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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상∙하원 평창동계올림픽 지지 결의안 발의

    미 상∙하원 평창동계올림픽 지지 결의안 발의

    ▲ 미국 상•하원이 29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기원하는 지지 결의안을 발의했다. 하원 결의안을 전문을 게재한 마이크 켈리 (공화 펜실베이니아) 의원의 홈페이지.윤소정 기자 arete@korea.kr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상·하원이 29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결의안을 잇따라 발의했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코리 스콧 가드너(공화·콜로라도)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과 에드워드 마키(민주·매사추세츠) 아태 소위 간사가 공동발의한 결의안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와 안전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미국이 동맹국으로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결의안은 존 코닌(공화·텍사스) 원내총무, 존 바라소(공화·와이오밍) 당 정책위의장, 마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의원,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의원 등 여야 의원 20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하원 결의안은 마이크 켈리(공화 펜실베이니아), 피터 로스캠(공화·일리노이), 제리 코널리(민주·버지니아), 아미 베라(민주·캘리포니아) 의원 등 4명이 공동 발의했다.미 하원은 “미국은 한국의 동맹국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지하며 올림픽의 안전 확보를 지원하는 미국의 강력하고 흔들림 없는 공약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은) 한반도, 동북아,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고 진정한 스포츠정신과 공정성이 있는 국제 스포츠 대회(The 2018 Winter Olympics will serve as an international symbol of sportsmanship and fair play)"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의미를 강조했다.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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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의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

    ‘베트남의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

    ▲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겸 U-23 대표팀 감독이 28일(현지시간)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베트남 축구대표팀과 U-23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박항서 감독이 동남아시아 국가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결승 진출을 이끌어내 ‘베트남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지난 27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1대2로 석패했지만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루어냈다.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AFC 주관 대회에서 결승전에 진출했다는 신기록을 세운 공로를 인정해 28일 박 감독에게 ‘3급 노동훈장’을 수여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박 감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뜨겁다. 베트남 축구협회(VFF)가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 직후 락커룸 모습 영상은 이틀 만에 조회수 77만을 기록하면서 베트남 국민뿐만 아니라 한국 국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U-23 결승전 후 목에 메여 말을 잇지 못하는 스승과 제자’ 제하의 영상에서 박 감독은 결승전에서 패해 기가 죽은 선수들을 다독이며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절대 고개 숙이지 마라. 우리는 베트남 축구의 전설이다”라며 왼쪽 가슴을 손으로 두드렸다. 이어 “너희들은 충분히 기뻐할 자격이 있다. 모두 너무 고생 많았고 잘해줬다. 다음 기회에 우승할 수 있다. 오케이?”라는 박 감독의 마지막 한마디에 선수들은 “오케이!”라고 화답했다. 박 감독과 관련된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베트남 유력 일간지 ‘뚜오이쩨(Tuổi Trẻ) 스포츠 면은 30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박항서 감독, 내 축구인생 40년 중 가장 의미 있었던 날’, ‘박 감독, 베트남 축구의 핵심은 유소년 양성’ 등 박 감독 관련 소식으로 가득 차 있다. 온라인 매체 ‘소하(soha.vn)’는 28일자 기사에서 “U-23 팀을 결승전으로 이끈 후 박 감독은 팬들 사이에서 엄연한 국민 ‘오빠(Oppa)’가 됐다”며 “박 감독은 축구를 좋아하는 모든 베트남 팬들이 사랑하는 오빠”라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눈보라 속에서 연장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 자체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었다”며 “부임 3개월여 만에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아시아 정상권으로 끌어올린 박 감독님의 노고에 우리 국민도 기뻐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한결 가까운 친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박 감독님의 활약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겸 U-23 대표팀 감독이 28일 베트남 정부청사에서 응우옌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베트남 총리로부터 ‘3급 노동훈장’을 수여 받고 있다. 베트남 총리실(영상 출처 = 베트남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VFF Channel’)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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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여정 – 강원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여정 – 강원도

