계 발전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윤소정 기자 arete@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카자흐스탄에서 발생한 버스 화재로 많은 우즈벡 국민들이 사망한 사고에대해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지난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으로 양국 간 전통적 우호 관계가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오는 2월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의 길을 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우즈벡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은 올해 초부터 한국인 전문가들이 우즈벡 보건부 장관 자문관, 고용노동부 자문관으로 근무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인적 교류와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에 가교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해 문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우즈벡을 방문할 것을 희망했다. 2018.01.24
    상세보기
  • 전 세계에 ‘2018 평창’ 홍보하는 한국 알림이

    전 세계에 ‘2018 평창’ 홍보하는 한국 알림이

    ▲ ‘제7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23일 서울 외신지원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한국 사랑해요!”를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 = 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세계 각국의 한국 알림이가 서울에 모였다. 해외문화홍보원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지원센터 브리핑룸에서 ‘제7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하 제7기 기자단)’ 발대식을 갖고 이 날 행사에 참석한 19개국 33명의 명예기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제7기 기자단’은 2017년의 6기 기자단보다 13개국 116명이 늘어난 55개국 270명이다. 기존 기자단이 영어로 한국을 알리는데 힘써왔다면 ‘제7기 기자단’은 총 9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베트남어)로 한국의 문화·여행·인물·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사작성이 가능하단 점이 특징이다.또 다른 특징은 언론 및 방송국 종사자들의 지원이 많아진 점이다.14개국 16매체에서 지원한 18명의 기자들 가운데는 일본 마이니치 신문 스포츠기자와 사우디아라비아 알리야드(Al-Riyadh) 신문사의 편집장 등이 있다.▲ 김성일 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기획관이 23일 서울 외신지원센터에서 열린 ‘제7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발대식에서 아니타 에메파 하토(Anita Emefa Hato, 가나) 씨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난 2015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마지드 무스타크(Majid Mushtaq, 파키스탄) 씨는 올해 새롭게 선발된 명예기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건네며 “코리아넷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공유하는 좋은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발대식을 마친 후 ‘제7기 기자단’은 첫 번째 일정을 위해 평창으로 떠났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맞아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와 강릉 아이스 아레나 등을 방문하여 올림픽 개최지인 강릉과 평창을 알리고 올림픽을 홍보하는 기사를 작성할 예정이다.명예 기자의 글은 코리아넷(www.korea.net)과 영문블로그 ‘더코리아블로그(www.koreanetblog.blogspot.kr), 코리아넷의 페이스북 채널 ‘코리아클리커스’를 비롯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웨이보, 유쿠, 브콘탁테(개설 예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연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이 23일 서울 외신지원센터에서 열린 ‘제7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8.01.24
    상세보기
  • IOC, 평창 동계올림픽

    IOC,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참가 확정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가운데)이 20일 스위스로잔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규모와 방식 등을 확정한 '올림픽 한반도 선언문(Olympic Korean Peninsula Declaration)'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이희범 평창 동계 올림픽조직위원장, 김일국 북한체육상, 바흐 IOC 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장.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북한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가 확정됐다. 북한은 여자 아이스하키,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크로스컨트리, 알파인 스키 등 5개 세부 종목에22명의 선수를 출전 시킨다. 이 가운데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게 된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총 35명의 엔트리가 확정됐다. 북한 선수 12명이 팀에 합류하게 되며 경기마다 최소 3명의 북한 선수가 출전을하도록 합의됐다. 남북 단일팀은 유니폼에 한반도기를 달고, '아리랑'을 국가로 쓴다. 양측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올림픽 한반도 선언문(Olympic Korean Peninsula Declaration)'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 위원장과 함께 20일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발표했다. 바흐 IOC 위원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의 밝은 미래를 열고, 세계를 희망의 잔치로 초대하길 바란다"며 "올림픽 정신은 존중, 대화, 이해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세계인들은 이번 평창 대회를 통해 올림픽 정신을 따라가면 목격할 수 있는 평화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남북은 27년만의 단일팀을 결성, 11년 만의 공동입장을 하게 됐다. 남북은 지난 1991년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단일팀으로 출전했으며, 지난 2007년장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으로 국제경기에 공동입장했다. 2018.01.22
    상세보기
  • ‘서울은 깨진 유리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