    ▲ 자전거를 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단이 지난 21일 한국전쟁 전적지인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를 지나고 있다. 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사진 =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올림픽 개최지 강원도에서 평화의 불을 밝혔다.지난 21일 강원도에 도착한 올림픽 성화는 한국전쟁 격전지인 철원군 ‘백마고지’에서 월정리역 양지리 검문소까지 비무장지대(DMZ)를 자전거로 달리며 평화를 기원했다. 이어 철원군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통일열차에 올라 불을 밝힌 성화는 22일 화천군 ‘세계평화의 종 공원’을 찾아 한국전쟁을 비롯해 분쟁 역사를 겪은 60여개국의 탄피를 모아 녹여 만든 종 앞에서 세계 평화를 기원했다. ▲ 22일 강원도 화천군 ‘세계평화의 종’ 공원에서 성화봉송주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23일 강원도의 또다른 한국전쟁 격전지 양구군 ‘펀치볼’, 25일 인제군 빙어축제, 26일 고성군 ‘통일전망대’, 27일 속초시 설악산, 28일 양양군 낙산사 등을 거쳤다. 29일 이어진 춘천시 봉송에서는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한류스타 장근석, 전(前)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곽민정, 일본의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이자 강원도 홍보대사인 안도 미키 등이 참석했다. 춘천에서는 특별 봉송 행사로 봉송주자가 열기구를 타고 소양강을 건넜다. 성화는 올림픽이 시작되는 2월 9일 개회식장에 입성하기 전까지 홍천군, 횡성군, 원주시 등 강원도 여정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 지난 21일 강원도 철원군 태봉대교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통일 열차에 올라탄 육상선수 이해인이 성화를 들고 손을 흔들고 있다.▲ 21일 화천군 ‘화천 산천어축제’에서 맨손 낚시를 즐기던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2018 평창 올림픽’ 성화를 반기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단이 29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기구를 타고 소양강 위를 날고 있다.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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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EU ‘조세분야 비협조지역’ 리스트에서 제외

    한국, EU ‘조세분야 비협조지역’ 리스트에서 제외

    ▲ EU는 지난 23일(현지시간) 28개 회원국 경제·재정담당 장관이 참석한 경제재정이사회에서 한국을 ‘조세분야 비협조지역’ 리스트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한국이 50일만에 유럽연합(EU)의 ‘조세분야 비협조지역’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EU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본부에서 28개 회원국 경제ᆞ재정담당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재정이사회를 열고 한국을 비롯한 아랍에미리트, 몽골 등 8개국을 ‘조세분야 비협조지역(Tax Non-cooperative jurisdiction)’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EU의 이번 조치는 내외국인을 차별하는 한국의 투자 세제지원제도의 문제점을 한국 정부가 개선키로 합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제도가 개선될때까지 ‘조세분야 비협조지역’에서 한 단계 낮아진다.앞서 EU는 한국을 지난해 12월 5일 ‘조세분야 비협조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올해 세제 개편 시 관계 부처와 협의해 외국인 투자기업 조세 지원제도를 국제 기준에 맞게 개선 및 보완할 계획”이라며 “조세분야 비협조지역 리스트에서 제외됨에 따라 국가 대외 신뢰도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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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 강원도 손님맞이 준비 ‘한창’

    청정 강원도 손님맞이 준비 ‘한창’

    ▲환경부가 2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수도권과 강원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및 강원도 내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전기차의 충전모습.글·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세계인의 겨울축제 기간 동안 청정 강원도를 유지하기 위한 관계기관들의 크고 작은 정책과 계획들이 발표되고 있다. 환경부는 29일 강원도 지역 내의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을 한국자동차협회와 실시한다고 밝혔고 강원도청은 오는 2월 28일까지 ‘깨끗한 강원도 만들기’를 중점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환경부는 오는 31일까지 수도권에서 강원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인 경부선과 영동선 등의 6개 고속도로 휴게소를 포함한 강원도 지역 내 설치된 공공급속충전시설 52개소(78기)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올림픽이 개막하는 오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는 충전기의 고장 및 오류 등이 발생할 경우 바로 대응하는 ‘긴급 출동 서비스’가 시행되며 상황 발생 시, 2시간 이내 출동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청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오는 2월 8일부터 25일까지는 강릉, 평창, 정선 지역에 특별 청소구역을 설정해 운영하고 ‘기동청소반’을 편성한다.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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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기간, 교통요금 할인 및 외국인 관광객 입국 편의 지원

    올림픽 기간, 교통요금 할인 및 외국인 관광객 입국 편의 지원

    ▲ 청와대, 정부, 여당이 참석한 ‘제1차 고위당정협의회’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에서 세번째)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전한 기자 hanjeon@korea.kr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대회가 개최되는 강원도 8개 지역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서울과 강릉을 잇는 KTX 경강선 요금이 할인된다. 청와대, 정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영등포구 여의도동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준비 상황을 폭넓게 점검한 협의회 참석자들은 역대 최고의 성공적 대회가 될 수 있는 완벽한 준비가 이뤄졌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대회 운영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명실 공히 평화 올림픽으로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기여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올림픽 기간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해 제한적 무비자 입국, 동남아시아 단체관광객에 대해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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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문화와 자연을 담은 메달

    한국의 문화와 자연을 담은 메달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메달 발표회’가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 동계스포츠 유망주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금·은·동메달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양승욱(스키점프), 남현율(쇼트트랙), 이희성(컬링). 전한 허솜이 기자 sehp91@korea.kr‘2018평창 동계올림픽’ 최고 선수들의 목에 걸려질 올림픽 메달에는 한국문화의 상징인 ‘한글’과 전통 ‘한복’이 담겨있다. 지름 92.5mm, 두께 최소 4.4mm에서 최대 9.42mm 크기의 메달 앞면에는 올림픽 전통에 따라 좌측 상단에 올림픽 오륜기가 새겨졌고, ‘선수들의 노력과 인내’를 표현한 역동적인 사선이 펼쳐져 13개의 자음이 길게 뻗어나가는 형상으로 보인다. 뒷면에는 대회 엠블럼과세부 종목명이 새겨져 있고 측면에는 한글 ‘평창동계올림픽’의자음인 ‘ㅍ,ㅇ,ㅊ,ㅇ,ㄷ,ㅇ,ㄱ,ㅇ,ㄹ,ㄹ,ㅁ,ㅍ,ㄱ’이 입체적으로 표현됐다. 메달을 목에 걸 리본(스트랩)은 한국 전통한복 특유의 ‘갑사’를 소재로 했고, 한글 눈꽃 패턴과 섬세한 자수를 적용했다. 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길이는 42.5cm이다. 메달과 함께 제공되는 메달 케이스는 한국 전통 기와지붕의 곡선을 표현한원목 케이스로 한국적 요소를 가미했다. 메달 케이스에는 메달과 메달 설명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배지, 메달리스 노트가 담긴다. ▲ '한글'과 '평창의 자연'을 바탕으로 제작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메달이 11일 공개됐다. 동계패럴림픽 메달 표면의 수평선은 대회 정신인 '평등(equality)'을 강조하고 있다. 평창조직위장애인의 스포츠 축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메달은 대회 정신인 ‘평등(equality)’을 강조하기 위해 표면이 수평선으로 제작됐다. 앞면 문양은 평창의 구름과산, 나무, 바람을 상징한다. 이와 함께 패럴림픽의 상징인 ‘아지토스(Agitos)’ 로고와 대회명이 점자로 표기돼 있다. 측면은 '평창 동계패럴림픽 이공일팔'의 한글 자음 ‘ㅍㅇㅊㅇㄷㅇㄱㅍㄹㄹㄹㅁㅍㄱㅇㄱㅇㅇㄹㅍㄹ'이 둘러싸고 있다. 뒷면 좌측에는 평창 패럴림픽 엠블럼과 아지토스가, 우측에는 세부종목 명이 표기됐다. 메달 리본은 동계올림픽과 같은 한복 특유의 갑사를소재로 활용했고 한글 눈꽃 패턴과 자수가 멋을 더했다. 메달의 색깔,지름, 폭과 길이, 케이스도 동계올림픽 메달과동일하다.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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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마스코트