    ‘서울은 깨진 유리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

    ▲ 프랑스 소설가 르 클레지오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종로구의 서울셀렉션 출판사에서 서울을 배경으로 한 소설 ‘빛나 – 서울 하늘 아래’ 출간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윤소정 기자 arete@korea.kr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눈에 비친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이에 대한 답은 지난해 12월 출간된 프랑스 출신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장-마리 구스타브 르 클레지오(Jean-Marie Gustave Le Clézio, 이하 르 클레지오)의 소설 ‘빛나 – 서울 하늘 아래’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독학으로 한글을 깨칠 정도로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온 르 클레지오는 2001년 한국 첫 방문 뒤 "언젠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쓸 것"이라고 늘 말해왔다. 그는 지난해 10월 제주도 해녀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서 쓴 소설 ‘폭풍우’를 선보였으며 지난 2007년과 2008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좌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프랑스 출신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르 클레지오가 지난해 12월 출간한 서울 배경의 소설 ‘빛나 – 서울 하늘 아래’ 한글판(왼쪽)과 영문판 표지. 서울셀렉션.‘빛나 – 서울 하늘 아래’는 전라도 어촌 출신으로 서울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한 19세 여학생 ‘빛나’가 불치병에 걸린 여인 ‘김세리’에게 이야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들려주는 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한국 전쟁 때 실향민이 된 조 씨, 버려진 아이 ‘나오미’와 그녀를 품고 살아가는 ‘한나’, 아이돌 스타가 되지만 탐욕과 거짓에 고통받는 가수 ‘나비’ 등 빛나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간군상 속에는 한국의 전통, 역사, 종교, 세대 갈등, 남북문제, 정치 사회 문제 등 다양한 주제가 얽혀 있고 어느 순간 서로 연결된다. 본명보다 ‘살로메’라는 이름을 더 좋아하고 죽음을 앞둔 김세리, 삶과 죽음의 교차를 바라보는 빛나의 이야기를 통해 르 클레지오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주인공 이름 ‘빛나’는 이 책의 주요 메시지를 상징한다. 르 클레지오는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종로구의 서울셀렉션 사옥에서 열린 출판 간담회에서 ‘빛나’ 이름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빛나’는 '빛나다'라는 말에서 따왔고 순수한 한국이름”이라며 “젊은 여성 빛나가 만만치 않은 도시인 서울에서 빛을 가져오는 용기와 긍정적인 힘에 의미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설을 위해 고궁, 한강, 명동 등 유명 관광지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동네 허름한 뒷골목까지 서울의 구석구석을 돌아봤다는 르 클레지오는 "(서울은) 전체보다는 조각난 채로 빛이 나는 유리와 같다"며 “전쟁에 의해 깨지고 기술의 발달에 의해 깨지기도 했지만 서울은 깨진 유리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르 클레지오의 기자간담회 주요 장면은 아래 유튜브 영상으로 확인 가능하다. (서울셀랙션 제공) 2018.01.22
    상세보기
  • [평화 올림픽] 소방본부, “역대 가장 안전한 올림픽 만들 것”

    [평화 올림픽] 소방본부, “역대 가장 안전한 올림픽 만들 것”

    ▲ 남흥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소방안전기획단장이 강원도 춘천 사무실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전 세계인의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사진 = 강원도 소방본부“역대 가장 안전한 올림픽이 되도록 소방안전 대응태세를 빈틈없이 구축하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소방안전기획단(이하 소방안전기획단)’의 남흥우 단장이 인터뷰에서 강조한 말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 올림픽)’의 소방안전 대응태세와 소방대원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소방안전기획단은 2016년 3월 10일에 출범돼 ‘소방안전’과 ‘인명구조’ 업무를 수행한다. 장신이 많은 외국인 선수에 대비해 구급차를 개조하기까지 하며 빈틈없는 준비로 여념없는 소방안전기획단의 남 단장을 만났다. - 소방안전기획단의 어떤 목적을 가지고 출범했는지대회 성공의 핵심은 ‘안전 확보’라는 방침 아래 평창 올림픽과 관련된 소방안전업무를 기획·조정·준비하고 있다. 기획단장을 포함해 안전기획,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대회 운영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 ‘안전’을 대비해서 특별히 힘쓰고 있는 부분은‘예방·대비·대응’의 3단계에 걸친 소방안전 체제를 수립했다. 특히 ‘대비’ 단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대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하는지인천소방본부와 협력해 공항에서 경기장까지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소방안전시스템’을 가동해 외국인 선수단의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도내 소방서와 협력해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계 및 긴급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190cm 이상의 장신선수 및 방문객을 위해 내부공간을 확장하고 다양한 구급장비가 구비된 맞춤형 ‘대형특수구급차량’ 7대를 마련했다. 대회 기간에는 소방차, 구급차 등 최대 100여대의 특수차와 500여명의 소방대원들이 경기장 내에 배치돼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힘쓴다. - 대회 기간에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방법은‘강원119신고’ 앱으로 신고할 수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지원되는 이 앱의 신고 버튼을 누르면 신고자의 위치가 강원도 119 종합상황실로 전달된다. 해외 로밍이 가능하다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총 19개 언어의 통역사와 3자통화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대회를 위해 처음 구축됐다. 이 앱에는 주변 병원 및 약국의 위치가 표시되고 응급처치법, 상황별대처법도 함께 제공된다. - 평창 올림픽을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2016년부터 올림픽 경기장 등 대회 관련 시설을 중심으로 긴급구조종합훈련, 현지적응훈련 등 소방훈련을 반복 실시해 사고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특수구조장비 구입 등 안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선수와 방문객들이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평창 올림픽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안전한 평창 올림픽을 위한 국가 대테러 종합훈련이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인명구조 훈련에 임하고 있다. 2018.01.22
    상세보기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