    ‘2018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마스코트

    허솜이 기자 sehp91@korea.kr 사진 = 평창조직위‘2018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마스코트는 흰색 호랑이 ‘수호랑’과 반달곰 ‘반다비’다. 오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상징 ‘수호랑’은 ‘수호+랑’으로 이뤄진 합성어다. ‘수호’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참가자, 관중들을 보호한다는 의미이며, ‘랑’은 한국의 대표 상징 동물인 호랑이,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음악‘아리랑’ 그 가운데서도 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 일대에서유래된 ‘정선 아리랑’ 에서 따온 것이다. 흰색 몸체에 검은색 삼각무늬, 가슴에 평창올림픽 엠블럼을 지닌 ‘수호랑’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당시 마스코트였던 ‘호돌이’의 연속성을 지킨다. 호랑이는한국인에게 전통적으로 친숙한 동물이며 특히, ‘흰호랑이’ 백호는한국의 민속 신앙에서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며 인간을 보살펴주는 신으로 자주 등장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을내리고 3월 9일부터 18일까지열리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에는 강원도의 상징 동물인 반달가슴곰을 형상화한 ‘반다비’도 함께한다. 진회색 몸체, 가슴의 하얀 반달이 특징인 ‘반다비’는 한국과 강원도의 대표 동물인 반달가슴곰의 ‘반다’와 대회를 기념하는 ‘비(碑)’의 합성어다. 곰은 한국의 건국신화에등장하여 한국인에게는 매우 친근한 동물이다. 이 동물은 인가이 되기 위해 100일동안 마늘과 쑥을 먹고 환생해 한국인에게 결단력이 있고 믿음직스럽고 따뜻하고 넓은 마음을 가진 이미지를지니고 있으며 패럴림픽의 정신과 부합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은 조선 시대 문무과에 급제한 사람에게 임금이 하사한 종이 꽃, '어사화(御賜花)'로 장식된 관모를 쓴 수호랑 인형을 선물로 받는다. ‘수호랑’과 ‘반다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영광의 순간에도 함께한다. 메달리스트들에게는메달과 함께 조선 시대 문무과 급제자에게 임금이 하사한 종이 꽃, '어사화(御賜花)'로 장식된 관모를 쓴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이 전달된다.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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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30_평화올림픽

    '평창 올림픽', 평창에서 평화로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규모와 방식 등을 확정한 '올림픽 한반도 선언문(Olympic Korean Peninsula Declaration)'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희범 평창 동계 올림픽조직위원장, 김일국 북한체육상, 바흐 IOC 위원장,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장.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 올림픽)'에 북한이 참여하면 '평화 올림픽'으로 대회가 치러지고, 이는 남북관계 개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로 나서기 이전이었던 지난 2017년 1월 25일(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평화 올림픽 실현이 중요한 만큼 북한 선수단 참여는 물론 남북공동응원단을 구성하겠다"며 "이는 막힌 남북관계를 풀려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평창 올림픽 전야제를 금강산에서 여는 방식 등으로 남북관계를 풀면 강원도를 평화 특별자치도로 만들어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 올림픽의 중요성을 역설한 그는 2017년 5월 10일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새 정부 출범 나흘 뒤인 5월 14일 바로 시험대에 올려졌다. 북한은 이날 기습적 미사일 발사를 했고 문 대통령이 선거운동 내내 밝혀왔던 남북 대화 채널 복원 및 대화와 제재 병행 등의 방침은 험로에 빠졌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7월 6일(현지시간) 옛 베를린 시청 베어홀에서 한반도 평화구축과 남북관계, 통일 등을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이어진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감행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초래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평화를 위한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선 7월 6일, '독일 통일조약 협상'이 이뤄졌던 옛 베를린 시청에서 대한민국 새정부의 '한반도 평화 구상'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로운 한반도로 가는 길을 알고 있다"며 "한반도의 냉전구조를 해체하고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이끌기 위한 북한의 비핵화 결단 촉구와 평화체제 구축, 포괄적인 대북 대화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평창 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해 '평화 올림픽'을 만들고, 군사분계선에서의 적대행위 상호 중단,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을 위한 남북 간 접촉과 대화를 재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멈추지 않았고 국제사회는한 층 더 강도 높게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9월 2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제72차총회’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촛불혁명의 의미,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대외정책, 그리고 ‘평화’가 목적인 대북 정책의 기조를 밝히고 있다. 청와대하지만 한국정부는 대화와 제재·압박을 병행하는 방침을 포기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21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을 향해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하면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정치적 해결 원칙’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경제협력을 증진하는 계기로는 ‘평창 올림픽’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유엔총회에서 "(평창올림픽) 개회식장에 입장하는 북한 선수단, 뜨겁게 환영하는 남북 공동응원단, 세계인들의 환한 얼굴들을 상상하면 나는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말한 문 대통령은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적극 환영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2018년 새해 첫 날, 북한은 ‘평화’를 향한 한국정부의 끈질긴 노력에 첫 반응을 보였다. 김정은 북한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평창 올림픽 대표단 파견용의를 밝히고 이를 위한 남북 당국간 만남을 제의했다. 이런 북한 신년사에 대해 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정부는 2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고 2년 넘게 끊겼던 판문점 연락채널이 복원됐다. 문 대통령은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일 평창 올림픽 기간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대화 재개 움직임을 평가하며 문 대통령을 100%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5일 회담 제안을 수락했다. 남북 회담 개최에 대해 청와대는 5일 “평창 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나머지 부분의 여지는 열려 있지만 북한의 올림픽 참가 문제를 매듭지어야 남북관계 개선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1월 17일 진천 선수촌에서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인한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자동사진관한국과 북한은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지난 1월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갖고, 평창 올림픽에 북한 선수단, 고위급 대표단, 그리고 응원단을 파견하는데 합의했다. 지난 17일 실무회담을 가진 양측은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하기로 했다. 이어 20일 남북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함께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확정하는 '올림픽 한반도 선언문'을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발표했다. 북한은 여자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크로스컨트리, 알파인 스키 등에 22명의 선수를 출전 시킨다. 이 가운데 여자 아이스하키는 남북 단일팀으로 구성돼 총 3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남북 단일팀은 한반도기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시상식에서는 국가 대신 '아리랑'이 연주된다. 이번 올림픽에서 남북의 화합은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진다. 북한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 예술단 공연을 강릉과 서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140여 명으로 구성된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은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강릉아트센터에 이어 11일 서울국립극장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진행되고 있는 남북 간의 합의와 협력은 ‘평화 올림픽’을 향한 여정이다. 바흐 IOC 위원장이 “평창 대회를 통해 올림픽 정신을 따라가면 목격할 수 있는 평화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던 것처럼 이번 대회가 진정한 평화 올림픽으로 기억되고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시아, 그리고 세계 평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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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장관, 이탈리아·교황청 외교장관과 회담

    강경화 장관, 이탈리아·교황청 외교장관과 회담

    ▲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안젤리노 알파노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허솜이 기자 sehp91@korea.kr사진 = 외교부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교황청 외교장관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강 장관은 로마에서 가진 안젤노 알파노(Angelino Alfano) 이탈리아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에 이어 2006년 토리노에서 동계올림픽을 두 번 치른 이탈리아가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폴 갈라거(Paul Gallagher) 교황청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도 “2주후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이 한반도 긴장 완화 및 평화구축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교황청에서 폴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알파노 장관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한 대화가 북핵문제 해결에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반도 긴장완화 및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갈라거 장관은 최근 남북한 대화 재개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를 위해서도 매우 고무적인 신호라고 평가하며 평창올림픽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교황청으로서도 가능한 기여를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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